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9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5.08.09 22:40
    No. 1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민주주의는 절대왕정보다 발전력에 있어서 약한 것이 당연합니다. 정부의 추진력이 약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어디까지나 현실은 완벽한 민주주의는 없으며, 사실 불완전한 민주주의도 없습니다. 그냥 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쓴 세습자본주의의 정치화의 형태인거죠. 하지만. 소설을 읽을 때는 그 점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소설이 현실을 나타낸다면. 소설을 읽을 이유가 없죠. 현실을 사는데 현실을 왜 또 읽습니까? 사람들은 현실반영소설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현실소망적인 소설을 좋아할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세르핀
    작성일
    15.08.09 22:51
    No. 2

    그래서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눈부신 발전을 하고 하늨 걸까요? 현실과 갘은 체제지만 결과는 다른 모습을 그리고 싶어서요.
    의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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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5.08.09 23:10
    No. 3

    민주정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봉건제와 절대왕정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자발적인 경제활동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발전 속도는 봉건제나 절대왕정에 비해 민주정이 더 빠르죠.
    이건 지금까지 영국이나 프랑스의 경제성장률 추이를 봐도 알 수 있죠.
    민주정이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19세기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1~2%에 불과한 반면, 선진국에서 민주주의가 완전히 자리잡은 이후인 1945년 이래로 연간 경제성장률은 3~5%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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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5.08.09 23:12
    No. 4

    그건 아마 전후 사정도 섞여 있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管産
    작성일
    15.08.09 23:15
    No. 5

    전후 사정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전쟁 회복의 여파가 60년 동안이나 이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5.08.09 23:33
    No. 6

    경제 성장률로 발전 속도를 따지기엔 변수와 예외가 너무 많습니다.
    중동 석유 국가들도 왕정이지만 20세 후반에 들어 무지막지한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그것을 왕정 덕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 것처럼요.
    반대 예로 얼마전에 터진 그리스 사태도 있고요.
    굳이 발전 속도를 따지려면 경제 성장률이 아니라 의식 수준 정도가 지표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15.08.09 23:20
    No. 7

    근데 일단 민주주의가 잡히려면 일정 이상의 경제가 갖춰져야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5.08.09 23:26
    No. 8

    주인공의 인생 전체를 모두 써서 '바뀌기 시작하는' 거라면 좋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황신
    작성일
    15.08.09 23:27
    No. 9

    민주주의 자체는 상당히 바람직한 체제임은 분명합니다만, 손쉽게 전환되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피로 피를 씻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민주주의로 성립 후 발전 궤도에 오르려면 당연히 상당한 진통이 수반되는 법인데, 매체에서처럼 발전의 만능 도구처럼 이용되는건 좀 아닌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5.08.09 23:42
    No. 10

    이든이 공화정으로 진화했나요? 거기는 사실 소설대로만 된다면 가능성은 많죠. 거기의 절대 왕정은 힘이 절대적으로 쎄서 이런저런 조건이 안 받쳐줘도 까라면 까야죠. 하.하.하. 하지만 이런 저런 반론속에서 배우거나 참고할 점을 얻는다면 도움이 되겠죠? 그런 반론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역사를 공부게 된다면 최고의 선택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서태민
    작성일
    15.08.09 23:49
    No. 11

    개개인이 어느정도 이상의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민주주의고 뭐고 굴러갈텐데 소설들 대부분이 어느정도 발전시킨 상태에서 뜬금없이 정치체계가 바뀌는게 많더라구요 그러면 민주주의가 굴러갈지 모르겠네요 그런식이면 결국 중우정치로 굴러가고 주인공 사후에 민주주의 도입안한 이웃 왕정제 국가한테 먹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세르핀
    작성일
    15.08.09 23:52
    No. 12

    그냥 귀족들을 힘과 권력 든으로 제압하고, 주변 국가와 전쟁한 후 안정. 이 추세가 좀 많더라고요. 아카데미 세워서 몉년 교육하고. 그 후엔 절대적 강국.
    무슨 특별한 생각이 있어서 글을 게시한 건 아니구요. 무력과 권력이 소수 특권층에 집중되어 있는데 금방 민주주의가 자리잡는게 좀 그래서요. 또한, 이 분은 어떤 모습을 그리시고 싶어서 이런 이야기를 쓰셨을까,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정치체제의 변화가 너무 쉽게 그려진 건 아닌가 하는 샌각이 들었습니다. 나만 괜히 깊게 따지나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래서 적게 됐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5.08.10 00:06
    No. 13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좀 깊이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데, 그 작가는 그 방대한 내용을 좀 자신의 글에 담고 싶다는 조급증이 좀 과하지 않았나 싶어요. 거기다가 덧붙이자면, 태어나기를 민주주의가 잘 제도화된 세상에서 태어나다 보면 그 형성과정이 교과서에서 글로 접하던 것처럼 조금의 시간이 주어지면 다 받아들이고 이루어지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하긴 하죠. 현실과 이상을 냉철히 구분하지 못하다 보면 그 판타지가 글로 써지기도 하는 거 아닐까요? 가끔은 재밌기도 하죠. 너무 쉽게 이뤄지는 것 같아서 좀 게임 같기도 합니다. 글로 된 게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Tniats
    작성일
    15.08.10 00:39
    No. 14

    너무 쉽게 민주주의가 잡혀가고 아무 이유 없이 그저 노예가 불쌍해서..같은 소설은 정말 보기가 꺼려지더군요..
    재미있게 읽다가도 뜬금없이 \'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너무 쉽게, 주변인들의 반발도 거의 없이 변화시킨다는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Tniats
    작성일
    15.08.10 00:40
    No. 15

    뭐 물론 어렸을적 차별같은 이유가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쉽게 결정하는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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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말랑말랑2
    작성일
    15.08.10 01:33
    No. 16

    보편적인 판타지 세계관에서 효율적인 정치체계로 민주주의 보다는 제정이전의 로마, 공화정 형태가 가장 좋은 롤모델로 생각됩니다. 민주주의를 통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절대 다수의 시민의식과 합리적 판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독불이한중
    작성일
    15.08.10 10:09
    No. 17

    어렸을땐 긍정
    지금은 그냥 정치에 대한 환상일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치란 시대상의 반영이기 때문에,
    체제가 변하기 위해서는, 소속된 국민의 의식이 동조를 이루어야 함께 개혁을 이루게 됩니다.
    그냥 왕이 이렇게 하겠다라고 해서...
    백성들이 올쏘!좋구나! 라면서 따르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단편적인 예로, 공산주의에서 민주주로 바꿔봤자
    국민들의 생활 양식은 잘 바뀌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걸친 교육이 병행되어야만 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夢ster
    작성일
    15.08.10 10:20
    No. 1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63 Unveil
    작성일
    15.08.10 10:21
    No. 19

    정치 체제가 사회 경체 문화제제와 괴리가 있으면 이식되지도 않을 뿐더러 이식되었다 한들 붕괴되기 마련인데... 중세시대에 현대 사상을 이식하는 건 괴기한 프랑켄슈타인 같은 일이죠. 귀족 공화정이면 모를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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