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라스트나잇
작성
14.07.28 20:43
조회
1,511


"카벨리온경 앨리스를 부탁한다. 짐은 앨리스를 간신배들이 판을 치는 더러운 정치싸움에 휘말리게 할 수 없다."


"우와! 과자로 만들어진 집이다! 카벨리온 우리 여기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거야?"

앨리스는 매우 흥분한 듯 곰 인형을 흔들었다.

카벨리온은 그런 앨리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예, 앨리스님 참고로 이 집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후 후후."

앨리스는 말없이 집의 벽을 갉아 먹었다.

"헉. 아니 되옵니다."

카벨리온은 식은땀을 흘리며 그러한 앨리스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사방에 몬스터들의 시체로 된 산이 쌓여있었고 그곳의 중심에선 피범벅이 된 그녀의 충성스러운 기사가 마치 물결처럼 끊임없이 몰아치는 몬스터들을 홀로 막아내며 소리쳤다.

"앨리스님 도망치십시오! 저는 괜찮습니다! 하하하 하!"

곰 인형을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소녀가 말했다.

"싫어...... "

"앨리스님!"

소녀는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소리쳤다.

"싫단 말이야! 우아아앙! 카벨리온은 나보다 약하잖아! 이 괴물들을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앨리스님 제 마지막 부탁입니다. 집으로 도망가세요. 도망가시면 따라가겠습니다"

소녀의 기사는 소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활짝 웃으며 몬스터들을 향해 달려갔다.

"꼭 돌아와야 돼!"

소녀는 미련이 남는지 힐끔힐끔 뒤를 돌아 보며 그들의 집을 향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하루가 지나갔다 하지만 그녀의 기사는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소녀는 그녀의 기사를 찾기 위해 그가 그녀를 지키기 위해 홀로 남은 장소를 찾아 나섰다.

"카벨레온! 어디에 있는 거야!"

눈앞에 기사가 검을 들고 소녀를 등진 체 서있었다.

카벨레온?

다행이야 죽지 않았구나!

소녀가 활짝 웃으며 그녀의 기사 앞으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싫어어어어어!"

소녀가 얼굴을 감싸 쥐고 절규한다.

그녀의 앞에는 그녀의 기사가 활짝 웃으며 검을 쥐고 선체로 죽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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