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추리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머리가 나빠서.... --;;
추리물은 작은 단서 하나로 사건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라서 저처럼 머리 나쁜 사람은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나중에 범인이 밝혀진 다음에도, 탐정이나 해결사가 이런이런 단서가 있었다고 풀어줘도 그랬나...??? 그랬구나...!!
이러고 있죠.
그러다보니 추리물은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셜록이냐 뤼팽이냐, 했을 때 뤼팽을 선택하는 스타일인 것이죠.
그럼에도 간혹 추리물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취향을 넘어서는 재미가 있을 때,
추리물이긴 하지만 단순히 범인을 찾는 것에만 집중해 삭막하게 전개되는 글이 아닌 여러 내용들이 풍성한 조화를 이룬 글일 때.
지금 추천하려는 글은 추리물의 색깔이 묻어나는 판타지입니다.
평범한 보통 인간들과 인간이 아닌 인간,
그러니까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인간과 동물의 중간 정도 되는 인간(?)이 한데 어울려 사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동양풍 판타지.
드래곤이나 엘프, 기사와 마법은 없습니다.
영지물이나 전쟁 같은 것도 없지요.
당연히 먼치킨 같은 것도 없습니다.
인간과 인간과 비슷한 다른 종족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유려한 문장으로 섬세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색다른 판타지 소설을 찾는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잘 썼고 재미있는 글인데 너무 보시는 분들이 없어서 이렇게 추천글을 써봅니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두번째 에피소드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네요.
열려라~ 포탈!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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