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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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대왕고래
- 07.10.21 04:5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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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선각자
- 07.10.21 04:59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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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韶流
- 07.10.21 05:0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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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비(駕飛)
- 07.10.21 05:12
- No. 4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덧글들을 보고 있자면 무례한 덧글들이 심심지 않게 올라오곤 합니다.
저는 하도 당해서 이젠 그냥 아무런 감정도 없이 지웁니다만, 문제는 그 분들이 자신이 적어 놓은 덧글이 비평이라고 착각을 한다는 데 있습니다.
글의 초반에, 또는 아직 나올 줄거리가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성급한 평가를 하려 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추리소설에서 창과 문이 모두 닫혀있는 방안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면, 이 글 아래는 '말도 안된다.' '개념은?' 이런 덧글이 간혹 달립니다.
또한 말미에는 반드시 '선작을 취소해야겠다.' '한심한 글이다.' '도저히 더는 못 읽겠다. 그만 읽겠다.' 하는 말을 덧붙입니다.
그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솔직히 말해서 너무도 상처가 되는 덧글입니다.
이에 대해 작가들이 억울한 심정에 반박이라고 한다면, 이 분들은 십중팔구 이렇게 말하십니다.
"내가 비평을 해주었으나 작가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작가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공인이 아닌가? 비평이든 악플이든 겸허하게 받아들여라."
공인이라는 단어가 어찌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에는 공인이라든가, 작가, 독자를 분류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 악플은 악플일 따름이고, 악플이 달리는 것보다는 무플과 무관심이 더 낫다고 봅니다.
무관심과 무플이란 어차피 글만 잘 쓰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이라 크게 개의치도 않습니다.
작가는 좋은 글을 쓰려 노력하고, 독자들은 -가능하시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좋은 감상평을 남겨주시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건필! 이라는 덧글에 대해서는 특히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제 생각엔 그것보다 짧은 감상평, 이를테면 재미있어요! 이런 덧글이 작가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 Lv.99 독서훼인
- 07.10.21 05:1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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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Cmoretz
- 07.10.21 05:24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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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태검
- 07.10.21 05:26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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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다읽기
- 07.10.21 05:4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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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SAlls
- 07.10.21 05:53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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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다읽기
- 07.10.21 05:59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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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魔刀客
- 07.10.21 06:00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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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비(駕飛)
- 07.10.21 06:06
- No. 12
나록스님과 S-Alls님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본문을 잘 읽어보시면 그런 의미로 쓴 것이 아닙니다.
간혹 독자분들께서 '그럼 덧글을 앞으로 어떻게 달아야 할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것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글의 조회수가 1000 명인데 덧글도 1000 이 달리지는 않습니다.
덧글로 쓸 말이 없으면 그냥 읽기만 하셔도 되는 것입니다.
'건필이 아닌 다른 말을 써달라' 강압적으로 요구한 글은 본문에 없습니다. 그저 그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내보고 반응을 보는 것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건필' 을 쓰겠다.' '잘 읽고 갑니다.' 라는 덧글을 남기겠다. 라는 생각이시면 그렇게 하셔도 무방한 일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작가 그 누구도 서운해하거나 트집을 잡지 않습니다.
단지 성의가 없어 보이니 이젠 덧글을 달지 말아야겠다. 라는 말을 하시면 작가들이 많이 서글퍼하실 것입니다.
작가들이 글을 한편 올리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입니다.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니오라 그저 좋은 작품을 읽고 짧게나마 한마디 정도는 해주실 수 있지 않습니까? ^^;;
너무 나쁜 의미로 글을 받아들이지 말아 주십시오.
그저 선택이고 의견을 피력해보는 것 뿐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 Lv.68 인생사랑4
- 07.10.21 06:0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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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PandaRol..
- 07.10.21 06:22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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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다읽기
- 07.10.21 06:23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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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비(駕飛)
- 07.10.21 06:32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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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도야
- 07.10.21 06:32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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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다읽기
- 07.10.21 06:38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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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1 나란토야
- 07.10.21 07:28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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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9 목용단
- 07.10.21 07:58
- No. 20
많은 사람이 늘상 하는 말이라고 해서 모두 상투적이 되는 건 아닙니다.
잘 보고갑니다... 가 어떤 사람에겐 상투적이더라도, 또 어떤 사람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쓴 글이라면 그건 상투적일 겁니다.
일상 생활에서 다 같은 안녕하세요...란 인사를 하지만, 그것이 내 마음에 받아들여지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상투적으로, 누군가는 진심을 담아 하기 때문이죠.
글에는 마음이 담깁니다. 그래서 저는 글을 정말 좋아합니다. 마음이 드러나기 때문이죠. 단지 한 단어에 불과할 지라도 말입니다.
가끔 연재글에 달린 댓글을 보며 가슴이 벅찰 때가 있습니다.
그 글을 쓰신 분의 마음이 제 마음으로 고스란히 전달될 때입니다.
솔직히 작가는 그런 소수의 분들로 인해 힘을 많이 얻습니다. -
- Lv.6 조인(Join)
- 07.10.21 08:31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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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 07.10.21 09:20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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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모란
- 07.10.21 09:25
- No. 23
어느부분은 공감이 가지만
다른 부분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네요.
음식점을 비유로 했는데 마찬가지이죠.
그 반대의 상황으로도 얼마든지 비유가 가능합니다.
글 쓰면서 내가 왕이다 머다라고 하지만 떠받쳐 주는 지지가 없으면
그냥 혼자만의 외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필이라는 리플도 안다는 독자들도 부지기수라고 봅니다.
분명 건성으로 다는 리플이지만 그런 수고를 한다는거 자체가
작품에 무관심하다는게 아니라는거죠.
물론 더 좋은 글로 달수야 있겠지만요.
소설가라는 직업 자체가 남이 읽어줌으로써 생명력이 유지된다고 봅니다.
만약 그 작가의 글을 점점 읽지 않게 된다면 이미 작가로서의 생명력은 다했다고 보여집니다.
인터넷 연재에서는 리플갯수도 작가의 인기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고 봅니다.
'건필' 같은 리플도 분명 대충 리플쓴거 같아도 그 작품에 애정이 있기에 단다고 봅니다.
정말 관심이 없다면 리플조차도 달지 않았겠죠.
건필이라는 리플조차 바라는 작가분들도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좀 두서없이 된거 같지만 결론을 내서 말하면
리플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리플을 단다는 행동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게 제 입장입니다. -
- Lv.99 블랙템플러
- 07.10.21 09:51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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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 Keslo
- 07.10.21 09:58
- No. 25
글쎄요. 부분적으로는 전체 글에 동감합니다만, 비평에 대한 말을 제가 줄이자면 "비평하려면 작가에게 폐가 안 끼치게 비평하라" 이것인데.. 아무리 군자라고 할지라도 이것을 항시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모순적인 말일수도 있고요. 작가의 글이 틀려서 글을 비판한건데, 그것이 작
가를 비판한것과 무어가 다른지?? 그러므로 비평가는 자연스럽게 작가
에 대한 비평도 하게되죠. 고로 예의를 지키며 비평을 한다는건, 경험상 불가능합니다. 물론 윗님들의 예처럼, 추리소설인데도 말도안된다. 이런 비평은 분명히 잘못되었으나, 객관적으로도 옳은 비평은, 작가를 비판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
- Lv.49 포프
- 07.10.21 10:12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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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 07.10.21 10:21
- No. 27
아주 간단한 말을 풀어야만 하는 것이 답답해보입니다.
건필이라는 것은...
그 글 자체로도 충분한 피드백이 됩니다.
글에는 행간의미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걸 간과하시는 것 같군요.
건필이라는 단어 자체로는 그냥 읽고 가면서 특별히 할 말 없을 때 다는 글입니다.
그러니 작가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 글을 달 때, 독자가 그 글을 읽고 에라이 이걸 글이라고 썼냐? 라고 하는 마음이라면? 절대로 건필이라고 안 달 겁니다.
그게 그 건필/잘보고 갑니다. 라는 댓글 하나에서 확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튀고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냥... 중간은 가는 구나. 확인이 됩니다.
하지만 이번 편 정말 재미있습니다. 담편 기다려져요! 라고 한다면 분명히 다른 반응인 겁니다.
그럼... 작가는 신나게 됩니다.
제대로 글을 쓰고 있구나. 하고 고양이 되겠지요.
제가 위에 쓴 글에는 그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읽고 건필은 의미없구나.
달지 말아야겠다.
라고 댓글을 달면... 정말 난감해집니다.
글일 읽을 때는 행간의 의미도 파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Lv.56 아마오
- 07.10.21 10:24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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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민승지
- 07.10.21 10:52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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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유유자적인
- 07.10.21 11:26
- No. 30
댓글, 없는 것 보다 있는게 좋죠, 그리고 이왕이면 성의있게 다는 게 훨씬작가분에게 격려가 되고요,그런데 전 나이많은(해방전) 핑계로 (?) 한 손가락으로 자판을 두드리는 처지라 맘에 드는 글을 읽고도 댓글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 잘해야 (그것도 10에 1정도) 건필/잘 읽었습니다 정도가 고작입니다. 이런 독자도 있다는 것을 아시고 작가분들 힘내세요.
사족(작가 독자 모든 분께해당됩니다),
여기 글을 보면 나이 든 (?) 저로서는 뜻을 알수없는 단어(造語등)가 많이 나옵니다.물론 글도 세월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느거니까 모르는 내 잘못이다 하고 열심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못 봐주겠는건(?) 틀린 단어의 남용입니다.
제가 볼때 단순한 오타가 아니라 단어자체를 모르고 쓰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같습니다.
例) 내(나의,나,자기자신)<--->네(너의, 너,상대방)......이를 바꿔 쓴 글이 꽤 됩니다.
또, 가장 많이 틀리는 것이 한자음인 "재"와 "제'입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교사탓인지? 잘못 쓴 사람의 탓인지?
한심한 생각이 들 때도있습니다.
작가님 독자여러분 우리 한글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댓글 얘기가 엉뚱한데로 빠졌군요. 미안합니다. -
- 칸타트리체
- 07.10.21 11:27
- No. 31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ㅎㅎ'처럼 다정한 말도 좋고
'... n이 안 뜨고 있습니다. 작가님! 지금 독자들 말려죽일 작정이십니까!?'처럼 애교있는 투정도 좋고
'이번 편은 주인공이 그닥 활약을 안 하네요. 물론 작가님이 의도하시는 바도 있겠지만 너무 늘어지면 좀 흥미가 떨어지지 않을까요?'(이것은 X비님의 X혼환령검에 자주 달리는 댓글이라고 기억합니다.)처럼 약간은 선생님틱한 어조도 좋고
'재밌게 봤습니다^^'처럼 지나가는 행인틱한 마음씨도 좋고
뭐든 예의만 지키면 되는거군요.
ps. 가비님, 슈바르츠님, 홍오라버니. 앞으론 댓글 꼭 달게요^^;; (무관심은 작가를 말려죽인다는 이상한 깨달음을 이 글에서 얻고 갑니다(?)) -
- Lv.42 레이난테
- 07.10.21 11:28
- No. 32
댓글 솔직히 좀 어렵습니다;; 안쓰자니 작가님에게 미한해지고 쓰자니
글이 삭제될거 같고;; 저도 나쁘게 말한게 아닙니다;; 글진도가 조금 늦는것 같다고 말하고 어떤글에는 재밌기는 한데 연재주기가 불문명해서 읽기가 힘들다는말을 했을뿐입니다;; 그런데 다음날 글에 중단한다는말이 있더군요;; 제가 너무나쁘게말했나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그런댓글은 달지말자라는 이상한 다짐을 했죠;;;
분명 앞에는 비판적인글이라도 써달라고해서 제 개인적인 소신이라는 말을 붙여서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후우~그후론 그냥 재밌던내용쓰고 잘 봤습니다~
예)홍길동 담 잘넘네요 잘 봤습니다~
정도로만 댓글을씁니다;;; -
- Lv.72 Milkymoo..
- 07.10.21 12:29
- No. 33
예전에 독자분들에게 크게 데인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보여줄 부분이 많을때.. 하지만 아직 그 분량까지는 안올라왔을때..
"지금까지 보신 분들.. 조금 모순된 점이 있죠? 좀 지나면 밝혀질 겁니다."
이런식으로 달아놉니다.
아니면.. 피곤해지거든요.
"니가 작간데 이것도 모르냐 나도 모순점을 발견하는데, 개나소도 니보단 잘쓰겠다."
의 말을 멋들어지게 포장해서 비평인척, 달아놓는 분들도 있거든요.
(아니, 실제로 음 이건 모순인것 같은데요? 라고 묻는 일반적인 독자들을 지칭하는게 아닙니다. 오해 금물;;)
예전에, 나우누리 시절 모 작가님의 일화를 들려드리자면,
어느날 비평게시판에 그 작가님의 주인공을 언급하면서 주인공의 사상이 뭐 저따위냐. 무슨 자폐아냐? 내가 해도 저거보단 잘쓰겠다 식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소설... 한참있다가 밝혀진 부분이,
그 주인공 어렸을때 자폐아였더군요. 그래서 사상이 일반인보다 독특할 수밖에 없는거죠.
애초부터 설정을 그렇게 하셨다고 하네요.
독자들은 지금 한 부분만을 보고 작가에게 뭐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작가는 '완결' 까지 보고 가기 때문에, 모순점이 있다면 그건 '질문'으로 끝나야지 비난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가가 의도한 모순이 있고, 실질적으로 설정꼬여서 혹은 작가가 미숙해서 생기는 모순도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식스센스니, 이런 반전 영화들이 책으로 나와서 통신연재로 먼저 시작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분명이 이건 말도 안된다. 무슨 설정이 이러냐. 모순투성이다. 개발로 쓰냐 식의 글이 달릴겁니다.
우리나라 독자들은, 너무나 급합니다. 물론 그것이 기존에 지뢰에 낚여서 급해졌다는 것을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만, 기존의 작가가 막장으로 간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조금만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독자도 작가도, 참으로 힘듭니다.
(독자이자 작가지만.. 항상 힘들다고 느낍니다. 어느 쪽이든 간에...)
하지만 중요한건, 독자들에게 그런 소리를 듣는 것은..
뭐라고 해도 작가의 탓임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요. -
- Lv.72 Milkymoo..
- 07.10.21 12:32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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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istor
- 07.10.21 12:32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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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산(江山)
- 07.10.21 12:35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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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韶流
- 07.10.21 12:44
- No. 37
흠 이제는 그냥 메크로 돌려야 겠군요. 문피아의 커뮤니티는 사라진지 오래인가 싶습니다. 그놈의 '작가와,독자가 서로 어울리는곳' 이라는 타이틀이 맘에 들었는데 말입니다. 순수한 연재작으로 따지면 더 많은 곳이 있어도 단 한번도 눈길 돌리지 않았는데 이런 식이라면 할말 없지요. 작가분들의 생각이 전체가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정말 놀랬습니다. 결국은 내가 싫은 뎃글은 쓰지 마라가 되는거니.. 네 미묘한 차이 입니다. 이 미묘한 차이를 작가는 그 권력으로 깔아뭉겔 수 있습니다. 왜냐 그 카테고리의 주인이니까요. 결국 기분과 마음의 차이겠지요. 자기 기분이 안좋은데 그런 글 달리면 오히려 작가의 파워는 대단해서 역공을 펼치기 좋다는건 아시나요? 웃기는건 어떤 작가님 글은 20개 30개가 넘는 연재에 단 하나의 악플(도대체 누구의 기준인가)도 안보인다는 겁니다. 그 글 연재하는 작가님은 악플에 대해서 일언반구 없었지만, 자율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글 재밌게 읽고 간다는 둥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는 등 말이지요. 남의 글에는 왜 그런 리플이 없는데 왜 내 글에는 리플이 생기는가 부터 먼저 챙기고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문피아에서 무엇을 위해 독자가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독자가 독자답지 못하고, 작가가 작가 답지 못하다면 말입니다. 독자가 공격적으로 변화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저로서는 작가의 무성의한 답변이나, 역공을 들고싶네요. 이유없는 결과는 없고, 무지막지한 악플이 전혀 안면도 없는 사람에게 아무렇게나 자행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독자가 분명 잘못한게 있을겁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독자에게만 떠넘기는 식으로 넘어가지는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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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Milkymoo..
- 07.10.21 12:50
- No. 38
韶流님// 그렇다고 해서 악플이 용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네가 맞을짓을 했으니 맞았다.. 이 말로 들려서 뭔가 씁쓸하군요.
글이란건 분명히 생각하고 수정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마음대로 배설해놔서 그렇습니다. 이건,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작가는 멀쩡한데, 악플다는 독자도 분명 있습니다.
반대로 작가가 좀 싸이코틱해도 악플다는 독자가 없는 글도 있죠.
이건 뭐라고 설명하기 힘듭니다. 그냥, 작가든 독자든 그 개개인의 문제이죠. 누구탓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그냥 올리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한 일을.. 사이트가 커지고 사람들도 늘어나니 배려심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
- Lv.92 몽중선
- 07.10.21 13:09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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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07.10.21 13:13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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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刺靑
- 07.10.21 13:19
- 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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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망량
- 07.10.21 14:02
- 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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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이비안
- 07.10.21 14:08
- No. 43
비난(=소위 악플)은 옳지 못한 것이며, 비평과 감상은 글의 진화를 위해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하고, 인터넷 상이니 세번 생각한 뒤에 댓글을 올릴 여유를 가져야 하겠지요.
나 너희들 보여주기 위해 글 쓰고 있거든? 그러니 좋은 말만 해줘. 나 기분 업해서 글빨 받아 진도 좍좍 나갈테니까. (x)
야, 내가 글 봐주고 있는데 감히 내 댓글가지고 뭐라 하는거냐? 작가라면 수용해야 하는 거 아냐? 잠자코 어서 고쳐라, 이부분. (x)
어? 나 지금 악플달렸어. 100명이 봐줘도 필요없어. 악플 하나에 상처받고 안쓸래. 나 사실 새가슴이야 흑. 연중. (x)
아, 정말 글 진짜 못봐주겠네. 나 선취할테니까 그런줄 알아. 댓글 : 선취합니다. 정말 재미없고 진부하군요. 이것도 글이라고 참... (x)
여러분들의 댓글을 사랑합니다. 댓글이 쌓일때마다 무한한 행복을 느껴요. 그런데 송구한 말씀입니다만, 가끔은 [건필]이나 [잘보고갑니다]말고, [저 생일이예요, 축하해주세요]같은 잡담성 코멘트, 혹은 [이부분 별로인거 같은데,,음;] [주인공이 활약하는군요. 오오]라는 느낌도 남겨주시면 참 힘이 될 것 같아요. 아뇨아뇨, 오해하지말고 들어주세요! 물론 모습을 드러내주시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업되고 있어요! 그래도 가끔은 저를 조금만 더 사랑해주세요! 마음만으로도 독자님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지만, 때로는 말로써 나타나는 것도 저는 너무너무 좋아하니까요! (o)
글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답니다. 가끔 제가 논리적 오류라거나 개연성에 대해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그건 다 애정에서 비롯된 거예요. 그러니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마시고 열심히 써주세요. 평소에 제가 늘 [건필]이라고만 남기고 사라져서 조금 서운하시기도 하려나요? 그럼 오늘은 다른 말로 댓글을 남겨볼게요. 좋은 글 써주셔서 오늘하루도 너무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사랑해요! (o)
엉성한 예시이긴 하지만, 금강님께서 말하고자 하신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감히 추측해봅니다……. 사람이란 원래 다 그런법이죠. 친구에게 야, 나 오늘 어떠냐? 하고 물었을 때, [괜찮아] 라는 대답 듣는 것과, [지랄. 그것도 얼굴이냐? 갖다 처박아라.] 하는 것과, [와우, 오늘 너 왠지 세련되 보이는데!] ...이 세가지는 모두 느낌이 살짝씩 다르니까요.
작가는 독자에게 예의를.
독자는 작가에게 예의를.
이 말은 그것의 연장선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웃는 말만 하고 살 순 없는 것이지만(그리고 그것이 옳은 것도 아니고요), 쓴 말을 하더라도 이렇게 하는 것과 저렇게 하는 것이 다른 것이 넷상이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결론 : 모두모두 진주[..왜 비유가]처럼 동글동글하게 삽시다∼ -
- Lv.9 이비안
- 07.10.21 14:09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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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탈퇴계정]
- 07.10.21 14:21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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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주교주
- 07.10.21 14:25
-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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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狂猫眼
- 07.10.21 14:37
- No.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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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주교주
- 07.10.21 14:45
- No.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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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비(駕飛)
- 07.10.21 14:55
- No. 49
정말로 많은 분들이 삼천포로 빠지는 듯합니다...
금강님이 쓰신 글 어디에도 건필을 달지 마라 라는 말도 없고, 건필 대신 더 나은 덧글을 달아보자는 계몽적 성격이 강한 글입니다.
더우기 본문엔 작가와 독자간에 예의에 대한 것이 요지이지 않습니까?
명색이 문학사이트인데도 불구하고 본문의 요지조차 파악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실 줄이야....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모두들 본문이 아닌 덧글만 읽고 의견을 적고 계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건필이라는 덧글을 달지 말라고 도대체 누가 그랬다는 것인지...괜히 작가와 독자들간을 이간질시키는 덧글만 가득합니다.
모두 성정을 가라앉히시고 다시 한번 본문을 잘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좋은 내용으로 쓴 글이 이렇게 변질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에휴.... -
- Lv.91 선행자
- 07.10.21 15:00
- N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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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선행자
- 07.10.21 15:06
- No. 51
좋은말도 여러번 들으면 짜증나는게 인지 상정인데, 비평, 비판 수십 수백번들으면... 과연 어떨가요... 덧글 다는 입장에선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최대한 작가가 불쾌하지 않게 달아야 할듯하네요..... 아무리 좋은 의도로 덧글을 달았더라고 하더라도 작가가 불쾌하게 느끼면 잘못된 덧글일수도...... 그리고 토론문화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우리나라 사람 비하하는게 아니라) 제 괘도에 오르지 못한듯.... 저만 봐도 하다보면(제3자 입장에서 다시 찬찬히 보면) 싸우는 글이 되고, 의견을 밝히는게 아닌 강용, 강압, 가르치는 듯한 자세가 되는경우가 허다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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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주교주
- 07.10.21 15:10
- No. 52
금강님의 글도 여기있는 덧글도 모조리 읽었습니다. 덧글을 잘 달지않는 저이니만큼 달때는 신중히 여기있는글을 읽어서 금강님이 쓴글의 요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강님께서 한 예시가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냐는 겁니다. 저같이 단순히 "건필" 이라고만 하는 독자는 도둑이 제 발저리듯이 발끈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 들게 만든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이 말한다고 해서 옳다고 할 이유도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면 그 예시 선정이 잘되었다고 할수도 없는 노릇아닙니까. 그걸 이해해 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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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Milkymoo..
- 07.10.21 16:13
- No. 53
주교주님// 작가의 입장이기도, 독자의 입장이도 하기때문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사실 전, 어지간히 마음에 드는 소설 아니면 아예 댓글을 안달거든요. 하다못해 '건필' 도 말입니다. (굉장히 야박하죠.)
때문에 건필이라는 두 글자에, 얼마만큼 관심이 들어있는지 잘 압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작가입장에서는, 건필 대신에 좀 더 긴 댓글이 있는 것이 좋지요^^ 그렇다고 건필이 싫다는 건 아닙니다만..
어느 누구도 건필이라고 달았다고 해서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 짧은 댓글도, 독자의 관심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
- Lv.1 12345
- 07.10.21 16:15
- No.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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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4 [탈퇴계정]
- 07.10.21 16:32
- No.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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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주교주
- 07.10.21 16:33
- No. 56
Milkymoon// 잘 알겠습니다. 작가님들도 여기 덧글달은 분들도 금강님도 건필이 나쁘다라고 말안하신거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글을 읽고 나니 조금 그렇다는 거지요. 건필대신 더 긴고 세밀한 덧글을 작가님들이 좋아하시는 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건필보단 깃덧글 하고 직접 지적당하면 느낌이 별로 않좋다는 것은 저가 속물일지도 모릅니다.
평범한 사람에게 "넌 평범해"라고 말해도 어떤 사람은 난아냐 난 평범하지 않아 난 천재라고. 라고 발끈하는 사람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는 평범하기 짝이 없어도 말이죠.
이정성으로 덧글달아주면 작가님들이 그렇게 좋아하실텐데 그럴 작품은 아직까지 보지는 못했고 열내서 글써봤지만 이제는 뭐어때 하는 심정도 듭니다. 날씨가 추우니 다들 몸조심하십시오 -
- Lv.28 케이린
- 07.10.21 16:34
- No.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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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韶流
- 07.10.21 16:34
- No. 58
허 참.. 독자가 다수고 작가는 소수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쓴소리는 용납할 수 없다라는 노리는 저로하여금 맷돌 어처구니 없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군요. 오히려 그 쓴소리를 한 독자가 작가의 말 한마디에 다른 독자에게 얼마나 공격당할지는 생각해 보셨습니까? 말 그대로 요즘의 작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흔듭니다. 자기 맘에 안들면 댓글 다 지워버리는것은 기본이고, 쪽지 보내서 테러하는것도 예사같더군요. 저도 당해봤으니 압니다. 뭐하려 연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를 위한 연재입니가? 자기 자신만을 연재? 그럼 혼자 벽보고 글 쓰고 출판하면 될 일이겠네요. 출판하고 싶은 습작 들고와서 좀 쓴소리다 싶으면 바로 리플삭제하고 좋은 리플만 모아다가 출판하면 장땡이다 이겁니까? 고무판 아니 문피아는 그냥 출판전 인기 끌어모으는 장소에 불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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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불멸의망치
- 07.10.21 18:05
- No.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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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불멸의망치
- 07.10.21 18:07
- No.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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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불멸의망치
- 07.10.21 18:08
- No.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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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다읽기
- 07.10.21 18:22
- No. 62
독자는 작가의 글을 읽고 "건필! /잘봤습니다." 이러고 나오는 것은 사실상 작가의 글에 리플 숫자가 많아지는 것외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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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님과 많은 작가님들이 글 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독자들 중에 1.작가만큼 글재주 좋은 사람도 있고
2.자기 머리에 있는생각 글로 전부 표현 할수 있는 사람도 있고
3.아무리 머리 싸매도 건필/잘봤습니다 이 이상 쓸수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3번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분들한테 건필/잘봤습니다는 리플 숫자가 많아지는 것 외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말이 얼마나 상처주는 말일지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
- Lv.1 드림캐쳐
- 07.10.21 18:23
- No.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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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다읽기
- 07.10.21 18:24
- No.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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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블랙템플러
- 07.10.21 18:30
- No.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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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다읽기
- 07.10.21 18:46
- No.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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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3 첫솜씨
- 07.10.21 19:27
- No. 67
댓글에 대한 문제는 금강님 개인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가끔 둘러보면 난 '건필 의미없다'라고 하시는 작가분들도 계시지요.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작가의 말 한 마디에 상처받기 쉬운 것은 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연재 한편마다 어떤 의미있는 내용의 댓글 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분량이 얼마나 된다고 그런 감상을 매편마다 쓸 수 있습니까? 예전에 무법자 연재하실 때 최진석님은 한 챕터마다 글을 올리곤 했었지요.
민감한 문제긴 하지만 사실 여기서 건필이 중요한 문제는 아니겠지요. 예의를 지키고 조금은 인내하는 문화가 고무림 시절에는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부작용이 생긴 것도 같습니다. -
- Lv.40 주교주
- 07.10.21 20:23
- No. 68
계속 글의 말꼬리를 잡기만 하고 글의 전체적인 말을 이해못한다고 하시는데 저도 답답합니다. 여기 말꼬리 잡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 못하시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아주 직설적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두남자가 있습니다. 이둘은 친구입니다. 그중 한명의 생일입니다. 남은 한친구는 선물 뭘해갈까 생각하다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장미 한송이를 사갔습니다. 그런데 생일파티장에 가니 친구는 나이키 운동화를 받아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머뭇거리며 장미를 주니 고맙다고 합니다.
친구는 장미가 나이키 운동화보다 못한걸 알지만 그래도 기뻐해주니 다행이라고 여기며 기뻐합니다. 며칠후 친구는 주변인물들로부터 장미보다 나이키 운동화가 훨씬 더 좋았다고 친구가 말했다는 것을 듣게됩니다.
여러분은 다음에 그 친구의 생일에 가시겠습니까?
제가 이 예를 든것은 독자가 작가의 글에 덧글을 다는 것이 순수한 호의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록 "건필"이라는 것이 세세한 덧글보다 못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직접 작가의 입으로 나는 건필보다 세세한 덧글이 더 좋다. 아 물론 건필도
좋고. 라는 말을 듣기 싫은 겁니다.그래서 계속 말꼬리를 잡는 거구요. 아무리 못한 내 호의지만 주는 마음에 차등을 두는 말언을 삼가해달라고 작가님들한테 말하는 겁니다. 작가님 마음속에서야 차등을 둬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직접적으로 이렇게 말하면 독자로서는 맥빠지는 일이 되고요.
그리고 계속 글의 요지를 이해 못한다 하시는데 동화 신데렐라를 읽는 100명중 1명정도는 계모와 그의 언니들을 불쌍이 여길수도 있는 겁니다. 글의 요지를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 차이를 용납하는 것이 세상을 관조하는 작가님들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
- Lv.91 청안청년
- 07.10.21 20:58
- No. 69
주교주님//무언가 금강님의 '홍보'때마다 느꼈던 이질감이 모였는지, 주교주님의 댓글을 보니 알게되었네요.
잘 보았습니다. 건필.
리플 없이 조회수 하나씩.
글이 좋아 다시 앞뒤로 서너번씩.
선호작품 추가.
그리고 추천까지...
독자로서는 작가분들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한다기보단, 그 자체가 좋아서 하는 행동임에도..
넌지시, 이왕할꺼 조금만 더 해줬으면 좋겠다. 란 글..
호의는 그것이 자신의 마음에서 나왔을 때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건필'이란 비록 두글자지만,
누군가에게 잘보이기 위함도 아니요..
작가님에게 콩고물을 더 얻어먹기 위함도 아니요..
그저, 제 자신이 그것을 보고 느낀걸 써놨을 뿐인거지요.
더 길게~ 더 길게~ 써달라...
차라리 리플이 아니라, '비평'이든 '비판'이든 '감상문'이든...
'글'로 요구하세요.
세상에는, 글을 잘써서 대학도 가고, 작가도 하고, 노벨상도 받는 사람이 있지만,
절대 다수는 '건필'외에 다른 글을 쓰기조차 힘들어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 Lv.11 韶流
- 07.10.22 06:53
- No. 70
후 글의 요지를 이해 못했다니 ㄱ- 누가 금강님 말에 동의를 못하겠다고 했습니까? 네 금강님 말씀은 원론적으로 분명 맞는 말입니다. 서로 예의를 지키면 그런 일 따위는 일어날 건덕지도 애초에 없었던 것이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그 지켜야 하는 선이라는게 문제인겁니다. 어느정도까지를 용납할지 아니면 용납하지 않을지는 전적으로 작가에게 달려있다는 말입니다. 제 말 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 저를 보고'이해를 못하고있다' 라고 말하는 센스는 좀 난감하게 느껴지고 있긴하네요. 작금의 문피아는 말 그대로 작가들의 세상입니다. 게시판 안에서 그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루는 금강님 표현을 빌리자면 '군주'쯤 되는군요. 어떤 작가님은 성군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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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락현
- 07.10.22 14:27
- No. 71
글을 쓰는 작가로서... 다른 분들의 작품을 읽다 보면, 참 리플을 달기가 애매할 때가 많지요 ^^;; 그래서 전
건필~
좀 길게 써주시지 ㅜㅜ
이런 리플이라도 참 반갑답니다 *^^*;;
작가이면서도 동시에 독자의 입장이니만큼 건필 하세요~ 하는 리플 하나다는 게 얼마나 망설여지는 일인지 아니까요.
그저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독자가 리플을 달 때는 '어, 이 리플을 보고 작가가 기분 나빠하려나? 아, 오해의 소지가 있구나. 여긴 지워야 겠다~.' 한 번 해보시고.
작가가 리플을 확인할 때는 '어, 이 리플은 조금 마음이 쓰린데? 그래도 독자로서는 이 리플 하나 다는데 엄청 망설였을 거야. 다 애정이 있어서 쓰는 거니까, 잘 받아야지.' 하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 -
- Lv.82 다훈
- 07.10.22 20:13
- No.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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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新]Akash..
- 07.10.22 21:17
- No. 73
왜들이렇게 날카로우신지
전부 자기주장들만 강하셔서 남의 댓글을 대충보고 넘기는 경향이 있으신데요...
금강님이 이렇게 글쓰신것은 이렇게 날선 대답이 필요한 글이 아닙니다.
그저 그냥
작가는 독자에게 예의를,
독자는 작가에게 예의를.
이란 말을 전해주시기 위해 쓰신 글이지
뭐 건필이 어떠하네 잘보고갑니다. 가어떠하네 를 쓴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저그냥
아 다음에 소설을 읽고난 다음엔 예의있는 댓글하나 달아드려야겠군요^^ 라고 하면 모두가 좋을것은 끝을물고 트집잡고 하면
멀쩡한 성인군자도 꼭 악마로 만들어 놓을 것 같습니다. -
- Lv.1 야감자
- 07.10.22 21:40
- No. 74
별로 어려운 얘기가 아닌 것 같은데 삐딱서니를 타시는 분들이 계속 있군요. 기본적인 수준차이가 개개인마다 있으니 예를 강요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작가는 좀 독해지고 강심장을 갖도록 노력하는 게 낫겠습니다.
실력있고 인정받는 작가도 리플을 보면 꼭 삽질하는 분들이 있던데 (그것도 눈물나게 심하게), 작가가 아무리 못났어도 독자가 작가보다 나은 경우는 만에 하나라도 거의 없습니다. 금강님 말에도 있지만 예의는 상호간에 서로 오가는 겁니다. 한쪽이 다른 한쪽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작가와 독자간에 눈높이가 서로 다르다는 거겠죠. 저도 예전엔 신경써서 작품에 리뷰를 꽤 했습니다만(하이텔 무림동시절), 10년쯤 지나고 나니까 아무리 해도 작가만 못하더군요. 물론 작가가 항상 좋은 글만 선 보이는 건 아닙니다만.
남에게 쉽게 돌 던지는 건 더러운 냄비근성입니다. 그 쓸데없는 짓 할 시간 있고,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글 읽어서 기분 버렸으면 무관심으로 응대하세요. 쓸데없이 해당 작가 글에 빈대처럼 붙어서 지x발x하지 말고 말입니다. 군자연하면서 뒤치기하는 꼬라지를 온라인에서조차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
- Lv.1 야감자
- 07.10.22 21:51
- No. 75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 독자가 작가를 고를 수 있는 것처럼 작가도 독자를 reject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시스템(게시판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내 글 보러 들어오지 말라는 거죠. 솔직히 왕재수 아닙니까?
프로그램에도 매너웨어라는 게 있습니다. 매너 안 지킬 거면 사용하지 말라는 거죠. 글쓰는데 전혀 도움 안되는 독자를 작가가 참아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아무리 쓰레기같은 글이라도 작가 입장에서는 애 한놈 낳는 고통을 느낄 겁니다. 실력이 모자라고 글재주가 미흡해서 글이 부족해 보이고 독자들 눈에 안 찰 순 있어도 기본이 안 된 인간들에게 비평을 가장한 매도를 당할 이유는 추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 Lv.10 다읽기
- 07.10.22 23:03
- No. 76
akasha님//akasha님이야 말로 남의 댓글을 대충 넘기신 같군요
여기 글쓰신 분들이 금강 님이 본문에 쓴 요지 모른다는분 있습니까?
님처럼 앞에 리플 보고 거기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는 거지요
상대를 글 내용도 제대로 파악 못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시는데
금강님 본문을 정말 제대로 이해 하셨으면 엉뚱하게 사람을 몰아가지마세요
작가는 독자에게 독자는 작가에게 예의를 누가 이걸 모름니까?
흑오리님//흑오리님도 마찬가집니다 74 75번 리플 수준이
악플 수준이라고 생각 안하싶니까?
금강님 본문을 정말 제대로 이해했다면 단어를 골라쓰시지요
님이 쓰진 글에 어디 예의가 있습니까?
그리고 74번 댓글에 독자가 작가보다 나은 경우는 만에하나라도 거의 없다고요? 여기 게시판 오시는 독자 분들중에
요즘 나오는 자칭작가 가짜작가들 보다 더 대단한 분들 널렸습니다 -
- Lv.1 야감자
- 07.10.23 10:31
- No. 77
아 그래요? 나록스님도 그 대단한 분들 중 한명이시라는 거죠?
가짜작가면 욕을 얻어먹어도 된다는 건가요?
대단한 독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럼 가짜독자는 없겠습니까?
글 쓴다고 유세떨 거 없고 글 읽고 비평한다고 깝칠 거 없습니다.
제가 작가나 독자 어느 한 편을 편들려고 쓴 글은 아니지만 대체로 절대 다수인 독자가 많아서 글이 마치 작가를 옹호한 것처럼 보이는데
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고 했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 예의는 원래 절대적인 것이지만 오늘날처럼 유비쿼터스 세상이 된 마당에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예입니다. 금강님의 말씀은 상호간에 예의를 지키자는 거 아닌가요? 그 말을 이해 못해서 삐닥서니를 타는 분 중 일인이기 때문에 제 글에 발끈하신 건 아닙니까? -
- Lv.1 야감자
- 07.10.23 10:37
- No. 78
-
- Lv.10 다읽기
- 07.10.23 13:18
- No.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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