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2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6 13:36
    No. 1

    장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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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6 13:43
    No. 2

    현실은 대리만족 킬링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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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7.16 14:07
    No. 3

    음, 이 내용은 소조 김영하 논쟁에서 다룬적도 있고, 애초에 국내와 유럽, 미국 문학은 그 성립자체가 달라요. 상업소설이 더 잘팔리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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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조삼모사
    작성일
    12.07.16 14:11
    No. 4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우리나라의 소위 말하는 장르서적의 가격 너무 비쌉니다. 몇 달전에 Barnes & Noble에서 HBO 시리즈로 나와서 유명한 A Game of Thrones라는 책을 산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전 미국에 삽니다). 한 $4-5 정도 준 것 같아요. 1부가 한권인데 책이 좀 두꺼워요. 방금 찾아보니 우리나라 번역본은 4권으로 되어있는 것 같더군요. 번역본 한권 가격도 안되죠?

    우리나라 대부분의 장르소설이라는 것들 보통 전체 8-10권 정도 하던가요? 한권 가격이 7000원 정도라고 하더군요. 그 와중에 오타작렬이 대부분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책을 많이 사기를 기대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 같아요.

    주제가 미국 시장과 비교를 하는 거라면, 미국 시장 대비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이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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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워리도꾸
    작성일
    12.07.16 14:17
    No. 5

    아서 클라크, 아시모프, 하인라인, 필립k딕, 존스컬지, 칼세이건... 당장 떠오르는 SF작가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듀나님 말고는 딱히 ..
    이분들은 장르라는 특정 분야가 갖는 한계를 누구나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게끔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그것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말입니다.

    그와 달리 우리나라 장르문학은 지나치게 협소하여 장르를 찾는 집단을 넘지 못하고, 국가와 언어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걸출한 작가가 누구나 공감할 만한 대작을 쓰면 달라지겠지요.

    지적하신대로 우리나라 무협은 어딘가 모르게 외전분위기가 납니다. 설정 자체도 한국식 무협, 즉 무공에 대한 지나친 평가와 살인에 대한 무감각, 무림 세력을 군대처럼 보는 ... 등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용의 무협이 문학으로 대접받아 필독서로 읽히고, 김용을 연구하는 김학이란 분야가 나오고, 아시아 유일의 1억부 판매작가가 된 점이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출판시장이 좁고, 한글을 사용하는 인구가 중국이나 영어권에 비해 턱없이 적어 널리 알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업작가가 되어도 먹고살기 힘들고, 그러다보니 작품성에 치중하기도 어렵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세계화는 작품성이 관건입니다. 결국 작품만 뛰어나다면 얼마든지 세계시장을 노려볼만 하죠. 멀티미디어를 잘 만 활용하면 라노벨처럼 한국식 장르가 세계인에게 공감받을 길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뭐...말하다보니 결국 작가역량이라는 건데
    [작가역량 = 고료 = 독자확보 = ?] 라는 공식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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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07.16 14:19
    No. 6

    Song of Fire and Ice 저는 킨들용으로 1-4권 합본세트를 30불인가 35불인가 주고 샀던 것 같아요...

    가격은 뭐 비교를 하자면 사실 하드커버를 비교하면 얼추 맞긴 하죠. 하드커버가 권당 35불 정도 하고, 그게 번역하면 3~4권 분량으로 나오니까요. 물론 하드커버는 저도 듄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질러본 적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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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장림리
    작성일
    12.07.16 15:37
    No. 7

    가격적인 차이점이야, 미국쪽은 거의 소장용으로 본다는것과, 한국은 보통 대여점용이라는 차이점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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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2.07.16 16:48
    No. 8

    미국과 비교하기는 힘들죠..시장크기가 너무 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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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12.07.16 17:14
    No. 9

    단순히 시장의 크기 차이로 보기엔 양쪽 작품의 성격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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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07.16 18:19
    No. 10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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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이게뭐야
    작성일
    12.07.16 19:39
    No. 11

    외국 SF판타지랑 우리나라 판무를 같은장르라고 놓고 보는건 외국 SF판타지에 너무 심한 처사인듯;;;
    아니 우리나라 판무작가들한테도 심한처사죠 둘을 비교하게 되면 그만큼 기대치가 높아지잖아요
    걍 우리나라 판무에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심심할때 시간이나 때우세요 그래야 작가독자 모두가 해피할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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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Akashia
    작성일
    12.07.16 21:24
    No. 12

    예전에 3권짜리였던 책이 재판할 때 보니 활자 키워서 10권으로 늘려서 나오더군요.

    미국 책, 하드커버는 30~40불씩 하지만, 페이퍼백은 종이 질도 좋지 않고 작은 사이즈로 8~9불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수가 무려 1400페이지가 넘는데도 불과 그정도 가격이면 살 수 있는거죠. (글씨도 작아서 읽고 나면 눈이 어질어질 합니다.) 이거 한국에 들어와서 번역 출판되면 도대체 몇권이나 될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한국 책값은 얼마입니까? 한권당 7~8천원에 일반적으로 한 시리즈에 3권은 기본으로 훌쩍 넘습니다. 책값이 비싸니 서점에서 빌려보고, 또 막상 소장하려는 독자층이 줄어드니 점점 서점위주로 출판하고... 뭐, 악순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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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호이호이상
    작성일
    12.07.16 22:35
    No. 13

    한국 양판소는 시조와 같은 정형문학의 일종이라고 하는 말까지 있습니다. 몇년전에 나왔던 '양판소 쓰는법' 같은 글이 지금 출간되는 책들에도 대부분 들어맞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슬프지만 반박하기 힘들어요. 문피아를 비롯해 장르문학 커뮤니티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막상 출간되는 대부분은 유행을 따라서 남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 클리셰들을 적당히 따다가 섞어서 만드는게 현실이죠. 질이야 어떻든 쉽게 읽히고 자극적이면 대여점이 기본 수요를 보장해주니까요. 그러다 보니 내용도 전부 뻔해서 주인공 이름 바꿔서 붙이고 일부만 발췌해서 보여주면 이게 대체 뭔 소설인지 알아보기 힘들정도입니다. 물론 노블레스 클럽 같이 대여점 의존 체제를 벗어나고자 하는 자발적 움직임도 있었는데, 이쪽도 실패한듯이 보이고요. 대형서점 인터뷰 한것을 보면 국산 판타지는 거의 안나가서 안들여 놓는다고 그러더군요. 대여점을 노리고 글을 쓰다보니 출간물중에 소장할만한 가치를 느끼는게 거의 안나온다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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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07.16 23:11
    No. 14

    결국 이래저래 악순환인 것 같은데...

    장르도 만화처럼 웹툰 비슷하게 포털과 계약을 하면 인지도가 올라갈까요? 예전 무협이 신문에 게제를 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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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6 23:57
    No. 15

    독자의식 : 장르소설 돈주고 사서보긴 아까우니 대여점 아니면 불법다운. 아 그런데 요즘 장르소설 왜 작품이 다들 이 모양인가요?
    작가의식 : 어휴 돈되는 소설 안쓰면 입에 풀칠도 못하는데 그냥 시장성에 따라야지. 근데 그나마도 스캔본때문에 안팔리네 ㅡㅡ
    (장르소설 안읽는)대중의식 : 국내장르소설? 그런 거 다 킬링타임 소설 아닌가? 작품성도 없는걸 왜 읽지? 그렇다고 수준이 해리포터 정도 되는 것도 아니고.

    아니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생각들이 다 이런 것같습니다. 국내 장르소설 시장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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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2.07.17 00:04
    No. 16

    외국 sf/판타지 너무 높게 보시는데 거기도 수준미달 작품 많습니다. 그저 우리나라에까지 번역된건 엄선된 작품들(그것도 전세계를 대상으로해서)이라 전반적으로 대단해보이는거죠..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피아 정도에서 완결되고 소리소문없이 묻힌 작품들보다도 못해보이는 작품도 번역되어 읽어본 적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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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2.07.17 00:18
    No. 17

    거기도 뱀파이어물이 유행하니까 온갖 뱀파이어물이 쏟아지고, 다빈치 코드가 유행하니까 온갖 성경관련 미스테리 물이 쏟아지고 그러죠..그 중에 대박친 것만 국내에 들어오니까 대단해 보이는거지 거기도 수준미달 엄청 많아요..예를 들자면 로맨스 명예의전당에까지 오른 노라로버츠라는 작가가 쓴 책(자그만치100편이 넘게 책을 낸 서효원급 작가시더군요;)을 읽은적이 있는데 그냥 요즘 유행하는 현판급 글이라 놀란적이..(물론 다작한 작가니까 명작은 또 엄청 잘썼겠지만서도..)

    내수시장 크기가 차원이 달라서 독서인구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니까 재능들을 흡수해서 온갖글이 쏟아지고 진흙탕 속에서 가끔 보석 원석이 발견되면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글솜씨도 나아져서 명작들이 쏟아지는건데, 한국은 그런 시스템이 형성될 정도로 크지 않은듯..

    개인적으로 양판의 범람이나 이런건 전혀 욕할게 못된다고 봄..이런 동인층, 팬=글쓴이의 경계가 거의 없는 장르동인층의 형성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함..정말 문제는 진짜 /프로/가 자생할 정도의 토양이 한국 장르판에는 없다는 것인듯..

    좌백, 전민희 게임회사에 취직해서 외도하고, 홍정훈 고료떼이고 직접 출판사 만들어서 출판까지 하려고 하는 세태라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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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2.07.17 00:28
    No. 18

    개인적으로 번역본은 안보는 편입니다. 괜히 두번 생각하게 만드니까요. 게다가 페이퍼백이 훨씬 싸기도 하고, 킨들을 구매한 이후에는 배송비나 배송시간을 따질 필요도,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어서 수입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지죠.

    그리고 물론 수준미달의 작품도 많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작품의 수도 훨씬 많은데다가 수준미달의 작품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장르문학처럼 천편일률적이지만은 않기도 하고요.

    댄브라운의 경우는 사실 양판소설이고 (4개 작품중 3개는 사실상 똑같음), 뱀파이어 소설은 생각보다 뿌리가 깊어서 (앤 라이스 시리즈를 좋아하고, 트와이라잇은 십대소녀소설이라 그닥) 유행이라 치부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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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초코틴틴
    작성일
    12.07.17 09:44
    No. 19

    장르문학의 뿌리는 보통 그 지역의 전설,전래동화의 컨셉과 비슷하게 발전된다고 생각됩니다만 우리 장르문학은 뿌리가 없죠. 그래서 깊이있는 글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시장,가격,언어의 장벽,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싶다면 문화에서부터 키워진 장르가 되야하지 않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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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8 11:41
    No. 20

    국내 판타지 소설에 익숙하다보니 미국 소설 몇개 읽어봤는데 엄청 지루하고 재미도 없어서 못읽겠더군요. 그리고 페이퍼백은 왜그리 종이질이 조잡스럽고 글자도 작고 형편없어서 더더욱 읽기 싫어지더군요. 역시 어릴 때부터 무협지에 찌들리기 시작해서 아마 그런 스타일에 중독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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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2.07.19 12:03
    No. 21

    아주 기본적인 문제를 서로 간과 하는거 같습니다

    독자는.. 잘쓴 책을 기대 하고

    저자는 잘써야 하고

    출판사는..그래도 어느정도 괜찮은 책을 출판 해야 하는데

    독자는 대충.. 보면 되지.. 어차피 킬링인데

    저자는.. 그냥 대충 대충 네이버 검색도 안하고 대충

    안맞으면 보지마라..

    출판사는 오타 검수도 안하고 대충 덤핑으로

    이게 안되니 책값이 싸도 내돈주고 사보기는 싫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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