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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그래도 전 여주 및 bl, ntr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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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같은 소재로 쏟아져 나오는 양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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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재인데 구도도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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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질적으로 그 소재에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죠 뭐.
애를 학대하는 엄마가 싫은 사람은 어떤 작가님이 쓰든 싫을겁니다. 그런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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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선생하면.. 왜 다 허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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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렘 나오면 그것도 제목으로 있으면 엄청 꺼려지네요 왠지 핑클은 그냥 좋은데 에스이에스는 그냥 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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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rl+c ctrl+v 가 문제죠. 자신의 식으로 재해석해서 재밌게 쓰면 불만없죠. 창세기전에서 마장기 나오고 그거 너무 우려먹으니 싫은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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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공주를 예로 드셨는데, 남자가 7명이상 나오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백설 공주는 백설 공주가 주인공이잖아요? 그렇다는 말은 여주라는 뜻인데, 여주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처럼 근본적인 소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 소재를 가지고 아무리 다양한 방면의 글을 써도 보기 싫어하시겠죠.
특정한 소재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그 글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싫어하십니다.
따라서 전 이런 소재를 가리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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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확실히 그런 것 같아요. 아무리 재미가 있어서도 특정 부분이 싫으면, 역시. 저 같은 경우는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게임 판타지나 퓨전 판타지는 안 읽게 되더라구요. 근본적인 거리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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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설봉선생님이라면 백설공주를 20년정도 피말리게 수련시키시겟죠; 그러던중 일곱난쟁이중 3명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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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잘 만드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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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소재를 쓰더라도 독특한 요소를 넣어 준다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그래봐야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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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을 갖고 명작을 놓칠까 염려하는 글 같네요. 김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맛도 보지 않고 선입견에 사로잡혀 못먹는 사태처럼요. 김치를 안먹는다는건 식도락의 큰 일부를 놓치는것과 같은데 말이죠.

극단적인 예로는 bl 물같은 마니아틱한 작품들 예로 들수 있겠네요. 선입견이란걸 알면서도 성적 취향이 안맞으니 못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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