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91

  • 작성자
    으음...
    작성일
    09.05.25 23:43
    No. 1

    으음...예시를 잘 들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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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9.05.25 23:50
    No. 2

    또 뭔일이 있었던거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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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아무개군
    작성일
    09.05.25 23:50
    No. 3

    음...제가 방금전에 심재열님이 re로 달린 글에 덧글로도 썻었지요
    비난과 비판은 분명 다릅니다. 다른분들도 이걸 확실히 좀 알고 올리셨으면 좋겠네요

    비난 非難
    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

    비판 [批判, criticism]
    인간의 행위 또는 작품의 가치에 대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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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나무그늘속
    작성일
    09.05.25 23:55
    No. 4

    저는 삭제되기 전에 바로 봐서 다 봤는데요 아니 초기원인만 일수도... 처음 생각해봤네요 작가분들이 어려우시다는걸... 그래서 중간에 안나왔구나 라고 환상미디어 말고는 좌절을 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양질의 작품을 출판하라는 말이 이해가 잘 안됬거든요(주로 추천받은것이나 문피아에서 재미있게 본것을 봤으니 말이죠 이점에서 행운아인듯?) 솔직히 도움을 못드리는 상황에서 작가분들이 더 분발하세요 라는 말을 할순 없는거 같아요 저같은 독자는 그냥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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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0:02
    No. 5

    그렇다면 그 시스템 적인 이야기를 좀 해주시면 어떨까 하는데 말이죠.
    예전부터 금강님의 글을 보면 시스템 적인 문제가 있다. 독자인 너희가 모르는 다른 일들이 있다, 독자들은 일정부분 밖에는 보지못한다... 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런 방법의 논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독자가 얼마나 될까요? 그런 방식으로는 대다수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독자들에게도 작가, 출판사, 대여점들이 이해할수 없는 수많은 사정들이 있으니까 말이죠. 물론 아주 개인적 신상이나, 회사기밀 같은 이야기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이야기는 해주시는게 더 빨리 독자들을 이해시키는 지름길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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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9.05.26 00:04
    No. 6

    정말, 전업 작가분들 힘드십니다.
    작가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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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레드몬스터
    작성일
    09.05.26 00:08
    No. 7

    그 시스템적인 문제는 정말 책 내본 사람 아니면 잘 알 수 없으니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3년 전쯤에 조아라에 습작으로 쓴 걸 올렸다가 덜컥 출판 제의와서 출판사 측과 이야기도 해보고 여러 사람에게 문의를 해봤던(전혀 생각도 없었던 데다가 복학할 때가 됐고 대학원 진학까지 앞둔 상태라서 안 했지만...) 저도 대충만 안다 수준이지 완벽하게 안다고는 못 말하니까요. 이런 경험도 없는 분들은 아예 짐작도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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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나무그늘속
    작성일
    09.05.26 00:17
    No. 8

    흐음 클라우드 나인님 맞나요? 독자마당에 핫!이슈 의 글을 한번 보세요 24일 2개 와 25일 1개인데 덧글중에 그 사정이 올라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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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05.26 00:25
    No. 9

    뭔가 속 근원적으로 시원한 말을 해 줄 업계인 혹은 전문가/비평인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드문드문 흘러나오는 말이나, 단순히 '현황'만을 정리한 독자들의 식견 정도로는 답답함이 해결되지도 않고, 뭔가 흐리멍텅한 느낌만 들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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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태규太叫
    작성일
    09.05.26 00:27
    No. 10

    클라우드_나인님,
    시스템이 진정 궁금하시고 알고 싶다면 간단합니다.
    이 일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작가 일이 아니더라도, 대여점이나 총판 혹은 외무, 출판사 일이라도 한 번 해보시면 됩니다.

    이런 예를 들어볼까요?
    저는 누군가에게 집안 일이 어렵다....이해해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마누라 몰래 집을 담보로 주식을 샀는데, 그게 급락했고 매꿀 방법이 없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클라우드_나인님께서 선생님이나 다른 작가분들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결론적으로 요약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하시면 할 수 없습니다.
    직접 들어와 알아보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그리고 부연으로 말씀드리면, 이미 이러한 속사정을 궁금하시고 알고 싶다 할 정도면 독자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일반적인 독자는 그저 즐기거나 실망할 뿐, 시장자체의 구조와 속속들이를 알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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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0:38
    No. 11

    늦었지만 님 일단 감사합니다. 다 읽어본 결과 그래도 모르겠는 걸요. 전체적인 시스템적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도대체 작가는 한달에 대략 얼마를 버는건지, 계약상 출판사와 무슨 협의사항이 있는건지, 글이 왜 절판되는지, 출판사와 대여점간의 관계는 어떠한 지, 출판사에게 총판, 대여점을 제외하고 돈을 벌려는 의지는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먹고 사는데 맞추려니 대여점 체제에 맞춰야 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면 배곯는다. 아주 새로운 것들 힘드니 독자님들 이해좀.. 그리고 전부다 삼류는 아니니까 너무까지 마셈? 정도 밖에는 이해가 안되요.

    독자들이 너그럽게 아아, 이사람들은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구나.. 이런 이런 과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되는구나. 이런 부분은 작가의 문제가 아니고 출판사의 문제구나.. 하고 정확하게 알수 있는게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출판계에 일하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작가도 아닌 그냥 20년 넘는 독자일뿐입니다만. 한가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있죠. 책의 질이 문제가 되는 것은 작가 때문이지만(편집부 일부 포함), 그외 책의 판매나 독자들에 대한 홍보에 관한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출판사라는 것을요. 책이 안팔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출판사의 문젠거죠.

    작가분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는 말이 있습니다.
    " 봐라 ~~이런 좋은 책들도 결국엔 안팔린다. 그런데 우리보고 목구멍에 풀칠해가며 이런 책을 쓰란 말이냐? "

    그것을 왜 독자들에게 따지나요? 책을 파는건 출판사 몫인겁니다. 출판사의 영업부는 왜 있나요? 총판에 책 대주는게 영업부가 할 일인가요? 자기네들 책을 한권이라도 더 파는게 영업부의 일 아닌가요? 막말로 출판사가 독자들에게 새로운 책이 나왔을때 특별하게 신문, TV상에 광고를 하기를 했나요? 인터넷에 여기저기 열심히 광고를 하고,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참여할 이벤트를 만들어 이슈를 뿌리길 했나요?

    이쪽에 관심있어 문피아나 출판 서적 홈페이지 안들어가면, 심지어 문피아 홈페이지에서도 출판사 소식 안눌러보면, 뭔 책이 어떻게 나왔는지도 모르는게 대부분의 독자들입니다. 세상 어느 엔터테이먼트 판매자가 판촉없이 소비자가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물건을 구매하는 곳이 있나요?

    이런 문제는 다 접어두고, 무조껀 안팔리는 건 독자 니네들 탓이고, 우리는 팔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질을 낮추겠다.. 라고 하면 독자는 반발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왜 출판사의 무능을 독자들에게 돌리나요? 만에 하나 작가들이 정말로 억울한 무엇인가가 있다면 차라리 까놓고 우리 출판사는 너무 게을러서 총판에 책만 갖다 주면 땡이에요. 그래서 독자님들이 책이 어떤지 알아볼수도 없어요. 책이 팔리지 않으니 쓸 의욕도 잘 안나고 이해좀 해주세요.. 주변에 칭찬도 좀 해주시면 더욱 감사..

    라고 하는 쪽이 100배는 더 독자들의 참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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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05.26 00:42
    No. 12

    최근 '바쿠만'이라는 만화책을 읽었습니다만, 참, 이런것까지 말해줘도 되나? 싶은 업계 이야기가 좔좔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꽤나 충격이었지요. 뭐 환경이 다른 탓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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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0:44
    No. 13

    태규님,
    태규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신지는 알겠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 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정치가를 하거나 공무원이 되어야 하고, 구입한 TV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그 회사에 입사해야 하는 건가요?

    그게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그냥 대화라면, 알 필요가 없죠. 하지만 적어도 남을 설득 시키거나, 그 사람에게 자신의 입장을 이해시키려고 한다면, 최소한의 근거는 대주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자신의 입장을 이해시키려고 하면서 그게 궁금하면 너도 내 입장이 되어봐.라고 하는 것은
    [ 나 너랑 이야기하기 싫거든 ] 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그냥 논란거리가 아닌, 저는 지금 이런 감정에 빠져있으니까, 조금 주의해 주세요 라던지, 화가 났으니 이해해달라던지, 감정적으로 서운하니 좀 다르게 말해달라고 하던지 하는 쪽이 훨씬 이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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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펭군
    작성일
    09.05.26 01:06
    No. 14

    흠.. 알짜 무식의 독자로서

    정말로 요즘은 책사는 [개인] 이 별로 없지 않습니까?

    다들 대여점 가고.. 뭐.. 전.. 인터넷만 보고있긴하지만...

    어쨋든.. 시스템적인거.. 각자의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가면

    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쫌더 어렵고

    우리 같은 독자들에겐... 솔직히 알필요까지야..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에서.. 한.. 4년? 5년? 된거같은데...

    즐기고.. 감상하고.. 추천하고.. 다시 즐기고...

    이러면 보는 독자나 쓰는 작가님이나.. 다들 좋고 좋은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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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1:07
    No. 15

    Cloud_Nine 님은 지금 다른 사람의 속사정을 알아야 겠다고 하십니다.
    그럼 저도 묻고 싶습니다. 왜 그게 궁금하시죠? 단순히 논란이 이해가 안되서 그렇다는 말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Cloud_Nine님의 태어나서 자란 과정과 부모형제 친구, 그리고 Cloud_Nine님의 학교 성적과 생활 환경 등이 궁금합니다. Cloud_Nine님이 왜 이런 모습을 보이는지 이해되도록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하면 Cloud_Nine님은 핸펀번호에 자기에 대해서 완전히 모든 공개를 하십니까?
    아마 못하실 겁니다. 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가 안다고 해도 비밀입니다. 그걸 공개적으로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는 분야는 없습니다.
    Cloud_Nine님은 자신의 궁금증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비난의 말을 마구 하시는데요. 최소한 상대에 대해서 예의가 있으시다면 공개적으로 묻지 마시고 스스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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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치트그레이
    작성일
    09.05.26 01:09
    No. 16

    결국에는 예고 없이 삭제하셨네요.
    그러면 토론마당으로 옮겨가서 어차피 올릴테니 걱정마십시오.
    진실을 덮으려는 모습에 참 안쓰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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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5.26 01:11
    No. 17

    믹스님께,
    조금 예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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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賢士
    작성일
    09.05.26 01:12
    No. 18

    치트그레이님..진실을 덮으려는 모습이 아니라 내용 자체가 한담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은 관리자 권한으로 삭제하는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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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치트그레이
    작성일
    09.05.26 01:15
    No. 19

    賢士님 제 글은 혼란을 불러일으키는게, 아니라 오히려 이번 사건의 대응을 두고 정당한 항의일 뿐입니다. 거기에 이미 문피아 공인으로써의 위치가 명시되어 있는데 그것마저 문피아의 문주, 주인이라는 이유로 정당한 유저의 권리마저 제한하는 것은 지나친 폭력이고, 공인이라는 의식이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이 왕정국가인가요? 제가 알기론 나름대로 민주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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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훔바바
    작성일
    09.05.26 01:15
    No. 20

    치트그레이 님...분개하는 마음에는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기저가 있어 그런 것이려니 참 고마운 일일것입니다만.
    분하다고 운영자를 협박하듯 규칙을 어겨가면서 운영자의 공지에 적힌 본문도 다 숙지 하지 못하신채 글을 남기신 것은 명백히 실수입니다.
    분명히 차후 오늘일에 대해 경고 받을 분도 있을것이라 명시하셨고 조금 기다리시면 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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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9.05.26 01:15
    No. 21

    그사이에 글이 많이 달렸네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독자가 그 시스템을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스템을 이해하도록 하고 말을 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투자해야 하는데 과연 그걸 왜 해야 할까요?
    독자의 입장에서 그 시스템을 왜 알아야 하는 걸까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빼고 나서 결론을 말하면,
    그냥 궁금해서.
    호기심일 뿐입니다.
    호기심 충족을 위해서 알고 싶다면 스스로 알아보시라고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저는 독자가 하고 싶은 말은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뭐라고 하던지 간에 그럴 자격을 독자는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왕이면 좋은 게 좋으니...
    조금 배려해서 이야기해주면 서로 토론도 되고 이야기도 되고 하지 않겠나 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아이를 키웁니다.
    저는 우리 아이를 3살때부터 엄하게 매로 키웠습니다.
    아마 요즘 애들 중에서 가장 많이 맞고 자란 아이들일 겁니다.
    하지만 10살이 넘어간 이후로는 매들 들지 않습니다.
    알아들을 나이가 되었으니 말로 설명하고 타이릅니다.
    아이들도 매를 들기보다는 말로 대화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다 큰 어른들이 상대를 비웃고 까내리면 누구라도 좋아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말투가 시니컬하면 누구라도 기분나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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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1:16
    No. 22

    클라우드 나인 님 / 휴...
    그것을 왜 독자들에게 따지나요? 책을 파는건 출판사 몫인겁니다. 출판사의 영업부는 왜 있나요? 총판에 책 대주는게 영업부가 할 일인가요? 자기네들 책을 한권이라도 더 파는게 영업부의 일 아닌가요? 막말로 출판사가 독자들에게 새로운 책이 나왔을때 특별하게 신문, TV상에 광고를 하기를 했나요? 인터넷에 여기저기 열심히 광고를 하고,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참여할 이벤트를 만들어 이슈를 뿌리길 했나요?
    << 광고는 땅 파서 하나요? 아니, 애초에 그럴 여력이 있는 출판사가 장르시장에 존재하지 않으니 그런 마케팅이 불가능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럴 여력이 있는 대형 출판사는 장르 시장에 뛰어들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불가능해요. 이것까지 어찌 하란 말씀입니까? 인터넷 여기저기에 광고? 까놓고 말해 인터넷상에 문피아 이상가는 장르 문학 사이트가 어디 있습니까? 참여할 이벤트? 드림 북스에선 매번 신간이 나올 때마다 이벤트 합니다. 도대체 아는 게 뭡니까? 알고자 하는 의지는 있습니까? 그저 시비를 걸고 싶으신 게 아니고요?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고요? 왜 말을 못하냐고요? 본인이 언급하셨잖습니까. 기업 기밀. 판매량이라거나 총판 배부 과정 등등, 그 모두가 기업 기밀에 속하는데 어떻게 마음껏 얘기할 수 있습니까? 그런 사정은 생각도 못하면서 왜 말을 못하냐고 따지면 어쩌자는 건가요? 이유가 없어서, 음모라도 꾸미느라 금강님이 그런 부분을 함구하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까?

    도대체 이런 리플을 남기는 이유가 뭡니까? 본인의 생각과 대치되는 사람들은 모두 음모라도 꾸미고 있는 줄 아시나요? 얘기를 못하는 사정이 있으리라곤 생각도 안 합니까?

    판매요, 참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요. 이 나라에 불법 다운로드가 존재하는 이상 애초에 정상적인 판매 시장이 형성될 수가 없어요. 좋은 책이면 사 준다? 잘만 쓰면 다들 사서 본다? DVD/비디오 시장이 그 마인드 덕분에 망했습니다. 해외 DVD 배급사는 모두 이 나라에서 철수했죠. DVD 쪽에 양질의 작품이 없어서였을까요? 판매처에서 마케팅에 소홀했을까요? 정말로 그 때문일까요?
    이 나라의 컨텐츠 판매 시장은 기형적입니다. 때문에 여러분이 꿈에서나 볼 수 있는 이상적인 판매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 제반 사정 중엔 차마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도 있고요.(예, 말하면 해당 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런 글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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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5.26 01:17
    No. 23

    이 글과 댓글을 보고 느낀 점은 작가측에서는 치부를 드러내려 하지 않고 그저 먹고살기 힘들다는 푸념을 하고 있고 독자측에서는 양질의 책을 원하는 입장에서 작가측의 입장까지 자세한 설명을 듣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독자로서 추상적으로 툭하고 던진 말들에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대충 짐작은 하고 있는 정도지만 말입니다.
    현시점에서 그저 이런 이슈를 묻어버린다면 독자와 작가사이에는 높은 벽이 하나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상황에 처하기까지 무엇이 문제였고 어떠한 노력을 했다. 그 후 여전히 문제점은 이러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작과 졸작의 판매부수, 수입등의 비교같은 자료를 제시하고 이러하기 때문에 작가가 힘들다는 그런 글이 보고 싶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한담란에서의 논쟁은 언젠가는 벌어질 사태였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드디어 올것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독자측과 작가측 양자 모두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이야기 한번 할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양자를 하나로 공동체로 다시 묶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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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화검랑
    작성일
    09.05.26 01:19
    No. 24

    또...서로 상처받는 말들을 하고 계시네요ㅜㅜ

    그만들 하세요!!!

    아..토익공부해야하는데... 또 이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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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1:20
    No. 25

    어이없군요. 굉장히 불쾌하군요.
    살다 살다 이런 뜬금없는 막무가내 주장은 또 처음이군요.
    제가 믹스님에 대해서 제 주장을 이야기할때, 제 속사정으로 인하여 믹스님이 제 이야기를 이해못한게 있었나요? 제글 어디에도 [내게는 너희가 모르는 속사정이 있어] 그러니까, 너희는 이해하지 못해, 그러니 내 말을 그냥 들어. 라고 표현한 부분은 아무데도 없습니다.

    금강님은 속사정이 있고, 그것을 모르는 독자를 [현실을 모르는 독자]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 현실이 뭔지나 이야기해주고 [현실을 모르는 독자]라고 해야 사람들이 이해하지, 아무런 얘기 없이, [난 나만의 사정이 있으니까 넌 현실을 몰라] 라고 하면 그 상대방이 당연하게도 [아, 난 저사람의 속 사정을 모르니까, 현실을 모르는 바보구나] 라고 잘도 생각하겠습니다. 그려

    먼저 속사정을 이야기하고 말을 이상하게 돌린것은 금강님이고 전 그에 대한 논거를 요구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저역시 [현실을 모르는 독자]님과 생각이 비슷하거든요. 금강님의 논리에 따르면 저역시 [속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현실을 모르는 독자 = 바보]가 되는거 아닙니까? 그게 싫어서 속사정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왠 제가 알지도 못하는 이유로 바보가 되어야 하죠?

    제가 바보인 이유는 절 바보라고 부른 사람에게 묻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믹스님은 다른 사람이 당신을 바보라고 욕하면 스스로 내가 왜 바보일까? 하고 혼자서 찾는 분인가 봅니다 그려. 그리고 제가 언제 금강님의 개인 신상 정보를 알려 달라고 했나요? 금강님이 다른 사람을 [현실을 모르는 독자]로 치부할 그 이유를 알려달라고 했지.

    참내, 상대방의 논거를 요구한 글에 웬 신상정보가 나오는지. 괜한 말꼬투리 잡지 마세요. 그리고 그 분야에서 벌어지는 일이 비밀인지 아닌지 믹스님이 어떻게 아시나요?

    출판계 사람들은 자신들의 시스템과 일에 대해서 무슨 완벽한 [비밀보장서약]이라도 하고 다닌답니까? 그냥 밝혀지면 자신들에게 불리하거나 욕먹을것 같은 이유가 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굳이 이야기할 필요 없으니까, 또는 단순히 귀찮아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남을 매도하는 글을 쓰려면 먼저 논지부터 갖추고 쓰세요. 그냥 나오는대로 상대방 말꼬투리 잡아서 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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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09.05.26 01:23
    No. 26

    Cloud_Nine님께, 아버지께 가서 월급 얼마 버는지 물어보세요. 가족도 잘 안 가르쳐줍니다. 친구는 물론이거니와. 너 돈 얼마벌어? 참 실례되는 질문을 잘도 하시는군요. 그리고 이해하지 못하겠다, 모르겠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이해하기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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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1:24
    No. 27

    되묻고 싶습니다. 왜 말할 수 없는지는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작가들이 무슨 기득권이라도 챙기고 싶어 시스템상 독자분들이 모르는 부분을 말하지 않는 걸까요? 다 이유가 있어섭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기업 기밀이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말 그대로 독자들이 알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점을 정녕 이해할 수 없으신가요?
    모든 작가가 작당이라도 해서, 기득권이라도 챙기고 싶어 입을 다무는 걸까요?
    예, 궁금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속시원히 얘기할 수 없는지, 그것이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이 업계 시스템이나 기밀을 까발릴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나름대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그래도 말할 수 없으니 말 못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못하시나요?
    싸움 걸자는 태도로 글 쓰시는 분들 보면 무섭습니다. 예, 스스로가 도서 시장의 선각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형편없는 작가들이 자기들 밥줄 챙기려고 징징거리고 쉬쉬하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양심있는 분은 존재하시겠지요. 아니면 여러분과 배치되는 모든 작가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거나.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말할 수 없는 건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이해해 주세요. 궁금증을 잠시만 덮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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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09.05.26 01:28
    No. 28

    금강님꼐서 복잡해지는게 싫으셔서 그런 것은 압니다만... 저도 그 "시스템"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네요.

    물론 현재 경제상황이 "영업 = 판매" 로 이루어지는 업계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이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요인이 있더라도 힘들다는 건 압니다만..

    클라우드 나인님 말씀처럼 현실을 모르니깐 계속 반복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거?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냥 이번에 확 이러이러해서 힘들다 라고 속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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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추성(追醒)
    작성일
    09.05.26 01:28
    No. 29

    그냥 눈팅만 하려다가 결국 글을 남기게 되네요.

    클라우드님.
    작가란 글로서 독자와 공감하는 것이지 작가의 삶 그 자체로서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의사소통은 어디까지나 작품을 통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알아주는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했고, 비록 세계 문학을 담당했습니다만 국내 문인들도 더러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분들 말씀이 작가와 독자 간에는 공감대를 형성하되 일정한 선을 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어디까지나 작가는 독자에게 신비감을 주어야 한다고 하셨죠. 이 말은 곧 작품으로써만 독자에게 인정을 받겠다는 글쟁이의 꼬장한 자존심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수많은 작가들의 현실을 보자면 지금 쓰고 있는 글이 책으로 만들어 질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게 됩니다. 막상 책으로 나와도 이게 팔려줘야겠죠?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외국에서 성공한 컨텐츠를 수입해와 번역해서 파는 것이 안전하고 수익 좋다는 인식이 출판계 전체로 깔려 있습니다. 순문학이든 대중문학이든 이러한 사정은 같습니다. 책이 팔리고 안 팔리고의 문제 역시 출판사에게 모든 책임을 떠맡길 수도 없는 문제고요.

    자, 이런 얘기 시작하면 사실 끝도 결론도 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결론지어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문피아의 작가들도 그렇지만 다른 작가분들 역시 이런 자질구레한 속 사정들을 굳이 독자에게 알려 동정을 사고싶어 하는 분은 없을 거라 봅니다. 어떤 장르의 글을 쓰든 심지어 번역을 하는 분들 역시도 글쟁이의 자존심이란게 참으로 대단하거든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자세한 속사정을 밝히지 않는 이유란 게 뒤가 구려서 독자를 무시해서가 아닙니다. 글을 쓰는 작가가 독자에게 바라는 건 다 같을 겁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격려일 겁니다.
    책으로 출간되었다면 많이 사서 봐주시면 금상첨화겠죠 ^^

    다심 말해,
    속사정을 까발려 괜한 동정을 받는 것이 아니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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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賢士
    작성일
    09.05.26 01:30
    No. 30

    제가 말씀드린건 치트그레이님께서 쓰신 글이아닙니다.^^ 심재열님께서 쓰신 모든 작가들을 싸잡아서 비방하는 듯한 글과, 서하님이 감정에 치우쳐서 심재열님께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으로 글을 남긴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한담란에서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독자와 작가들이 편을 갈라서 싸우는 것이 혼란이나 분란을 일으킨다고 말할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다툼의 시작은 심재열님이라는 것을 부인할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사건에 더욱 부채질을 한 것은 서하님의 글입니다. 이 두분께서
    쓰신 글이 문피아에 충분히 분란을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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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1:31
    No. 31

    시열님,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우리 출판사는 광고할 돈도 없는 영세출판사다. 그럼 독자가 누가 뭐라고 합니까? 그리고 광고를 왜 문피아에서만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막말로, 정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고 싶다면, 일일 신문처럼 조그맣게 몇장 오려서 지하철 역사에 갖다 놓기만 해도 될겁니다. 그게 그렇게 돈들어가는 일인가요? 그리고 도대체 출판사는 그정도 투자도 안하려고 하나요?

    참내, 그리고 모두가 기업비밀이라고요? 정말 기업비밀입니까? 시열님 출판사에서 재직중이신 분이에요? 그리고 먼저 [속사정] 운운하며 독자를 [현실을 모르는 사람]으로 만든건 금강님이었습니다. 제가 가만히 있는 사람을 가지고 [야, 나 니 속사정이 궁금해.. ] 라고 했던가요?

    일이 처음부터 다 적혀져 있는데, 제말만 딱 따서 보시는 것도 좀 황당하군요.

    그리고 DVD 비디오 시장이 불법 다운로드로 말아먹은 것은 맞는 말이지만, 언제부터 좋은 물건이면 사준다는 마인드였는지 정말 황당하군요. 여태껏 20여년간, 전국에 수많은 비디오점을 다녔고, 비디오를 공급해주는 사람과 대화도 해봤지만, 한군데도 우리 물건은 좋으니까, 광고안해도 잘 빌려갈꺼야.. 라고 얘기하는 곳은 없던데요.
    그리고 비디오는 이미 영화를 개봉할때 영화사에서 열심히 광고해 주지 않나요? 그런 사전 광고있는 비디오 DVD랑, 장르소설과 동일하게 판단하는 것도 우습군요.

    얘기 못하는 사정이 있다면, 그 사정을 빌미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말았어야죠. 왜 [난 사정이 있어, 그래서 넌 내말을 들어줬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 해놓고 [사정이 뭔데?] 그러면 [비밀이야.] 란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까? 처음부터 [이런 이런 일이있다. 내말좀 들어줘]라던가,
    아니면 다른 논지로 이야기하면 [사정이 뭔데?] 라고 묻는 사람도 없잖습니까?

    그놈의 사정은 자기가 필요하면 써먹어도 되고, 불리하면 언터쳐블인겁니까? 정말 편한 방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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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1:33
    No. 32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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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09.05.26 01:36
    No. 33

    시열님.... 금강님 댓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 투자"가 주된 이유라고 하시는 것을 보아, 마음 먹으시면 충분히 설명해주실 수 있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금강님이 돌려서 말씀하신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도 이 시스템이라는 것이 그다지 알아야 할 사람만 알고 간직해야될 비밀 같은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금강님 현재 일이 많으셔서 이쪽으로 신경쓰시기 힘드셔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제 생각뿐일지도 모르겠지만, 한번 시간을 투자하시는게 앞으로 이런 일들이 더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관리자 입장에선 제대로된 투자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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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1:38
    No. 34

    Cloud_Nine님의 질문 역시 많은 작가들에게 충분히 불쾌할 질문입니다.
    님의 주장 역시 님은 정당하다 생각할지 몰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 얼마든지 정당하지 않을 수 있고요.
    제 글이 불쾌하다고 하셨나요?
    그 불쾌감을 Cloud_Nine님의 글에서 많은 작가들이 느꼈을 겁니다.
    금강님이 숨겨서 무슨 때돈이라도 벌려고 말을 안한다고 생각합니까?
    오늘 연재한담의 글을 보면 자기가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대답을 안해주거나 불만족스러운 게 있으면 밑도 끝도 없이 음모니 뭐니 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곳에서는 모든 것에 대해서 속시원히 대답해주는 곳이 있습니까?
    현실에 대해서 자세히 밝히는 것을 가장 원하는 사람들이 아마도 작가분들일겁니다.
    하지만 작가들이 말하면 여러분들중에서 충분히 여러번 꼬아서 곡해하고 트집잡고 논조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연재한담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글들이 그러한 글들이 아닙니까?
    지금 Cloud_Nine님은 소비자로서 독자니까 그렇게 마구 말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만 묻겠습니다.
    만일 사용하는 다른 물건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도 그 회사에 가서 왜 이런 물건이 나오고 내가 원하는 게 안나왔냐고 하면서 재료 생산부터 유통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말하라고 하실 겁니까?
    남의 일은 말하기 참 쉽습니다. 문제가 생기고 엉망이 되어도 툭툭 털고 자신은 피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작가들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가장 말하고 싶은 작가분들이 말을 못하고 있는건 그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그 사정이 뭐냐고 까지 묻는다면 그건 Cloud_Nine님이 대화를 할 줄 모르거나 상대에 대해서 전혀 예의가 없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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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5.26 01:39
    No. 35

    사실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하고 두루뭉술하게 지나간 적이 이전에도 몇 번 있었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연 어떤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는지 궁금해지신 독자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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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放浪客
    작성일
    09.05.26 01:41
    No. 36

    상당히 격렬한 논쟁이 여러 날동안 진행된 현 상태에서 독자들이 못 보는 부분이 있다면 아는 이가 나서서 독자들이 모르는 것들을 설명해 줘야 하는 상황이 아닙니까?

    아무리 명쾌한 설명이 나온다 해도 재발할 문제일것 같긴 합니다만 최소한 독자들이 모르고 있는 그 현실에 대해 말 해줄 사람, 그리고 어떤 이들의 작가에 대한 비웃음이 틀렸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한 명은 필요하다 봅니다. 특히 게시판에서 격렬한 언쟁이 오간 이 시점에서는요.

    모르면 힘 써서 배워야 한다는 말은 옳은 말입니다만, 위의 댓글들을 보면 그 모름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이 보입니다. 문피아는 독자와 작가들이 공존하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공간입니다. 일반인이 현제 장르소설 시장 구조에 대해 지식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문피아 말고 얼마나 더 있겠습니까?

    그저 독자들의 모름을 지적하고 그 모름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해나 편견은 교정될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지금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그 오해들과 편견들이 고착될 가능성이 크고, 그리 된다면 최근 같은 결과적으로 소모적이고 백해무익한 설전들이 재발 하겠지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 하는 시도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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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道不同
    작성일
    09.05.26 01:45
    No. 37

    믹스님 / 만일 사용하는 물건에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는 당연히 회사에 제조공정과 유통과정의 시스템을 설명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겁니다. 항상 그럴 필요는 없지만 원한다면 컴플레인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독자가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하시는데, 정말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제대로 된 설명을 해달라는 요구라고 봅니다. 금강님의 어조나 개인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생각해보아도 그렇게까지 기밀에 해당한다고 보이진 않는군요. 단지 그걸 설명하기 귀찮아서, 혹은 독자가 알 필요가 없으니까 라는 것이 이유로 보이는데, 그것은 설명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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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5.26 01:49
    No. 38

    믹스님
    어떤 회사 제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서 항의를 했습니다.
    몇몇 부분에서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어 어쩔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과연 어떤 문제인지 물었습니다.

    물론 그 문제라는 것이 비밀로 해야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금강님의 말을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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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1:49
    No. 39

    참내, 내가 사용하던 물건에 문제가 생겨서 따졌을때,

    [그건 우리 속사정이다니가 알바 없다.]

    라고 한다면 속사정을 밝히라고 요구할 겁니다. 그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밝히던, 안밝히던 그건 그쪽 나름대로의 문제입니다. 전 요구한것 뿐이고요.저도 밝히기 싫다는 사람 억지로 밝히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속사정이 그 이유다]라고 말하기 때문에 물어보는 것 뿐입니다. 밝히기 싫으면 안밝히면 그만입니다. 단, 그러면 전 저 나름대로의 해결방법을 찾겠죠. 다른 물건을 산다거나, 불매운동을 한다거나.  

    위에도 말했듯이 저와 같은 소리가 듣기 싫으면 처음부터 [속사정]이야기 따위는 안하면 되는 겁니다. 사람을 재단하고, 물건의 처짐의 이유를 속사정으로 댔으면 상대방이 궁금해 한다는 걸 모르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속사정 어디에 상대방이 납득할만한 근거가 있다는 겁니까?

    도대체 그놈의 속사정 한번 물어봤다가 작가님들에게 이렇게 까일정도로그 속사정의 위력이 대단할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어디 이야기나오면 세계 3차대전이라도 벌어질듯 합니다. 얘기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누가 뭐라고 합니까? 대신에, 속사정을 이야기하기 싫으면 그것과는 다른 논리를 펴서 독자들을 납득시키세요. 그럼 저도 좋고, 작가님들도 속사정 안밝혀서 좋고 모두가 좋은거 아닙니까?

    솔찍히 말해서, 속사정이라도 알아서 그 속사정을 이야기한 사람에게 최소한이라도 공감하고자 하는 제가 대화를 하고자 하는 겁니까? 속사정이란 말로 상대방의 논리를 대충 무마하려는 논리의 믹스님이 대화를 하려고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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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09.05.26 01:51
    No. 40

    금강님, 물론 호기심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독자중엔 작가님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붉어진만큼 알고 싶어하는 분도 계실꺼라고 생각되네요. 좀 더 작가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독자의 마음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열님, 제생각엔 독자가 보내는 동정과 위로가 그렇게 싸구려 취급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때엔 생판 모르는 사람의 위로도 얼마나 크게 다가오는데 하물며 작가-독자의 관계에서라면 힘이 되어 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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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1:52
    No. 41

    후우... 툭 까놓고 말해 보죠.
    사실 심재열 님의 글만 봐도, 이미 대다수 작가들이 클라우드 나인님께서 그렇게 궁금해 하시는 '시스템'의 내면 대부분을 이야기했습니다. 심재열 님의 이야기가 얼마나 허황된 것이고,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요.
    그것을 보시고도 '시스템'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가 안 된다면 제게 쪽지 주세요. 아는 한도 내에서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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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1:55
    No. 42

    月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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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9.05.26 01:57
    No. 43

    작가는 기업이 아닌 개인입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대중을 향해 '까라고' 말씀을 하시면 조금 난감하네요. ^^ 혼자만의 프라이버시도 아니고 다른 선배, 동료 작가분들의 프라이버시까지 침해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작가는 열심히 쓰고, 독자는 입맛과 취향에 따라 합법적인 경로로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그것만 잘 이루어진다면 만사형통일 텐데, 왜 자꾸 어렵게만 상황을 몰아가시는지... 그저 난감할 따름입니다.
    다들 흥분 가라앉히시고 즐거운 밤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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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Unlimite..
    작성일
    09.05.26 01:57
    No. 44

    비록 명시적으로 비밀유지서약은 없을지라도 공식적으로 말하기에는 껄끄러운 것이 '유통과정의 시스템'입니다.

    특히 금강님은 출판계에 아는 사람들도 있고, 작가로서 출판계에 지위도 있습니다. 그런 위치에서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한다면 그에 따른 파급효과는 모두 금강님이 책임져야 하기때문에,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힘들 수 밖에 없지요.(개인이 입장 표명하는 것과 회사의 회장이 입장 표명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공식적으로 말할 수 없다면 사적으로 쪽지 등을 통해서 답을 받을 수 도 있겠지만, 이 또한 그 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 금강님도 입장이 난처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남은 방법은 본인이 직접 찾아보는 것입니다. 금강님도 그런 의미에서 직접 찾아보기를 부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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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道不同
    작성일
    09.05.26 02:02
    No. 45

    Unlimited님의 리플이 진짜 마음에 와 닿는군요. 언젠가는 모든 관계에 초연해진 작가가 한번 속 시원하게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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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2:04
    No. 46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보면 아무리 봐도 그냥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까발리라고 하는 말로 밖에 안보입니다.
    정말 궁금하다면 독자마당의 핫이슈나 토론마당에 잘 찾아보면 어느 수준까지 알수 있는 내용입니다.
    속사정이 있다고 했을 때
    그냥 속사정이란 것이 말해줄 수 있는 것만 문의한 분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속사정이 말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을 때도 그렇게 납득했습니까?

    저를 비난했던 분들은 직접 올린 글을 다시 보시지요.
    그 속사정이 뭡니까. <---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그 뒤에 계속 자세히 말을 하라는 식으로 종용했습니까?
    여기서 글을 보는 작가분들이 한 두분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어느 작가분이라도 한번 말을 시작하면 승냥이 떼처럼 몰려들어서 흠집내고, 현실성을 무시한 말을 하고 , 트집잡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으로 상상속에서 이럴거다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그리고 언제나 결론은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속사정을 말하라고 한 분중에 그것을 제대로 수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왜 자신이 수습해야 하냐고요? 그럼 그런 논란이 될 내용을 자꾸 요구하는 이유는 뭡니까? 결국 호기심 만족일 뿐이지 않습니까?
    이곳은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뭔가를 설명하는 장소도 아닙니다.
    그렇게 뭔가를 알고 싶다면 공개적인 장소가 아닌 개인적으로 만나서 말로서 들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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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2:08
    No. 47

    제 글이 비아냥스럽다면, 그건 제가 책임질 문제입니다.
    제 글을 보시고 기분나쁘신 분들에게는 사과드리죠.

    하지만, 제가 처음에 이야기했던 요구사항이 다른 분들이 제게 저렇게 퍼부을 정도로 심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금강님이 이야기하셨고, 전 그에 대해서 질문했을 뿐인데, 그것이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생각친 않네요.
    그럼 먼저 제게 비아냥을 퍼부은 사람들은 제게 사과해 주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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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5.26 02:10
    No. 48

    제가 보기에 논쟁을 촉발시킨 건 믹스님 글이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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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2:12
    No. 49

    댓글 분위기가 좀 과열된 것 같습니다.(솔직히 제 잘못도 큽니다)
    제가 할 말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서로가 조금만 릴렉스하지요.ㅠ_ㅠ
    혹 제 댓글로 심기가 상한 분 계신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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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2:16
    No. 50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다른 것처럼 사람마다 기준이 틀립니다.
    Cloud_Nine님의 기준이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가. 그리고 생각하건데 꽤 많은 분들이 Cloud_Nine님의 글에 불쾌한 감정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단순히 질문을 하셨다지만, 그리고 Cloud_Nine님의 기준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질문이라고 생갈 할 수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독자라는 입장에서 작가분들을 압박한 부분이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댓글이 과격하게 보일 수도 있었을 겁니다.
    Cloud_Nine님께 사과를 드릴 용의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존심을 내세운것도 아니고 내 주장이 모두에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저도 분명 인신공격성의 글을 썻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점은 미안합니다.

    문제는 일단 제 글이나 Cloud_Nine님의 글. 그리고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은 사람이 봤다는 겁니다.
    한번 내뱉은 말을 주워담을 수 없듯이 이곳에 글을 한번 올리면 주워담기 힘듭니다. 지워도 누군가가 계속 받아가니까요.
    이곳에서 심사숙고해서 글을 쓰지 않는다면 누가 올린 글이든지 모든 피해는 작가분들에게 돌아가니까. 글을 올리기 전에는 한번쯤 더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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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2:17
    No. 51

    믹스님,
    그 속사정이란게 그렇게 작가 내부간에 위험한 문제라면, 처음부터 책임 못질 이야기는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처음에 속사정을 이야기한 사람은 금강님이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제가 갑자기 나타나 [너희는 내게 속사정을 이야기해야한다.]라고 말한게 아니에요. 전 금강님의 논조를 이해하지 못했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걸림이 되는 [속사정]을 물어봤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금강님이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으면 그만입니다. 아까도 얘기했다시피 저 밝히기 싫은 사람한테 억지로 물어보는 사람아니에요.

    이미 나온 말을 가지고 이야기한게 그렇게 큰 잘못이라면, 속사정이 밝혀지는게 그렇게 작가들 간에 문제라면, 금강님한테 따지세요. 왜 그렇게 위험한 [속사정]이야기를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꺼냈냐고. 그것도 몇번씩.

    그것을 가지고 왜 믹스님이 제 신상이 궁금하다느니, 너는 물어봐서는 안된다느니 하면서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만들려고 하시죠? 그것이 신성불가침인 것은 작가들의 이야기지, 독자들은 모르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런것 물어보시면 곤란합니다. 라고 했으면 끝인 이야깁니다. 작가의 입장에서 글을 쓰시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작가고 자신에게 불리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서, 상대방이 말하는 것 까지 따지고 드는건 이해할수가 없군요.

    이야기했다 -> 물어봤다 -> 거부했다 면, 끝날것을.
    이야기했다 -> 물어봤다 -> 비난한다 -> 대응한다 -> 비난한다 -> 대응한다 로 왜 끌고 갈지 모르겠습니다. 제 행동이 그렇게 모든 사람에게 비난 받을 짓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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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月詠
    작성일
    09.05.26 02:18
    No. 52

    믹스님, 댓글 쭉 읽었습니다만, 진정하시고 내용을 정리하셔야 알아볼 수 있겠네요. 이전에 다신 댓글을의 비유는 좀 주제와 벗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압니다만,

    속사정 또는 시스템의 문제가 무엇인지 몰라도 아마 독자 혼자서 해결하긴 힘든 문제일겁니다. 그렇지만 작가 혼자서 떠않고 가야할 문제도 아닌거 같습니다.

    호기심 만족이라... 네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오랜 시간동안 문피아에 있었던건 아니지만 적어도 시스템의 문제란 소리를 2~3번 본거 같네요. 그때는 이정도의 논란이 이러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요.

    스트레스 해소는 더더욱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대처가 더더욱 스트레스를 만들죠. 내일 일가려면 얼른 자야되는데도 계속 게시판에서 눈이 떨어지지가 않네요... 해외라서 곧 2시간 뒤면 일 나갈 준비를 해야함에도 붙잡습니다.

    설명하는 장소가 아닐지도 모릅니다만, 사이트 목표 자체가 작가-독자간의 교류라고 생각하면 설명을 하면 안되는 장소도 아니죠.

    개인적으로 연락받으라는 말씀엔 공감합니다. 언리미티드님 말씀을 읽어보니 확실히 공개적으로 쓰면 글쓴이에게 누가 될 수도 있겠더군요. 구지 전체공지라던가 공개 댓글이 아니여도 좋으니 쪽지로라도 누군가 속 시원하게 알려줘봤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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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2:25
    No. 53

    사실...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적 문제를 말하라면, 도서 시장의 축소입니다.
    '도서' 시장의 축소요. 장르 시장의 축소도 아니고 판무 시장의 축소도 아닙니다. '도서' 시장의 축소죠.
    라노벨은 잘 팔리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워낙 싼값에 일본서 들여오기 때문이죠.(최소한 한국 작가에게 라노벨 쓰게끔 하는 것보단 훨씬 쌉니다.) 판매량 자체를 보면 잘 팔린다고만은 할 수가 없습니다.
    만화, 판무, 라노벨만 따질 경우의 판매량은 저 순서 그대롭니다. 만화>판무>라노벨이죠. 이건 최소한 10년 가까이 지속되어 온 관계고요.
    뭐 흔히 말하는 덕후들이 구매 충성도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극히 몇몇 경우에만 한하지요.
    본론으로 돌아가, 책이 안 팔립니다. 오히려 대여점 시장의 축소 비율은 전체 서점 시장의 축소 비율에 비하면 양호합니다. 대여점이 하나 줄어들 때 서점은 두 개가 줄어들었고, 이쪽 작가 한 명이 펜을 꺾을 때 서점쪽 작가는 두세 명이 펜을 꺾었습니다.
    파이가 작아진 건 비단 판무 시장만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시스템상의 문제란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여기서 파생됩니다. 도서 시장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작아졌어요. 때문에 이 아래에 존재하는 모든 시장이 헐떡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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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2:26
    No. 54

    이 부분은 오해가 있을 수도 있네요. 아마 생각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
    지금 부터는 제가 본 관점에서 말하겠습니다.
    ---
    저는 속사정이라는 말 자체를 밝히기 어려운 사정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것인지 아니면 아예 밝힐 수 없는 내용인지 몰라도 물어도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일상생활에서 지인이 속사정이 있다고 말한다면 그게 뭔지 공개적으로 물어볼 수 없을 겁니다.
    아니면 제가 사는 공간과 아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일까요?
    ---
    그랬는데도 계속 속사정을 밝히라고 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독자들이 어떻게 이해하겠느냐는등 부연적으로 상대에게 부담이 될 이야기를 한 걸로 봤습니다.
    즉, 속사정이라는 말로 분명히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는데도 계속 공개적으로 물으며 부담을 준다면 그게 정당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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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2:31
    No. 55

    그리고 저기에 결정타를 꽂는 게 바로 불법 다운로드입니다. 이미 DVD 시장은 사라졌죠. 다음은 도서 시장입니다.
    혹시 도올 김용옥 선생의 노자와 21세기 아십니까? 그런 책조차 웹하드에 있습니다.-_-;;; 대한민국 다운로드의 실태가 바로 그런 거죠... 이걸 해결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만 해결할 수 있다면 시장의 크기가 최소한 지금보단 커질 것입니다.
    시장이 커지면 무엇이 좋은가?
    출판사에서 용기를 낼 수 있지요.
    무슨 소린가 하면, 소위 말하는 '잘 썼는데 안팔리는' 글들의 비중을 늘릴 수 있습니다. 숭인문 같은 책이 한 권이라도 더 팔리고, 좋은 글을 쓰려는 의식 있는 작가가 한 명은 더 늘어납니다.
    불법 다운로드를 없애려는 노력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예, 물론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이 어쩌면 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리스크는 결과물에 비해 너무 큽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시장의 규모를 넓히는 편이 낫다는 거지요. 리스크는 비교적 작고, 결과물은 비교적 크기 때문입니다.
    완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완벽을 위해 노력할 뿐.
    작가들의 노력, 독자들의 노력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심재열 님의 글은 그런 부분은 너무나 간과하셨습니다. 예, 부분적으로 맞는 말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비아냥조의 말과,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이야기가 많은 분들을 분노케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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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2:34
    No. 56

    공개하기 곤란한 사정을 공개할 수 없다 말하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인세, 조회수와 컨택의 상관관계 등은 보편적 시각에서 봤을 때 충분히 관련직 종사자들이 '까놓고 밝히기를 꺼려할 만한' 사항입니다. 그런 사항의 공개를 계속하여 요구하는 게 잘하는 일은 아니지요.

    그런데 반대로 그 곤란한 사정이란 것을 밝히지 못하는 이들은 타인에게 '사정이 있다면 당연히 이해해야지'라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이해해줘.'라 말해 이해받으면 좋은 일이고, 못 받으면 애석한 일, 허용되는 선은 거기까지입니다. '사정이 있다니까 왜 자꾸 캐물어? 그런 줄 알고 이해해줘야지!'라 요구할 권리는 없단 말씀입니다.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제삼자 입장에서 보면 논쟁의 주축을 구성하고 있는 두 축 모두가 서로에게 과한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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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2:42
    No. 57

    그리고 아까 관련글들에 달린 덧글들을 보면 '표현은 심하나 심정적으로 동감한다.'라 동의표를 던지신 분들이 양 측 모두에 계셨는데, 심정적 동감은 심정적 동감일 뿐입니다. 소위 논쟁의 승패 향방을 결정하는 '논리적 우위'엔 아무런 일조도 못하는 심정적 동감요.

    이번 건의 스타트라인을 끊은 누구나, 그에 대응하여 합당치 못한 반응을 보인 누구나, 제삼자 입장에선 뭐.

    '국회 보면 개판이잖아? 그런 거 보면 국회의원들은 전부 개차반들일 거야.'란 말이나, '니들은 국회의원 될 학력이나 재력은 있냐? 없으면서 국회의원들이 정치 못 한다고 뭐라 하지 마. 너흰 일단 그럴 능력도 없잖아?'란 말이나, 어디가서 '와. 정말 논리적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는 말이에요.' 소리 들어먹을 수 있을 법한 말은 아니지요. 안 그렇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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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2:44
    No. 58

    제 생각은 이림님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장르시장에서 책이 나올때까지의 과정이 제가 아는 부분만 해도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또 여러 가지라서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문제는 그것에 이상적인 잣대로 들이대는 독자분들이 실제 그 속에서 생활하지 않으면 납득하기 어렵고 트집 잡힐 투성이 입니다.
    하지만 그 문제들이 일부 작가분들이나 일부 출판사의 책임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작가분들과 대부분의 출판사 책임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작가 - 출판사 - 대여점 - 독자 만으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걸 말하라고 하면 잡음도 많이 나오겠지만 또한 이 부분은 관련자들, 즉 작가 출판사 대여점까지의 생계문제, 자존심까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생계문제까지 가면 그건 사실 타인에게 이해를 구할 필요도 없는 본인들의 문제입니다.
    지금처럼 밝히라고 계속 하나씩 밝힌다면 분명히 그쪽까지 연관될 가능성이 높고요.
    솔직히 본인이 아닌 타인이 간섭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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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2:44
    No. 59

    믹스님,
    물론 속사정이 있다. 라고 한다면 대부분 묻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우리가 속사정이란 단어를 쓸때, 그것이 완벽하게 진짜 말할수 없는 일에만 쓰는 건지, 말할 수 있지만 말하기 껄끄럽거나, 귀찮을때 얼버무릴때 쓰는 건지. 우리는 말할수 없을때도 속사정이란 말을 쓰지만, 실제로 귀찮거나 말해도 되긴 하는데, 무언가 껄끄러울때도 속사정이란 단어를 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속사정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넘어 갈때는 대부분 말할수 없거나, 껄끄러운 내용이 프라이버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넘어가는 것이지, 그것이 상대방이 납득하기 때문에 넘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금강님의 글은 개인적인 글이 아닙니다. 연담에서 촉발된 독자와 작가간의 일련의 싸움을 중재하고자 하는 글이죠. 그리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사건의 개요와 함께, 그 처리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만 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금강님께서는 시스템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써, 그 싸움을 작가와 [현실을 모르는 독자]의 싸움으로 규정지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유로 [속사정]이란 뜻을 사용하셨습니다.

    이글은 정확한 공지는 아니지만, 공지의 성격을 담고 있고, 나중을 위해서 혹은 관련자들이, 또는 그 논쟁을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이 최종 결과물에 가까운 그 공지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바는 틀린게 아닙니다.

    만약에 금강님의 [속사정]이 금강님의 개인적 프라이버시라던지 이런 문제가 얽혔다면 애초에 물어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이 [속사정]이란 단어 하나로, 금강님은 독자들을 매도합니다.

    - 이렇게 쓰면 또 금강님은 제가 편한대로 부분만 따와서 멋대로 적는다고 쓰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독자들은 작가들이 왜 분노하는 지도 모르고, 알 필요도 없다. 이해하려고 하면 그런글을 쓰지도 않을 것이다. 공감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보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

    위의 글에 따르면 졸지에, 글을 올린 사람과 그에 동조한 사람은 현실에 동떨어진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되는 거죠. (글쓴 이가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게다가, 작가와 독자가 서로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중립지대 역시 애초에 싹을 잘라버리십니다.

    그리고 현실에 동떨어진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된 이유는 독자측(글쓴이와 동조한이들)은 알수 없는 시스템과 [속사정]에 달려 있습니다. 아까도 적었다 시피, 자신이 바보로 불린다면, 물어봐야 할것 아닙니까?
    내가 왜 바보인지. 그냥 남들이 너 바보다, 라고 해서 [아, 바보인갑다]라고 할수는 없는 노릇 아닌지요.

    처음에 적었다 시피 우리는 그 속사정이 진짜로 밝힐수 없는 건지, 밝힐수 있는데 좀 꺼려지는건지, 귀찮은건지 모릅니다. 하지만, 금강님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걸려 있지 않다면, 물어볼수는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좀 꺼려지지만 밝힐수도 있을 지도 모르고, 귀찮은데 설명해줄지도 모르니까 말이죠. 아무것도 모른채 [현실을 모르는 바보]가 될수는 없는 노릇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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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放浪客
    작성일
    09.05.26 02:45
    No. 60

    시열님//설명 감사 드립니다. 제가 원한건 이 정도의 정보였습니다. 전에 올라왔던 글들과 덧글들은 파편적이라 정리가 힘들더군요. 그나마 있던 글들도 삭제되어서 돌아 볼 수도 없고요. -_-;;;

    사족- 여기 글 올리신 어느 분도 작가분들의 개인적인 정보나 업계 기밀을 원한 건 아닌 듯 합니다. Cloud_Nine님의 첫 댓글에도 이점은 분명히 명시되어 있는 듯 합니다. "속사정"이란 말이 개인의 속사정으로 보는지, 출판업(?) 관계자가 본 시장 상태의 속사정으로 보는지에 따라서 관점이 많이 틀어지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Cloud_Nine님은 후자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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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2:47
    No. 61

    음... 말이 나와 말인데, 제가 써놓은 53, 55번 리플이 어느 정도 서로의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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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2:59
    No. 62

    믹스/ 그러니까 그렇다 해도 '이해를 구할' 수는 있어도 '이해를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니까요.

    '밝히기 진정으로 곤란한 부분'인지라 밝힐 수 없다. 이해하달라. -라고 말해도 반응이 계속해서 캐묻는 쪽이라면 '욕을 듣는 한이 있어도 밝힐 수가 없어요. 죄송합니다.'라 일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그렇다고 못 밝힌다는 게 죄라도 되는 양 나쁜 놈 취급받을 순 없지.'란 생각에 '아. 그런 사정이 있다니까. 니들 진짜 나쁘네.'라 대응하면, 우스운 꼴 나는 겁니다.

    밝힐 수 없는 사실이라는 조건에서부터 이미 '이해를 강요할 권리'는 사라진 겁니다.

    물론 그러한 사항을 계속해서 캐묻는 것도 우스운 행위이고요.

    결국 실제 닉네임을 거론하게 되는데, 하는 말에 옳은 구석이 있건 없건 심재열님께서 올리신 글이나 서하님께서 올리신 글이나 절대 어디가서 '논적으로 타당한 쪽은 이쪽'이란 말 못 듣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선 니가 이런 점에서, 너는 이런 점에서 잘/잘못했어'라 말할 여지는 충분하지면, 결국 종합적으로 봤을 땐 두 글은 모두 실패한 글입니다.

    더는 앞서의 두 글에 대해 언급할 필요도 없고.

    그 이후 타인들 사이에서 진행된 논쟁의 추이에 문제가 있단 겁니다.

    심재열님의 입장에 심정적동조를 보이시는 분들은 '흐응. 속사정이 있단 말이지. 얼마나 대단하신 속사정이기에?'이라 손가락질하는 단계에서 끝내고, 서하님의 입장에 심정적동조를 보이시는 분들은 '그런 말 들어도 어쩔 수 없는 게... 이게 속 시원히 까보일 문제가 아니라니까? 욕먹는 한이 있어도 밝히기가 그래. 이해 좀 해주라.' 단계에서 끝내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 이상 각 축이 공격범위를 넓히는 건 말 그대로 오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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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3:02
    No. 63

    Cloud_Nine님 개인적인 글이 아니기에 더욱 말하기 어려운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금강님은 한문협의 회장이십니다.
    최소한 장르소설과 문피아에서는 금강님의 말은 일종의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다른 작가의 말과 달리 금강님의 말은 상당히 무게와 책임이 따릅니다.
    뭘 그렇게 과장하냐고 말하셔도 최소한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바보바보 하시는데 금강님의 글 어디에도 바보라는 말은 없습니다.
    현실을 모른다는 말은 잘 읽어보면 작가들과 장르시장에 대한 현실을 모른다는 뜻합니다.
    제가 Cloud_Nine님의 현실을 모르듯 순수 독자분들이 모르는 것은 원래 당연한 겁니다. 전 아는 작가분들이 있어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무시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Cloud_Nine님이 묻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거나 하기도 어렵고 시간과 대상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저보고 아는대로 설명을 하라고 해도 엄청나게 복잡한데다가 이해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심재열님의 글이 문제가 된 이유는 제가 봐도 상당부분이 허구에 가깝고 작가들에 대해서 모르는 것을 아는 냥 말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심재열님의 글을 현실에 맞게 쓴다면 수정하는 것보다 새로 쓰는 것이 훨씬 빠를 것 같습니다.
    만일 Cloud_Nine님이 장르 출판 관계이거나 장르 소설 작가중에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만 있어도 어느 정도 알수 있는 부분이고요.
    그걸 공식적으로 듣겠다는 건 좀 곤란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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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3:02
    No. 64

    '사정이 있어. 이해해줘. 뭐? 그 사정이 뭐냐고? 밝힐 수가 없는 문제라니까. 자꾸 캐묻지 마.'란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해서, '밝힐 수 없는 건을 두고 의문을 갖고 캐묻는 행위'가 옳지 못한 행위인양 여기는 행위엔 동의표를 던지기가 어렵습니다. 소위 '속사정을 캐물어선 안 되는 이유'는 그것이 그릇된 행동이기 떄문이 아니라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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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3:04
    No. 65

    이림 님의 말씀이 타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음... 밤도 깊었는데, 문피아 동도 여러분, 이쯤 하는 것이 어떨까요.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3:05
    No. 66

    아. 정말. 직설적으로 말해 논쟁의 불씨를 틔운 분이나, 그 불씨를 키운 분이나, 조금만 머리와 가슴을 식히신 다음에 글을 올리셨다면 이런 논쟁도 없었을 텐데요.

    이래저래 아쉬움만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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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9.05.26 03:12
    No. 67

    이건 완전히 연례행사가 되버렸군요. 매년 한 번씩은 이렇게 크게 겪고 지나가고 있네요. 그것도 매번 비슷한 형태로 일어나서 사건의 종료까지도 비슷합니다. 문피아에서도 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될 문제입니다. 계속 같은 문제가 일어난다는 것은 뭔가 심각한 부조화가 문피아 커뮤니티내에 있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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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3:12
    No. 68

    사실 목소리 높이시는 분들 모두가 저 속사정이란 게 절대 쉽게 밝혀도 좋을 그런 사항은 아니란 사실도, 독자라면 이런 상황이 연출될 때마다 언급되는 그 속사정이 무엇인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알고 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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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05.26 03:12
    No. 69

    개인적으로 클라우드_나인님의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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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3:20
    No. 70

    이림님의 글을 보니 쓸데없이 시간과 노력들여 헛손질 한 기분이 드는군요. 별거 아닌 일에 발끈해서 계속 상대방의 말에 스스로를 변론한 글을 읽어보니 아직 사람이 덜됬나 봅니다.

    밤도 깊었는데,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묻고 싶었던 속사정은 기본적으로 작가분들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라던가 계약내용, 판매부수, 출판사의 규모등등 같은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처음 댓글에도 가볍게 적고 넘어 갔고 말이죠. 위의 댓글을 보니 어떤 분은 제가 작가 개인의 수입을 궁금해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아서 말이죠. 예시를 본문처럼 해석하시면 조금 곤란합니다. ^^:

    그런 내용을 알아봤자, 위의 금강님의 말을 해석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지금와서 읽어보니 제가 처음에 조금더 글을 잘 다듬었으면 좋았을것을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군요. 제가 속사정을 요구했던 것은, 기본적으로 어떤 주제를 타인에게 이야기하고 싶을때는 그 논거를 들어줘야 하는데, 그 논거가 [속사정]이란 단어로 나타났기에 그것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속사정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다른 방식이라도, 왜 금강님이 독자들을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칭했는지만 이해할 수 있으면 OK였을겁니다.

    무조건 너희는 독자니까 현실을 몰라, 라고 한다면 글세요.. 라고 밖에는 대답할수 없거든요. 왜냐하면 현실이라는 것에서 독자들이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책이란게 작가 - 출판사 - 총판에서만 생산되어 소모되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독자도 그 사이클에 포함되어 있으니 까 말이죠. 그런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작가쪽 입장에서만 [너희들은 현실을 몰라] 라고 이야기한다면, 독자들의 입장은 서운하기도 하고,
    또 진짜 그래? 라고 묻고 싶어지기도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저만 그런가요?)

    원래 이렇게 오랜시간 동안 쓸 글이 아니었는데, 믹스님의 글에 대항하여자기 변론을 열심히 펼치다 보니 이렇게 늘어진 글이 되어 버렸네요. 실제로는 굉장히 간단한 건데. 그리고 확실히 사람은 자기 자신만의 세계관이 있는 모양입니다. 제 간단한 말이 어떤 분에게는 큰 위협이 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이 가볍게 넘기는 말도, 제게는 기분나쁘게 들리기도 하고 하니까 말이죠.

    같은 소리가 계속 진행되는 무익한 일은 없어야 겠죠? 이미 그렇게 해왔지만, 이제는 그만 둘까 합니다. 이 논쟁에 참여해주시거나, 시간을 내서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저는 이제 물러나겠습니다. 깊은밤 좋은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에 좋은 모습으로 뵙죠.

    힘든 때지만, 장르소설 작가, 독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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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3:22
    No. 71

    이림님이 글을 남겨주셨네요.
    오해하실지도 모르지만 이림님의 글에 대한 반박글은 아닙니다. 만일 반박글로 보였다면 제 문장 실력이 짧은 것이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여기에서 '그렇다고 못 밝힌다는 게 죄라도 되는 양 나쁜 놈 취급받을 순 없지.'란 생각에 '아. 그런 사정이 있다니까. 니들 진짜 나쁘네.'라 대응하면, 우스운 꼴 나는 겁니다. - 여기에 이림님과 저의 의견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여러번 읽었는데.. 솔직히 이리도 저리도 해석이 되네요.
    오늘 따라 제가 많은 댓글을 작성하는 이유가 제가 느끼기에는 속사정을 묻는 분들중 대부분이 '못밝힌다는 게 죄라도 되는 양' 댓글을 다셨다는 겁니다.
    왜 죄인가요?
    독자들도 알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럴수도 있지만 그 권리의 한도가 어디까진지 선을 그을 수 있습니까?
    지금 그 선이 없기에 속사정이라는 소재로 계속 말이 오고가는 겁니다.
    이해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작가분들이 독자분들에게 강요한다고 생각한다면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비에 대해서 소비자가 선택할 때는 강요는 소비자가 항상 했고 권리 침범도 소비자가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해하라고 강요한 게 아니라 작가분들의 많은 부분을 지금 독자분들이 침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를 위해서라고 하셨습니까? 작가가 글을 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라고 하셨나요?
    그럼 독자의 의무를 충실히 해주시면 됩니다.
    지겹게도 들으셨겠지만 좋은 책은 사주시고, 그게 아니면 빌려봐 주십시오.
    요즘에 쓰레기글, 쓰레기글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면서 부터입니다.
    아무리 노력해서 써도 다운로드로 보는 분들이 급증했기에 똑같은 부수가 팔립니다.
    만일 쓰레기글이라고 부른 걸 대여료든 서점에서 구입했던 돈을 내고 보셨다면 여러분들이 말하는 쓰레기 글들은 이미 대여점에서조차 찾기 힘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운로드해서 공짜로 보니까 쓰레기글도 아까워하지 않고 좋은 글과 함께 취급하게 된거죠.
    그럼 여러분이 말하는 쓰레기 글을 쓰거나 몇달을 노력해서 쓰거나 같이 취급당하는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되겠습니까?
    작가니까 당연히 좋게 써야지라고 말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사실 되묻고 싶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라면 홀로 노력해서 자세한 풀이까지해서 낸 숙제와 참고서를 배낀 숙제가 같은 점수가 나와도 숙제에 그토록 노력하시겠습니까?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냐고 묻는다면 그 속사정을 밝힐 수 없게 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늦은 시간인 모양입니다. 제가 주절주절하게 되었네요.
    지금 글에 불쾌했던 분이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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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3:28
    No. 72

    '못 밝히는 게 죄인 양 추궁하는 사람들' 언급하셨는데, 말씀 드렸잖습니까. 그런 사람들도 똑같이 논쟁을 생산성 없이 길게 늘어뜰이는 주범들이라고요.

    덧붙여 정작 그런 이들을 문제시 삼고 싶다 하셨더라도 그들을 향해 '야, 그건 죄가 아니야. 사람 나쁜 놈 만들지 마.'라 말씀하실 순 있었더라도 '속사정이 있다니까 좀 이해하란 말이야.'라 말씀하실 순 없어요.

    저쪽이 한 발 과하게 나섰다 해서 이쪽도 한 발 과하게 나서도 되는 게 아닙니다. 그건 그냥 응보성 논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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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3:36
    No. 73

    그리고 대체 어쩌다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언급까지 나오게 되었는지 논쟁이 전반적으로 원인제공자 두 분의 글이 올라왔던 당시보다 산으로 갔단 생각이 드는군요.

    애초에 '작가들 분발 좀 해라. 글이 뭐니?'라 말씀하신 심재열님의 글에 대응하여 올리신 서하님의 글은 '너야 말로 분발해라. 네 글 조회수 정도면 네가 비판하는 글들마냥 출판되지조차 못해.', 딱 이 정도였습니다. 출판계의 속사정? 솔직히 심재열, 서하 두 분의 글을 비판하기엔 그런 이야기까지 언급될 이유도 없었습니다.

    감싸기 운운하는 분들의 입장에도 쉬이 고개를 저을 수가 없는 게, 서하님의 글은 절대 '작가들과 출판계엔 다 속사정이 있다니까. 다짜고짜 글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까는 건 좀 그렇잖니.'란 말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글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서하님의 글은 '거기엔 속사정이...'가 아니라
    '너나 잘해. 너 업계기준이면 출판 꿈도 못꿔.'로 요약될 법한 글이었으니.

    그러고 보면 출판계 속사정에 대한 독자들의 의문과 반발심을 부채질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서하님의 글이 아니었나 싶군요. '조회수 500이면 출판되지도 않는 걸.'이란 대목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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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바다를사랑
    작성일
    09.05.26 03:37
    No. 74

    논지를 흐려서 죄송하지만 불법다운로드 << 피해가 심각합니까? (곡해 하지마세요 정말 몰라서 입니다. 전 아예 찾을 생각도 안하는 부류라서 그런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사이트와서 알았습니다.)
    다운받아서 보는 연령층은 대충 어떻게 되는지요?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연령층이랑 겹쳐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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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3:42
    No. 75

    저로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런 결론 외엔 도출이 안 됩니다.

    심재열님의 글이나 서하님의 글이나 누군가로부터 부분적으로 동의표를 살 수는 있을지라도 결국엔 바람직하지 못한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의 논쟁은 산으로 갔으며, 대립된 두 측은 상호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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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믹스
    작성일
    09.05.26 03:43
    No. 76

    밑에 사과그림의 배너가 있을 정도로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흠..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책을 내면 공짜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 됩니다.
    구입이든 대여든 아예 하지 않고 돈을 내지 않는데다가 좋은 글 나쁜 글 가리지 않고 다 읽습니다. 만일 대여를 한다면 대여료가 아까워서라도 읽지 않을 글까지도 말입니다.
    그리고 비판도 많이 올라오죠. 왜 읽을 만한 글이 없냐고요.
    공짜로 봐도 좋은 글을 보고 싶은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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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3:46
    No. 77

    전혀 상관없는 건이지만 바다를사랑님의 말씀에 답해드리자면, 피해가 크고 작고를 따질 이유가 없이 사전에 답이 도출되는 사안입니다. 말씀하신 사안은.

    책의 텍스트본이나 스캔본은 법적으로도 인정되지 않고, 애초에 책이 판매자와 제작자에게 경제적 이윤을 안겨다 주기 위한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란 점에서, 그 이윤을 침해하는 행위는 침해이익이 적든 많든 옹호받을 근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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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3:49
    No. 78

    물론 그 점은 당연히 숙지하고 계시고, 정말 순전히 그 피해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하셔서 올리신 질문이신 걸 압니다만...

    전 그런 사항이 언급될 필요도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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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26 03:52
    No. 79

    끝을 내려고 했지만, 자기전 한마디만 더 첨언하고 갑니다.
    논쟁이 산으로 가고, 대립된 두 축이 상호간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평가하시는 이림님의 글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할 말은 없습니다. 제 글이 과열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심재열님의 글도, 서하님의 글도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군요.

    제가 처음 말을 던진 것은 금강님의 논리이지, 심재열님의 논리와 서하님의 논리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두분의 글에서 저는 독자의 편도 아니고, 작가의 편도 아니라는 거죠. 전 다만 제 자신이 독자이기에 금강님이 왜 대다수의 독자들을 [현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했는지 그게 궁금할 뿐이었습니다.

    제 글을 어떻게 해석하든 그것은 읽는 분의 자유겠지만, 제 본래 뜻과는 상관없는 다른 사건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싶어 이렇게 마지막 글을 남깁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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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3:57
    No. 80

    바다를사랑 님, 심각합니다. 그것도 무척이나요. 인기작 같은 경우 다운로드 횟수가 수만을 가볍게 넘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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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열
    작성일
    09.05.26 03:59
    No. 81

    그 다운로더들이 만일 그 글을 빌려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익이 창출되고 시장은 돌아갑니다. 그 이후는 제가 쓴 55번 리플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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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9.05.26 04:03
    No. 82

    애초에 금강님의 글에 대해서만 반론을 제기하신 나인님께 '논쟁을 산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란 꼬리표를 달 수는 없지요.

    그러나 '선을 넘은 이' 대목에 대해선, 글쎄요. 나인님의 글은 분명 시작은 '독자들을 현실을 모르는 이 취급하다니. 그 현실의 속사정이란 걸 밝히지도 않으면서 모른다고만 매도하면 말이 안 되죠.'란 논지로 시작되었습니다만 논쟁이 가열된 뒤로 갈수록 그 선을 넘으시는 모습이 눈에 잡히던데 말입니다.

    "밝히지 못할 사정인 거 안다. 아는데, 못 밝힐 거면서 독자들에게 '니들이 사정을 모르니까 그러는 거야'라 말하지 마." 선에서 그치셨다면 좋았을 텐데요.

    "아. 밝혀! 밝히고서 그런 이야기 해!" 단계까지 가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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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바다를사랑
    작성일
    09.05.26 04:05
    No. 83

    큭 죄송합니다. 논점을 흐려서..아 놀랬습니다. 조금은...솔직히 별로 웹하드 이런곳을 출입을 안해서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머 필요한것은 외국사이트에서 다찾아서 써먹는 1인이라 ㅎㅎ;;;(사실 영어소설뿌려주는 어플은 있습니다.<<외산 공유 프리 어플이라죠. 쿨럭. 이것도 저작권이 ㅠ.ㅠ) 결국 파일공유업체만 돈을 벌고 있는 형국이네요. 흠...문제가 심각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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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tuha
    작성일
    09.05.26 05:49
    No. 84

    아, 온 쪽지에 놀랐습니다. 별 생각없이 말그대로 한담이라 쓴거였고, 그로 인해 운영자측에서 작가의 입장으로써 꽤나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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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젤다의전설
    작성일
    09.05.26 09:23
    No. 85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봤을 때 금강님의 글의 요지는 시스템 어쩌구가 아니라 작가에게 어떤 말이든 하되, 다만 수위를 조절해 달라는 부탁으로 이해했거든요? 여기서 왜 시스템이 나오나요?
    금강님이 독자들 호구도 아니고 왜 그걸 설명해야 하죠? 분명 작가들 이해해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가르치는 투로 비난하지 말라고요. 이건 작가가 아닌 어느 누구에게나 지켜야 할 당연한 예의입니다. 단지 그런 글이라고 이해했는데요.
    이해해 달라는 전제가 깔려있지 않을 때, 누구도 그 사람에게 명령을 할 수는 없습니다. 시스템 나한테 갈켜줘봐라. 이런 자세부터가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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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09.05.26 11:08
    No. 86

    전 시스템적으로 궁금한 점은 없습니다만 대개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업계의 사정이란 정상적이지 못한 업계의 관행이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또 이런 식으로 속시원히 밝히지 못하고 피해 가는 문제는 주기적으로 재발할수 밖에 없는 겁니다. 누구도 명확하게 끝내지 않았기 때문이죠.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면 이런 논쟁이 고질적으로 재발하는건 어쩔수 없이 감수할수 밖에 없는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 간에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의견만 나눌수 있기를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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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버럭s
    작성일
    09.05.26 11:09
    No. 87

    난이렇게 긴 댓글이 많으면 읽어도 뭔소리인지 모르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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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나무그늘속
    작성일
    09.05.26 13:21
    No. 88

    왜 이런지 모르시나요 한담에서 한번 터져서 그런거 아녜요 ㅡㅡ;;
    게시판에 안맞는 내용이라 지웠는데 왜 안맞는내용이냐고 그건 어떤이유로 안맞는거냐고 하시면 어떡합니까 지웠던글 다시 복구하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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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黑月舞
    작성일
    09.05.26 16:24
    No. 89

    비비안홍님,

    "다만 제가 운영자가 아닌 개인으로서 이야기를 한다면, 작가적인 입장보다는 전체를 잘 알고 있는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논란의 핵심은 작가들의 현실을 알지 못하는 한 독자분의 열변으로 인한 작가들의 분노일 겁니다.
    (중략)
    외부인은 되지만, 될 것 같지만, 실제로 세상을 살아보면 안되는 일이 있는 법입니다."

    금강님 본문 중 발췌한 내용입니다.
    Cloud_Nine님이 의문을 제기한 부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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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현혼
    작성일
    09.05.26 19:47
    No. 90

    거참.... 이해하기 힘든 분위기군요.
    이해할 필요가 없다니 그냥 이해 안하려 합니다만 어쩔수 없이 드는 의문은 있습니다. 어짜피 답은 안바래요.

    한국의 작가들의 상황이.... 그렇게 특수한 상황인가요?
    창작의 영역이 작가들만이 아닐텐데. 대여점 같은 상황도 어찌보면 영화니 비디오니 타 영역의 종사자들과 공통적인 이해의 영역도 있을테고 출판사와 관련된 문제라면 다른 글쓰는, 혹은 만화 그리는 사람들과도 겹치는 이해영역이 있을겁니다.
    더구나 작가는 그나마 식자의 영역, 무지에 관행에 힘의논리로 더 꼬이고 꼬인 답안나오는데서 끙끙거리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여기 학생들만 오나요? 저만해도 30대 중반입니다.
    사정 말할수 없다. 그러니 모르면 닥쳐라. 결론은 이걸로 귀결되는 수 밖에 없잖습니까.

    최소한의 소통이라도 추구하려면 말 못하는 이유 대한 이해 내지는 힌트라도 던지고 양해를 구하는게 상리에 맞습니다.
    물론, 소통으 포기하고 이 사이트의 특수한 상황이니 싫으면 니가 오지마 라고 할수도 있는거지요. 그거 나쁘다고 하는거 아닙니다. 사이트는 사이트 마다의 특성과 운영자의 권한이 있는거니요.

    몇몇분들은 애써 두번째 주장을 하면서 첫번째 포장을 하려 애쓰다 보니 쓸데없는 말장난과 논쟁이 길어지는게 아닌가 합니다만?
    곰곰히 정리해 보자면 제가 댓글 보면서 살짝든 반발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위선 같네요'입니다. 말 없고 딴지 안건다고 바보취급하면 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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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현혼
    작성일
    09.05.26 19:56
    No. 91

    잡설 적고 나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 몇자 덧붙이자면, 애초의 문제제기 한 사람이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지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중간에 참여해 이야기한 분들중 몇몇분들은 나름대로 작과분들과 독자들의 의사소통의 괴리에 대한 인식, 문제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부분들이 약간은 엿보여요.

    물론, 이런 답 안나오는 논쟁으로 시끄러워봐야 쓸데없이 사이트 분위기만 흐려지기에 일찍 끊고자 하려는 운영자의 고심이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여유만 가지고 조금더 다양하게 생각할 여유가 있었다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결론도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어짜피 여기 기억을 가진 기존 있던 사람중 다수는 떠나고 또다시 새로운 다수가 들어올겁니다. 금새 과거일이 잊혀지고 물갈이되는 넷상의 특성을 보면,
    그리 멀지 않아 똑같은 문제로 누군가 또 문제제기 할거고 그때 또다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겠죠.

    교통정리라고 단순히 현재의 트래픽만 정리하려다보면 오히려 시간이 흐른뒤에 더 정체를 낳는 악수를 둘 수도 있는거라 봅니다.
    물론 이번 논쟁은 이걸로 접고 다음번 비슷한 논쟁이 벌어질때,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해 봐 주셨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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