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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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아르케
- 14.12.12 08:5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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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새램
- 14.12.12 09:2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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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정주(丁柱)
- 14.12.12 09:2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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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Thursday
- 14.12.12 12:02
- No. 4
아래 다른 작가들의 댓글도 그렇고... 이렇게 재미만 추구하고 작가가 치열하게 다루지 않는게 미덕이 되고 기조가 된다면 장르문학은 영원히 제자리 걸음일겁니다. 사소한 디테일에서 작품의 퀄리티가 결정나는데... 이런 지점을 지적해주는 좋은 독자에게 이해하라고 하는 지점이 저는 몹시 슬프게 느껴지는군요.
독자는 신경 안써도 적어도 작가는 이런 지점에 대해서 완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흥미를 느끼는 지점을 만들도록 노력해야죠. 그렇다고 현실적 고증에만 집중하는 것도 문제지만... 작가가 그런점에서 미처 알지 못한 오류를 지적해준 독자의 말을 새겨듣고 퇴고의 방향을 정하기 보다 그저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또 그런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분위기가 참 안타깝기 그지 없고 용기내 의견을 드렸을텐데 이후 소극적이게 될 독자분이 애달픕니다. -
- Lv.43 패스트
- 14.12.12 12:38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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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정주(丁柱)
- 14.12.12 12:38
- No. 6
유류의 가격은 그에 약 49%가 세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유류세의 경우에는 종가세와 종량세 혼합으로, 가격에 따라 붙기도 하지만, 일정 액수는 그대로 물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급원가와 판매가를 낮춘다면 이 종가세같은 경우에는 많이 줄일 수 있으니 아마 그 때문에 글을 쓰신 분이 코멘트 하셨다는 작가분이 그렇게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걸 따지고 들어가고 뭐라고 하자는것은 아니고, 위의 분들의 말씀을 듣다보니...
작가로 가고 있는 입장에서 변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군요...
일단,
작가들은 항상 독자님들의 코멘트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을 탓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끔씩 그 이야기가 자신이 짜놓은 스토리라인의 근간을 헤치는 경우, 물론 그것이 자신이 잘못 알았건, 아니면 독자가 잘못 이해하건은 둘째 치고 근간을 헤치려고 할 경우에는 작가로서 자존심을 세우게 됩니다.
그렇지만, 위에 글쓰신 제일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분은 제일검님의 말씀에 나름의 근거를 달아 설명을 하려고 하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점에 대한 조사가 빈약했을 수도 있지만, 이해해달라고 한 부분으로 봐서는,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고, 그에 어느정도 스토리에 생기는 빈약함은 가상의 현실로서 넘겨달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글을 쓰다보면, 특히 현대판타지 같은 경우에는, 작가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독자분들에게 많은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현실에 있기 때문이지요.
현실에 있다는 이야기는 그대로 따라하지 않을 경우 독자들이 작가의 설정을 파고 들어갈 여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네. 그런식으로 현대 판타지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장르중에 하나라는 것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그러한 비판에 동참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최근 글을 쓰다보면, 작가들은 그런 저런 글을 쓰더라도 많은 부분을 조사해서 아주 일부분, 조금만 독자분들에게 보여주는가 해서 작가들의 고생이 세삼 느껴집니다.(물론, 작가가 신이 아닌 이상 들어가보면 완벽하지 못한 부분이 더 많고요.)
작가는 부족합니다.
여러분의 지적이 맞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독자분들이 그 부분을 체워주려고 하시는것이고, 덕분에 그것을 수용하는 작가들은 점점 발전해 나갑니다.
물론 이를 거부하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탄생한 글은 완벽할 것이다. 라고 자만하는 작가들은 가끔씩 설정을 트집잡았다고 기분나빠해 하고, 독자를 접근 금지 시키기도 합니다.
그런 행동으로 독자분들이 열받으셨다면 제가 감히 작가들의 대표가 될 수는 없지만, 작가 중 한 사람으로서 사과드립니다.
작가들은 완벽을 지향합니다.
그 이유는 작가들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작가들이 글을 막 쓰는 것 같아도, 구상과 조사 과정, 그리고 글을 쓰는 와중에도 이것 저것을 조사하고 글을 준비합니다.
그 노력에 의해 독자님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는 것 하나하나가 작가에게는 쾌락이지요.
그 쾌락에만 집중하다보면, 독자님들의 안좋은 반응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가가 글을 쓰려면 가끔은 고집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고집이 아집이 되버리고, 남들과의 대화 통로를 차단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면... 그 글은 외면당하고 말겁니다. (요즘 인터넷 무섭죠.ㄷㄷ)
완벽하지 않고, 인간이기에 실수를 합니다. 저도 예전에 많이 그랬고, 아마 지금도 실수를 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실수 속에서 사람들은 배웁니다.
사람이라 그러니 부족한 점이 있다면 꾸짖어 주시고(다만 공개적으로 망신은 주지 마십시오.), 이상하다면 알려주십시오.
아마 그 작가분도, 그 댓글을 보고 매우 뜨끔했을 겁니다.
그러니...
그렇게 코멘트를 달고, 근거를 말하려고, 반박한게 아니고 '변명'한 것일겁니다.
독자분들과, 작가분들 모두 사람이고, 코멘트라는게 아무리 좋게 말해도 글로 서 달리는 것이기 떄문에 뉘앙스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오해가 발생하는 것이지...
아마 서로가 모두 사람으로서, 그러함을 아시고 조금은 고운 시선을 보내주신다면(물론 또한 작가들도 그러하고요), 저는 이런 문제는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ㅠ./ㅠ -
답글
- Lv.43 패스트
- 14.12.12 15:04
- No. 7
중세 기반 판타지를 씀에 있어서도 당시 종교나 역사, 그리고 무역에 관련된 자료를 뒤지던 사람 중의 한 명으로, 완벽하지 않기에 오류가 있으며 해당 지적에 뜨끔해서 변명을 남기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조사를 했고 자신이 있다면 자료를 기반 삼아 반박할 수 있어야죠. 그냥 '이거 다 뻥이니 넘어가줘'와 뭐가 다릅니까?
글에 고집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겁니다만, 그게 어뚱한 곳에서 고집을 부리면 전혀 좋은 게 아닙니다. 말씀하셨지만, 지적에 반박할 아무런 자료도 없는데 그저 변명만 늘어놓는다면 과연 누가 고운 시선을 보내줄까요? -
답글
- Lv.61 정주(丁柱)
- 14.12.12 15:40
- No. 8
음... 저도 글을 써봐서 그 노력들을 알기에 눈물이 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중세 기반 판타지에서 마법이 나오고 기사들이 능력이 나오고 하면. 사실 그것은 중세가 아니게 됩니다.
정말 중세를 기반으로 하려면, 판타지라기보다는 대체역사 장르로 가야겠지요.
설정을 완벽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내가 보고, 조사한 설정이라는 것이 그 세계의 전부가 맞는가 하는 의문을 갖고, 더 조사하고 더 방대하고 확실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사의 정도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를 넘어서, 그 조사에만 몰입하게 되면...
나중에는 남의 글도 그 조사의 정도와, 세계관의 허술함을 따지거나 하는 비판적인, 아니 비난적인 시선을 갖게 됩니다.
이는 작가들이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지금 댓글 다신것도, 약간 공격적으로 느낍니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조사해서 글을 쓰지만, 독자들을 사실 그렇게 까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조사는 확실히 하되, 그 조사 한 것을 다 보여주지 말고, 이야기의 흐름을 빨리빨리 내놓으라는 말이지요.
데스레이지님의 글을 대충 봤는데...
그점에 대해서는 쪽지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여하튼,
조사가 빈약한것과, 변명을 하도록 글을 쓴 것은 작가의 잘못이 맞습니다.
그래서 말씀해 주신것도 좋고, 그분이 변명을 했건, 이유를 댔건, 반박을 했건...
여하튼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 것인지 취해지지 않은 것인지, 제가 판단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글 쓰는 사람이 그렇게 허투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닌데...
가급적이면...
이런식으로 공격적인 댓글은 쓰지 않았으면 싶은데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괜한 소리로...
위에 말한 실수를 여기서 또 범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람이고, 다른 사람들도 완벽하지 않아서 그러는 거니까, 조금 이해하고 넘어가 주시면 안될까 싶습니다.
그 경험을 자양분 삼아 발전해나가는거지요... -
답글
- Lv.43 패스트
- 14.12.12 15:43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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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1 정주(丁柱)
- 14.12.12 15:55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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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1 정주(丁柱)
- 14.12.12 16:12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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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3 패스트
- 14.12.12 16:17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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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렉쩜
- 14.12.12 12:56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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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아칵
- 14.12.12 14:4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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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표풍마제
- 14.12.12 15:11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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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3 패스트
- 14.12.12 15:17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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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 새램
- 14.12.12 15:35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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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6 아칵
- 14.12.12 15:24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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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12.12 15:4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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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12.12 15:42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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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3 패스트
- 14.12.12 15:4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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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12.12 15:48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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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12.12 15:50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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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3 패스트
- 14.12.12 15:54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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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1 거믄밤
- 14.12.12 15:55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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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61 정주(丁柱)
- 14.12.12 15:56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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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시카시카
- 14.12.12 18:03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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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탈퇴게정]
- 14.12.12 20:47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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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6 [탈퇴게정]
- 14.12.12 20:49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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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3 샌달
- 14.12.13 11:08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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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립빠
- 14.12.13 14:50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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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8 창든꿀벌
- 14.12.13 15:50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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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2 기성세대
- 14.12.13 20:31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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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수라마검
- 14.12.13 23:53
- No. 34
무력, 무공, 마법 이런거야 어떤 설정을 하든지 상관 없지만,
'현대' 판타지 , '현실' 판타지에서
그 현대, 현실에 적용되어 있는 개연성이나 소재는 당연히 사실에 맞게 기반 되어야죠..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 심리도 마찬가지고요..
그것들의 허술함, 구멍조차 판타지라는 말로 덮으려 하면 장르문학 전체를 무시하는 것 입니다.
가상의 사실을 그럴듯하게.. 그러면서도 치밀하게 엮어서 쓰는 것이 '글'로서 '일가'를 이룬
'작가' 라는 명칭, 직업을 지칭하는 것이죠.
막말로 비교해서 현실에서 뭔 짓을 해도, 무슨 능력을 가져도,
어떤 배경이 되어도 '그럴듯' 하다면
통용 되는 것은 영화,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등 다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그 '그럴듯' 을 위해 위의 장르들 '작가'들은 흔히들
'취재', '공부', '연구' 들을 했다고 하더군요..
하다못해 똑같이 대여점에 있는 성인만화 작가들도 '다년간의 취재' 등을 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주인공의 전공, 혹은 작품 내용에서 다루는 주요 소재들의 지식이
그 일을 하는 전문가들에는 미치지 못해도 일반인들보단 더 많은 지식이 글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조차 못하고 막말로 현실에서 구글링만 조금 해도 알 수 있는
경제구조, 기초 상식. 그리고 하다못해 아르바이트만 해도 알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사회생활 내의 평범한 심리나 어떤 동기에 의한 반응조차
제대로 그려내지 못한다면,
글이 좋아서 글을 쓰는게 아니라 글을 모욕하고, '작가'라는 직업을 모독하며,
스스로의 게으름으로 스스로가 택한 취미 혹은 미래조차 제대로 할 마음가짐 없는
잉여자라고 보이네요.. -
- Lv.19 ForDest
- 14.12.13 23:55
- No. 35
-
답글
- Lv.99 표풍마제
- 14.12.15 00:51
- No. 36
Comment '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