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6

  • 작성자
    부서진동네
    작성일
    11.08.03 14:12
    No. 1

    고민만 하는것보다 글 한편 완결짓는게 훨씬 더 귀중하고 값진 경험이 아닐까 싶어요.(글쓰신 분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그러다 글쓸 타이밍을 놓친 경험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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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11.08.03 14:13
    No. 2

    새글쓰기를 누르시면 뜨는 파란 문구가 있을 겁니다.
    그 내용만 확인해도 겁내실 게 전혀 없습니다.
    뭐 제가 찾아가서 꼬집을 것도 아니고... ㅡㅡ; 왜 겁을 내시는지.
    1. 문피아 연재작과 연재작가에 대한 이야기
    2. 연재 작품의 홍보 또는 추천
    3. 선작 공개 및 읽을 만한 작품의 요청
    에 해당되는지 주로 확인합니다만, 가끔 장르시장에 대한 건전한 토론이나 창작에 대한 고민 등은 잠시 두었다가 이동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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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신루해시
    작성일
    11.08.03 14:25
    No. 3

    사실 판타지는 그야말로 상상의 세계인데
    대부분의 우리 나라 판타지가 거의 체계와 내용이 확고부동하게 자리잡힌 것은 적잖이 충격적이고 또한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백신아님이
    대여점 수준이 아닌, 세계로 수출하고 싶은 작품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본인이 원하는 작품세계를 가지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들이 대충 만들어 놓은 것을 따와서 하는 것보다
    몇 백배로 글 쓰기는 더 힘이 들 것입니다.
    사소한 단어 하나도 다르게 표현하려면 그야말로
    머리에서 쥐가 내릴 정도가 되어야겠지요.

    그러나 남들이 가지지 못한 세계를 만들고 그리는 것은
    매력적이고 또 적극적으로 시도해 볼만 합니다.
    더군다나 아직 기회가 많은 나이이시니
    분명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운내세요
    조그만 이익을 탐내는 글쟁이가 되기보다는
    부디 진정한 글쓰기를 굼꾸는 장인이 되세요.
    건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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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무협....
    작성일
    11.08.03 14:33
    No. 4

    에뭐.. 일단 글을 올려보시는게.. 시작은 역시 본인의 글을 공개하는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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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Blackber..
    작성일
    11.08.03 14:39
    No. 5

    고등학생이라...같잖지 않습니다. 흔히들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라고 하지요. 글을 읽다 보면 한 번쯤 나도 써 보고 싶다는 욕망을 느낍니다. 그러나 글쓰기에는 중요한 원칙이 몇가지 있습니다. 제가 한 말은 아니고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거죠.

    내가 아는 것을 쓸 것, 남들이 모르는 것을 쓸 것, 남들이 알고 싶을 만한 것을 쓸 것.

    고등학생이라면 내가 아는 것이란 하찮고 어줍잖을 수 밖에요. 전 대학생이지만 별로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할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글쓰기란 어쩔 수 없이 고독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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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부서진동네
    작성일
    11.08.03 14:49
    No. 6

    그리고 소드마스터니 뭐니 시장하고 안맞는 글이라고 고민하시기 이전에, 그런 글 써서 스스로 만족하실 수 있나가 먼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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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니고데모
    작성일
    11.08.03 14:52
    No. 7

    저보다 훨씬 어리시면서도 저보다 훨씬 글쓴 경험이 많으시군요. 저도 임과 비슷한 생각에서 출발한 소설 하나를 여기 연재하고 있지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판/무 라는 장르가 서양, 또는 중국의 어느 설정이나 시대상에 묶여있는 상황에는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런 설정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으며 충분히 독자들에게 친근함을 주고 있는 설정들이지요. 즉. 새롭고 한국적인 세계를 창조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이 너무 새로우면 독자들에게 이질감 이상은 주기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아아, 눈물이... 오늘 제 지인으로부터 야! 니 글 무협지더만...이란 평가를ㅠㅠ)
    한국에서 판타지란 표현은 이미 반지의 제왕, 톨킨의 설정을 모태로 하여 형성발전된 D&D 세계관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현대물이라고 보고 있지요. 이미 국내에서 판타지는 D&D식 세계관을 기본으로 형성된 어떤 문학입니다. 한국사람들이 해리포터를 판타지라 잘 표현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지요.

    아무튼 한국적인 배경을 두고 출판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차라리 연습과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셔서 순수문학이나 로맨스 쪽으로 한 번 파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로맨스 소설도 현대물아니면 잘 안먹힌다는 말도 많지만.. 그래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같은 작품도 있으니까요. 또한 순수문학의 경우에도 환상적인 작품들이 더러 있으니까요....

    조금은 냉소적인 이야기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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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Zvezda
    작성일
    11.08.03 15:30
    No. 8

    저도 같은 고등학생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중2병의 발산을 소설로 했었죠. 지금 보면 으악 내손
    설령 소드마스터니 검기니 9서클이니 이런게 없어도, 사력을 다해서 열심히 쓰신다면 사람들은 반드시 좋아할겁니다. 아무리 지금 판무시장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볼 사람은 본다는 거지요.
    그러니 괜히 주눅들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세요.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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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거울의길
    작성일
    11.08.03 16:00
    No. 9

    한때 판타지 소설 붐이 있은 후 기존 문학계에서도 신선하게 받아들여 정식으로 주류에 편입시키려 한 적 있지요. 그래서 환상문학작품을 공모하고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수상한 작품성 있는 판타지 소설이 인기 가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거의 사장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말초적인 다시 말해 재미만을 강조하는 노선으로 인해 주류 소설 장르로서는 제외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신한 시도보다는 킬링타임용으로 획일화되었죠.

    예를 하나 들어보죠. 잘 알려진 애니매이션인 '마법소녀 리나'같은 경우 일본에서 80년대 중반에 소설로 창작된게 연원 입니다.
    지금 한국의 판타지 소설도 대중과 합하는 일본의 전철의 밟고 있죠.
    시간이 가면 다원화가 답이 될 듯 합니다. 만일 아니라면 현재의 고정된 양식을 탈피 못한다고 가정한다면 전부 망할겁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발전한 일본에는 참신한 시도의 작품으로 부를 축적한 작가들도 많죠.
    이대로 간다면 장르계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열정있는 피가 수혈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겁니다.
    그런 점에서 백신아님의 한담은 반가운 일이죠.


    그러나 현재 백신아님을 생각해서 검토해 봐야 할 것은. 우리나라에서 작가라는 직업은 95%가 연봉 2000도 안되고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 다는 것입니다. 일본처럼 아마추어가 프로와 막먹고 대뷔해서 활개치는 것은, 그런 시스템도 없고 열악해서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두각을 나타낸 시나리오 작가가 자살하기도 했었죠.
    시간이 가면 개선될 문제일 수도 있으나, 취미로 남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버즈니아 울프, 애거사 크리스티 같은 천재 여류작가 수준이 아닌한 확실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작가가 되시기를 원하신다면 뼈를 깍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완벽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누구나 하는 얘기지만 자신만의 주관과 철학을 갖는게 중요하지요.
    소설가 신경숙씨 이야기를 해볼까요. 스스로도 자신의 비사회성을 소설화하는 것 같아 부끄럽다고 한적 있습니다. 소설은 진정성있게 폐부에서 흘러나오는 진리로 써야 합니다. 자신의 정신세계를 발가벗어야 합니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소설가는 먼저 스스로 진흙탕에 뛰어들어야 한다. 욕을 전혀 못해도 작품의 캐릭이 욕쟁이일때 천부적인 욕쟁이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지요.

    현재의 불확실함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성장소설을 쓸때 골자가 되겠죠. 안그렇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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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03 16:06
    No. 10

    거울의 길님
    모두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라고 느낍니다.

    거울의 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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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1 엄친아친구
    작성일
    11.08.03 16:36
    No. 11

    글을 쓰시는 여러 작가분들께서 자신의 걱정을 올리시는것을 계시판을 통해서 보아왔습니다.
    어느 글이라도 시작은 작가님들의 생각과 상상, 아무런 실체도 없는 단순한 허구이겠지요. 그러나 작가님들은 저 같은 독자들이 읽을 수있도록 허구를 실체화 시켜 주십니다. 실체가 없는것에 실체를 부여 한다는것, 정말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감이 자만이 되시면 않되겠지만 작가분들은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아하하....... 저같은 사람은 이런 짧은 글 올리기도 쉽지 않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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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도학룡
    작성일
    11.08.03 18:50
    No. 12

    서구풍의 환타지가 아닌 동양 환타지는 어떠세요?

    참신하고 재미있는 소재인데 자주 보이지는 않는 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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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오폴
    작성일
    11.08.03 20:44
    No. 13

    자기가 좋아서 쓰는건데 남들이 뭐라하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자기가 쓰고 싶은 걸 계속 쓰세요
    꼭 '판타지'를 쓴다라는 것에 집착할 필요없이, '소설'을 쓴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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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1.08.03 21:30
    No. 14

    우리 나라 판타지라면 일지매같이하던가 임꺽정같이 외공
    엄청쌔고 힘도 엄청쌘 인물하던가 홍길동에 신출귀몰한능력에
    대나무 소환진? ㅋㅋ 암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못하고曰
    ㅋㅋㅋㅋ 요즘나오는 무사 백동수처럼 장애를 겪고
    조선제일검? 조선최고무인이 되는등 그런 후예나
    아니면 그런 무인들의 비급을 기연으로 얻는다던가
    아니면 그.. 유성룡? 조선문신에 술법 진법의 비급을 얻는등
    그런 아니면 이순신에 수공비급과 기타 검술비급 권술비급등등
    그런 여러가지 창작을해서 무협따라한거라고 한다면
    솔직히 쓸 소재가 없죠 암튼 멋진생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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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1.08.03 21:33
    No. 15

    아니면 김홍도의 화백술 화백비급이라는 창작물을 만들어서
    생동감있는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속 인물을 불러내서
    싸우게 시킬수있고 암튼 다양한 인물들을 자신의 입맛에
    맛게 덧칠을 하시면 되실거같기도 하고요 암튼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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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그래그럼
    작성일
    11.08.04 07:35
    No. 16

    화이팅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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