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0

  • 작성자
    Lv.95 무우말랭이
    작성일
    11.09.08 04:39
    No. 1

    멋진글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몽몽객
    작성일
    11.09.08 08:49
    No. 2

    사람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말로, 동물은 각 동물만의 울음소리나 제스추어로 자신과 다른 다른 개체와 의사소통을 합니다.

    의사 소통은 왜 할까요?
    의사소통 그까이꺼 못해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이 말을 못하게 되었다고 잠시 상상해보면...
    산다는 게 참 재미있어 지겠죠?

    저는 무신론자입니다만 바벨탑을 쌓는 인간들에게 말을 다르게 해서, 그러니까 의사소통을 어렵게 해서 징벌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이 그때 인간의 무엇을 징벌하고자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신의 영역'에 도달하고자 했던 '오만'이었습니다.

    뭐, 좋은 예도 적절한 예도 아닐 수 있겠지만 인간이란 그렇게 원대한(?) 목표를 공동으로 설정하고 노력하다가도 의사소통만 제대로 되지 않더라도 뿔뿔이 흩어지는 존재.

    즉,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한 존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는 모든 동물이 그러하겠지만요.


    글을 왜 쓸까요?
    그리고 글을 왜 읽을까요?

    글을 쓰는 이는 읽는 사람에게 자신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기 때문이겠고, 글을 읽는 이는 글쓰는 이의 사고가 담긴 글을 읽음으로써 이렇게 되었든 저렇게 되었든 카타르시스를 원하는 게 아닌가요?

    일종의 의사소통을 위한 글쓰기와 글읽기인데 왜 이렇게 '소통' 자체를 파괴하고 있는지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어떤 분들은 오프 라인에서 얼굴을 맞대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온라인에서는 어렵지 않게 합니다.

    그것이 이른바 '온라인 대화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걸 그렇게 자극적이고 화려하게 하면 만족감이라도 느껴지시나요?
    가끔 그런 글들을 보면,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배려'하지 않는 사람은,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잘 들지 않습니다.

    여기 문피아라는 곳에서 글쓴이와 읽는이가 서로 이해를 못한다면 도대체 왜 이곳이 필요합니까?

    서로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대화를 위해 '예의'는, 그러니까 금강님이나 니고데모님 말씀처럼 '말을 가려 하자.'는 기본중에 기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아... 사라져버린 게시판을 보고 한숨만 나오고, 그 원인이 된 글들을 보고 또 한숨만 나옵니다...

    제발 예의를 지키고, 서로를 배려하며 대화다운 대화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라비티
    작성일
    11.09.08 09:19
    No. 3

    언어란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계가 아슬아슬한게 비난과 비평의 구분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비평다운 비평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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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지개곰
    작성일
    11.09.08 09:20
    No. 4

    오른손을 다쳐서 뎃글 전혀 못쓰다가 몇몇개의 글을 읽고나니 참 마음이 착잡하네요... 니고데모님이 쓰신 글 참 공감이 갑니다. 사람이 모여있고 직접 얼굴을 보지 않는 인터넷상에선 피해 갈 수 없는 일인거 같아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해외에 있는 저로써는 한국의 판타지 시장이랄까, 장르문학 자체의 시장이 너무 좁다는걸 느끼네요. 정말 이곳 책방에 판타지/SF 책 있는 곳에 가면 내가 봐도 골때리는 설정과 각종 희안한 주제의 책들이 많은데...
    (아 그러니까 해리포터가 과거의 자신을 구해준거면 그 과거에 자신을 구해줬던 해리포터는 누구고 그게 처음에 자신이 안 구해줬음 죽었을껀데 그럼 미래의 자신은 어떻게 와서 자기 자신을 구하고 그럼 처음 시작은 닭인거냐!! 달걀인거야!! #%%@$!!)
    뭐 대충 이런 기분이랄까요?;;;

    판타지(Fantasy)란 구성, 주제, 설정 등 예술의 주요 요소를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것들로 구성한 예술을 뜻한다. 다른 픽션들과 마찬가지로, 판타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리얼리티와 굉장히 동떨어져 보일 수 있다.

    위키피디아에서 발최했습니다..ㅋㅋ

    너무 안타까운 기분이라 횡설수설 좀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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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1.09.08 10:04
    No. 5

    좋은 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야우
    작성일
    11.09.08 10:55
    No. 6

    언어는 그 자체로써의 힘이 있어서 내 뱉어진 언어는 어떤식으로든 세상에 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온라인이라는게 언제나 자신을 가려줄 수는 없는 법이지요. 익명성에 기대는 것을 스스로 비겁하고 부끄럽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11.09.08 11:25
    No. 7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지프수
    작성일
    11.09.08 13:43
    No. 8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심플
    작성일
    11.09.08 17:11
    No. 9

    한마디로 여유가 없어 졌죠?
    그날 그날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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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달에취해
    작성일
    11.09.08 21:03
    No. 10

    언어, 말, 그리고 글
    참 알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있지요.
    자신의 목표를 항상 보이는 곳에 써넣고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그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음을 깨닿게 됩니다.
    저도 자주 보는 메신저 대화명에 "보살이 되자"라고 적은뒤 한달 후,
    업무상의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그냥 보살같이 웃으면서 넘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언령이란게 존재하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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