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나흐트
    작성일
    08.12.25 22:54
    No. 1

    제가 알기론(...) 용의 신전이나 드래곤 라자 정도가 한국의 1기 판타지소설이라는 것밖엔...(그나마도 정확하진 않아서)


    그런 고로, 아랫분이 설명해주실 겁니다(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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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일
    08.12.25 22:56
    No. 2

    전 이미 솔로부대 말뚝 박아서 탈출할 생각도 아예 없습니다[.....]

    1세대 판소라는 건, 기본적으로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등의 통신상에서 연재되던 '정통적인 판타지' 풍의 작품을 말합니다. 주로 2000년 내외의 작품들이죠. 바람의 마도사라든지 드래곤 라자, 세월의 돌 등의 일반적으로 판소계 고전 명작으로 알려진 작품들이 대표적입니다.

    2세대 판소라는 건, 장르문학이 본격적으로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나오기 시작한, 1세대의 '정통적인 판타지'와는 달리 기발한 발상을 주축으로 세운 작품들을 얘기합니다. 차원이동이나 이고깽, 퓨전소재, 용의 유희 등이 2세대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했죠. 카르세아린이나 사이케델리아가 대표적입니다.

    3세대 판소라는 건 장르문학의 흥행이 극에 이르던 때, 자신만의 색을 갖지 못하고 다 거기서 거기 같고 어디서 본 것 같은 작품들을 말합니다. 소위 '양판소'라고도 말합니다.
    정확히는 '양판소'라는 단어가 신생된 시기의 살짝 이전, 혹은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소설들을 말하죠. 그러므로 '양판소'같지 않은 수작이더라도 시기적으로 저 범위에 포함되면 3세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4세대가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4세대부터는 의견이 분분해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lsrb9434
    작성일
    08.12.25 22:59
    No. 3

    1세대라.....시기 별로 분류하지 않나요........
    90년대 초기작을 1세대 판타지로 분류하죠...
    알단 1세대 작품이란게 말 그대로 판타지스러운 정통 판타지풍의 소설도 많았고 나름 개념작가들도 많았죠...
    2세대 판타지는 차원이동 퓨전 판타지 시대일꺼예요...
    3세대는 겜판....
    뭣 하면 밑엣 분이 답해주실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일
    08.12.25 23:02
    No. 4

    1세대는-

    1999년까지? 아마 그때까지 국내에 출판된 판타지들로 알고 있습니다. 용의 신전, 드래곤라자, 세월의 돌, 하얀 로냐프 강 등이 대표작들이지요.

    2세대는-

    그 이후의 작품으로, 묵향이 아마 대표작일 겁니다. 한창 유행이었던 '차원이동물' 등이 처음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시기지요. 본격적인 깽판은 시작되진 않았지만 깽판물이 서서히 등장한 시기죠.

    3세대는 뭐.......대표작은 모르겠는데 이고깽이 폭발하기 시작한 때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뭐랄까, 판타지 작품들의 수준이 하향평준화 되는 경향이랄까, 그게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죠. 뭐 그 중에도 수작은 있긴 하지만(어느 시대건 수작은 있기 마련이죠), 그 수작들에 비해서 이고깽이라던지 하는 깽판물이 넘쳐나서 조금 난감해진 시기입니다. 또 게임 소설도 아마 이때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걸로 알고 있고요.

    4세대는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퍽) 3세대가 지닌 문제점을 손보고 다시 부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라는 의미에서(퍽)

    뭐 그런 것과 별개의 의미로 말하자면, 현실적으로는 시드노벨이니 하는 일본식 라이트노벨의 우리나라판(?)이 등장한 것부터 4세대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또 3세대랑 별 차이가 안 나는 것 같아서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만-

    꼭 이런 흐름을 작가분들이 따르는 건 아니죠. 다만 대체로 이런 흐름이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요.

    정확하진 않으므로 다른 분들이 제 틀린 점을 지적하리라 생각합니다(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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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일
    08.12.25 23:05
    No. 5

    라노벨과 일반장르문학을 한 카테고리에 넣어놓기에는 차이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무작정 다른 종류로 분류하자니 두 장르, 특히 라노벨에 대해서 설명하기에 불확실하고 애매모호한 점이 많습니다.

    장르 문학이란 말 그대로 특정한 장르, 대부분의 경우 '판타지'와 '무협'만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죠. 그러나 라노벨은 판타지, 무협뿐 아니라 미스터리, SF, 현대전기, 스릴러, 로맨스 등등 장르문학에 집어넣기에 조금 묘한 장르들도 포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생각에 라노벨은 '장르의 분류'가 아니라 '규격의 분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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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브르르르
    작성일
    08.12.25 23:08
    No. 6

    아항 1세대는 고전명작..2세대는 퓨전의시작 3세대는 양판소 정도랄까?
    그런거군요 으흠 고민해결~~!!
    나흐트님/감사합니다
    페더님/ 자세한말씀 감사합니다..우후훗 당신은 대대장이시군요.
    alsrb9434님/감사합니다.
    해적정신님/ 보충설명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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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일
    08.12.25 23:14
    No. 7

    아흠 근데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시기, 혹은 트렌드적으로 따져보면 확실히 시벨이나 J노벨같은 한국형 라노벨 출판사가 발족한 시점을 4세대로 놓는 게 제일 타당할 것 같습니다. 장르문학이라기엔 좀 묘하고, 사실 라노벨 자체가 영 애매모호한 게 많아서 말로 설명하긴 거시기하지만 그 뭐냐 말 안 해도 통하는 삘링이란 게 있잖아요?![그만해]

    아, 아니면 로크 미디어에서 발족한 타이틀 '노블레스 클럽'을 4세대로 놓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이쪽은 철저한 소수정예 클럽입니다만'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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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일
    08.12.25 23:21
    No. 8

    뭐 노블레스 클럽 쪽으로 4세대가 되는 게 좋겠는데.......문제는 또 그 흐름보다는 어째 라노벨적 4세대로 넘어가는 느낌이 강하다는 게 또 문제겠죠-_-a 라노벨의 물량공세(?)에 밀리고 있다고 할까(다만 그 한 축이었던 대원이 지금 철수한다니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요)

    아무튼 노블레스 클럽 쪽의 대표작이라면 역시나 얼음나무 숲 등이 있죠. 특히나 얼음나무 숲은 근래에 보기 힘들었던 수작 ㅠ_ㅠb 그 외에도 노블레스 클럽은 정말 믿고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죠.

    그 흐름이 계속 이어져야 할 텐데.......(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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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버터솔트
    작성일
    08.12.25 23:26
    No. 9

    승리의 윤☆현★승 작가님도 계십니다. 콜린 님의 오후 다섯시의 외계인도 노블레스 출판이고. 노블레스는 작가진 자체가 철저하게 검증된 사람들밖에 없어요. 앞으로도 노블레스 클럽에서 출판하는 건 분명 걸작이나 명작이나 수작뿐일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수가 아무리 대단해도 대세까지 뒤엎는 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ㅅ; 노블레스 클럽만으로 4세대의 지반을 쌓기에는 노블레스 클럽은 너무 좁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나 저러나 라노벨=4세대로 굳어가는덧. 어차피 일반 장르문학 쪽에 그다지 빛이 보이지도 않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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