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화춘대전! 10일차!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
16.01.22 00:35
조회
2,714

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벌써 10일차에 접어든 연참대전!

그러나 178명으로 시작한 대전은 벌써 60명 정도 탈락하면서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날씨는 추워지고, 쌓아뒀던 비축분은 줄어들고, 입이 바짝바짝 타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겠죠.

직장인이라면 회식을 할 수도 있을 테고요.

(오늘 회식한다는 분이 계셨는데... 으헝...)


물론 새로운 지표인지 뭔지가 도입 되면서,

단순히 글자수 만으로 최종 순위를 판가름 하지는 않습니다만,

누군가는 탈락하고, 누군가는 순위가 떨어지고, 누군가는 순위가 올라가면서,

그걸 보고 재미있어 하는 것이 독자 여러분과 중계자인 제가 이 대전을 즐기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일 안 하는 문피아는 좀 맞아야 됩니다.

아니 제가 무슨 엄청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글씨에 색 넣고 굵게 좀 해달라고 하는 거랑.

중계 소식란에 링크 하나 열어달란 말인데 말이죠.

이거 해주는데 무슨 한 시간씩 걸리고 그러나요?

관리 안 할 거면 애초에 만들지를 말던가.

그것도 아니면 중계자가 직접 할 수 있게 권한을 주던가.


잡설은 그만두고 오늘은 메이슨 씨를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데: 안녕하세요.

메: ?????

데: 뭔가 되게 당황하신 것 같은데... 일단 자기 소개라도...

메: 여기가 어딥니까?

데: 연참대전 중계석이요.

메: ?????

데: ?????



천상계

10일차 - 01 천상계.png


여기 중계 해야 됩니까?

뭐 바뀌는 게 있어야 중계를 하지...

아무리 봐도 이분들은 사람이 아니야...



데: 이분들... 이젠 뭐 별로 감흥도 없어요.

메: 우수한 인력입니다.

데: 아, 뭐... 그렇긴 하죠.

메: 음... 저런 인력이라면 우리 공장에서...

데: 글을 쓰시는 분들인데요.

메: 그렇다면 우리 회사 사무실에서...

데: ......



상위권

10일차 - 02a 상위권.png

10일차 - 02b 상위권.png


상위권은 1, 2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원생 님께서 1만자를 연재하시며 중위권에서 탈출! 20계단을 상승하시며 상위권 진출과 더불어 37위에 안착하셨습니다. 엄청난 저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페이스 조절은 잘 하고 계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다야호 님은 1.1만자를 연재하시며 11계단을 상승하셨습니다. 원래 상위권에 계시던 분이라서 1.1만자를 연재했음에도 순위 변동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만약 중위권이나 하위권에서 이렇게 연재하시면 엄청날텐데 말이죠.


감자기 페이스를 올리는 분들 덕분에 그나마 상위권에서도 관전포인트가 조금 생기긴 했네요.



데: 여긴 언제쯤 진정이 될까요?

메: 원래 경쟁에는 끝이 없는 법입니다.

데: 그야 그렇긴 한데...

메: 경쟁을 멈추는 순간 정체되는 겁니다. 정체는 곧 도태를 의미하고요.

데: 아, 네...

메: 그리고 도태되기 시작하면 시장에서 버림을 받습니다.

데: 아... 그런데 여기는 유료랑 무료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란 말은...

메: ?????

데: ?????



중위권

10일차 - 03a 중위권.png

10일차 - 03b 중위권.png


중위권은 약간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대부분 0.5, 0.6만자를 연재하시면서 고만고만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만, 0.4만자를 연재하신 몇몇 분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네요.


그중에 운초 님께서 0.9만자를 연재하시며 하위권을 뚫고 올라오셨습니다. 10계단 상승하시며 중위권 최하위에 안착하셨네요. 근데 탈락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커트라인이 점점 올라가는데, 과연 중위권을 계속 유지하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데: 요즘은 크게 변동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서 딱 꼬집어 관전 포인트라고 할만한 것들을 찾기가 어렵군요.

메: 어찌보면 가장 현명한 그룹이 바로 중위권일 수 있습니다.

데: 그건 무슨 말씀인가요?

메: 무리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간다는 뜻이죠.

데: 그게 왜 현명한가요?

메: 뭐든지 눈에 띄게되면 경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만 하라는 이야기도 있죠.

데: 음... 중간 관리자의 후배가 일을 너무 잘 하면 욕을 먹는 것과 비슷한 건가요?

메: ?????

데: ?????



하위권

10일차 - 04a 하위권.png

10일차 - 04b 하위권.png


바람과불 님은 회식이 있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4천자를 연재하시며 끝까지 살아남고 계십니다. 대단하십니다...


하위권에서는 freein 님께서 10계단을 상승하셨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아주 평온합니다만, 유일하게 하속 님만 0.4만자 연재로 2계단을 하락하셨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데: 네... 뭐...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사실 이제는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메: 이 그룹은 취미 혹은 자기 만족으로 일하시는 부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데: 네... 이쪽분들은 애초에 순위와는 크게 관계 없는 분들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메: 평탄하게 나아갈 수록 리스크가 줄어들죠. 리스크가 없다는 것은 보상도 별로 기대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데: 보상을 바라고 쓰는 분들은 아니잖아요?

메: ?????

데: ?????



탈락자

10일차 - 05 탈락자.png


아쉽게 탈락하신 세 분께 박수를!

열흘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살아계신 분들은 앞으로 더 고생하시기 바랍니다.

회식도 자주들 하시고요.

월급도 곧 나올텐데 한잔들 하시면서...

쉬엄쉬엄 하세요... 하하하...



데: 흠... 10일차인데, 지금까지 탈락자들을 합치면 상당히 많긴 하네요.

메: 적성에 맞지 않고, 일하는 게 괴롭다면 빨리 그만두는 편이 좋습니다.

데: 이분들은 단순히 그런 의미로 탈락한 게 아닐텐데요?

메: 어쨌든 계속 붙잡고 있어봐야 본인만 괴로워질 뿐이죠.

데: 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아닐 거라고요.

메: 결정이 늦다는 말은 시간을 그만큼 낭비한다는 말이 됩니다.

데: 아니 그러니까요,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들어요.

메: ?????

데: 끝났으니 들어가라고.



다음 주 부터는 작가님들 붙잡고 인터뷰라도 하던지 해야지...

쓸 말이 없어서 미치겠네요... 하하...


내일 이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Comment ' 2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22 00:44
    No. 1

    2계단 상승! 오오오오!
    자축자축! ㅋㅋㅋ
    수고 많으십니다! 중계엔 추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01:08
    No. 2

    추카추카! 계속 페이스를 유지하시면 더 올라갈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늘하늘해
    작성일
    16.01.22 00:50
    No. 3

    세상에 이렇게 빨리.
    고생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01:09
    No. 4

    연참 완주 하시길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6.01.22 00:58
    No. 5

    아직도 많네요 헤헿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01:09
    No. 6

    무지 많습니다. 두 자리로 내려갔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287000
    작성일
    16.01.22 01:02
    No. 7

    새로운 지표가 뭘까요?(불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01:10
    No. 8

    연독률, 추천수, 기타 등등 포함해서 최종 순위를 낸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287000
    작성일
    16.01.22 01:26
    No. 9

    아하, 좀 더 까다로운 베스트가 된 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6.01.22 01:16
    No. 10

    하하~, 술은 별로 안먹고 안주부대를 다수 궤멸시켰더니, 졸리지가 않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후리가케를 밥에 뿌려먹고 후식으로 도쿄바나나를 먹을 요량입니다.

    이번 달은 꼭 완주하고 샆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01:17
    No. 11

    무리하지 마세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6.01.22 01:24
    No. 12

    날씨는 추워지고, 쌓아뒀던 비축분은 줄어들고, 입이 바짝바짝 타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겠죠.
    ...
    비축분이 줄어들다니, 비축분은 뭔가요?
    추울때 먹는 먹는건가요?
    ㄷㄷ
    전 오늘 셀프 넥브레이커를 목에 작렬시키고(현재 담으로 고생중...), 글을 써 올렸음!!
    비축분은 대체 무엇인가!!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01:25
    No. 13

    그게 뭐냐면요. 정주 님이 갖고있지 않은 바로 그것이랍니다. 허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6.01.22 01:29
    No. 14

    주무세요. 전 자러 갑니다. ㅎㅎ
    굿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한자락
    작성일
    16.01.22 06:01
    No. 15

    비축분이 있다면 게을러집니다. 모두 달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07:24
    No. 16

    끄아아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싸우전드
    작성일
    16.01.22 11:23
    No. 17

    미묘하네요... 분량 조절에 실패하면.. 상위권 최하위로... 으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6.01.22 13:03
    No. 18

    용두사미!
    으하하하하
    (윙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일필(一筆)
    작성일
    16.01.22 13:58
    No. 19

    나가 놀고 싶다는, 놀러 나오라는 유혹이 저를 부릅니다~~~!!!
    하지만 눈 뜨자마자 컴터부터 켜는 저를 보며 글 못 써 죽은 귀신이 붙지 않았나 의심이 됩니다.
    자랑이 될지도 모르지만 이게 벌써 6개월째라는 거지요.
    물론 유혹을 이기지 못해 하루 공 친 날도, 겨우 한 화 쓰고 이부자리에 쏙 들어간 날도 있습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ㅠ.ㅠ
    너무 슬픈 얘기인가요?
    여하튼 오늘도 시작합니다. 중계글을 보는 것을 시작으로~~~
    자, 연참에 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14:24
    No. 20

    글 쓰는 사람과 그림 그리는 사람이 괜히 병치례가 많은 게 아니죠.
    유혹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응당 사람이라면 겪는 일들이 아닐까요?
    집에만 며칠씩 짱박혀 있으면 미쳐버릴 것 같은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뭐든 적당한 게 제일이라고 하지만, 적당히 해서는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있는 법이죠.
    제 입장에서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어쨌든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라이프베슬
    작성일
    16.01.22 19:23
    No. 21

    하늘에서 내리는 카드는 없나요? 하루에 거의 3편씩 올라오던뎅? 아니면 진작에 탈락 하셨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6.01.22 20:57
    No. 22

    글쎄요... 신청을 안 하신 모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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