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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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규을
- 11.06.22 04:5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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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빈
- 11.06.22 05:0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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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하나
- 11.06.22 06:17
- No. 3
어느분의 추천글에서 a란 작품이 이러이러해서 나에겐 너무나 좋은 글이였다 그러니 님들도 한번 보세요~ 하는 내용이라고 치면
그 a란 작품을 이미 봤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접은 저라면 추천글에 코멘으로 전 이런저런 이유로 별로던데요? 하는 글 남기면 안되는건가요?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한담에서 올라오는 추천글들중 과포장되거나 특별한 근거없이 내가 읽어보니 맘에 들더라 님들도 보세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추천글만 보고 작품보다가 울컥했던 경우도 제법 되지요.. 그러다보면 적절한 기준(?)에 못미치는 추천글 보면 일단 반감부터 들게 되더군요.. 더불어 제가 보기에 별로였던 작품이였다면 그 작품에 대한 추천글에 가끔 제가 그 작품이 별로였던 이유를 코멘에 남겨보기도 할거 같군요. -
- 이 빈
- 11.06.22 06:58
- No. 4
저의 경우는 추천글을 보고 글을 찾는건 시간 절약이 되고 정말 맘에 드는 글을 많이 만난 경험에서 일부로 추천글만 읽고 작품을 찾아갑니다.
추천을 받을 정도면 그 글은 어느식으로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추천작 모두가 제 취향과 같진 않습니다. 과대포장되거나 정말 아닌 경우도 더러 있죠. 프롤보고 마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다고 추천글에 가서 시시비비를 따져본 적은 없었습니다.
안보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추천글에 너무 피해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추천글 자체를 안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발품으로 취향대로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적당한 줄거리에 무조건 보라는 말도아니고 이런 류를 좋아하시면 가서 보세요 정도의 글에 작품을 탓하시는 댓글을 보고 몇마디 적었어요.
그럼 작가분 입장은요?
추천글 쓴이 나무라는 것까진 그렇다고 해도...
글쓴 작가님은요?
누가 추천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여긴 프로만 모인 공간아닙니다.
첫 작품일 수도 있고 그래도 그 작품에 추천 생길수도 있어요.
그래서 배려 부탁드리는 겁니다.
추천글 쓴 이만 아니라 그 글을 쓴 작가님 생각도 한 번 해보시고요....
그런 취지로 올렸습니다. -
- Lv.55 관락풍운록
- 11.06.22 07:15
- No. 5
이빈님 말씀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추천이라는 것이 읽어 보라고 권하는 것으로 선택에 달려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정말 옳게 추천한다고 가정하면
글의 좋은 점과
모자란다고 느끼는 점을 함께 써서 올려야 그 것이 제대로 된 추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하는 사람은 좋은 점만 쓰게 되고 그 글을 믿고 사람들은 "한 번 읽어볼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미 읽어본 사람의 하나로서 "그 글은 내가 볼 때 어떠 어떠한 점은 안 좋더라"는 말을 써 주는 것이 추천 글을 읽고 찾아보려는 사람의 선택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지 않은 점을 쓰는 것이 추천한 사람에게 혹시 기분 나쁠지라도 추천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글을 추천해야한다는 의무를 수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더 말하자면
글을 추천한다는 것은
`좋은 글을 추천해야한다' 는 의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글의 잘못된 점도 써야하고 감상도 써야하는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빠져 있으면 지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 이 빈
- 11.06.22 07:54
- No. 6
즉흥적이고 감상적인 저의 추천성향을 볼때 부끄러움을 느끼게하는 지적이십니다.
정말 제대로된 추천을 쓰려고 장 단점을 짚어야한다면...전 추천자체를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좋은 추천을 쓴다는 의무보다는 좋은 작품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추천하게 되거든요.
다만 문피아의 규정에 맞는 한도 내에서 말이죠.
필을 받아야 써지니까요.
논리적이고 사실적인 성향은 제게 없습니다. 감정적이고 즉흥적이죠.
관락풍운록님의 추천에 대한 견해는 옳습니다.
그에 부흥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추천 자체에 잘못된것 이 있다면 지적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추천한 작품에 대해서 추천글의 지면에 댓글로 지적하는것은 추천한 이나 작가에게 옳은 것인지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
- Lv.52 채이서
- 11.06.22 08:47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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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5 관락풍운록
- 11.06.22 10:1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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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uaz
- 11.06.22 18:45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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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7 seke
- 11.06.22 20:55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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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 쓴커피
- 11.06.23 01:55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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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꼴통럭키맨
- 11.06.23 05:46
- No. 12
작가님이 추천글보시고 그 추천 글 댓글에 자기 글 단점 적힌걸 보신다면 무안해하다기보다는 "내가 어디가 문제인걸까" 하고 고민하고 고쳐야합니다. 글이 완벽할 수 없습니다. 취향이다 아니다라는 댓글 보면 "아 저런 취향사람에게는 내 글이 취향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며 사람마다의 다양성을 재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되었지... 기분이야 좀 나쁠 수 있지만 작가는 자기글에 대한 다방도의 관심에 목말라합니다.
여튼 제 생각에는 글쓴이님은 본래 했던대로 즉흥적으로 쓰면되고(감상도 아니고 추천인데 뭐) 그 댓글에 뭐가 달렸든 작가 눈치 안봐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난 이 작품 좋은데 왜 단점 지적하는 댓글 쓰지" 하고 성내지마시고 "이 작품에 이런단점있군 이런 취향 아닌사람있군. 근데 난 이 작품이 좋을뿐이고 작품엔 이런 장점이 있어 내겐 취향일 뿐이고~" 뭐 이런 생각으로 그 단점지적한 댓글 아래에 글쓴이님 댓글 달면되지 않나 싶네요 -
- Lv.39 청청루
- 11.06.23 19:49
- No. 13
틀린 게 아니라 다른겁니다.
음, 추천글에 비평 댓글을 다는 건 저도 좋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전투씬의 묘사가 굉장한 소설입니다!" 라고 추천을 했는데,
그걸 본 이들 중 누군가가
"그런데 먼치킨(또는 하렘)물이라 그런지 정감이 안가더군요."
라는 댓글이라면 오히려 좋은 정보 제공이 아닐까요?
그냥 난 재미 없던데.... 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경우는 심할 경우 주의까지 들어갑니다(경고는 모름).
전 추천글을 자주 보기에 추강+1 보다 "어떠한 점은 아쉽다." 라는 댓글이 달렸을 경우 더 찾아가보는 터라 공감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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