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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8.24 14:54
    No. 1

    어차피 리메이크 들어가셨으니까. 직언 한 번 하겠습니다.
    저 2화 까지 보다가 하차했습니다.
    하차 이유는 딱 두 가지 입니다.

    1. 주인공이 호구입니다.
    저도 호구소리 별로 안 좋아하는 데.......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어요.
    호구력이 100점 만점에 98점 짜리 호구인데 그걸 다르게 표현할 능력은 없습니다.

    작가님들이 자주 간과하시는 부분인데 중세시대 영주라는 것도 정치인입니다.
    현대의 정치인처럼 여론에 매우 민감하다고 보셔야 해요.
    오히려 여론 무시하다가는 독살 당하거나 죽창에 찔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직업입니다.
    그런데 영지민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자선사업 하고 있더군요.
    영지는 영지민들의 세금으로 운영 됩니다.
    여기에 대해 영지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아마도 제 추측으로는 물가가 조금만 가파르게 뛰든가. 흉년이라도 들면 그대로 죽창입니다.
    또한 영지 지배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영주의 가신들도 자선사업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 장교들을 영리하고, 게으르고, 근면하고, 멍청한 네 부류로 나눈다. 대부분은 이중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영리하고 근면한 자들은 고급 참모 역할에 적합하다. 멍청하고 게으른 놈들은 전 세계 군대의 90%를 차지하는데, 이런 놈들은 정해진 일이나 시키면 된다. 영리하고 게으른 녀석들은 어떤 상황이든 대처할 수 있으므로 최고 지휘관으로 좋다. 하지만 멍청하고 근면한 놈들은 위험하므로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제가 보기에는 주인공은 호구일 뿐만 아니라 멍청하고 근면한 타입입니다.
    호구 중에서도 주변에 까지 민폐를 끼치는 TOP급이죠.
    아마 제가 그 영지의 가신이라면 제가 암살 시도를 했을 것 같군요.

    그런데 그런 주인공한테 작가님이 우연을 던져 주십니다.
    풍년을 만들 수 있는 마법사라.......
    어이가 사라지더군요.

    주인공이 혐오스럽다면 구성을 얼마나 잘 하시든 문장력이 정말 뛰어나서 대여섯 줄 읽으면 김태희가 눈앞에 나타난 것 같아도 소용 없습니다.
    그럼 건필하시기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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