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

  • 작성자
    Lv.26 밤까
    작성일
    15.10.30 00:42
    No. 1

    제 기억에는 꽤 예전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 주인공이 빠르게 강해지는 쉬운 방법이다보니 그렇게 편중되는 것 같은데, 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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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몽중정원
    작성일
    15.10.30 03:51
    No. 2

    판타지나 무협이면 빙의물도 있겠지만 현판으로 하면 이세계의 인물이 죽어 현실의 사람에 빙의하는 것인데 장르가 레이드물이 아닌한 말이 현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 그냥 판타지나 무협이 되어서... (몬스터랑 싸우는 레이드물 자체가 이미 절반 이상 판타지이긴 합니다만)
    기본적인 장르가 현대'판타지'이기 때문에 줄거리도 비현실적이랄까 환상적인 요소로 시작되는데 환생이랑 회귀 소재가 없으면 그냥 기연으로 성장해나갈 수밖에 없죠. 그런데 사고로 죽었든 아니면 무슨 흑막이 있었든 그냥 죽었다 새롭게 살아나면 뚝딱인 환생이나 회귀와 달리 기연은 그 나름대로 기연을 얻는 과정을 제대로 구상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기연이 그렇듯 억지스럽기 그지 없으니... 그리고 환생이나 회귀는 초반 이야기를 주인공의 인물 설정대로 움직이거나 기억을 되짚는 걸로 체우기 쉬운 반면 기연을 얻게 된 주인공은 그 기연에 대해 배워나가는 과정을 써야하는데 이게 잘못하면 내용이 지루하게 늘어지거나 설정노름처럼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없이 설명만 주구장창 나올 수 있는지라 꽤나 어렵겠죠.
    무슨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있었다든가 기연을 얻는 과정에 공들일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게 아니라면 처음 써보는 작가든 경험 많은 작가든 현대판타지 쓸 때 환생과 회귀가 사용하기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환생, 회귀, 빙의 소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현대판타지 작품을 여러 개를 잡았다 결국 중도하차한 경우가 많네요... 근데 또 보면 유일하게 끝까지 읽은 현판 작품은 회귀물이란 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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