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6

  • 작성자
    Lv.5 Calendul..
    작성일
    07.12.11 21:07
    No. 1

    논점부터 틀렸습니다.

    부서지다<- 이게 정답.

    그리고 '부셔지다' 이것은 '부스러지다' 가 '스러'로 부터 변화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랑(赤狼)
    작성일
    07.12.11 21:09
    No. 2

    아 부셔지다가 맞는 표현이었군요; 검색해보니까 진짜 부숴지다가 잘못된 표현이네요;;부끄;;하지만 모르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하며 글은 남겨놓겠습니닷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에르반테스
    작성일
    07.12.11 21:10
    No. 3

    부숴지다는 부서지다의 틀린말이구요, 부셔지다의 옳은 말은 부스러지다 즉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다라는 것;; 부셔지다 역시 잘못 알고있는 말이죠. 부셔지다 대신 부스러지다 바스러지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어쌤 말씀 참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루이나스
    작성일
    07.12.11 21:28
    No. 4

    뽀개지다 ;;
    사투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프롬프트
    작성일
    07.12.11 21:56
    No. 5

    아작나다 ;;
    속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玄魔君
    작성일
    07.12.11 23:20
    No. 6

    [파괴]의 의미에 혼동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파괴하다]라는 "사동" 혹은 "능동(이건 아마 영문법의..)"의 의미로는
    "부수다'와 "바수다", "부서트리다=부서뜨리다"정도가 있고
    [파괴되다]라는 "피동"혹은 "수동(역시 영문법의..)"의 의미로는
    "부서지다", "바스러지다", "부스러지다" 정도가 있겠습니다.

    잘 실수하는 표현으로 "부셔지다"가 있는데
    이는 틀린 표현입니다. "부시다"를 원형으로, '부시-"가 어간으로 활용되고 여기에 다시 "피동 선어말어미"와 "보조동사???" 쯤이 붙어서 만들어지는 단어입니다. "부시다"가 "눈이 부시다"라는 의미도 있고, "그릇을 씻어 깨끗하게 하다"라는 의미도 있는데, 각각의 피동의미가 되어버립니다.
    즉, "햇살이 무지 강해서 내 눈이 부셔지다" 라거나, "물살이 빨라서 물에 담근 그릇이 깨끗이 부셔지다" 정도에 쓰입니다만...보통 잘 쓰는 표현은 아니죠

    북한에서는 "부수다"를 "부시다"라고 쓰니.."부셔지다"가 "파괴되는"의 의미로 쓰이게 되면.....북한식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다른 잘못된 표현으로는 "부숴지다/부숴뜨리다"가 있습니다.
    "부수다"를 피동으로 해서 "부수어지다"를 축약, "부숴지다"라고 착각하기 쉬운데....이 경우에는 "부서지다/부서뜨리다=부서트리다"가 맞습니다. 정확한 법칙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피동의미의 단어가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를테면..."먹다"의 피동형이 "먹히다"지 "먹어지다"가 아닌 것이 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잘 못된 예지요...쩝..--;

    음..그리고 [파괴되는]대상에 따라서 의미가 미묘하게 차이납니다.
    "유리를 부숩니다" -> 유리가 파괴될 때까지 두들깁니다.
    "유리를 부서트립니다=부서뜨립니다" -> 유리를 조각나게 합니다
    "책상을 부서트립니다=부서뜨립니다" -> 책상을 망가트립니다.
    "희망을 부서트립니다=부서뜨립니다" -> 희망이 무너지게 합니다.
    "유리가, 희망이, 책상이 부서집니다" -> 유리는 깨어져 조각나고, 희망은 무너지고, 책상은 망가집니다


    그러니까,
    적랑님이 쓰신 본문의 두 가지 예, "부숴지다", "부셔지다" 둘 다 틀린 표현입니다.

    몽환포영님의 댓글은..기본적으로 맞습니다만, "부셔지다"가 "부스러지다"에서 변형되었다기 보다는....착각해서 잘못쓴 표현이라는 게 옳겠습니다.

    몽환포영님과 러븨님 댓글에서의 의미는 위의 예문에서처럼 대상과 의미에 따라 좀 달라집니다.
    일단 "부셔지다"는 잘못된 표현이며, "작게 쪼개어지다"라는 의미에다가 사전적 의미는 아니지만, 용례적 의미를 보았을 때, "억지로 조각남을 강제하는가, 혹은 자연스럽게(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그리되는가" 정도의 차이로 보면 되겠습니다.

    "과자를 오래 놓아두었더니 부스러졌다"는 가능하지만, "과자를...부서졌다"는 어색할테고
    "난리를 쳤더니 유리도 부서지고 과자도 부서졌다" 이 경우에는 "부서지다"가 "부스러지다"보다 좀 더 낫겠지요.

    에..끝으로 루이나스님과 프롬프트님 댓글 놀이에 참여하자면...

    작살나다.
    이건 은어죠...실제와는 다른 의미로 쓰이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