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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여성 작가분이 쓰신 책을 읽어보시는 것이 가장 빠를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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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뭐랄까... 솔직히 읽어도 잘 모르겠달까요...ㅠㅠ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아는 건 역시나 힘들거든요.... 에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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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에 대한 고민을 하는 작가분은 처음 보는 듯!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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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의 작가분들도 작든 크든 이 문제로 조금씩이나마 고민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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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로 사실은... 여성과의 대인관계 경험이 가장 훌륭한 스승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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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남성취향인것도 좋아하고 좀 부드러운것도 좋아하고 그래서..ㅎㅎ 솔직히 막 끈질기게 매달리고 말도 안되는 떼쓰는 여캐릭 나오면 제다 막 더 화나니까요..ㅡ.ㅡ;; (혼자 막 뭐라 중얼거리고 있다는....;;)
여성이 좋아할만한.. 뭐 그렇기보다는 연계성과 재미~ 뭐 이것만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어쨌든 여성 독자들의 취향 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ㅎ^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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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무래도 여성독자분들에 대한 고민은 포기해야 할지도... 여성과의 대인관계라... 아, 먼 곳에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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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이유불문하고 주인공에게 무조건 매달리는 여주인공이 간혹 보이죠... 역시나 그 과정이 중요한 걸까요^^;; 뭐랄까... 소설에서 봐온 히로인과의 관계는 다소 억지스러운 장면이 많이 있기도 했지요.

여성독자분들의 취향에 대해서라면... 굳이 저만 생각하는 것도 아닌데... 감사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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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히로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도 여캐릭만 나오면 히로인으로 생각하시는 게 참 속상하더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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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에는 유독 BL물이 많더이다.
썩 내키는 장르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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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요... 조금만 예쁘다고 추켜주며 등장하는 여인들을 모조리 주인공과 엮어버리려는 분들이 존재하기도 하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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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은... 솔직히 남자들 입장에서는... 뭐랄까... 꺼려지죠... 아하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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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서 아무거나 잘 읽는 편입니다만... 하얀 로냐프 강 같은 기사물은 도저히... 서사물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군요. 전쟁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전쟁물도 꺼립니다. 요약하자면 남자들의 세계라는 게 지나치게 반영되면 반감을 품는 것 같습니다. 잔인한 것도 술술 잘 읽는 주제에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그 이외엔 다 좋아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로맨스가 너무 강하면 반감이 생겨버려요. 로맨스 소설은 죽어도 못 읽는다죠. 징징거리고 하는 일 없는 여캐, 증오합니다. 만날 보조만 하는 여캐도 싫어해요. 차라리 악녀가 낫지. 남자든 여자든 능력이 있거나 최소한 개념은 탑재되어 있어야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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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확실히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하는 주제에 할일도 없이 빌붙으면 이상하겠군요...!
대충 알 것 같아요.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귀찮게 질질 끄시는 것을 싫어하시는 모양이에요ㅎ 그나마 다행이군요, 제 소설의 히로인은 아무것도 못하는 녀석은 일단 아니라서... 휴우~

남자들만의 세계... 확실히 여성분들이 읽으면 좀 화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런 글을 쓸 거면 애초에 남성전용이라고 써놓든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BL소설 보면서... 저도 약간 그런 비슷한 생각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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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성향 하면 역시 비엘이죵...이상하게 엮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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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은 여자인 저의 입장에서도 꺼려지더군요. 어떤 소설은 재미있게 읽다가도 BL이라는 걸 알게되면 곧바로 하차;BL이면 처음부터 BL이라고 말하든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ㅠㅅㅠ 저도 하얀 로냐프 강의 경우, 전쟁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만 로맨스 나온다고 오직 그것때문에 읽다가 어느새 빠져든 소설; 전 남자들의 우정물도 좋고 사랑 이야기도 좋더라구요.^^; 단, 하렘만은 빼고서;
저 같은 경우 문체는 부드럽고 잘 이어지는 간결한 문체를 좋아합니다. 뭐 그런건 대체로 여성작가님들밖에 못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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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는 가을에 죽는다
슈네바이스
하늘과 땅의 시대
용과 거미의 노래
이족전담반


이런 글들이 남녀취향을 안따지고 포용 하는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확신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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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까지 배려한다! 라는 모토의 글을 읽어보심이?

요도님의 글 대부분이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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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하렘은 싫어해요. 그런 의미에서 여자가 하렘을 구축하는 카르마의 구슬, 꽤 신선한 충격이었다죠.
그런데 BL물이 정확히 뭔 뜻이죠? 그, 남자들끼리 그렇고 그런 그거라면... 저도 싫어합니다.
정말 그 소재를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에 대해선 괜찮지만(장르소설이 아닌 부류 중 그 소재로 상당한 수작들이 많답니다. 저도 별로 읽어보진 않았지만) 단순한 흥밋거리로 삼는 것은 좀 보기 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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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성 작가의 섬세함을 느끼고 싶다면 역시 전민희님 작들이 최고겠죠? 섬세하면서도 큰 흐름은 절대 놓치지 않아요.
반면에... 이수영님 같이 매우 남성적인 문체를 구사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귀환병 이야기 처음 읽는데 이름도 약간 중성적이고 하길래 남자 분이신 줄 알았다는...
반대로 하카님의 인어는 가을에 죽다 읽다가는 워낙 섬세하게 감정 곡선을 잘 잡아내시길래 여성분이신 줄 알았는데 남성분이신 걸 알고 또 충격.
그런 거 보면 여자, 남자 가르는 게 별로 의미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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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건 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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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자 주인공에게 여자가 더덕더덕 달라붙는 것은 보기 꺼려지죠. 여자입장에서는...뭐, 2명 까지는 그래도 이해하겠는데...3이상 부터는 좀...

그리고 전쟁 쪽은 별로지만, 주인공 입장에서 자세히 표현 된거면 오히려 좋죠. 호쾌한 장면들도 좋고....등장인물들 끼리 심리나 행동이 잘 표현된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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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심리 신경쓰신다니까 문득 요도님이 생각나네요. 저 위에도 한분 떠올린 분 있어서 미묘한 공감의 기쁨이 ㅎㅎ
글쎄요 딱히 가리는 거라곤.. 여캐릭터들이 생각없게 표현되는 거라든가.. 인물보다 전쟁묘사만 가득하다거나.. 하면 좀 읽기 힘듭니다. 보통 여성적인 글이라고 하면 감정에 좀 더 무게가 실려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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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물 혐오. 여자들이 주인공 좋다고 쫓아다니는 것도 싫고, 여자가 남자보다 약한 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겠지만...평등 외치면서 궂은 일은 여자니까~ 하면서 빠지는 여자가 나오는 건 혐오합니다. 세상 모든 여자를 된장녀로 만드는 캐릭터들이니까...
법적으로 남녀평등 보장되어 있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소설 전개에 필요하다면 꼭 그렇진 않아도 되고...
문장은 길고 부분 묘사가 잘 된 것을 좋아합니다. 문체도 단조롭지 않은 것이 좋고...

비엘물은 여자 중에도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전 남들이 보는 걸 가지고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보고 싶진 않아요.

짐만 되는 여자들을 넣을 바에야, 차라리 아예 여자를 넣지 말아 주세요. 남자건 여자건 도움이 되어야 평등한 동료가 되는 건 당연한 건데, 여자가 레이디 취급받으면서 동료들의 보호 속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도 싫어요. 그건 동료가 아니라 호위니까.

요약, 남녀평등, 대화보다는 서술이 길게. 동작 묘사보다는 심리 묘사(혹은 표정)에 중점을 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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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싸움에 싸움을 거듭하는 종류를 싫어합니다. 싸우고 싸워서 최강이 되는 소설을 읽느니 무술을 배우는 것이.. 하핫
적과의 싸움을 중시하는 것보다는 주인공의 정신적 성장을 그리는 소설을 선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법사의 보석, 인어는 가을에 죽다 . 이런 류의 소설들이 좋네요.

어쩌다 보니 제 취향만 줄줄 써버렸네요. 어쨌든 이런 질문을 해주시다니.. 기분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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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남성분들에게 어떤 식의 글을 좋아하냐고 물어본다면 다들 대답이 다르듯이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남녀취향문제를 떠나서 필력만 좋다면야 상관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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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로냐프강 소리 나와서 울컥했습니다ㅜㅜ

7년여 겪은 판타지소설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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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에서 연재 되었던 천붕낙서 의 -ㅅ-
히로인중 하나가 주인공을 사랑하면서 배반하는 머리 열라좋은애
하나 나오는데... 꽤된듯...
마지막에 나왔던 장면이 쥔공 여자되고 몇명은 고블린 트롤(10~20M였나? -ㅅ- 하여튼 그소설에서 그여자가 좀 악녀이면서도
끌렸던... 참 진짜 여주인공은 -ㅅ- 마지막2부로예시된 장면서
남자로나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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