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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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1.12.18 23:5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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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냥
- 11.12.18 23:54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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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수77
- 11.12.19 00:01
- No. 3
글쎄요. 작가라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을 정도의 필력을 갖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마법의 서클공식화를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지금 '리노 트라이' (광고!!!) 라는 글을 쓰고 있고, 거기에 4권에서 처음으로 마법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알려진 맙법공식을 패기처분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4권이 출판된 다음 얼마후 어느 분의 쪽지를 받았습니다. 마법이 무슨 그따위냐며 그것은 마법도 아니라고.... ㅡㅡ;;;; 그래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필력이 안되면, 대세를 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
- Lv.15 춘풍한월
- 11.12.19 00:02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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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씁쓸한
- 11.12.19 00:1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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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v마늘오리v
- 11.12.19 00:18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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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안왕
- 11.12.19 00:3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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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여명방랑자
- 11.12.19 00:4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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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도토스
- 11.12.19 01:05
- No. 9
백수77님의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사실 기존의 틀을 깬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게다가 아무리 소설에 잘 녹아들게 설정을 한다해도 결국 마법같은건 사람의 공상을 기본으로 설정해야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작위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스토리를 개연성있게 만드는것과는 별개의 문제인것 같아요.
아무리 그 소설, 그 세계관에서 그럴듯하게 새로운 마법의 기원을 설명하고 새로운 단계나 새로운 방식을 만든다고해도.. 그건 결국 읽는이 입장에선 그냥 영 딴소리로만 들릴수도 있거든요.
표현력이 아무리좋더라도 세상에 실존하는 행동A를 해서 B가 생기므로 B를 이용해 C를 한다고 설명하는것과, #$%가 있는데 그 #$%가 뭐를해서 &&*가되고 그걸 @%$라 한다고 설명하는건 다르다고 할까요.
결국 기존의 단순한듯하면서도 판타지소설을 접하는 사람들이 흔히 인식하고 있는 서클, 클래스 뭐 이런 단계와 기원, 그리고 마법종류 이런 분류는 따르는게 꼭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걸 단순계량화해서 7서클 도달했으니 환골탈퇴 잇힝~ 이런식으로 전개하는거.. -
- Lv.87 오서희
- 11.12.19 01:11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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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1 빛의포효
- 11.12.19 01:15
- No. 11
애초에 서클마법자체가 기존의 판타지의 틀을 깬 한국형 아시아형 판타지입니다. 8~90년대에 일본풍 판타지게임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레벨이라는 시스템이 들어간 일본풍 판타지에서 아 레벨이 하나씩 올라갈수록 조금더 강한 마법 이라는 공식이 생겨난겁니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그것도 일본과. 한국에서만 서클 마법이라는 판타지가 생겼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판타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법은 그냥 초능력과 유사합니다. 정신력으로. 그리고 마법적인 보조물로 모든 마법을 쓸수 있습니다. 단순히. 레벨 그이상인거죠. 그리고 환골탈태는 한국형 판타지에서 7서클을 소드마스터로 표현한대서 시작됩니다. 소드마스터가. 무협으로 가니까. 환골탈태하는 화경의 단계즉 검기를 사용할수 있다는 유사성(단순히 칼에 얇은 막이 생겨나고 같은 칼끼리 부딪치면 상대편칼이 잘린다는)에 똑같은 경지라고 생각된대서. 만들어지게 된거죠.
그래서 소드마스터랑 같은 경지인 7서클 마스터도 환골탈태 공식이 생긴겁니다. 결과적으로 한국형 판타지는 연관성에서 비롯된 상상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작가님들 상상하십시오. 그리고 이뤄주십시오 -
- Lv.74 살신성의
- 11.12.19 01:18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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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거라는
- 11.12.19 04:5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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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헤제키아
- 11.12.19 05:02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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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헤제키아
- 11.12.19 05:1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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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2 아즈가로
- 11.12.19 06:31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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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카뮤리안
- 11.12.19 08:07
- No. 17
언제부턴가 마법=공식이라는게 당연하게 나옵니다. 나쁘진않습니다. 익숙한사람에게는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 수 있는거니까요. 하지만 진짜로 물리다못해 질린사람한테는 못봐줘서 책덮어버릴정도라도 이것만은 어떻게 될수가 없나 싶을정도죠. 그정도로 마법이라는게 일정하게 나옵니다. 어떤소설에서 아무런설명도 없이 '와~ 나 9서클마스터찍었어! 나 이순간부터 킹왕짱!' 이렇게만 나와도 아무도 의문을 안갖습니다. 진짜 판타지소설 처음보는사람이 아니면 '아 저녀석 마법 만렙찍었구나' 자동으로 알정도로 공식화된설정... 얼마나 공식화되었으면 '이소설 주인공이랑 저소설 주인공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이런생각이 당연하게 나옵니다.
좀 바뀌어야한다고 봅니다. 일정한 공식을 만들라는게 아닙니다. 마법이 아니라 주술이 나오고 주술이 안되면 술법이 나오고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공학넣어서 아! 이런거구나 하고 이해시키는게 아니라 환상은 환상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그런말입니다.
마법사가 마법을 사용합니다. 주변사람들은 신기해합니다.
마법이라는건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해시킬필요도 없고 구동원리를 알 필요도 없죠. 원리를 독자에게 조금이라도 이해시키는 것은 재미를 위해서겠지만 그것도 꼭 필요한가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환상소설이라는게 원래 본래 어떤것인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
- Lv.1 韓香
- 11.12.19 10:48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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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UrDream
- 11.12.19 13:28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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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黑月舞
- 11.12.19 13:4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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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카뮤리안
- 11.12.19 15:43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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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에니시엔
- 11.12.19 18:07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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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카뮤리안
- 11.12.19 22:20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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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UA
- 11.12.19 23:24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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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3 도라마타
- 11.12.21 15:21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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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춉코보
- 11.12.22 05:41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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