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팔에 몬스터꺼 단다고 흑마법사가 대세일거라니 좀 어이없기도 하고.. 그리고 신체 부위를 영구적으로 상실하면 최대체력 까진다고 나왔어요. 흑마법사가 힘 올리려고 오거 팔 달고 최대체력 깎으면 개그겠죠?
주인공이 금단 만드는거 실패하는건 세뇌때문이라죠. 5권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원래 용노는 태양처럼 빛나는 소년이었어요. 근데 세뇌당해서 재능쩌는 찌질이가 된거지 ( ..)
그리고 정신을 차린게 아니라 오히려 도망친거라고 말했는데요.
박건님이 좀 덕스럽다는건 반박할 여지가 없지 말입니다 ( ..) 반박할 필요도없고. 요새 고딩들 일본애니 많이 보던데 주인공이 일본어좀 쓴다고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아서..
희겸님//우주선이라고하면 스페이스셔틀밖에 연상이 안되서 착각했네요. 제가 의문이었던건 비행선이기 때문입니다. 용노는 비행선을 사러가서 카탈로그를 본거였고 젬을 많이 모아 우주비행까지 가능한 비행선을 본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비행선이 우주비행까지 가능한데.. 우주에서 출발 시킬거 같진 않아서 말이죠 ^^;
작은네모님//제말은 저렇게 끼워맞춘다면 키메라 제조 같은게 가능하기 때문에 흑마법사가 좀 강해지지 않을까 싶어 썼던 부분입니다. 제가 기억이 안나 몰랐지만 용노는 최대 체력을 포기하고 눈을 뽑은거겠군요.. 사실 다 읽고 난 직후에 써서 그런지 좀 막썼네요 ^^; 제가 정신차린거같다고 생각한 이유는 도망을 쳤다고 말했지만 마법을 썼기 때문입니다. 절대좌표를 인식해서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니 말그대로 용노는 도망치고 이면적 자아가 튀어나온건가 싶은 생각도 쪼끔 들기도 하네요.
서부전선님//용노는 금단을 쉽게 쉽게 만듭니다. 다른 금단선공을 사용하는 유저들에 비해 엄청.. 말이죠. 하지만 이번엔 원기를 보충해줄 금단 비슷한걸 만드는데 차이는 하나 남의 몸이죠. 더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용노는 실패했습니다. 더 어려운데 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자기 자신에 대해 기대를 해서 실패했나 싶기도 하네요.
금원님//설명을 보면 양의심법은 본래 의식이 생겨날 뿐이고, 그다지 본래 인격과 차이도 나지 않는듯 싶습니다. 하지만 용노의 경우는 전혀 짐작을 못한 인격이죠.. 그리고 이면은 다른 쪽이라는 뜻이지 정반대의 극단적인 성격을 뜻하는 바가 아닙니다 ^^; 용노가 무시하는 이유는 욕만 해대서 짜증나서라고 짐작하는데.. 또 이면적 자아는 욕을 하긴 하지만 도움 또한 주려고합니다.. 이른바.. 새침떼기?!랄까요 죄송합니다.. 하하; 중력주문을 이용해 날아가려하자 이면적 자아가 염체를 쓰지말고 주문을 섞으라고하죠. 하지만 멀린은 무시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군요. '갑자기 나타나다니 헐 신기!'하고 무시하네요. 그리고 금단을 만드는 작업 자체를 보면 쉽게 하죠. 그리고 그 작업의 응용으로 미호의 원기를 만들어주려하죠. 원기를 만들어주는 일 또한 금단을 만드는 일에 비해 어렵지 용노에겐 딱히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 꼭 성공해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실패한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쓴 태클을 제가 해명하는군요.. 헐
디오의 주인공은
'자신도 모르는 자신에 대한 억압'이 존재하는 캐릭이죠.
외전으로, 그리고 본문으로 몇 차례 언급이 있었습니다만..
(이를테면 예전에 활달하고 호기심 많던 성격이었다던가,
주위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는 '일반'기준에 억지로 맞춰서 본인의 이상성격(필요 이상으로 귀찮아 한다.)을 합리화 하고 있다던가..등)
중요한 건 평범하게 성장하지 못 하고 '뭔가'의 실험을 통해
기억이 봉해져있는 놈이란 겁니다.
양의심공으로 무의식-예전에 봉해졌던 자아-가 깨어났다고 봐야겠죠?
따라서 전 책의 경우도 그럴 수 있다 봅니다.
평소부터 심각한 경우, 자주 회피해 오던 '기형 자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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