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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그건 작가의 개인차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머릿속으로 그린 인물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은 님이 말씀하신대로 외형을 잡을 것이고, 독자에게 상상의 여지를 주고 싶은 사람이나 전부 만들어주기 귀찮은 사람은 대충 만들거나 두루뭉술하게 잡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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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물묘사를 안하던 편인데..
확실히 묘사 하는 거와 안하는 거와 독자분들의 애정도가 달라집니다.
간단하게라도, 체구, 체형, 머리색, 눈색 정도에 특징 한 두개만 잡아줘도 확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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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묘사의 정도에 따라서 애정도가 달라진다는 지하s님의 말에 심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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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에 따라 완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캐릭터는 모든 작품에서 중요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캐릭터의 외형이 중요하단 말과는 동일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재우님 말씀대로 저도 필요할 때만 잡는 편이고요.(제가 현대문학 위주로 하니까 그런지는 몰라도요). 하지만 장르문학에서는 역시 그 중요도가 높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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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묘사가 외형묘사만 말씀하시는 건가요? 성격묘사야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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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미공자, 선한 얼굴, 까만 눈동자. 이게 끝이군요.(먼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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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 볼 때 분위기에 안 어울리는 과한 인물묘사는 별로..... 특히 히로인 나올 때 아미부터 시작해서 발끝까지 쓸 기세인 글도 몇 번 봤었고요. 특히 한 장면, 한 문단에 몰아서 인물묘사만 쓰는 건 안 좋아합니다. 개인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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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이영도작가님의 드래곤라자에도 인물 외형 묘사같은건 안나왔던것 같은데요. 키나 덩치가 어느정도 되나 정도는 있었던것 같지만, 세번은 읽은 것 같은데 등장인물이 무슨 머리색을 하고 있는지 어떤 얼굴인지도 모르겠네요. 성격이나 그정도 묘사만 해줘도 그냥 머릿속에서 자체변환으로 얼굴 만들어서 읽었어요. 상상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체형이 어느정도인가 정도만 나와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 개개인의 필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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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물을 묘사하는건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지만 주요등장인물 몇몇은 조금 상세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일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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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물묘사보다는 성격묘사가 어렵더라고요 ㅎㅎ; 이랬다저랬다하게 돼서요. 외형묘사는 너무 세세하게 안 해도 되고 그냥 간단한 특징에 잘생겼다 어쨌다 하면 상상력으로 커버되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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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쪽 소설들 보면 거진 다 안하던거 같던데요. 아님 지나가는 식으로 살짝 살짝 묘사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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