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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나원참나
작성
09.11.08 13:28
조회
3,471

작가명 : 한성수

작품명 : 소림곤왕

출판사 :

※ 원래 이 글은 감상쪽에 예전에 한번 썼었는데 문피아님이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지워버렸더군요. 왜 지웠는지는 말씀을 안해주셔서 저는 확실히 알 길은 없지만, 그래도 일단은 비평란에 쓰는게 맞는데 감상란에 써서 지워졌다고 생각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문피아님께서는 혹시나 여기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셔서 지우실거라면, 이번에는 단순히 지웠다는 통보 말고, 왜 지우시는지 그 이유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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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권왕 5권을 읽었는데요.

솔직히 전작과 전혀 차이가 없네요.

한성수님의 소설도 이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듯.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재 +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히로인들

좀 진부하고 지겹다 싶어요.

특히, 히로인들이 맨날 따라다니는 구성은

정말 변하지 않는군요.

이분 필력은 참 좋은데 구성이 매번 이렇게 똑같아서야;;;;

이번 소설도 주인공의 먼치킨 혼자 다해먹기가 될 듯 하네요.

정말 글 잘쓰시는 몇 안되는 작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기 땜에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더라도

미련을 남기고 계속 보게 되는데

그 틀안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거 같아서;;;

예전에 조돈형님의 글을 좋아했었는데,

그분도 궁귀검신2인가부터 완전 판에 박힌 글 그대로고,

우각님 글이 좋았었는데, 그분도 판에박힌 글 생산하시고,

초우님도 정말정말 좋아했는데, 그분도 권왕무적 이후로

판에 박히고 변화가 없는 글을 생산하시고,

장영훈님도 보표무적은 참 좋고 신선했는데

그 이후에 나오는 글들은 다 주인공 이름만 바뀔 뿐

내용 전개나 색깔은 거의 비슷하죠;

갠적으로 변화가 있는 분은 한백림 님이라고 생각해요.

그분 글은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천잠비룡포로 가면서

갈수록 필력이 더 좋아지죠.

화산질풍검 말미부터 집안사, 개인사와 겹쳐서

출판주기가 안습인건 좀 문제지만-_-;;;;

정말 좋아하던 분들의 글이 시간이 지나도 전혀 변화가 없는것...

갠적으로 참 안타깝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걸 발전할 줄 모르는 진부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른 작가분들도 계속 그렇게 되는거 보니

'이건 그 사람들의 고정된 스타일인데, 내가 이상하게 생각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작과 전혀 구성이 다르지 않고 패턴을 그대로 따라가는 글들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출판하는 작가님들을 보면,

그걸 작가의 고정된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변화를 기대한다면 그건 창작의 어려움을 모르는

독자의 이기적인 바람일까요?


Comment ' 6

  • 작성자
    Lv.95 아라짓
    작성일
    09.11.08 14:09
    No. 1

    한성수님 소설은 무당괴협전 파문제자 화산검종을 보고 소림곤왕은 연재분을 읽었는데 솔까말 화산검종때부터 떡밥은 잔뜩 던져 놓고 진행하다가 억지로 수습한다는 느낌이 심하게 들더군요.
    전 이분 장점이 무당괴협전과 파문제자에서 처럼 주인공이 소설내에서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는 걸 잘 표현하는거라고 봤거든요.
    근데 화산검종을 보니 상황에 끌려들어가 억지로 문제 해결하고나니 또 일터진거 수습하러 다니고 그러다 보니 소설 끝나더군요; 앞에 두 소설과 같은사람이 쓴건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설마 또 그럴까 해서 연재할때 소림곤왕도 봤지만 처음엔 괜찮은듯 싶었으나 같은 구대문파 시리즈라 그런가(괴협전은 빼고..) 전작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포기 해버렸습니다.
    부디 예전 같은 느낌으로 돌아오길 부디 바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11.08 16:58
    No. 2

    제가 볼때에 감상란에서 삭제된 이유는... 본문 글이 까는 글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까는 대상도 하나의 작품에 한정하지 않고 여러 작가와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삭제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지만 감상인지 비평인지 타작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규칙이 있더군요.
    체계화된 공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사이트 이용하기가 좀 힘들기는 합니다. 시간나시면 공지한번 읽어보시길.
    그리고 기존의 틀을 그대로 이용하는 작품이 나오는 것은 글 쓰기 쉽기 때문입니다. 왜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 않는가? 그 만큼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일겁니다. 그런데 이 바닥은 돈이 얼마 되지 않거든요. 작가마다 생각이 있을테니 더 자세한 것은 해당 작가에게 직접문의해야 정확한 답이 나올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9.11.08 18:15
    No. 3

    무당괴협 잘나가다가 마무리의 공허함. 파문제자 역시 잘 나가다가 마무리의 허무함. 화산검종은 1권에서부터 한성수만의 매력을 찾기 힘들더군요. 문체도 그렇고, 무언가 변화를 꾀한 듯 했으나, 하지 않은 것만 못한 느낌이랄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11.08 21:49
    No. 4

    또한 비평에도 모자란 면이 그냥 똑같다라고 말하는것 보다 어느부분이 똑같다라고 말하는게 더 좋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09.11.08 22:45
    No. 5

    거창하게 시작한 구대문파 시리즈가 화산검종, 소림곤왕 모두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생뚱맞는 억지스러운 실소나오는 장면 등이 후반으로갈수록 자주 보입니다. 이것이 독자들이 중간에 손을 놓게 만드는 원인이 되지요.
    구대문파 시리즈 초반부터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작품이 좋지만 독자들의 반응이 미온한 것이 아니라 작품 자체가 짜임새가 있질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대문파 시리즈가 다 나오게 될지요..시리즈가 이대로 간다면 점점 독자들이 떨어져 나가 역대 최악의 시리즈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저 역시도 화산검종은 4권에서 소림곤왕은 2권에서 중도 하차 했습니다. 만약 소림곤왕이후 다른 구대문파 시리즈가 나온다면 혹시나 하고 소림곤왕을 보았던 것처럼 하지 않고 더이상의 시리즈는 포기할 생각입니다. 평이 좋아진다면 모를까요..
    한성수라는 이름은 초반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 이후의 작품들이 왜 이렇게 실망스러운 작품만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같은 작가가 맞는지 반문하게 됩니다.
    이대로 구대문파 시리즈 계속하다가는 점점 좋지 않은 평을 들을것 같습니다. 시리즈를 여기서 잠시 중단하고 다른 개성있는 작품으로 독자의 신뢰도를 얻은 다음 시리즈를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sterion
    작성일
    09.11.09 01:51
    No. 6

    무당괴협전부터 천괴까지 재밌게 봤는데, 태극검해부터는 저와 맞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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