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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확실히 여주라는 것은 여러모로 큰 패널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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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야 칼리체를 여자, 혹은 남자로 대하지만 칼리체의 서술에서는 한 성별에 치우친 느낌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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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용 루루렌칼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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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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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라도 로맨스 따위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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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합니다 주인공에게 성별은 인간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선택하는 사항일뿐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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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 +2.
루루렌의 성별에 관해서는 그냥 없다고 여기는 편이 낫죠. 남의 시선이 그렇다, 라는 느낌에 가깝달지. 예시가 조악하지만 남자로 오해받는 여자나 여자로 오해받는 남자, 이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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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좋은 글입니다.
저에겐 안타깝게도, 확실히 여주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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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십화정도까지 읽다 왔는데 글이 목적의식없이 표류한달까...주인공 용의 정신이 좀...다른작품을 예로 들긴 좀 그렇지만 이수영씨의 쿠베린이나 사나운 새벽 내지는 삼두표님의 재생이나 열왕대전기 같은데 보면 인세에 보기드문 강자들이 등장하는데 그 모두가 개성이나 성격같은건 다 달라도 딱 하나 공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고함!
아이덴티티죠.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인 용은 그런게 없는...강자로서의 여유도 없고...강자로 서기위한 치열함도 없고...세상을 관조하는 존재로서 뭐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세상에 의미를 갖는거라면 그에 맞는 격 이라는게 있는 겁니다. 정신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작품속에서 용이란게 그 세계에선 신이나 마찬가지인 존재던데 그런 고차원적인 존재치곤 정신세계가 참 빈약하더군요.

여자가 됐다 남자가 됐다 하는건 부차적인 문제이지만 쓸데없는 귀염이나 떨고 하기전에 주인공 용의 그 솜뭉치같은 머릿속부터 좀 어떻게 해야 글이 살것 같습니다만...

일단은 등장인물들부터가 너무 도식적이라 별 감흥도 없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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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린,사나운새벽,재생,열왕대전기
모두 열페이지를 읽지못했던 소설이군요. 그 소설에서의 절대자들이 어찌표현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절대자는 이 소설에서의 주인공이 어울립니다. 높고낮음을 구분하고 높은 자신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증명이 되었다면 타자와의 비교는 무의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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