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1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21 14:15
    No. 1

    아래 엔띠님의 글을 약간 손봤습니다. 저도 엔띠님의 말씀에 어느정도는 공감하지만,
    너무 무서워서...ㅠㅠ 약간 순화시켰습니다. 불쾌하시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21 14:20
    No. 2

    제가 쓴 글이라 그런가...
    주요어휘만 읽고 휙휙 넘어가니 어디를 손보셨는지 찾아내는데 4번째 읽으며 찾아냄...
    확실히 제가 말이 날카롭기는 합니다.
    그것 때문이 ...도 많이 붙여서 말투에 힘을 빼는 버릇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21 14:26
    No. 3

    좋은 취지에서 쓴 글인 것은 이해하지만, 너무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고 그것이 우주의 진리인것처럼 단정짓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태도는 아무리 올바른 말이라도 상대방을 공격적으로 만들고, 결국 엔띠님에게도 상처를 줄수 있습니다. 글을쓸때는 정중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쓰는게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갈나개비
    작성일
    13.01.21 14:37
    No. 4

    그저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 정도로 보면 될텐데요.

    이건 이래야 해. 저건 저래야 해. 하는 룰을 지키는 것보다는
    왜 그 걸 지키는 것이 좋을까 하는 것을 아는 것이 핵심이겠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책 한 권의 여유.
    그런 때 무거운 논어,맹자,명상록 이런 식의 책이 필요할까요?

    마음에 들지 않는 소설은 보지않습니다.
    보지 않을 소설에 지나치게 시간을 들이는 것도 솔직히 낭비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13.01.21 15:08
    No. 5

    옛날에 다이하드 같은 영화가 킬링타임 영화로 손꼽혔지요. 지금은 킬링타임 소설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비하되는 느낌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곤붕(鯤鵬)
    작성일
    13.01.21 15:20
    No. 6

    킬링타임용 작품은 킬링타임용 작품 나름의 묘미가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비하하는 건 좀 아니네요.
    사람들은 통상 시간을 죽인다는 말을 쓸 때 아무 거나 보면서 시간 죽이지 않습니다.
    친구들끼리 말할 때 이런 말 많이 하지 않습니까?
    "야, 시간 좀 죽이게 어디 재미난 거 없어? 심심해 죽겄네."

    즉, 킬링타임은 '재미가 없으면' 킬링 타임도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읽다가 재미 없으면 독자들은 그대로 던져버리고 읽지 않습니다. 이 경우가 되면 킬링타임도 하지 못하는 작품이라고 봐야겠죠.

    하여간 전 그렇네요. 킬링타임이라는 말에 그렇게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부정적으로 들리지도 않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1.21 15:32
    No. 7

    대여점 소설은 시간이라도 때울 수 있으면 중박이라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신화필
    작성일
    13.01.21 16:33
    No. 8

    솔직히 요즘 장르 시장의 책들은 티비보다도 못한 킬링타임이죠.
    티비에서 요즘 스타 특강쇼니 강의니 그러면서 지금 성공한 그들의 어려웠던 시절을 보며 느끼는 교훈 같은 것들과 비교해 볼때
    저희들의 작품이 너무 얄팍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당연히 작가들이 개인적으로 더욱 양질의 개선을 내놔야하지 않을 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1.21 17:37
    No. 9

    전 킬링타임이라는 게 시간 때우기가 아니고 '너무 재미있어서 몰두한 나머지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뭐 이런 뜻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전 공부나 일 같이 의무가 아닌 이상 모든 것은 재미가 없으면 하지 않습니다. 애초 당시 뭘하면서 시간을 때우지? 라는 생각을 안 해서 잘 모르겠지만, 어떤일이든 간에 시간때우기라는 마음을 가지고 한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잘못 살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 때우기. 시간을 아무런 의미없이, 시간을 버린다는 뜻같이 보이는 건 저 뿐인가요? 시간을 아무런 의미없이 막 쓰는건 잘못된거 아닐까요? 조금 말이 길어졌지만 개인적으로 킬링타임용 소설이 문제가 아니라 그 소설을 킬링타임용으로 읽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3.01.21 19:38
    No. 10

    요즘같이 시간이 금 인 시대에 다른사람의 시간을 할애하게 만드는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는거 아닐까 하네요.

    700원짜리 삼각김밥에 백반정식의 맛과 영양을 기대하지는 않죠. 그렇다고 700원짜리 삼각김밥이 쓸모가 없냐 하면 절대로 아니죠. 다 나름대로 제 역할이 있고 때에 따라선 백반정식보다 훨씬 효용이 있게 사용되기도 하니까요.

    전 장르소설에 고전문학의 감동이나 교훈적인 메세지를 기대하진 않습니다. 액션물에선 호쾌한 액션만 공포에선 소름끼치는 무서움만 스릴러에선 심장쫄깃한 긴장감만 있으면 제 가치가 있다고 보거든요.

    어떤건 코믹스러운 내용이 주가 되고 어떤건 때려부수고 난리치는 호쾌함이 주가되고 어떤건 잔잔한 일상이 주가 되기도 하죠. 속 답답하고 울적할때 그런 코믹스런 소설을 보며 그저 아무 생각없이 낄낄댈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요? 그럴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보면 힐링이 될까요....또한 상사에게 질책당해서 속에 열불이 날땐 호쾌한 액션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최고의 소설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간을 소모하지는 않습니다.(잉여스러운 분들도 있긴하지만..) 다 그 시간을 소모해서 어떤식으로든 뭔가를 얻으려 할때 기꺼이 소비를 하는거죠.

    다른 사람의 돈을 내것으로 만드는게 쉽지 않듯이 다른사람의 시간을 소모하게 하는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
    여기까지가 킬링타임에 대해서 최대한 긍정적인면만을 보며 쓴 글이 되겠습니다.ㅎ; 아무리 그래도 시간 때우는 용이라는 건 좋게만은 보기 힘든거죠...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로이엔탈
    작성일
    13.01.22 10:43
    No. 11

    아래글의 엔티님이나 테일즈로드님이나 킬링타임이란 말의 뜻을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에이씨X 이 글 괜히 읽었네, 시간 버렸다." 이런게 바로 킬링타임이라고 "정의"하고 킬링타임이란 말을 사용하지 말자 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겁니다. 그런데, 킬링타임이란 말이 난 이런 느낌이다 라고 (정의하지 않고) 말하고 나서 킬링타임이란 말을 사용하지 말자 이러니 킬링타임 이란 말에 다른 느낌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많은 반론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즉, 결론에 다다르기 위해 제시한 "근거부터" 부정당해 버렸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의견교환을 목적으로 한다면 적절합니다만 설득을 목적으로 했다면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