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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Holo 님이 말씀하신 설정은 주로 가공의 가문을 만들어서 쓰기 때문에 과연 문제가 될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우려를 보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신화라는 일본 신화는 일왕을 신의 자식으로 만들지만 실제로 이 외엔 일왕은 근대 전까진 역사적으로 큰 존재감이 없었고 종교적인 지위나 역할이 기대된 것도 아니었기에 Holo 님의 설정은 어디까지나 작중 설정이지 현실의 일왕과 연관짓기 어렵고 찬양이나 숭배로 이어진다고 말하기 어려워서 우려가 심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설정 자체 보단 작품 내 일왕가에 대한 태도가 중요할 것 같네요. 작중 그런 내력을 가진 명문은 많진 않더라도 이미 있어서 작중 잠시 그 명맥이 끊겼던 일왕가를 대단하게 보지 않는다든가, 주요 등장인물 중 귀신 퇴치와 관련된 업적과 기타 역사적 사건과 책임에 대해서는 별개로 대하여 (올바른 역사 지식을 근거로)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단순히 긍정적인 설정을 부여한 것만으로 치켜세운다든가 숭배라고 말할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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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이나 가문을 등장시킬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안티가 생성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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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북유럽 신화 모티브로 해서 종교를 만들었는데도 항의 받았습니다.

주인공이 그들을 비웃었다는 이유로요^.^;;

조심스럽죠 아무래도..특히 요즘같은 시기에 일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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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이 아니라 전통혈속 정도로 꼬아서 표현하면 충분히 인용 가능한 수준일듯.

일본쪽에서도 흔한 설정이거든요.

어디 특수 혈계 라든가.

어디 후지산 어딘가에 사는 일족 이라든가.

이가 닌자 후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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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흔한 설정이고,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만화나 소설을 많이 보는 사람들이 흔하게 쓰는 설정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어쩔 수 없게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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