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3

  • 작성자
    Personacon 크로니클s
    작성일
    15.03.13 12:05
    No. 1

    전 사실 10미터라고 해도 그게 어느 정도 길이인 건지 잘 감이 안 잡힙니당. 그냥 큰가 보다, 하고 읽지…

    다른 사람들은 이럴 수도 있구나, 하고 보다가 아래 프랑스어 부분에서 예전에 본 영화가 생각나서 빵 터졌더랬습니당. 공포 영화를 하나 보는데, 프랑스 영화라 불어로 쏼라쏼라 해대니 웃겨서 제대로 감상이 안 됐던 경험이 있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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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정재하
    작성일
    15.03.13 12:16
    No. 2

    개연성을 너무 따지는 것도 독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판타지라는 게 상상력과 허구에 기반을 둔 소설인데, 이것은 이렇게 기준이 되고, 저것은 저렇게 기준이 되고...
    어차피 작가가 만든 개연성을 독자들이 읽는 건데...
    보니까 개연성 따지는 분들은 독자보다 작가가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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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13 12:20
    No. 3

    저도 과학쪽은 젬병이라 생물학적으로 어쩌고 해도 알아듣질 못하겠더군요..심지어 영화에도 과학적 법칙이 안맞는 것들도 많은데, 그걸 일일이 재단하고 어쩌고저쩌고 설명하면 오히려 흥미 반감될 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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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나이트러너
    작성일
    15.03.13 13:51
    No. 4

    정말, 엄청, 많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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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5.03.13 13:51
    No. 5

    추천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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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패스트
    작성일
    15.03.13 14:10
    No. 6

    대충 이해만 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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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필로스
    작성일
    15.03.13 14:11
    No. 7

    저도 공감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5.03.13 14:22
    No. 8

    익숙함의 문젭니다..
    100m짜리 거대불곰이 존재하고, 그걸 칼로 잡는다는건
    초음속투구의 메이저리거보다도어이없는 문젭니다.

    보통 후자의 일이 야구소설에 있다면 댓글창이 난리가 나겠지만
    거대불곰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랙신강림
    작성일
    15.03.13 14:25
    No. 9

    그럼요 거짓이 진실보다 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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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하얀초록
    작성일
    15.03.13 14:27
    No. 10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랙신강림
    작성일
    15.03.13 14:37
    No. 11

    당연히
    모래알로 떡해놓고 조약돌로 소반지어 먹는게 밥하는것보다 싸자나요
    쇠도 씹어먹을 나이에 쇠를 먹고 죽으면 그놈이 약한놈인거죠 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03.13 14:55
    No. 12

    크게 공감합니다. 농담 진담 구분 못하는 사람 같아요. 판타지에 과도하게 과학적 논리나 고증 들이대는 사람들 보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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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5.03.13 15:05
    No. 13

    공감합니다. 공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13 15:57
    No. 14

    동의 합니다.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5.03.13 18:04
    No. 15

    글을 쓸 때 어느정도 지식적은, 아니면 심리학적인 기반이 필요한건 사실 아닌가요.
    수박 겉핥기식이더라도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HOLIDA
    작성일
    15.03.13 18:40
    No. 16

    현실의 단위나 물리적 원리를 차용하였다면 독자들도 당연히 현실에 기반에서 판단할 수 밖에 없죠. 100m 공이면 층당 3m로 잡아도 33층짜리 건물인데 칼로 잡고 깔려도 살고 하면 어색할 수 밖에요... 그래서 작가 설정이 중요합니다. 미리 이런 상황이 어색하지 않게 설정을 보여줘야죠. 물론 독자마다 설정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틀려서 모두 만족할수 없겠지만, 현실의 단위나 기존 작품의 설정을 차용하면서 현실이나 기존 작품에서는 말도 안돼는 일을 아무 설명도 없이 당연하듯 쓴다면 반발이 있을 것입니다. 이걸 납득시키는게 작가님의 능력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15.03.13 19:14
    No. 17

    어차피 소설 자체가 거짓이니 꼭 사실만을 적을 필요는 없지요.

    저도 장르문학에 과한 고증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너무 티나는 거짓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적어놓는 경우가 많아요. 작가가 설정한 것도 몇화지나지 않아 스스로 부정하기도 하고...

    재미를 위해 거짓을 쓰더라도 이를 감추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베스트 최상위권의 글을 읽었는데 첫화에서 비능력 일반인인 주인공이(말투상 소년?) 금방 죽은 몬스터의 시체를 결계에서 다른 몬스터와 줄다리기를 하다가 하체와 상체를 반으로 찢어버리더군요. 사지중 하나를 잡고 찢어도 놀랍겠는데,...그정도 힘이라면 시체가 찢어지기전에 끌려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독률도 나쁘지 않는 것을 보아 다른 분들은 대부분 그냥 그럴려니 넘어갔는데 저는 거기서 걸려 더이상 읽지를 못하겠더군요.

    사실 위의 내용을 그냥 몬스터 시체의 허리즈음에 손상이 많이 있었다는 묘사를 한줄 정도만 적었어도 별로 거부감이 없었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10미터니 100톤이니 하는 문제도 뼈나 단백질의 구조가 인류와 달라 하중을 견더낸다라는 한두문장으로도 충분히 장르 소설에서는 커버할 수 있을 듯한하고요.

    재미를 위해 사실,개연성,고증들을 일부 버릴 수 있겠지만
    단지 그게 단지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그런 것이라면 글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13 20:07
    No. 18

    '생각하기 귀찮아서'란 말씀에 심히 공감하게 되네요.
    그러니 '설정과 개연성이 상상력 제한한다.'는 말같지도 않는 핑계가 나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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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13 22:14
    No. 19

    전 제 설정 안에서 개연성을 지킵니다만, 설정 자체는 개연성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차 용병이나 중세 세계관에 대해 읽어보았음니다만 그냥 그런 세계가 있다... 정도로 아예 설정으로 만들어버린다면 상관없게 느껴지더군요.
    한 세계가 어떻게 이렇게 작냐, 이 거리밖에 안 떨어져 있는 나라가 계절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냐, 어떻게 생활양식이 다른데 언어가 같냐 등 세계관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오점을 발견할 수 있지만 그런 건 판타지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인간 남자는 오크를 잡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 라고 설정해놓고선 주인공은 아무렇지 않게 이기는 걸 보면... 물론 주인공 버프가 있다고 해도 일정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수련이나 기연 없이 영웅이 된다면 그건 말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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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50 궤도폭격
    작성일
    15.03.13 23:24
    No. 20

    물리법칙이 0.1퍼센트만 지금과 달라져도
    세상은 지금과 천양지차로 달라집니다..
    그런 세상이 있다고 쉽게 넘기기엔 어려운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아라나린
    작성일
    15.03.14 03:55
    No. 21


    15.03.14 03:50
    흠... 작가가 만든 세계가 물리적으로, 생물학적으로 등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개연성있는 글이라면... 그것을 통과할 글은 없다고 봅니다 (유명한 외국 작가 것도 다 그렇죠). 심지어 SF 장르도 과학적으로 있을 법한 일이다... 정도지 그만큼 고찰을 해서 과학자들에게 검증 받은 글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 물리학적 법칙 자체가 그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거예요. 지금 우리가 수련한다고 검기를 뿜어내고 신심이 깊어져 신성력을 뿜고 그럴 수 없는 것처럼 (...그렇겠죠? 혹시 기인들이 있을 수도...) 판타지 세계도 그렇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위의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허구니까요.
    하지만 현대판타지라면 배경 자체가 현실에서 변형된거니 글을 쓸 때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독자마다 취향이 다르듯이 기준이 엄격할 수도 있고 저처럼 왠만해선 안 따지는 사람도 있겠죠. ^^
    저는 세계관은 상관없는데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선 논리적인지 좀 많이 따지는 편이에요. (작가님들 입장에선 까다로운 독자에 속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J군
    작성일
    15.03.14 00:15
    No. 22

    판타지나 무협이나 이런류 책을 처음 몇번읽을때까지는 별 상관없이 읽게되지만
    점점 읽은 책들이 늘어날수록 괴리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 괴리감때문에 이것저것 따지게 되니 아니면 그런 괴리감이 느껴지지않게 기승전결을 잘 구성해야되는데 그런분들은 몇명없으니 저의 입장으로는 이것저것 따져보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크레파스]
    작성일
    15.03.14 16:25
    No. 23

    그런거따지면 반지의제왕 유령들은 말이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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