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화춘대전! 12일차!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
16.01.24 01:07
조회
1,849

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중계를 시작하기에 앞서...


제 중계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작가 여러분들과 기분 상하신 모든 독자 여러분들께 사과말씀 올립니다.


상황극의 특수성을 내세워서 작가들을 비하할 목적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해당 극을 보시고 기분이 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한 제 잘못이 매우 큽니다.


중계글을 계속 쓰다보니, 점점 할 말은 없어지고, 그렇다고 단순하게 등락만 가지고 이야기 하기엔 뭔가 부족해보여서, 나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자 했던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생각없이 했던 상황극 드립은, ‘연참대전’이라는 룰과 그 의의를 전혀 모르는 등장인물을 넣어 억지로 상황을 만들어 나가다보니 무리수를 던지게 되었습니다. 작가분들을 일부러 비하하거나, 조롱하기 위함은 절대 아니오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축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리는 연참대전인 만큼 모든 분들께서 즐기셔야 함에도, 제 불찰로 인해 불쾌해 하시는 분이 계셨으니, 제 잘못이 맞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서 마음 상하는 분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


친구 생일이라 지방에 내려갔다 오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눈이 거의 오지 않는데, 천안 아래로는 엄청나게 퍼붓더군요...

날씨도 엄청 추운데 눈까지 쏟아지니...


작가 여러분들,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라며,

12일차 중계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는 캐릭터 상황극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원래 오늘부터는 작가 인터뷰로 대체하려고,

인터뷰 공모까지 했던 겁니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천상계

12일차 - 01 천상계.png


여전하신 세 분입니다.

12일을 연속으로 하루에 1.1만자 씩 쓰고 계시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과연 이 세분의 1.1만자 행진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요?


음... 매번 이 타이밍에서는 뭔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지니 심심하네요.


그래서 소환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인터뷰로 당첨되신!

daystar 님이십니다!

(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은 제가 받은 쪽지를 토대로 각색했음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데: 아! 어서오세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daystar: 안녕하세요. 소울드래곤을 쓰고 있는 daystar라고 합니다.

데: 천상계에 계신 분들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daystar: 인간이 아니므니다.

데: 동감입니다. 그러고보니 daystar 님께서도 지금 상위권 탑이신데...

daystar: ...천상계는 아닙니다. 인간 맞습니다.

데: 그럼 상위권은 뭘까요?

daystar: 온몸을 불살라 연재하는... 인간 관계를 제물로 바쳐 승화하는 집단이죠!

데: 아... 그렇군요...



상위권

12일차 - 02a 상위권.png

12일차 - 02b 상위권.png


주말이 다가오면 탈락자들이 대거 발생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이번 주도 어김없군요.

그 영향 때문인지, 상위권 대부분은 순위가 상승세 입니다.


대부분 상위권에서 계단을 내려가신 분들은 페이스를 낮추신 탓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선전하시는 굶주리다 님께서는 1만자를 연재하시며 17계단 오르셨습니다.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오 올라오셨군요.


Addword 님의 경우 1.1만자를 연재하시며 10계단을 오르셨습니다.

이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시면 10위권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계속 1.1만자를 연재하실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데: 천상계와 상위권을 보셨는데, 중위권과 하위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daystar: 글쎄요. 중위권은 노련하신 분들 같습니다. 적당히 힘주면서 퀄리티로 승부하시는 게 보여요.

데: 음... 사실 저도 적당히 힘주는 걸 선호하는 편이긴 하죠.

daystar: 하위권은... 노출이라는 실리에서 끝부분에 있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데: 아, 그렇죠. 저도 사실 지난 연참때는 최하위를 노리고 있었는데... 그것도 힘들더라고요.

daystar: 그런 의미에서 Finn 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저렇게 딱 3000자 끊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daystar: 그나저나 이번부터는 많이 쓴다고 이기는 게 아니라면서요?

데: 지난 연참부터 그랬을 겁니다. 추천수, 선작수 같은 걸 총합해서 점수를 내는 모양이에요.



중위권

12일차 - 03 중위권.png


역시 탈락자의 영향으로 중위권 커트라인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하고 계시는데 반해, 역시 페이스를 낮추신 분들은 계단을 조금씩 내려가고 계십니다. 주말엔 잠시 쉬시는 걸까요?


흰백작 님께서 중위권 유일하게 1.1만자를 연재하시며 22계단을 오르셨습니다.

아마 다음 주 쯤에는 중위권 탑이나 상위권에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대단한 저력입니다.



데: 그러고보니 첫날 8천자 연재 하신 이후로는 계속 1.1만자를 연재하고 계시는데, 1일차에 1.1만자를 연재하셨으면 지금쯤 천상계에 계시겠네요. 혹지 현재 순위에 만족하시나요?

daystar: 천상계분들이 타락했으면 좋겠습니다...

데: 네?

daystar: 그러니까 타락시킬 방법 좀 같이 연구해보시죠.

데: 구미가 당기는군요...가 아니라... 흠흠...

daystar: 아쉽네요...

데: 어, 어쨌든 여태 살아남으시며 1.1만자 씩 꾸준히 연재하고 계시는데, 혹시 이렇게 열심히 연재하시게 된 계기라도 있었나요?

daystar: 처음에는 완주만 해보자...였는데, 점점 위쪽이 부실해져서 이왕 하는 거 랭킹에 도전해 보자 하게 되었습니다.

데: 그래서 첫날은 0.8만자만 연재하셨나 보군요...?

daystar: 아...음... 뭐... 무엇보다 노출이 되니까 읽어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그래서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데: ...뭔가 교과서 같은 대답...



하위권

12일차 - 04 하위권.png


하위권은 순위가 전부 올랐습니다.

사실 이 사이에서도 위치가 바뀌는 분들은 많이 계십니다만,

등락만으로는 쉽게 판단하기가 어렵군요.


여전히 Finn 님께서는 최하위를 지키고 계십니다.

그래도 딱 3천자 씩 연재하시는 건 아닌지... 3.7만자가 되어있군요?



데: 네, 하위권까지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하고 마치도록 하죠.

daystar: 넵.

데: 앞으로의 각오는?

daystar: 타락시킬 방법을 꼭 찾아...

데: 흠흠!

daystar: 아, 아니... 그것보다는 끝까지 살아남아보겠습니다. 저는 소박하거든요. 지금 선작이 37인데... 연참대전이 끝날 때까지 50만 넘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만 유지되면 지금 쓰는 작품 완결까지 지치지 않고 달릴 연료가 채워질 것 같습니다...

데: 네... 소박... 흠...



탈락자

12일차 - 05 탈락자.png


무려 9명이 탈락하셨습니다.

토요일에 탈락자가 많은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주말은...


어느덧 연참대전 공식 휴일이 되었습니다.

하루 잘 쉬시고 13일차 중계 때 다시 뵙겠습니다.



데: 중계 및 인터뷰 고생하셨습니다.

daystar: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데: 네?

daystar: 링크와 함께 간략한 작품 소개 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데: 아... 까먹었네요.


[daystar님 서재 포탈]


소울드래곤이란 판타지/라이트 노벨을 연재하시는 분입니다.

서재에 다른 작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첫 연재가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소울드래곤 작품 포탈]


은둔형 드래곤 프레이가 사건에 휘말려 전생을 통해 겪는 모험이야기입니다.


라고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만... 드래곤은 원래 은둔형 아닌가요? 뭐 어쨌든...

판타지에 원래가 어디있겠습니까? 현재 선작 44 입니다.


daystar 작가 님께서 더 열심히 쓰실 수 있도록 응원 부탁 드립니다!



덧. 인터뷰 공모를 하면서 두 분 정도를 중계에 실으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이번엔 한 분만 모셨습니다. 다음 중계 때는 어떤 식으로 등장 시킬지 생각을 좀 더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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