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2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1.29 22:08
    No. 1

    음... 사실 그런데 '스토리를 잘 풀어간다' 정도 느끼게 글을 쓰려면 작가의 문체가 글에 잘 맞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일반 분들과 좀 다른 '답답한?' 색이 진해서 대중적이지 못한데 제가 글을 쓰는 방식이 기생목님과 같은 그 이미지 잡아 바바박! 써대는 편이라 잘 풀리면 술술 읽히고 잘 쓰는데 며칠동안 계속 멍~하니 있을 때도 있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1글자도 못 쓸 때가 있기도 하고, 좀 기복이 심한 것 같아요. 이미 완결까지 스놉이나 설정을 다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번번히 막히는 걸 보면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지금도 글이 안 써져서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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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1.29 22:10
    No. 2

    결국 해결책은 저도 모르는 거였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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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 기생목
    작성일
    13.01.29 22:16
    No. 3

    그렇군요..ㅠㅠ 해당되는 인물에게 투게더 한통 던져주고 이거 먹고 성격좀 고치라고 하고 싶을 정도에요. 영화 같은 것을 잔뜩 찾아보고 있는데 도무지 마음에 내키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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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아크셀
    작성일
    13.01.29 22:12
    No. 4

    전 솔직히 말하면 배경 묘사, 케릭터 생김새 묘사..이런 건 좋아하지 않는 편 입니다.

    그녀는 백옥같은 피부에 칠흑색 긴생머리를 가졌는가 하면 특이하게도 눈동자는 이질적인 애매랄드 빛 눈동자였고, 몸매 또한 수려하면서도 아름다워보이기까지 하는 엘프의 몸매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렇다고 볼륨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약간 막대기같은 몸매였다. 하지만 그게 보기 싫다는 것은 절대아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록 볼륨감은 적지만 그녀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미녀였다.

    저런 거 볼 때마다 저는 막 짜증이 나더라구요;; 무튼간에, 저는 케릭터의 생각이나 스토리 위주로 글을 씁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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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3.01.29 22:13
    No. 5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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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 기생목
    작성일
    13.01.29 22:18
    No. 6

    캐릭터 생김새의 묘사 같은 것은 머리색 정도를 지정해주면 많이 하는 정도지만; 인물이나 배경이 아니라 글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글이 오드하다거나 그로테스크하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데 차마 단어를 나열한다고 표현되는게 아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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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해골병사
    작성일
    13.01.29 22:19
    No. 7

    전 이번화엔 이 정보를 꼭 집어넣을꺼다, 라 중심적으로 생각.
    그 후 이야기는 알아서 풀어나가면 어쩃든 내가 원했던 정보는 집어넣었으므로 이야기 이어짐.
    저는 그런방식을 택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기생목
    작성일
    13.01.29 22:40
    No. 8

    그건 굉장히 좋은 방식인 것 같네요. 그렇게 심플하고 단호함을 필요로 한다고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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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야꾼
    작성일
    13.01.29 22:20
    No. 9

    tkddjs11님과 의견이 비슷해요. 물론 묘사는 좋아요. 근데 굳이 쓸대없는 살을 붙여선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묘사들은 싫죠.ㅠ 저 같은 경우는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필체를 주로 봐요. 스토리 자체도 많이 보지만 스토리 텔링 능력도 많이 보죠. 그러고보니 이것저것 많이 따지네요. 괜히 쓸대없이 눈만 높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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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6 기생목
    작성일
    13.01.29 22:42
    No. 10

    제가 궁금한게 바로 그 전체적인 분위기인데.; 이야기가 자꾸 묘사로 빠지게 되네요.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역시나 흐름 같은 것을 보시는군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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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3.01.29 22:38
    No. 11

    기피하는 것은 첫째는 얼핏보면 잘써보이지만 사실은 아닌 묘사로 질질 늘어지는 소설입니다. 노을묘사하랴 옷감묘사하랴 필체묘사하랴 바쁜 소설들이요. 둘째는 소위 "있어보이는 척" 하는 글들입니다. 주로 우울하고 어두운 주인공인데 우울한 분위기의 소설과 우울한 척하는 소설들이 있지요. 써놓고 보니 제가 소설에 있어 보는 것은 읽는데 거슬리지 않는 문체네요. 스토리가 좋아도 어쩌겠어요. 읽히지가 않으면 ㅜㅜ... 잘 읽히면 일단 읽어나가다가 주인공이 너무 중2라던가 히로인이 너무 많이 나온다던가 등등.. 의 이유가 있으면 하차합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 쓸때도 문체 쪽을 가장 신경 쓰는데 고치기가 가장 어렵다 보니... 웹상으로 올라가는 소설이 손에 꼽힐 정도네요 므ㅏ....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기생목
    작성일
    13.01.29 22:44
    No. 12

    있어보이는 척 하는 글들의 기준을 잘 모르겠어요; 워낙 객관적인 이야기들을 좋아하다보니. 묘사에 관한건.. 계속 이야기가 나와서 왜 그런가 했더니 그런 부분에 대한 거부감이었군요-_-; 저도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3.01.29 22:52
    No. 13

    객관적이고 무거운 글이 있어보이는 척 하는 글이 아니고 음.. 세상의 일을 혼자 다 걱정하고 책상 서랍 여닫으면서도 이런 것을 생각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있었겠지.어쩌고저쩌고.. 에고 더 혼란스럽네요; 말로 표현하기가 의외로 어렵네요.. 뜬구름 잡는 이야기 하는...? 아니면 약간 몽환적이려고 애쓰는..? 므ㅏ... 그냥 잊어주세요 ㅜㅜ... 제가 받는 느낌일 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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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1.29 22:46
    No. 14

    생각해보니 문체나 분위기는 '전혀 다른 새로운 소설'을 쓰면 조금씩 달라지긴 하더군요. 제가 지금 조금 무리를 해서 3개의 글을 동시에 쓰고 있는데 확실이 설정해 놓은 스놉이나 스토리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요는 작가가 얼마나 주인공에 몰입해있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밝고 가벼운 성격의 주인공이라면 글 자체도 그리 어두워지지 않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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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3.01.29 22:46
    No. 15

    스놉> 시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3.01.29 22:46
    No. 16

    이 글에서도 배울 점이 많군요. 휴... 글쓰기란 정말 쉽지 않네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29 23:10
    No. 17

    1. 인물수 최소화 - 잡다한 인물은 이름도 설정치 않음. 독자는 나 만큼 복잡한걸 싫어함.
    2. 가급적 주인공의 시점으로만 이야기 전개 - 인물이 분산되지 않도록 함.
    3. 전개위주로 - 쓸데없이 늘리기는 죄악, 전개는 생명.
    4. 중요 장면에서 꺽기 - 반전이나 비밀이 밝혀짐 또는 반대되는 배경이나 인물을 배치함.
    5. 나는 신이다 - 작가는 독자의 머리 꼭지위에서 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야함. 이야기를 만드는 신이 나이니까 휘둘리지 말자.

    2.번 인물을 분산하지 말자. 이 대목에서 어떤 작가분들은 가끔 어떤 인물에대해 너무 많은 사랑을 느낀 나머지 그걸로 어찌 주인공과 많은 철학을 크로스 시킬려 하는 모습을 보일때가 있죠. 전개가 더뎌지고 진부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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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사마자
    작성일
    13.01.30 00:09
    No. 18

    이미지화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그 상황을 상상해보는 것 아닐까요. 단순히 풍경과 인물만 상상하는게 아니라 그 인물들 간의 대화, 얼굴표정, 손짓, 몸짓, 생각, 움직이고 있다면 걸음거리, 서 있다면 옷이 긴지 짧은지에 따라 모션이 어떻게 취해지는지 등등 뭐... 이런 것들요. 그리고 그 중에 내가 생각하는 포인트를 짚어서 소설로 표현해보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1.30 00:16
    No. 19

    캐릭터를 가장 중요시 합니다. 개성있는 캐릭터! 왜냐면 라노벨이니깐! 물론 스토리가 젤 중요하겠죠... 너무 당연하니깐 넘겨 두고 캐릭터라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악전고투
    작성일
    13.01.30 00:32
    No. 20

    1.스토리-개연성,흥미진진함 등등
    2.글솜씨-인물들 간에 대화의 자연스러움. 서술 묘사의 자연스러움
    요정도요봐요. 1,2번이 다 좋으면 그 소설이 재밌다고 생각되요..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아무리 좋아도 2번이 안되면 읽기 싫어 지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향란(香蘭)
    작성일
    13.01.30 01:34
    No. 21

    개연성있는 스토리를 그 분위기에 맞게 끌어가는 것이야말로 더 바랄 것 없겠지만.....현실은 그렇지 않으니.....ㅠㅠ 저는 스토리를 중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30 09:36
    No. 22

    죄송해요, 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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