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마지막 날, 37만자 72화를 쓴 신입의 심정.

작가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써보는 소설이었는데,

전에도 어딘가 댓글에 썼던 말이지만,

제 [소재]에게 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좋은 소재가 초보 작가를 만나서요.

72회차 37만자. 37만자면 거의 단권으로 3권 분량.

이것이 한 번도 질질 늘어뜨리려 한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스킵한 부분이 많다는 사실에 

참 뿌듯함을 느끼는 중입니다.

아......태어나서...... 

이렇게 책상에 오래앉아 있었던 적이 있나 싶습니다.

오랫동안 고시 수험생활을 해왔음에도 말이지요.

사실, 글을 쓴다는 걸 가족이나 친구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 없는 사정 때문에, 마음고생도 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뒤늦게야 7일 후에도 수정이 가능한 줄 알고,

작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읽어본 제 글은 허점 투성이에, 맞춤범 엉망에...

이런 글을 내가 독자들 앞에 내놓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민망함이 끊이질 않더군요.

수정하는 순간에도 한 사람이라도 더 보기 전에, 

수정하는 그 회차 빨리 올리고, 다시 수정하고 싶을 정도로요.

오늘은 아직 수정 못한, 19회차 이후부분을 

종일 고치고, 보완하며 보내야 할 것 같네요.

작가의 길......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업으로 이 길을 걸으시는 분들, 부럽고, 존경합니다.

[가상화폐]

^^

[반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글소님. 수상을 떠나 많은 것을 얻은 시간이시길 바랍니다:)

[자글소]

감사합니다.
이미 많은 것을 얻었지만,
계속 얻어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글을 쓰면서 글 쓰는 것을 배워가는 듯.

[낙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쓴 것의 딱 두배군요

[자글소]

저도 이런 일이 첨 있는 거라......
뿌듯하네요. 이렇게나 많은 글을 적다니.
일단 뺄 부분은 없는데, 보충할 부분은
한편 한편 수정할 때마다 보이는군요.
더 늘어날 듯. ㅋㅋ
그래도 독자들이 많이 읽어야 좋은 것 아닙니까?
초반에 글을 잘 쓰지 못한 게 아쉽네요.

[딥식스]

와 분량 얼마나 열정적으로 쓰셨는지 감이 옵니다. 고생하셨어요.

[자글소]

많이 쓰긴 썼는데.....
초반부 다시 읽어보니 민망해서 살 수가 없네요.ㅋ
수정 작업에 정신없네요. 이제야 24화까지 수정이라니.

[딥식스]

수정이 되나요? 몰랐네요 저도 오타투성인데 수정하러 가야겠군요.

[자글소]

7일 지나셨으면 절차가 있어요

고객지원 ㅡ FAQ ㅡ공모전 참고요

[취랑(醉郞)]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자글소]

영택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역시 좋은 결과 있으시길......

[[탈퇴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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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자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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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복숭아비]

고생하셨습니다. 자글소님 한담이나 정담에서도 자주 뵈었던 것 같은데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결과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글소]

감사합니다.

결과는...... 상관없이 계속 가려구요.

근데 공모전 처럼은 아니고 천천히 갈 예정인데
이미 있는 선작이라도 안 줄어들길 ㅜㅜ

[CS소미]

자글소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자글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