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5.07 19:51
    No. 1

    그것이야말로 장르문학을 발전시키는 하나의 길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호랑이눈물
    작성일
    15.05.07 20:05
    No. 2

    말 장난 같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5.07 20:09
    No. 3

    그래도 중요한 부분이에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5.05.07 20:52
    No. 4

    문학계에서 이런 것들이 어째서 문학이라고 할 수 있냐? 그런 소설을 쓰는 사람이 작가냐? 라는 분위기가 일반적이여서 굳이 장르문학이란 갈래를 은근슬쩍 만들어 넣은거죠. 사실상 그들만의 3류 시장이라는 것이죠. 그 대단한 퇴마록이나 드래곤 라자도 판매량이 후덜덜해서 그렇지 문학계에선 그닥... 이 환상문학은(판타지, 무협) 로맨스 소설 수준의 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5.07 22:47
    No. 5

    그것이 우리나라의 문제점입니다.
    우리는 일반 산문문학과 장르문학을 결합할 필요가 있어요.
    일반 문학이 담고있는 고유의 철학과 윤리를 장르문학속에서 담담하게 그려낼 수 있는 자세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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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5.08 01:30
    No. 6

    밑에 여백운운한 사람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관찰자가 물질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확장시켜보면
    엄연히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기에
    모든 레벨에서 그 말을 쓸 수가 없겠지요.

    '킥복싱'시합과 '무에타이'시합는 근원적인 차이가 없다!

    고 말하는 것은 정도이상의 일반론인 것이며 이는 침묵과도 같습니다.

    설사 무에타이가 킥복싱보다 먼저 태동했으며 선후관계를 들어
    무에타이가 킥복싱에 비해 결코 열등하지 않다는 것에 동의한다해도
    보는 레벨에 따라 두 시합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로직으로

    '일반'문학과 '장르'문학의 근원적인 차이는 없다.

    라는 말씀은 의도는 높이 사나 이는 침묵과도 같습니다.
    장르문학의 맏형은 아무래도 환상문학인데,
    환상문학이 신화/설화에 뿌리를 두고 있어 일반문학에 비해
    시기적으로 빠르며 일반문학에 비해 전혀 열등하지 않다는 주장에
    동의한다할지라도,
    보는 레벨에 따라 두 문학은 다를 수 있습니다.

    현미경의 배율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미추美醜와 동이同異는 달라지는 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0 P.smith
    작성일
    15.05.08 09:29
    No. 7

    그것도 그럴 것입니다만 제가 말하고 있는 것은 왜 장르소설은 일반 문학계와 분리되어 소외되고 미숙하게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어째서 일반 문학만큼 완숙하지 못하느냐는 것이지요.

    환상문학이 현대에 와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현실세계에 대한 비유적인 풍자였습니다. 혹은 비판이지요.
    고대 신화의 인물들, 신, 영웅들의 그 원형을 자연물에서 벗어나 교통과 문화 속에서 탄생하게 된 것도 유사한 이유입니다.
    도둑의 신, 소식의 신, 파괴와 사랑의 신, 반신반인에게 힘을 구하는 전승신화 등등

    우리는 장르소설의 전형적인 양식들에 심취할 뿐 그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큰 문제에요. 아주 큰 문제입니다.
    사람들의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그 분야의 문학 자체의 문제란 말입니다.

    장르문학의 맏형은 환상문학이라지만 그것은 환상문학을 이용한 것이지 환상문학이 장르문학의 주체가 되지는 못합니다.
    모든 문학의 주체는 작가의 시선과 발견, 재발견입니다.
    장르문학은 본래 사용하는 양식을 갖고 글쟁이가 재미있게 써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선에서 발견하고 재발견한 것을 표현하는 것이에요.

    장르라는 소재, 그 양식 자체가 이야기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결국 글쟁이가 장르문학에 휘둘러지는 것과 다르지 않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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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6 바람과불
    작성일
    15.05.08 12:56
    No. 8

    저는 장르문학이 일반문학보다 미숙하고 일반문학에 비해 완숙하지 못하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 주관적인 기준에서 '피를 마시는 새'의 문학적 완성도는 대개의 순수문학보다 뛰어나다고 봅니다.

    글쓴이는 일반문학과 장르문학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주장하면서도

    행간에는 장르문학작품들의 완숙도가 떨어지고 장르문학에 속하는 글쓴이들이 주체가 되지 못하며 휘둘린다며
    일반문학작가는 제대로 하고 있는데 장르문학작가가 본질에서 벗어나 상당히 바람직하지 않다는

    상당히 이율배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바라보는 인식 자체가 일반문학과 장르문학을 다르게 하는 원인이라는 제 말을 캐치하지 못하신 듯 합니다.
    그 인식이 글쓴이가 그렇게 개탄스러워하는 일반문학과 분리되어 소외되는 현상을 더 가중 시킨다는 것이
    제가 전 글에 기술한 문장의 요지입니다.

    킥복싱과 무에타이는 근원적으로 다르지 않고
    무에타이는 아주 위대한 것인데, 무에타이선수들이 허접해서 무척 안타깝다로밖에 안들립니다.

    장르문학이 일반문학과 동등하며 아무런 차이도 없는데 장르문학에 속한 작가들이 허접해서 무척 안타깝다로 읽힌다는 말입니다.

    자신과 장르문학작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장르문학이란 본질적으로 완벽한 아이돌을 만들어놓고 그 아이돌만큼 못한다고 장르문학작가들을 싸잡아서 질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도이상으로 넓은 알반론은 아무 얘기도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5.05.08 16:32
    No. 9

    이우혁, 이영도, 전민희… 이 세 명 이외에 딱히 문학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 없다는게 함정이죠. 이수영도 낙월소검 이전엔 높이 쳐 줄수 있었지만 저들의 수준엔 좀 못미쳤구요. 그 외엔 다 b급으로 봐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5.05.08 08:38
    No. 10

    아래 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논리로 따진다면 세상에 근원적인 차이점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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