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7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6.28 23:32
    No. 1

    그런데 이게요.. 진짜 지겹게 느껴지는 글이 있는 반면에.. 또 어떤 글은 그게 그거인 소재를 썼지만 조금 새롭고 끌리게끔 만들더군요.. 참 신기해요 ㅋㅋ 작가분들이 무슨 마력이 있는지;; 제가 이상한건지;;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8 23:37
    No. 2

    그렇죠. 같은 과거물이라고 해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과거물이라고는 하지만 슬플 수도, 즐거울 수도, 잔인할 수도, 짜증날 수도 있는 거니까요. 이걸 보면 결국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글이면 계속 보고 아니면 그냥 놔두자.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대원(大遠)
    작성일
    14.06.28 23:42
    No. 3

    작가마다 풀어가는 방식에 차이가 있으니까요. 용아님께서 이상하신 게 절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9 01:02
    No. 4

    그 외에도 독자에 따라선 '어느 때'라는 타이밍도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에는 이 소재의 작품이 계속 읽고 싶어져서 그 소재류만 찾아서 읽을 때가 있는가 싶으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때 그렇게 찾아 읽던 소재를 다시는 보고 싶어지지 않을 때도 있더라구요. ㅎ
    또한 글의 내용처럼, 글을 읽는 것은 중심 소재 하나에만 달린 것이 아니죠. 회귀물, SF물, 연애물, 등등 중심소재를 벗어나서 그 소재를 뒷받침 하고 있는 부수적 소재들, 예로 회귀물이라도 조선시대의 회귀인가, 아니면 배경이 서양인가, 아니면 비현실적 공간인가 혹은 주인공의 개인적 사건의 범위에 한정되는가 등등 이런 다양한 부수적 소재의 영향도 크다고 봐요.
    그리고 위의 덧글분의 말씀처럼 글을 풀어나가는 작가의 문체도 중요하죠. 정말 소재도 스토리도 마음에 드는데 작가가 풀어내는 문체가 정말 취향에 안맞을 때는 '으으! 아쉽다!!'하고 외치면서도 안 보게 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9 01:17
    No. 5

    지겨움과 친근함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어차피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는 구조들은 몇 가지 안 됩니다. 다만, 다 똑같은 재미 구조 속에 '신선하다'는 환상을 독자에게 어떻게 불어넣느냐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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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은빛돌이
    작성일
    14.06.29 14:21
    No. 6

    소재는 다 비슷함~~결국 작가 개개인의 필력과 개성에서 신선함과 지루함이 차이나 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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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킹칼라
    작성일
    14.06.30 21:49
    No. 7

    소재를 접하는 사람이 이전과는 다른방식으로 느끼게 하면 되지 않을가요?
    이런거죠.
    김밥이 있다. -> 까만 김 안에 밥 단무지 햄이 들어있다.
    -> 밥 단무지 햄을 가지런히 놓고 김으로 돌돌 말아놓았다.
    -> 색색별 속을 넣고 꼬실꼬실한 밥에 기름칠한 김으로 말아 놓았다.
    똑같은 김밥 이야기인데 어떤거 먹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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