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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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正力
- 07.10.27 14:19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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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新]Akash..
- 07.10.27 14:21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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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新]Akash..
- 07.10.27 14:24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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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킹독
- 07.10.27 14:2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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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8 euskal
- 07.10.27 14:25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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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에일
- 07.10.27 14:2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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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新]Akash..
- 07.10.27 14:26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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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조인(Join)
- 07.10.27 14:2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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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효성(미르)
- 07.10.27 14:27
- No. 9
글을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글로 마법 만들고 이러면 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요 그래서 굳이 글 쓰시는 분들이 영어를 고집하는 것이겠지요
또 이미 대중적으로 틀이 잡힌 것이라 괜히 변화를 시도했다간 대중들에게 거부당합니다 신선할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소수의 분들에게 일테고 남은 분들에겐 무척 이질적이거든요
그리고 기사를 나이트 등의 영어 명칭으로 쓰는 것은 그나마 우리가 영어랑 조금 친하지 않습니까 다른 외국어는 어렵잖아요 ^^;;
지금 위에 쓰신 것만 해도 한 용어를 쓰면 이에 따른 설명이 붙어야 합니다. 기사 하나만 해도 그런데 다른 용어 나오면 또 설명, 또 설명... 이러면 글이 늘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에요 ^^;; -
- Lv.1 [新]Akash..
- 07.10.27 14:27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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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新]Akash..
- 07.10.27 14:28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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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체
- 07.10.27 14:33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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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킹독
- 07.10.27 14:34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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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효성(미르)
- 07.10.27 14:34
- No. 14
아카샤님// 맞아요 그 틀이 고정관념이지요 그런데 글 쓰시는 분들이 그 고정관념을 못 깨는 주요한 이유가 독자님들의 무관심 때문입니다. 이를 독자님들이 받아들이게 하려면 글 쓰시는 분이 인지도가 있고 이미 많은 열혈 독자님들을 확보한 후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써도 괜찮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생겨서 "아, 이거 새롭다." 이렇게 되고 흐름이 바뀌죠.
가까운 예로는 방수윤 님의 허부대공을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허부대공은 기존의 무협관과는 다른 독자적인 설정을 쓰셨죠. 허부대공 좋은 글이죠. 한데 만약 방수윤 님이 아닌 다른 분이 그 글을 쓰셨으면 그 결과가 어찌 되었을지는 장담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저 글 써야 하는데 오늘 한담에서 너무 놀고 있네요 ㅎㅎ -
- 키체
- 07.10.27 14:36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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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빈
- 07.10.27 14:3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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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Novrain
- 07.10.27 14:3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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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新]Akash..
- 07.10.27 14:38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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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킹독
- 07.10.27 14:38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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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킹독
- 07.10.27 14:39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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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新]Akash..
- 07.10.27 14:42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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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체
- 07.10.27 14:42
- No. 22
아브어는...은하전기 (즉 성계씨리즈)라고 하는 소설에서 쓰인건데요.
정확히는 "Baronh"(바론) 입니다
"성계의 문장 원 소설의 저자 모리오카씨는 단순히 소설을 쓰는데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내었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인류세계와는 다른 생물학적 문화적 사회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들에게 새로운 언어를 주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새로운 단어 몇몇개가 아니라 새로운 언어이다!
한 언어로 소설을 쓰면서 새로운 언어를 소개한다는 것이 무척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원 저자는 현 일본어의 특징을 이용해 매우 잘 해냈다. 아는 이들도 있겠지만, 일본어는 가끔 한자 옆에 작은 글씨로 히라가나(hiragana)나 카나카나(katakana)를 병서하는 "후리가나(furigana)"라는 것을 이용한다. 후리가나의 원래 목적은 독자들이 한자를 읽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현재도 그러하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많은 작가들이 서로 다른 두 단어를(때로는 연관성이 없는 단어들을) 연결시키는데 후리가나를 쓰고 있다. 모리오카씨가 이것을 잘 해내었던 것이다. "
국내 아브어 싸이트의 아브어 소개인데요 ^^
일본 문법과 우리나라 문법은 흡사해서. 생각보다 흥미롭습니다만...
이게 공부로 바뀌면 후덜덜입니다.
저도 성계씨리즈를 좋아해서 조금 관심가진적은있는데..
소설을위해 언어를 만드는 일본사람들의 열정엔 감탄할 일입니다.
역시 은하전기는 그래서 대작이죠 ^^ -
- Lv.1 [新]Akash..
- 07.10.27 14:45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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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체
- 07.10.27 14:48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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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아슬릿
- 07.10.27 14:49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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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허교주
- 07.10.27 15:04
- No. 26
꼭 영어를 사용해야 하느냐는 질문 아주 좋습니다.
질문과 좀 개연성이 다를 수도 있겠으나 무협은 대부분 원이나 명, 그리고 청나라때의 중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
그래서 많은 부분이 한자로된 말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가 오랜세원 한자 문화권에서 살아와서 그렇게 많은 한자를 쓰는지 잘 느끼지 못해서 그냥 넘어 가는 경향이 있지요.
그런데 전 님의 질문이 무협에 많이 사용되는 한자에서 어원이 나온걸 순수 한글로 쓰는것이 어떻겠냐는 질문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같은 맥락으로 판타지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며 세계 공용어가 되다시피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위에서 제가 한말은 만약 무협이나 판타지를 중국과 중세 유럽이 배경이 아닌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다면 순수한 우리 말이 많이 사용될 거란 말과 일맥 상통한 말이라 하겠습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영어가 사용되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프랑스어나 독일어 혹은 다른 나라의 언어가 우리에게 더 익숙하고 친숙하다면 아마 영어가 아닌 다른 글이 그 자릴 차지 하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
- 키체
- 07.10.27 15:05
- No. 27
아슬릿//
현재의 마법사는 소서러나 네크로멘서 를 생각하기때문이겠지요.
초창기 판타지인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는 위자드 입니다
Wizard 의 어원은 wise 즉 현자에 가까운것이죠 여성형이 Witch 인데
마녀라는 의미지만 중세 마녀사냥때문에 좋은 어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의 흑화버젼이 Warlock 이지요. 사루만이 즉 위자드에서 워락으로 변모한것입니다만...요즘은 흑마법사로 많이 불리더군요.
Sorcerer는 지식에 의해서라기보다 무언가 초자연적인 힘 (정령이든 원소든 악마든 혹은 약초든)을 부림으로써 마법을 쓴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다만 전반적인 이미지는 좀 요사스럽고 음험한 편
Mage 는 위자드가 생활에서 얻은 경험 위주의, 동네의 존경받는 노인 같은 가깝게 느껴지는 현자인데 반해 Mage는 전문적인 학문을 연구하는, 지혜보다 지식을 추구하는 근엄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당연히 (그 어원이 되고 있는) 성경에 나오는 '동방박사'도 Mage에 해당하며, '해박한 학문적 지식을 근거로 보통 사람이 모르는 복잡한 원리에 의해' 마법을 쓰는 사람들입니다. 과학자의 컨셉에 가장 근접한 사람들이죠.
Magician은 마법사라기보다 '마술사'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cian이라는 어미가 흔히 뜻하듯 지식이나 지혜 같은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사람들의 눈에 직접 보이는 기예를 위주로 하는 사람들이죠 길거리에서 보이는..
Necromancer necro는 Nega와 어원이 같고, 마이너스, 죽음 등을 뜻합니다. mancer는 mantor와 같은 어원이며, 학식이 높고 생각이 깊은 사람입니다. 즉 necromancer는 죽음/시체/음성적인 것에 대한 깊은 지식을 쌓은 마법사입니다.
Shaman 원래 시베리아에서 원시 주술을 행하던 사람을 일컫는 말이며, 그 음가 그대로 영어화되어 현재의 단어가 되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자연의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하는 사람이지만, Sorcerer와는 달리 그 힘은 중립~선 쪽에 가깝고 사용하는 경우도 자신의 영달이 아니라 부족, 혹은 보다 일반적으로 그냥 사람들을 위하는 목적이 주가 됩니다. -
- Lv.12 라엘리
- 07.10.27 15:19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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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체
- 07.10.27 15:27
- No. 29
기사를 나이트라고하든 슈발리에라고 하든...
제발...참신한 세계관의 공상소설을 썼으면 합니다.
남의 소설...얼핏들은 게임의 세계관...이런거....
그래서 빌려읽기용일 뿐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빌려와서 쓴 세계관이면...쫌..공부라도..해서 정확한 명칭을 쓰던지..@@ 정확한 지식으로 쓰던지...
슬레이어즈는 정통적인 RPG세계관이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와 스토리 였습니다.(물론 그스토리역시 게임RPG의 스토리 라인이지만.) 비슷한 세계관이 이렇게 달라질수도 있는데...
십이국기, 은하전기 말그대로 판타지입니다. 공상의 이야기 허구의 이야기. 정말 0에서 시작한 새로운 세계관의 소설.
판타지는 허구의 이야깁니다. 허구라는건 상상력의 제한이 없는 황무지죠. 그 황무지를 이용할 생각을 안하고 남의 밭에서 기생하는건 ..별루라고 생각합니다.
현실 판타지도 유키카제 씨리즈라던가 창룡전이라든가...조금 안타깝습니다.
소장본은 다 일본소설이고...국내소설은 빌려보기 및 소장소설들의 차기작을 기다리며 읽는 수준정도가 대부분이니...ㅡㅡ -
- Lv.1 al****
- 07.10.27 15:35
- No. 30
사실 민감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중세에 들어오면서부터 중화문화의 곁다리로서 사대주의에 물들어 살았던 경험이 매우 길게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이런 경향을 낳는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만....
일종의 문화사대주의인 것은 확실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어 보다는 무슨 말인지 알아먹지도 못하지만 영어나 유럽언어를 더 멋지게 생각하는 이유도 그것이고, 같잖은 내용도 한문으로 표현하면 학구적으로 표현되는 듯 한 느낌을 받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아시아가 근세에 낙후 된 것때문에 같은 아시아에 대한 열등감은 사라졌지만 반대로 서구에 대한 미묘한 사대주의가 생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서구의 언어로 표현된 것을 들으면 멋있고 대단하다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에 생기는 경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전통적인 한문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도 사라지지 않았죠.
더불어 최근에는 일본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일본어에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따로따로 생각해서 극복할 생각을 하는 것 보다는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90년대 중반에 컴퓨터 용어에 대한 한국어화가 시도 된적이 있었지만 의사소통의 불편함과 몇가지 단점때문에 사장되었습니다.
이처럼 쉽지 않은 일이고 사실상 한국어는 외래어의 영향으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별질된 다고 해서 한국어가 아니게 되는 것도 아니고, 꼭 나쁜일이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변이 되어 한국어의 틀까지 변하고 있는 지금은 좀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뭐 파이어볼 따위의 간단한 일가지고 나올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
- Lv.39 킹독
- 07.10.27 15:43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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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흑의무사
- 07.10.27 16:20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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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1 별뚱
- 07.10.27 17:14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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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데코몽쉘
- 07.10.27 17:44
- No. 34
흐음...저는 혼용을 합니다만...어차피 마법이라는 것이 언어란 단순히 매개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다지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마법을 만드는 것은 자유라고 할 수 있지요. 제 소설의 경우에는...주문이란 마법의 마나 소모량과 수식상의 간편함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을 해 놓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써서 표현하든 아니든 상관은 없는 편이지요(물론, 한글로 쓰려고 하는데 가끔 영어가 편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만;) 그냥 글 쓰다가 자연스럽게 써지는 것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불공보단 파이어 볼이 헬 파이어보다는 지옥의 업화가 더 폼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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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지난
- 07.10.27 18:31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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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킹독
- 07.10.27 18:33
- No. 36
-
- Lv.1 송뷁..
- 07.10.27 22:58
- No. 37
-
- atomicbomb
- 07.10.28 00:01
- No. 38
-
- Lv.99 지난
- 07.10.28 13:19
- No. 39
-
- Lv.1 [新]Akash..
- 07.10.28 19:35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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