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참 열심히 쓰다가 잠시 쉬었던 글입니다.
어느 공모전이 있어서 거기에 올려두었거든요.
그리고 역시나 잘 안되어서 돌아왔습니다. ^^;;
94년, 대학가를 배경으로 한 청춘로맨스입니다.
처음 기획은 2년 전에 했었는데... 글이 잘 안 나와서 좀 더 묵혀두자 하고 접었다가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보고 난 다음 본격적으로 틀을 잡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응답하라 1994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지만 제 나름대로 아쉬운 게 있어서...
그걸 담아보려 했죠.
1994년은 서태지가 있었고 오렌지족이 있었고 삐삐가 보급되었고 컴퓨터가 막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할 때였죠. (맞나요? ^^;;)
그리고 제 기억에 1994년은 우르과이라운드 협상 타결로 인한 쌀수입 반대 운동이 대학가와 농촌, 노동자 계층을 가리지 않고 격렬히 일어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93년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학생운동이 쌀수입 반대를 외치며 다시 격렬해지기 시작했죠. (맞죠?)
이 소설은,
무자비한 군사독재가 끝나고 문민 정권이 들어서던 때,
아직은 불완전한 이 땅의 진정한 민주화를 꿈꾸며 고통받는 민중들을 위해 싸우는 게 지성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 여겼던 대학생들의 잔잔한 일상을 담은 ‘청춘 로맨스’입니다.
실은 로맨스 불모지인 문피아에서 이 글을 올리는 것에 여러 차례 회의를 느껴왔기에... 이 글을 다시 여는 것에 많은 망설임이 있었으나...
그래도 로맨스란이 생겼으니까 좀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바라며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20년 전 대학생들이 어떻게 생활을 했었나 궁금하신 분,
풋풋한 청춘들의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그 당시 대학가의 분위기가 궁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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