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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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10.18 13:4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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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Drencia
- 14.10.18 13:53
- No. 2
글쎄요. 일단 비판이라는 것 자체는 전 어느 정도 선이냐에 따라서 좋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작가의 글에 대한 진행도나 스토리에 관계 된다고 무조건 나쁘다 악플이다 이런 것 보다는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는 생각을 붙여주는 정도라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나친 간섭이나 스토리에 참견할 정도 의견이라면 그건 작가를 우롱하거나 작가를 꼭두각시화 하는 거니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네요.
건전한 비판이다 아니다 그런 것을 떠나 글을 자체를 놓고 좋아하냐 그냥 훼방짓이냐 하는 게 더 낳지 않을까요? 글을 좋아해서 작가분의 생각에 변화의 폭을 늘려주는 정도라면 그정도를 이해주실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 자체를 강요하거나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경우라면... 제가 작가라도 딱 질색할 것 같군요. 적어도 자신의 입장에서만 바라보지 말고 작가나 혹은 다른 입장의 독자에서 적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네요. -
- Lv.70 졸린고먐미
- 14.10.18 13:4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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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아칵
- 14.10.18 14:5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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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2 7ㅏ
- 14.10.18 15:2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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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6 아칵
- 14.10.18 16:42
- No. 6
물론 순화해서 서로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얘기하는 것이 좋겠지요. 자신이 공들여 쓴 작품이 심한 욕을 먹는게 누가 좋겠습니까, 그게 관계를 원만하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좋아하는 것에는 구배가 있고 그걸 다양한 표현으로 나타낼수 있습니다. 보통, 흥미가 생기네요, 좋다, 아주 좋다, 소장하고 있다, 자식한테 물려줄 것이다. 등등
그렇다면 싫어하는 것에도 정도를 나타내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입니다. 별루, 싫다, 넘 재미없다, 아주 싫다, 불쏘시개 수준이다. 등등
물론 싫어한다는 표현은 남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재미없다는 것은 사실이니 이걸 표현해 작가님을 상처입히는 것이 정당화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당화 되는 것이 아니기에, 나도 상처입을 각오를 한채 이러저러해서 쓰레기다라는 표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시의 감정을 이성적인 논리와 수단으로 표현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가지는 것입니다. 당연히 밑도 끝도 없는 욕은 안되고요. -
답글
- Lv.42 7ㅏ
- 14.10.18 17:04
- No. 7
아직 제 말의 뜻을 이해 못하시는군요.
싫다, 넘 재미없다, 아주 싫다... 이건 작품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됩니다.
문제는 "불쏘시개 수준이다."...
풀어서 말하자면, 당신이 쓴건 소설로서 일고 가치가 없어서 태워버려야 한다.라는 말입니다.
소설을 쓴 작가한테, 니글은 소설도 아니라고 말하는건 작가 자체를 부정하는건데 이것이 쉽게 할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싫다, 재미없다.. 당연히 작가는 상처받겠죠.
아무리 돌려말해도, 재미없는건 재미없는거니까요.
제가말하는건, 작가에게 아부하라는게 아닙니다.
쓰레기다. 대신 재미없다.
불쏘시개 수준이다. 대신 많이 부족한듯 하다.
라고 댓글을 달아도 되는것 아니냐는 말이죠.
이런 자극적인 단어를 쓴다는 것부터, "난 너를 약올리고 싶다."라는 심리가 반영되는거 아닙니까?
아닌건 아니라고 하되, 예의를 지키라는건 이런 뜻입니다. -
답글
- Lv.36 아칵
- 14.10.18 17:52
- No. 8
불쏘시개다, 쓰레기다 라는 말은 당연히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작가가 들인 노력과 시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말이니깐요. 그러니 이런 말을 할땐 더욱 책임이 있습니다. 재미없다, 부족하다, 아쉽다 같은 말이 아닌 작품을 죽이는 칼과 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분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왜 내가 이런 표현을 썼는지를. 무작정 내가 싫어서가 아닌, 납득할만한 근거로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럴 수록 더욱 뒤로 숨어선 안됩니다. 개인취향입니다, 그냥 재미없다 라는 말로 피해선 안됩니다.
그러면 작가는 말하겠죠, 반박 글로 혹은 작품으로. 많은 수의 독자, 팬으로부터 사랑받는 작품이 쓰레기일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그건 그 비평가가 진주를 쓰레기로 보는 안목을 가졌단 뜻이겠죠. 그러면 응당 그 자는 사과해야만 합니다. 나의 안목이 잘못되서 이런 작품을 몰라봤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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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2 7ㅏ
- 14.10.18 18:04
- No. 9
쉽게 할수 있는 말이 아니라, 안써도 되는 말입니다.
혼저옵서님이 쓰레기다, 불쏘시개다라는 말을 쉽게 할수 있는 이유는, 이곳이 사이버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님이 도저히 눈뜨고는 못볼 작품을 보고, 납득할만한 근거로 멋지게 글을 쓰시고, 맨 마지막에 일고 가치도 없는 쓰레기다. 라고 댓글을 썻다고 가정해보죠.
그런데, 그 작가분이 님이 다니는 직장의 상사였다고 칩시다.
그리고 운나쁘게, 상사분이 혼저옵서님의 정체를 알아버렸습니다.
상사분이 혼저옵서님께 질문합니다.
"자네, 내 글이 그렇게 쓰레기로 보이던가?"
혼저옵서님은 당당하게, "그렇습니다. 쓰레기입니다."
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죄송합니다." 라고 하시겠습니까?
결국, 익명성이 보장되기에 잔인한 말들을 쉽게 할수 있는것 아닙니까? -
- Lv.99 바람왕
- 14.10.18 16:1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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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Kitsch
- 14.10.18 17:1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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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탈퇴계정]
- 14.10.18 17:2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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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2 7ㅏ
- 14.10.18 17:51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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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3 Girlswin..
- 14.10.18 17:51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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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7 놀아주시요
- 14.10.18 17:5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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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10.18 18:15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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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S
- 14.10.18 18:36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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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아칵
- 14.10.18 18:45
- No. 18
익명성의 보장이 잔인한 말을 쉽게 할 수 있게 한다는건 동의합니다만, 그건 주제에서 벗어나니 논외로 치고.
독한 말을 쉽게 쓸 수 없고, 안써도 되지만 써야할 땐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를 좋아하시니 저도 예시를 들겠습니다.
그 상사님이 쓰신 작품을 얘기해 볼까요? 그 작품이 독립군을 희화화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창녀, 살기위해 몸을 사리는 사람들을 소인배로, 그 떄 일본에게 점령당한채 시간이 흘렀으면 더 좋았을텐데~ (블라블라) 이런 작품이라고 칩시다. 이걸 단순히 재미없다, 아쉽다 수준으로 표현하실 수 있습니까? -
답글
- Lv.42 7ㅏ
- 14.10.18 19:13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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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6 아칵
- 14.10.18 20:07
- No. 20
그러시군요. 저도 보통은 그냥 선작 취소하고 나가버립니다. 비평 댓글을 다는건 몇 번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거든요. 아무튼 그건 논외로 하고.
똥이 더럽다고 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피하지 않고 치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작품이 똥이니 내가 비평해서 없애버려하지 그런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비유입니다.)
공격적이라고 무작정 악플이라고 치부할 순 없습니다. 왜 그런지 논리와 근거를 봐야합니다. 그런것도 없는 단순한 욕은 비평도 아닌 그냥 단순히 욕일뿐이지요.
독한 말, 독설이 담긴 글은 매우 공격적이기에 많은 반발을 야기합니다. 그렇기에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은 상당한 각오를 해야합니다. 자신의 논리와 근거가 반박당하고 자신이 공격받을 각오 말입니다.(비유하자면 같이 똥밭을 구르자 입니다.)
그리고 독설을 하되 작품 한정으로 하고, 자신의 안목이 틀렸다면 사과해야 하는 책임도 잊지 말아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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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6 아칵
- 14.10.18 20:18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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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2 7ㅏ
- 14.10.18 20:31
- No. 22
저 역시 아주 꽉 막힌 사람은 아닙니다. 때로는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읽을때 얼토당토한 글을 보면, 제가 작가가 된것처럼 분노게이지가 올라가서 흥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후회하게 되더군요.
전 직장에서 영업사원 일을 하던 때, 저희 부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난 학벌도 별로고, 그렇게 뛰어난 사원이 아니었지만, 상사들이 인정한 하나의 장점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승진할수 있었다."
그분이 말씀하신 하나의 장점은, 침묵 이었습니다.
회식자리에서 누군가의 험담을 시작하면, 주변 사람들이 안주감으로 씹기 바쁩니다.
그때, 부장님은 그냥 침묵하셨답니다.
그 이유는
"나 아니라도 입을 더럽힐 사람이 많은데, 내가 왜 나서야 하는가?"
였답니다.
한번도 주변사람에 대한 험담을 하지 않으니, 지인들중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고, 자연스럽게 좋은 인맥을 쌓게 되어 어느샌가 동기들중 가장 빠른 승진케이스가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공격적 비평... 과연 필요악인가요?
무관심이 더 잔인한 응징이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까지 거친글을 써서 대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뭔가요?
혹시, 그렇게 함으로서 단순히 나의 우월함을 뽐내고 과시하고 싶은 헛된 욕심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답글
- Lv.36 아칵
- 14.10.18 21:22
- No. 23
단순히 우월감의 표시인지, 걱정인지는 그 이후 어떤 행보를 걷나 혹은 어떤 글이냐를 보면 알 수있다고 봅니다. 일단 저는 공격적인 비평을 악이라고, 응징이 필요하다고, 험담, 뒷담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 견해의 차이가 생긴것 같네요.
비평은 선 혹은 악 이렇게 말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평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건 어떤 평가인가보단 왜, 어떻게 그런 평가가 나왔냐를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엔 선과악이 아닌 논리와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논리가 있기에 단순히 질척질척 감정싸움이 아닌 이성으로 그 타당성을 점쳐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 그에대한 비평에대한 답글을 응징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작가 혹은 다른 독자가 또 다른 논리로 전의 논리를 타파하는건 보복이 아닌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평은 뒤로 숨지 않습니다. 아니 숨지 않아야 합니다. 뒤에서 욕하는 것이 아닌 앞에서 대면하고 이야기를 나눌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Lv.50 나민(羅民)
- 14.10.18 18:52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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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개세
- 14.10.18 19:54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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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斷劍殘人
- 14.10.18 20:12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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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4.10.18 18:47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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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아칵
- 14.10.18 21:27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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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flybird
- 14.10.18 21:53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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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솔릴로퀴
- 14.10.18 21:56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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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내가뭘알아
- 14.10.18 23:51
- No. 31
안타깝게도. 테일즈님도 혼저옵셔님의 말에 공격적으로 반응하시고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사람은 계속 볼것이고, 안맞는 사람은 보통 하차할것인대, 안맞는사람이 남아서 부족한점을 말할때 예의를 갖춰말했다할지라도 공지와 같이 독자에게 공격적으로 반응할때가 있습니다.
독자는 사회에 불만이 너무 많아 글을 읽으면서 열폭해 비난을 싸지르는 사람으로 매도하지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껏 독자와 글쓴이사이에 분란을 많이 봐왔지만, 대부분 비평과 비난은 그저 받아들이는 사람입장에서 기분나쁘면 비평또한 비난이 될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잘못된걸 바로 말하면 비난이 될수밖에 없는말들도 있습니다.
위안부 말또한 과거 일본사람에게 그걸 이러이러해서 잘못됬다 말한다하면 그게 비평일지 비난일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전 비난으로 또는 미친놈이 짖는 소리로 받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솔릴로퀴님 댓글처럼 좋게 느낀걸 예시로들수도 있지만 과연 바로위의 댓글을 한담에 글쓰신분이 주의깊게 봤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불평은 달지도 않지만,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독자는 호구가 아닙니다.
듣기 좋은 말만 듣고싶어하는 글쓴이들에겐 댓글조차 아깝습니다.
아집밖에없는 글쓴이들에겐 테일즈로더씨의 부장말처럼 씹을 필요도 가치도 없겠죠.
그리고 이런글은 그저 독자에대한 비난을 목적으로 했을뿐입니다.
데일즈로더씨의 말대로 비난을 하는사람들이 이글을 본다해도 행동의 변화를 유발할수 없을뿐아니라, 위 댓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저 작가에게 유익한 댓글조차도 볼수없게 만들겁니다.
어떤 설정이나 내용에 평가를 쓸때, 독자조차도 오해할소지가 있나 없나를 확인하고 댓글수정하고 자신의 말이 합당한가를 판단하고 나름의 공을 들이는데. 그것의 가치를 하찮게 여기지 말아주시기바라며.
비난을 한다고 여기는 사람을 비난하시고 싶으신거라면 그사람에게 직접 말하시기 바랍니다. -
답글
- Lv.42 7ㅏ
- 14.10.18 23:59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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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8 내가뭘알아
- 14.10.18 23:59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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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3 砲曜
- 14.10.19 00:24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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