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한승
작품명 : 신존기
출판사 :
초반의 다크포스의 주인공이 맘에 들어 재밌게 읽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후에 낭인무적 -> 신존 으로 이어지는 장편이라길레
스토리의 탄탄함을 기대하며 흥미진진하게 읽고있었죠.
뭐, 주인공 나이가 좀 많은게 걸리긴 했으나 그럭저럭 넘기고
읽고있었습니다. 음 초반에 설란인가? 오옷!! 드디어 히로인
처럼 보이는 캐릭이 등장하더군요.
제법 활달한 것이 맘에드는걸? 하며 기대하며 읽고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얘가 인질로 주인공과 동행하게
되더군요. 뭔가 개연성이 떨어지는것을 서서히 느끼기는
했으나 거기까진 참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후의 주인공의
행동은 정말이지 그때까지의 주인공이 맞나? 싶을정도로
한심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뭣보다 그시점에서 최강의 무공을
소유하고 마교교주이기까지 하며 나이도 그소녀의 할아버지뻘
이나 되는 주인공이 뭐가 아쉬워 그렇게 빌빌대며 소녀앞을 기는건인지 소녀에게 뺨맞고도 아무말도 못하는 부분까진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참고 넘어갔습니다만. 그 이후에 주인공이 소녀앞에서 무릎을 꿇는 부분에서는...........
허! 한숨과 함께 책을 덮어버렸습니다.
짜증나서 더이상 못읽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여자한태 막대하는
주인공은 싫어하지만 이렇게 여자앞에서 비참하게 빌빌대는
주인공은 더 싫어하기에 도저히 짜증나서 못보겠더군요.
저는 이후에 호쾌하게 강호를 정벌하는 그런내용을 기대했는데..
혹이 이 소설 앞으로도 계속 이런식입니까? 무슨 초딩이쓴 글도
아니고(이작가님 평을 보면 그래도 제법 인지도도 있으신것 같던데
....) 이런식이라면 괜한 스트레스 받기전에 조용히 책 접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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