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협에서 알려드립니다.
4월분 800여건에 이어,
5월분 2000여건에 이르는 대대적인 고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20여건의 합의와 100여건의 검찰송치가 있었고, 매일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5월분이 들어가면, 아마도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나게 될 겁니다.
이 한문협의 고소는 지금까지의 법무법인이 해오던 고소와는 차원을 달리합니다.
1. 최저 합의금이 100만원이상입니다.
합의금이 거기 미치지 못하면 합의하지 않고 민사로 갑니다.
돈이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다시는 업로드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알아보니, 돈 벌겠다고 올린 사람들이 적지 않더군요.
하필이면 돈 없는 작가들이 피땀흘려 밤새 쓴 글을 가지고...
업로더 여러분.
TV드라마, 예능프로그램들...
힘도 안들이고 녹화해서 올리면 돈 훨씬 더 나옵니다.
그리고 그건 고소당하는 것이 아닌 합법적인 판매가 될뿐더러, 돈도 더 많이 나옵니다. 왜 그걸 하지 이걸 하십니까.
2. 익명도 소용없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릴 순 없지만, 방법을 개발해서 익명이라고 해도 다 고소고발을 하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올렸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어림도 없습니다.
피해가지 못합니다.
3. 법무법인과 달리 한 명이 여러번 고소를 당합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1명이 여러작가의 글을 올린 경우는 수십 번 고소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작가는 자신의 글을 올린 사람을 각자 따로 고소를 하고 있고, 다른 작가가 누구를 고소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나니, 한 사람이 8명에게 동시 고소당한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 듯 합니다.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제발 저희 한문협 작가들의 책 업로드 하지 말아주세요.
저희도 고소하고 싶지 않습니다.
법과 주먹은 멀수록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일단 시작한 거라서 저희는 절대 봐주지 않고 무슨 일이 생겨도 밀고 갈거고, 형사가 안되면 민사까지 모두 다 걸 수 있는 한 걸겁니다.
봐주고 말고가 아니라 생존차원이라서 재고의 여지가 없습니다.
글이 좋지 않은 경우는 시장에서 증명되고 퇴출됩니다.
제발, 다른 이유없이 시장이 글을 판단할 수 있게 해주세요.
자신이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해서 안 팔린다...
어쩌겠습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잘 써야지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불펌때문에 글이 안 팔린다면 이건 감내할 수도 감내해서도 안되는 일이라는 것이 우리 한문협 작가일동의 생각입니다.
업로더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합의금을 목적으로 고소하지 않습니다.
제발 고소할 건수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건수가 없는 날, 저희는 기쁜 마음으로 고소건을 접을 겁니다.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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