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소리바람님 말대로 주인공 품에서 나온돈은 화왕이 무공을 세겨둔 돈입니다. 그걸 내줄순 없는건데...책에서 돈꺼내는 장면뒷장에 바로 나오는데 진짜졸면서 보신듯하네요. 그리고 야명주사건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시는데 작가분이 주인공을 정말 나쁜놈으로 설정했다면 술먹고 자고있는 염왕수를 죽이고 눈깔을 뺏겠죠. 뭐한다고 입으로 야명주 꺼낼려고 생쇼를 하겠어요? 개콘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웃기는거에요. 개콘에서 남하당대표가 그럼 소는 누가 키우냐~라는걸 진지하게 여성부에서 남녀차별이라고 소송거는거랑 똑같은거임.웃자고 적은 내용을 너무 진지하게 심각한 오류라도 있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저도 혈기수라가 백가쟁패랑 초반설정이 비슷하다는 글을 적은적이 있지만 이글은 쪼금 이해가 안되네요.
악질 사채업자로 여러 양민들 피눈물흘리게 하고 부업으로 살인이나 인신매매를 하는 염왕수를 삥뜻어먹는 주인공이 탐관오리를 골려주는 홍길동같은 캐릭터와 닮아 보였습니다.
물론 홍길동처럼 백성들을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단한사람을 위해서이지만 성자같이 퍼주기만 하는 캐릭터보다는 오히려 인간미가 있게 보이더군요.
그렇다고 주인공이 나쁜놈이냐? 하면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인기술을 배웠고 주로 삥뜻는 대상이 이런 악질 악당들에 한정되 있는걸 보면 나쁜놈이라고 할수도 없죠.
별다른 목표나 야망없이 그저 살아남기 위해 살아온 주인공이 단소운을 위하는건 어떻게 보면 한순간의 변덕이라고도 할수 있는데 평생 목표없이 전장에서 살아남기만을 해왔던 주인공이 누군가를 위하는 방식이 보통사람과 같을수는 없겠죠.
그냥 이해를 못하시는듯;
혈기수라라는 제목을 보세요.
그리고 책 뒤편의 요약본을 봐보세요.
원래부터 주인공 설정이 그렇게 생겨먹었음을 알수 있죠.
또 살인귀에다가 사기꾼에다가 온갖 나쁜일은 다해먹는 애였는데
모종의이유(?) 어쨋든 알수없는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실력을 어느정도 숨기고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
하는 중이었는데 작가가 가만 두지 않는다고 봐야겠어요
그리고 오채지 소설들 많이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이 한명이 아닌 두명주인공 위주의 소설입니다. 염왕수도 주인공급 인물이란 소리입니다.
둘이 티격태격 싸우면서 정을 키워나가면서 코믹하게 이어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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