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3 레이언트
    작성일
    13.04.09 22:34
    No. 1

    음.. 얄팍한 지식으로나마 끄적여봅니다.
    그분들은 철저하게 시놉시스(글에 대한 계획 이라고 해야할까요?)를 설정을 해 놓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승전결이라는 순서에 따라 글의 강약을 조절하고 복선을 준비하고
    그리고 빵!! 하고 터트리는 느낌이죠.
    더불어 제일 중요한 것은 흡입력.
    독자분들이 읽으실 때 가장 재미있다, 또는 정신을 차리니 다 읽었다!?
    라는 느낌이죠.
    어떻게 보면 그냥 겁나 잘 쓰면 되어버리는 것이여! 라는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
    양식이 비슷하다는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글에 대한 시놉시스와 독자들이 빠져들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아닐까요?
    그리고 다른 것들은.. 무작정 쓰면서 부딪히다보니 늘어가는 느낌이네요 ^^
    어설픈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레티
    작성일
    13.04.09 22:42
    No. 2

    프롤로그의 전개가 저에게 가장 문제점이였는데요. 프로 작가님들의 그부분만 어떻게 활용할수 있다면 그정도에 한에서는 괸찮지 않을까요? 특정한 소설을 말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소설의 경우 프롤로그에서 세계관을 설명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소설을 비슷하게 따라해보시는것에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체적인 부분이 아니라 이점을 부탁드리려 했는데 써놓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3 레이언트
    작성일
    13.04.09 22:58
    No. 3

    음.. 프롤로그의 전개에 대한 것은 저도 최근에 가장 많이 고민하고 힘들었었던 부분입니다.
    프롤로그는 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작의 반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리고 글에서의 프롤로그는 그 시작입니다.
    즉, 무슨 뜻이냐 하면 프롤록를 얼마나 매력있게, 빠져들게 썼느냐가 중요합니다.
    임펙트를 빵! 하고 터트려서 "재, 재미있을 것 같다!" 라는 느낌(전투 씬)의 프롤로그를 사용하는 법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이 방법을 씁니다. 가장 편하며 제 스타일과 맞아서요.
    아니면 무엇인가 암시하는 듯한 아리송하면서도 끌림이 있는 프롤로그(시도 후 실패했습니다)도 있구요.
    프롤로그의 종류와, 방법, 구상은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에 맞는. 자신의 글에 적합한 매력적인 프롤로그는 글을 쓰는 작가 본인이 몇번의 실패를 겪고 그 끝에 찾아내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프롤로그는 짧지만 굵게 그리고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게.
    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계관을 프롤로그에 투하하게 되면 소설이 질질 끄는 느낌이 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대체 이 글은 무슨 글 일까? 라는 마음으로 프롤로그를 딱 열었는데 세계관 줄줄- 그 것도 지루하게 줄줄줄 이라면 뭔가 흡입력이 없겠죠?
    물론, 그렇다고 세계관으로 프롤로그를 매력적이게 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으실테니 앞으로 나올 장면. 특히 절정에 이르른 장면 하나를 캡쳐해서 다듬은 뒤 압축하여 프롤로그로 하시는 것이 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
    으아.. 적다보니 정말로 두서 없이 주절댄 것 같네요 ㅠㅠㅠㅠㅠ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저도
    작성일
    13.04.09 22:42
    No. 4

    비공계 ...라면 뭐라 말해드리기 힘들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레티
    작성일
    13.04.09 22:43
    No. 5

    음.... 잘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우눈
    작성일
    13.04.09 22:46
    No. 6

    전개와 내용이 아닌 양식이라 함은 형식을 말하는 건가요? 문체 정도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왕이면 이곳 베스트 소설들보다는 실제 서점 베스트셀러로 팔리는 소설을 보고 따라해보세요. 더 좋은 건 명작이라 꼽히는 소설들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unFeel
    작성일
    13.04.09 22:51
    No. 7

    실제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미니전기(이건 검증된 내용) 각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설정-많을 수록 좋다.
    작가 마음대로 글을 쓸 수 없어서 사실적이고 개연성이 높다.
    장면카드 활용- 자신의 글을 사건별로 나누어 카드를 만들고 여러가지 순서를
    조합해 본다.
    조합하면 얻은 결론들을 적고 비교해서 전개를 시킨다. 뭐 이런 것들이 확실한
    검증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저 자신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라
    알아서 생각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Essay
    작성일
    13.04.09 22:56
    No. 8

    좋은 작품을 자주 접하고 모방하는 것은 글쓰기 테크닉 중에서도 당연 으뜸일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것은 '제인 오스틴'이나 '찰스 디킨스' 같은 작가들의 스타일로 글을 써보는 것이 표절이 아니라 거장의 테크닉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 내는 가장 효과적이 방법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진보의 시작은 모방부터입니다. 그것은 절대 나쁜게 아니죠. 더욱이 표절도 아닙니다. 그러니 마음 놓고 하셔도 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문피아 내에서도 좋은 글 훌륭한 작가님도 계시지만, 그분들 보다는 더욱 나아가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을 모방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물이 고이면 썩는 법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4.09 23:45
    No. 9

    너무 높은 목표를 잡고 모방을 하면 올라가지도 못해요 ^^ 더욱이 예로 들은 거장들의 작품은 원문이 아닌 "번역문"이고 아무리 잘 된 번역이라고 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기초 없이 따라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차라리 문피아 베스트라면 많은 사람들이 재밌다고라도 인정한 글들이니 첫 목표로 삼기에는 좋죠. 적어도 기본적인 문장력과 필력은 갖출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문학 작품을 참고하는 것은 되도록 우리나라 작가의 것으로... 방법론적인 제대로 된 고찰을 하고 싶다면 그때 외국 작품과 원문을 보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 레티
    작성일
    13.04.10 00:05
    No. 10

    내 감사합니다. 이외의 많은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 Essay
    작성일
    13.04.10 00:07
    No. 11

    초면에 반박하는 글을 쓰면 실례가 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이 다른 입장이라 몇 글자만 더 적겠습니다. 이상과 목표에 대해 높은 낮음은 타인이 결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것은 스스로가 연습하면 자신의 취향을 맞게 선택할 문제일 뿐이거든요. 그리고 번역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 것 같은데, 소설가 못지않게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번역가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대학이나 문단에서도 충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고, 오히려 작가 분들보다 뛰어난 문장력이나 표현력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도 많지요. 국내 소설의 보다는 오히려 해외작품들을 보면서 틀에 얶매이지 않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백지인 상에서 그림그리기가 더욱 쉬울 테니 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0 01:27
    No. 12

    찬성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특히 영미 문학의 경우에는 정말 아름다운 문장들이 많더군요. 부사와 형용사를 적절히 쓰고 완벽히 문장성분을 갖춘 아름다운 문장들이 만들어낸 깔끔한 문체들은 독자를 더욱 끌어당기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4.10 01:33
    No. 13

    번역 활동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번역이 원작을 망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죠. 또 기본적으로 서양 언어와 한국 문법의 차이로 인해 서술 구조가 바뀌는 점 등 기술적으로 한국 문학이 참조에 있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근대화 시기에는 새로운 소설의 양식을 서양 소설을 번역해오면서 익히고 들여왔고, 당시 유명한 작가분들은 번역 활동을 겸비하면서 원작을 오히려 새로운 한국의 문학으로 재탄생시켰다죠.엄청난 역사와 명저들이 즐비한 해외 작품을 봐야하지만 한국어로 한국의 글을 쓴다면 한국 작가의 글이 기본이어야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4.10 01:39
    No. 14

    폰으로 써서 말이 뒤죽박죽이네요 ㅡㅡ 제가 쓴 대로라면 옛날 작가들도 해외 작품들을 번역해가면서 글을 완성시켰다는 얘기고 그건 지금 작가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다란 님의 주장이랑 일맥상통하지만, 선대 작가들이 한국 문학을 일구어놓은 상황에서 한국 문학을 한다면 읽기 쉬운, 한번 소화되었고 세월이 지나 발효(?)까지 된 한국 문학을 참조해야한다는 뜻이았습니다. 적어도 저 자신이 해외 작품을 보고 한국의 것으로 소화해낼만큼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어 문제든 아니면 기본 글실력의 문제든 말이죠. 해외 글을 읽고 주제 의식 등은 공감하나 그것이 한국의 것만큼 글로 옮겨지지는 않을 거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레이언트
    작성일
    13.04.09 22:59
    No. 15

    음 Essay 님의 의견도 찬성입니다.
    연습만이 살아남는 길이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0 01:22
    No. 16

    필사가 가장 좋은 것 같군요. 필사란 남의 작품을 베껴 보는 것입니다. 출판 된 책이나 동경하는 소설가의 작품을 한 번 토씨 하나 빠트리지 않고 따라 쓰면서 작품을 쓸 때 가지는 문체와 문맥의 흐름을 느끼고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거죠. 비록 지루할 지도 모르나 글을 쓰려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0 01:24
    No. 17

    아이고 무턱대고 덧글부터 썼더니 위에 필사작업을 언급하셨네요. 그래도 제 주장은 같습니다. 반듯이 한 번 해 봐야 할 작업이라는 것입니다. 안 읽은 것이랑 읽은 것의 차이가 크 듯 눈으로 본 것이란 한 번 따라 써 본 것의 차이 역시 큽니다. 저 역시 엉망이었던 문체와 필력을 많은 단편을 베끼면서 고쳐 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4.10 07:46
    No. 18

    한국사람이라면 라면을 젓가락으로 먹는 것이 제일 편하지요. 그러나 취향에 따라서는 포크나 스푼포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글]도 그렇지 않나 조심스레 말해 봅니다. 라면이 [글]이라면 전개하는 방법이나 프롤로그의 구성은 어떻게 라면을 맛있고 편하게 먹는냐가 아닐까 합니다.
    [레티]님 만들어가실 맛있는 [작품] 응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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