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구상은 좋았으나 그걸 맛깔나게 살리지는 못하더군요. 딱 마지막 문장이 제 감상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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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권까지는 이고깽의 안티테제로 읽어볼만 했음. 가면 갈수록 결론이 이고깽을 잡으려면 이공깽이 되야된다라서...
연재분과 달리 출판본은 평가가 갈렸죠.
맞춤범*2... 뭐, 저 역시, 완벽히 맞춤'법'을 준수할 자신 같은 건 없으니까요.. 어느 정도의 오탈자or오류 등은 넘어가줘야겠죠?(그래도 뭐든지->모든지 는 심하네요)
ㄴ 웬 맞춤범 하고 찾아봤는데 홍님의 댓글이 의의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정하지 않겠습니다.^^;
연재본이 甲이었다는데 한표 공감;
1권을 끝으로 비극으로 막을 내렸으면 완성도가 엄청난 작품이 되었을 듯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명작이 될수 있었던 완결 시점을 두번 정도 놓쳤다고 봐요. 그래도 작가가 표현하고싶은 생각을 바탕으로 주제를 놓치지 않고 쓴 소설인지라 현장르 시장에서는 수작은 됩다고 봅니다. 이게 소설에서는 사실 당연한 건데 어떻게 쓸건가만 생각하고 쓴 소설이 많죠.
연재본은 진짜 괜찮았는데 출판 본은 별로인가 보죠?
이고깽을 잡으려면 이고깽이 되어야한다는걸 깨닫게해준 소설. 이 소설을보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고깽을 이길수 있을지 고민해본적이 있는데 결국 답이 없다로 자체 결론내렸었지요. 문체도, 전개도, 결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주제의식만큼은 확실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고깽을 잡으려면 죽을 듯한 수련으로 부족해 죽고 싶게 하는 수련을 요하더군요. 그런데 실상 그것도 상대방이 방심을 안하면 잡지 못하는 수준이니뭐,
로아도르랑 용사가 왕실대회같은 곳에서 싸우고 로아도르가 승리, 로아도르 죽고 끝나는 시나리오가 연재본 끝으로 기억나는데...
연재본과 출판본의 평가와 질이 달라지는 걸로 뮈제트 아카데미도 유명하지요. 더 세컨드도 좀 비슷했습니다. 책으로 읽어보고 좀 실망... 하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책 중 하나라는데 동감입니다.
강하면 무조건 이고깽인가요.. 이유없이 운이 좋아서 강해진다면 이고깽이라 할만하지만 주인공은 노력으로 강해지니깐 결코 이고깽이라 할수없죠 애초에 고딩도 아니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연재본은 읽지 않는 편이라(인터넷 연재중인 작품을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연재본 얘기 들어보니 그것도 좋았겠구나 싶네요. 사실 출판본은 엔딩보다도 그 심하게 거슬리는 에필로그의 향연에 작품 전체에 대한 호감이 줄어들 정도였거든요.
깽판을 쳐야 이고깽이 성립하는거죠. 넘어간 세계에서 어느정도 도움주는 작품도 있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성급하게 이고깽이라고 묶어서 말해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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