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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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온달의꿈
- 11.12.26 08:3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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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그다르
- 11.12.26 09:3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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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12.26 10:02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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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온달의꿈
- 11.12.26 10:0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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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라이샤
- 11.12.26 10:22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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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학대파
- 11.12.26 11:2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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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네우
- 11.12.26 11:51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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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촌
- 11.12.26 12:54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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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2 Meritee
- 11.12.26 13:10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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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냥
- 11.12.26 13:26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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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o♥
- 11.12.26 13:51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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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온달의꿈
- 11.12.26 14:02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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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여비(魮)
- 11.12.26 15:31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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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온달의꿈
- 11.12.26 16:19
- No. 14
글쎄요, 틀리다와 다르다의 용법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굳이 정답을 가리자면 리짱님의 말씀이 답에 가깝겠지만 위의 문맥에도 단순한 잣대를 대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합니다. 일단 고의적으로 그렇게 사용한 것이고, '너와 나는 다르다' 하는 고상한 느낌보다는 문맥상 제 자신을 비관하는 모습 + '다르다' 보다는 더 강한 느낌을 나타내려 했기에 '넌(난) 틀려 먹었어' 할때 쓰이는 '틀려먹다' 를 축약해서 사용한 것입니다. '틀려먹다' 는 '틀리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지만 쓰일때는 거의 사람을 대상으로 쓰이고 둘째로 일어난(날) 일에 대해서 쓰입니다. 물론 국어사전에도 있고, 일반문학 속에도 미묘한 경계를 두고 자주 사용되는 용법입니다. 리짱님의 기준대로 잣대를 만들면 반어법도 문법적으로 걸고 넘어져야 할겁니다. 시적인 운율을 가진 표현들도 충분히 트집거리가 되죠.
저 부분에서 능력 자체가 '달라서' 라고 했더라면 썩 제 마음에 들진 않았을 겁니다. 사실 제 성격상 위 글은 정말 순화해서 부드럽게 쓴 거거든요. 자세히 보시면 틈만 보이면 강하게 표현하려고 하는 모습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 한부분 때문에 글이 가지는 전체적인 설득력에 흠이 가지도 않을것 같구요.
사실 저의 글에 돔감해주신 분들은 제가 쓴 글을 읽을 필요가 없으신 분들입니다. 볼 사람들은 따로 있지요. 읽고 나서 무엇을 보고 얻어가든 다들 각자의 분량 나름이요, 제 글을 보는 이가 리짱님이 지적한 부분때문에 다른걸 보지 못하고 묻어버린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 그 사람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 Lv.6 여비(魮)
- 11.12.26 16:44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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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적변화
- 11.12.26 17:19
- No. 16
뭔가를 배우는 것은 배우는 사람의 자세에 달린 것이지 결코 무엇을 보느냐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여겨지는 돌멩이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이글을 쓰실 때 어떤 마음으로 쓰셨는지 저는 알지 못하지만 배울 사람은 물론 배우겠지요. 하지만 뭔가 배워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쓰셨다면 "글쎄요"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렇다고 글을 쓰신 냥이서방님에게 태클을 걸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단지 쓰실 때의 의도가 '누군가 배워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담겨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으로 말씀드리는 것 뿐이랍니다. 그러니까, '나는 그냥 내가 생각하고 느낀 점이기에 이런 글을 남길 뿐이다' 뭐, 이정도라고나 할까요? 음...의미가 제대로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런 글을 쓰는 분들 중에 간혹 뭔가를 가르치려 하는 분들이 계셔서 걱정스런 마음에 몇 자 적는 것입니다.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말할 수는 있어도 뭔가를 가르치기 위해 적는 글은 분명히 티가 나는 것이니까요. 뭐, 물론 저라고 다 잘하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냥이서방님의 글을 읽고 느낀바도 분명히 있습니다. 공감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요.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
- Lv.90 온달의꿈
- 11.12.26 17:20
- No. 17
그렇죠^^ 이걸 가지고 국문학자한테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이 글을 보는 다른 분들을 위해 첨언 하자면,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를 알면서도 상반되게 쓰이는 경우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나옵니다.
"이것이랑 저것은 달라" "이거랑 저것은 틀려" 이 같은 경우도 화자의 의도에 따라 둘다 맞기도, 틀리기도 합니다. 대게 이런 경우는 전자의 경우 상대방이 '이것'과 '저것'이라는 객체에 대해 정확히 인지 하지 못하거나 잘못 알고 있을 경우 주로 사용되고, 후자의 경우 '이것'과 '저것'은 거의 비슷하게도 보이나, 본질적으론 다르다는걸 강조하고 싶을때 틀리다고도 하죠. 듣는 이도 자연스레 그렇게 이해하고 말이죠. 애초에 '틀리다' 라는 말이 생긴 이유 자체가 '땡!' '아니다' '왜 그모양이야!' 등을 필두로 해서 부정적인 표현의 집합소같은 의미로 사용되기 위해 생긴 겁니다. 유난히 틀리다는 식의 표현을 들으면 기분이 나쁘게 느껴지는 것도 그 이유이구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문제는 누가 와도 뭐가 정답이다 하긴 어려운 문제입니다. 우리 한국어는 유달리 빠른 속도로 없어지거나 변하는 부분이 많으니까요. 언어 자체가 융통성이 매우 높은 언어라 그렇습니다. 아이폰의 siri가 한국어가 늦게 지원되는 이유입니다. 언제 될런지..;; -
- Lv.11 서현(瑞賢)
- 11.12.26 17:34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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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온달의꿈
- 11.12.26 17:38
- No. 19
창조적변화님께서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니 영광입니다^^
외람되지만 어느 정도는 이렇게 생각하는 방법도 있다 하는 것을 알려준다는 정도로 가르치려 한 의도가 들어간게 사실입니다.
각자가 보는 부분도, 창조적변화님의 말씀대로 각자 배우는 자세에 따라 보여지는 부분이 다르기에 그렇게 말한겁니다. 진중권씨를 대하는 어떤이들 처럼 말을 하는 사람이 어떤 옳고그른 말을 하더라도 말하는 이가 재수없고, 거기에 재수없게 얘기하기 까지 한다면 대부분은 내용을 떠나 사람자체만 보고 부정하고 싫어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나에 대해 무슨 소릴 하더라도 일단 옳은 말이라 여겨지면 동조하는 성격입니다. 내가 그렇기에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다, 혹은 그렇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평소 하는 말투도 굉장히 강하고 직설적인 편입니다. 그래서 각자의 분량이니 복이니 운운 한것인데, 그것이 마치 내가 남보다 월등히 우월하여 높은 곳에서 가르치려는 듯하게 보일수도 있었겠군요. -
- 창조적변화
- 11.12.26 17:52
- No. 20
냥이서방님 전혀 그런 의도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최근들어 그런 느낌의 글들이 꽤나 보였기에 노파심에 말한것인데... 사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고 깊이 공감한분의 말은 채찍이라해도, 가르치려는 말이라도 정말 감사한것이지요. 하지만 그런의도 없이 단지 불만을 토로하며 가르치려는 글이 많다보니 저도 모르게 위와 같은 댓글을 단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글을 읽으면서 꽤나 좋았습니다. 냥이서방님의 글이 특히 괜찮게 느껴졌던 이유는 읽는 사람을 배려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글을 좋지 않게 볼 이유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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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두김태은
- 11.12.26 17:55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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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온달의꿈
- 11.12.26 21:19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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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벨라송
- 11.12.26 21:28
- No. 23
죄송합니다만,
다르다와 틀리다에 대해 다시 공부하셔야 할 듯 싶네요.
다르와와 틀리다는 완전히 다른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님이 계속 예로 든 틀려먹었다 같은 것은
틀렸다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표준어 사전에 등재된 것입니다.
그러니 넌 달라먹었어 하면 말이 안 되겠죠?
그리고 너랑 나랑 다르다는 가능해도
너랑 나랑 틀리다는 불가능해요.
말그대로 틀리다는 표현은 'wrong'이기 때문에 누구하고
비교할 때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비교를 할 때는 다르다만이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님이 계속 누가 누구와 '틀리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주장하시는데...
그건 그냥 '틀린' 겁니다. 어조가 더 강하고 약하고의 문제가 아니구요.
거창하게 국문학자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틀린' 건 '틀린' 거니까요.
'다른'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겁니다. -
- Lv.1 [탈퇴계정]
- 11.12.26 22:44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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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온달의꿈
- 11.12.26 23:19
- No. 25
대구비니님, 조금 더 본문과 댓글을 신경 써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대구비니님께서 하신 말씀이 제가 말한 바들을 뒷받침 해주는 논리에 가깝습니다. 이미 제가 한번씩 짚었던 부분들도 있군요. 달라먹었다고 표현 할순 없기에 틀려먹었다가 주로 사람을 대상으로 쓰인다고도 얘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계속 누가 누구랑 틀리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주장한다고 하셨는데, 전 그런 적 없습니다. 상대분의 말씀이 맞지만 이건 이렇게 사용될수도 있다 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다보니 말이 길어진 것 뿐이지요.
예로 드신 너랑 나는 다르다를 볼까요? 원래 보통의 맞는 표현은 너와 나는 다르다 가 맞지요.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말할까요?
너와 나는 입장이 다르다, 너와 나는 생각이 다르다, 역할이 다르다, 갈 길이다르다, 등등이죠. 전부 다 온건한 표현들입니다.
너와 나는 틀리다는 틀린 표현이기에 잘 쓰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쓰이지 않거나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너와 나는 틀리다-를 상황에 맞게 강한 어조로 사용한다면, '너랑 나는 수준 자체가 달라, 비교불가야! 넌 열등해!' 하는 식으로 상대방에 대해 비아냥 거리거나 격하시키거나 비하할 목적을 가지고 쓰이면 딱입니다.
대구비니님과 같은 쉬운 결론은 누구나 내릴수 있고, 저 또한 그 차이점을 알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쓴 것이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설명들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뻔한 논리를 펴시며 그것도 모르냐는투로 얘기하시는게, 저의 글들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그랬다면 저의 '틀렸음' 을 지적하시는데 조금 다른 논리를 펴셨을 텐데요.
저는 아직도 꺼내 놓지 않은 제 주장에 대한 근거(방어)논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문학자가 온다 해도 오히려 국문학자이기에 반박할 수 없는 논거도있지요. 상대방이 아닌것을 알면서도 다른 점에 대해 계속 얘기하고 있으면 왜 그럴까 하고 좀더 깊이 읽고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대구에 사시면 저랑 가까운 곳에 사시네요^^
러스님은 설명도 없이 일방적인 결론을 얘기하시니 다른 분들이 좀 기분 나빠할수 있겠네요. -
- Lv.2 보브
- 11.12.27 04:03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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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인력난
- 11.12.27 18:03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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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인력난
- 11.12.27 18:16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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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幻形
- 11.12.27 18:23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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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8 kazema
- 11.12.28 07:38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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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온달의꿈
- 11.12.28 08:09
- No. 31
킴오리님이 보신게 맞습니다. 흐름상 틀려먹은게 저죠.
영 이상하고 이해가 안가신다면 아마도 자라온 환경탓이거나 세대차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뭐 제가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제가 보고 들어온 책들이나 말투들에서는 꽤 여러번 등장했었으니까요. 앞서 말했듯이 저의 말이반드시 옳다고 강요하거나 단정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언어라는게 필요나 관념을 따라 변하는 것이기에 가능성을 덮어놓을 순 없단거죠.
눈치 채실지 모르겠지만 본문글과 제가 쓴 댓글들 통털어서 자세히 보시면 국어선생님쯤 되는 기준으로만 보아도 트집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사용하고 넘어간 것은 대다수가 인식하고 허용하는 관념의 범위 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것들이 고착화 되고 시간이 흐르면 그대로 하나의 어법이 되기도 하는게 언어죠. 제가 글에서 당부했던 것은 그 최소한의 선에도 닿지 못하는 처참한 지경의 작가님들을 대상으로 했던 것인데... 솔직히 말하자면 xxxx라고 특정 지칭화를 해서 언급하려고 했었죠.
틀리다와 다르다 용법은 tv에도 꽤 나오고 학교에서도 배우는지라 적잖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반대로 그만큼 단순하게만 알고 있는 면도 있을걸 생각됩니다. -
- Lv.1 향천휘
- 12.01.01 21:48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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