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3

  • 작성자
    Lv.1 개갯기
    작성일
    07.06.10 02:15
    No. 1

    그냥 제 생각이지만, 반권 정도의 분량이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 대략 100~150kb 선이군요)

    저역시 홍보해도 반응 별로인 그런 사람중 하나...(극 우울...)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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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07.06.10 10:16
    No. 2

    주로 소설을 많이 읽어온 사람들은 묘사나 서술 위주로 보고, 처음 보는 사람들은 서술 등은 대충 넘기면서 대화를 주로 본다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언제나 예외는 존재합니다. 전 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정독합니다.)

    소설은 일단 대화 위주라고 봅니다. 그 속에 대부분의 갈등 등이 드러나 있으니까요. 묘사나 서술은 그것을 뒷받침 해주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묘사와 서술의 경우 작가의 역량에 따라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를테면 같은 광경을 묘사할 때도, 작가에 따라 정확도, 필력 등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나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판타지나 무협을 읽을 때에는 그런 것을 넘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이 그러더... 라구요.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그래도 작가님 필명 등을 보고 묘사나 서술 등을 꼼꼼하게 읽고 감격하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뛰어난 필력을 소유하셨다면 서술을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독자들이 따분해하지 않을 테니까요.

    ----- 홍보의 경우, 20화 이상 정도면 해도 적당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 딱히 뭐라 말씀 드리기 힘들지만, 대부분 저 정도면 만족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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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로드뱀피
    작성일
    07.06.10 16:07
    No. 3

    잘난척 하면서 쓴소리 한번 합니다.

    대사 위주의 글,
    어차피 뻔한대사인 경우가 80%는 되는데다가,
    발화 간격(시간)이나 어투 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없는 경우는 95%쯤 되죠.

    대사 위주의 소설이라면 대사를 통해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나야 하는데,
    대사인지 설명문인지, 대화인지 유치원 인형극인지 구분도 안되고요. 물론, 투렌바크님의 말씀처럼 예외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대세가 그렇다는 거지요.

    서술 위주의 글은 보통 상황이나 심리,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묘사가 주가 되어 읽는 이에게 최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그려주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서술도 서술 나름입니다.

    희소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몇대 고수나 절세 신공에 대한 설정, 다른 소설에서도 골수까지 우려먹은 너무 뻔한 프로세스의 수련 과정.

    이런 서술, 정말 찾아보기 쉽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 나오면 휠 드르륵 합니다.

    뭐, 그렇다는 겁니다.
    제대로 쓰시는 분의 글을 보면,
    서술이든 대화든 단어 하나하나 사용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입니다.
    주어진 상황이나 캐릭터의 성격에 대한 충분한 고찰을 하고, 그 개성에 충실합니다.
    그런 글에서는 엑스트라가 갑자기 조연이나 준 주연급으로 떠오르는 경우도 없고, 글의 앞부분에서 결정한 설정을 뒷부분에서 번복하는 한심한 상황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후에 사용하지도 않을 인물이나 상황에 대한 쓸데없는 복선을 남발하지도 않습니다.

    역시 화제가 엉뚱한데로 흐르는것 같은데 ..

    지나치게 뻔한 서술은 그저 분량때우기 정도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사 등도 마찬가지죠. 대화든 서술이든 필요 간결한 범위 내에서 캐릭터나 상황을 묘사하며 적절히 완급을 조절해 나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기준점에 대해서라면 쓰시는 분 본인의 주관을 기점으로, 조금씩 조정해 나가시는게 좋겠죠. 어느정도냐고 물으시는 것에 대답이란 게 도출이 되도, 그것이 수학의 해처럼 이것이나 저것처럼 명확한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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