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말하기 전에 듣자~!
(난 단호박스러운 남자!)
(전에 올렸던 랩소디에 비해 전반적으로 음질이 좋아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더 생생하게 듣기 위해 이어폰이나 헤드폰 착용을 권한다.)
Liquid Tension Experiment - Universal Mind
많은 분들이 애타게 찾던 연주곡이다!
장르가 프로그레시브 메탈인 것은 함정!!
다만 재즈가 근간에 깔리고
클래식적 요소도 있으며
보컬없는 연주곡이기에 진입장벽이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을 들어 적어봅니다.
로맨스게시판의 많은 분들이 글 쓸 때
가사없는 것을 선호하는 것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학습효과를
얻어볼까하던 학생시절의 바람과불은
다각도로 저 베짱이스러운 의도를 현실화하느라
노력하는데...
그 와중에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찾게되니
바로 ‘알아 들을 수 있는’가사가 있는 음악을 들으면
우리가 글Text을 읽는 속도가 30%저하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독해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은 집필속도에도
정보습득속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하기에 언어에 연관되는 활동을 할 때는 가사가 없는 음악이 가장 좋고
두번째가 능숙하지 않은 언어의 외국음악을 듣는 것이다.
이미 경험적으로 이 같은 사실을 체감한
작가님들이, 연주곡을 듣거나
능숙하지 않은 언어가 가사인 외국음악을 듣거나 하면서
집필하고
심지어 어무것도 안 들으며 쓰는 분도 있는 것이다.
여튼, 이에 놀란 바람과불은
공부할 때는 재즈연주곡이나 뉴에이지 클래식연주곡만을 듣게 된다.
그 후, 성년이 된 후에도 끝없는 과제 혹은 업무가 바람과불을
가로막고 꺼뜨리려고 하고 있었고
이에 격분한 바람과불은 뭔가 강렬한 연주곡을 찾게되니
바로 ‘액체 장력 실험’Liquid Tension Experiment 형님들 되시겠다.
요샛말로는 LTE형님들이 된다.
드림씨어터의 드러머와 키보더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기교의 극한이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준다.
이 사운드를 단 4명이 위 링크처럼 라이브에서 실수하지 않고
정교하게 연주해낸다는 것에서
본인은 인간의 위대함마저 느낀다.
이러한 느낌이 혼자만의 것은 아니었는지
음악전문 사이트의 한 평론가는 이들을
‘프로그레시브 메탈 슈퍼그룹’이라 칭하였다.
아마도 드럼 베이스 키보드 기타 중 하나라도
연주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들의 연주가 참 놀라울 것이다.
액체 장력 형님들 답게
1년 후 산성비라는 곡을 들고 나온다.
Acid Rain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 마치 술잔을 나누는 것 같다.
이 술잔이 마음에 든다면
이 두곡만 듣기 아깝지 않은가?
2008년 밴드 결성 10주년 기념 공연전체를 들어보자
플레이 타임은 2시간이 넘으니 한가할 때 듣도록!
우여곡절 끝에 LTE 4명의 형님들 중 3명이 드림씨어터가 되면서
LTE활동은 저 콘서트가 마지막이 되었다.
(그 이후 드림씨어터로만 활동)
액체 긴장 실험 형님들이 마음에 들었다면
신촌/홍대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
전 메탈빠돌이와 술 한잔 나눌 준비가 다 된 것이다.
물론, 현 메탈빠돌이들이 본인을 본다면 비발디나 듣는 변절자라 하겠지만
비발디도 메탈도 들어서 즐거우니 음악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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