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3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1.06.13 20:01
    No. 1

    고쳐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거나, 말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같아 보이면 말을 해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06
    No. 2

    규을 님/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냥 보고 패스하시는 건가요 ㄷㄷㄷ
    뭐 저도 귀찮을 땐 그렇게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09
    No. 3

    일단 말을 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저 역시도 태어난 애가 바로 눈을 뜬다던가(환생물이라 할지라도) 하는 장면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 그건 상식이거든요.
    어떤분은 그 부분에 대해서 변명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해석하면 무난한데 왜 난리냐? <- 이런 식으로.
    하지만 그런 변명도 사실은 틀렸죠. 왜냐하면, 주인공이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라 태어나자 마자 눈을 떳다고 칩시다. 최소한 그의 부모들은 더 놀라야 합니다. 애가 태어나자 마자 눈을 초롱초롱 뜨고 있으면, 정상적인 부모라면 의사에게 데리고 가겠죠. 우리 아이가 이상하다고......

    그건 기본적인 상식의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11
    No. 4

    水原 님/ 제 말은 원래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30분~1시간 이내로) 눈을 뜨는 게 맞다는 거였습니다.... ㅠㅠ 보통 이 사실을 모르시는 것 같더군요.
    저도 특별한 사람이라는 변명은 좀 그렇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 특별함이 소설의 설정이고 개연성이고 뭐고를 다 설명해 주는 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12
    No. 5

    제가 제일 황당했던 것이 판타지에서 '기사'라는 말의 남용이었습니다.

    '기사'는 원래 고급 기병대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말을 타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그것이 나중에는 작위의 개념으로 쓰여지긴 했지만, 그렇다면, 남작 + 기사 라는 것이 나와서는 안되는 겁니다.

    말도 타지 않으면서 '기사'라고 하는 코미디를 뭐라고 해야 할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15
    No. 6

    INCIDENT님 제가 언급한 것은 작가라는 분들의 상식 부재에 관한 것입니다. 사실 애가 태어나자마자 눈을 뜨는것은 불가능 하지 않습니까? 님 말씀대로 30분에서 1시간 뒤에 눈을 뜬다 할지라도, 태어나자 마자 눈을 뜬다는 것은 말도 안되거든요.

    그 외에도 이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갓난애가 시력이 왜그리 좋은지...... 환생이 아니라, 몸이 바꿔진거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많죠.
    환생이라는 것은 정신만 바뀌는 것이지, 몸까지 특별하게 타고 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몸을 빌어 환생을 했으면(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설정하겠지만) 사람이어야 하거든요. 환생한 부모의 유전자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일단 뻥튀기고 보자, 이런식인것 같아서 요즘은 환생이라는 말만 들어가도 아예 보지 않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19
    No. 7

    水原 님/ 워낙 어렸을 때부터 봐서 '기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없이 읽어왔습니다만.... 그런 뜻이었나요.
    그런데 판타지에 나오는 기사가 말을 타긴 하지만 싸우는 도중까지 꼭 말을 고집할 필요까진 없어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만....

    신생아의 경우 태어나서 첫 30분간은 성인 뺨칠 정도로(?) 시각이 좋습니다. 대게 이 시기에 눈을 뜹니다. 다만 이 30분 이후로 성인 시력은 빠빠이라는 거죠.... 다시 흐리멍텅해집니다.
    저도 몸까지 특별하게 타고 나는 것에는 조금 걸립니다. 아무리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태어나자마자 말하는 건.... 으음.... 이건 배움의 문제라서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안 할 것 같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22
    No. 8

    새로운 용어를 쓴다면 몰라도 기사는 말탄 고위 병사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기사들이 몰락하고 나서 그 말을 작위의 개념으로 쓰긴 하지만, 그것은 당시기사들이 기본적으로 영지를 가지고 있었고, 귀족화 되어서 그렇게 된 것이지, 원래는 말탄 병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기사가 랜스차징을 하지 않으면 기사라고 하기도 어렵고,(원래 유럽에서 나온 개념이니) 스타워즈의 제다이 나이트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작위나 호칭의 개념으로 볼 수 있겠죠. 적어도 스타워즈에 남작, 자작, 공장 + 기사의 개념은 없으니까요.

    판타지에서 말하는 기사는 대체로 고급 무사를 가르키는 말로 쓰는데, 적어도 그런 개념으로 기사를 사용하려면, 그에 관한 설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작가를 보았던 적은 없는 것 같고요.

    원래 기사라는 것은 고급 기병을 뜻하는 것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28
    No. 9

    하다못해 작가가 표현하는 무기의 각 부위 몇칭도 제대로 언급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기본적인 자료 정리도 없이 썼다는 것이지요.

    유명한 소설 '드래곤 라자'에 나오는 바스타드 소드의 개념이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작가에게 묻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바스타드 소드는 양손검도 아니고, 바스타드 타입 이라는 말로 설명해야 하거든요. 손잡이는 한손 반 그립이라, 한손+양손 사용이라던가, 칼은 손잡이로 갈수록 넓고 두껍지만, 끝으로 갈수록 가늘고 날카로워 진다는 것이라든가.(찌르기 좋게 하기 위해서)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썼더라고요.

    묵향외전 다크레이디에서는 아예 바스타드 소드를 엄청난 양손검으로 묘사하는데, 전 실소를 금치 못했죠.

    롱소드에 대한 개념을 가진 작가들도 거의 보지 못했었습니다.

    자료를 거의 수집하지 않고 알고 있는 상식으로 글을 써서 그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만,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다면 모르지만, 있는 용어를 사용한다면 최소한의 자료는 구비하고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5분만 검색해도 다 찾을 수 있는 자료들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6.13 20:29
    No. 10

    근데 그렇게 말도안된다고 따지기엔 판타지자체가 환상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29
    No. 11

    水原 님/ 중세에 굉장히 빠삭하신 분이시군요. 아무래도 줄곧 이어져 왔던 판타지의 일반적으로 쓰여왔던 개념이 이어졌다 생각하시고 설명을 안 하시는 건 아닐까요?
    본인도 정확하게 몰랐다거나, 알면서도 복잡해서 설명을 안 썼다거나??
    판타지에서 보면 기사들은 굉장히 많은 것을 하더군요. 과연 고급 기병...(....) 말 타든 안 타든 무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33
    No. 12

    INCIDENT님 그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체로 게임이나, 일부 애니메이션에서 봐 왔던 바스타드 소드를 진짜인냥 착각하고, 자료를 찾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턱대고 글을 써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설정이 나올 수가 없거든요.

    제가 본 외국의 소설에서는 적어도 그런면은 없습니다. 알고 쓴다는 것이지요. 주인공의 주 무기가 바스타드 소드면, 최소한 그 칼이 어떤 칼인지는 알고 써야 하지 않을까요?

    이건 최소한의 작가로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잠깐 검색하면다 나오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33
    No. 13

    쉐릴노므 님/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판타지 자체나 설정이 아니라 기본적인 정보, 지식, 상식의 문제입니다. 배경이 아니라 구조 그 자체라고 해야 하면 좋을까...나... 여전히 설명이 어렵군요.
    水原 님/ 1년 전인가, 남동생이 빌려온 무기 백과사전이란 걸 보았는데 굉장히 방대하더군요. 그림도 잘 나와있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이런 자료, 참 괜찮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은 믿을 게 못 되더라고요. 본인도 오해하고 있는 지식이 진짜인 줄 알고 올리는 분도 계셔서 피 봤습니다.... 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35
    No. 14

    쉐릴노므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그렇게 말을 하기 위해서는 작가가 이러이러한 칼을 바스타도 소드라고 한다라고 정의를 내려야겟죠. 중세풍의판타지 소설을 읽는데, 바스타드 소드를 그런식으로 아무런 설명없이 묘사하면, 독자를 우롱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36
    No. 15

    水原 님/ 역시 정성과 철저한 노력의 고증이란 걸까요. 애니메이션 보면 다 비슷비슷한 칼 가지고 이건 바스타드네, 롱 소드네 하는데 대체 뭔 차이야 임마...(....)하는 생각이 가끔 들긴 했습니다만 ㅋㅋㅋ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인터넷 자료는 믿을 게 안 되고 검색해도 안 나오고..... ㅋ.......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6.13 20:37
    No. 16

    가끔은 지적해주는 부분이 글을 쓴 본인의 생각과 전혀 다른 부분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일본도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외날의 도'라고 하면 무조건 일본도와 비슷한 형태라고 생각하는 건지, 그건 두텁거나 투박하지 않아요 라던가...(...)

    뭐, 신생아가 눈을 뜨고, 말을 금방 배우는데, 그 와중에 부모라는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우리 아이는 특별해!' / '우리 아이는 천재니까!' 라는 식의 전개는 물론 사양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48
    No. 17

    INCIDENT님의 애니메이션에 관한 부분의 언급에는 공감합니다. 예전에 모를땐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나서 그런 애니나, 만화, 혹은 소설을 보면 실소를 금치 못하겠더군요.
    아예 작가들이 독자들은 이런것도 모를 거야? 라고 우롱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인터넷 자료도 공신력이 좀 되는 자료들은 노력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전 지금 쓰는 소설때문에 서양 문화사 한권을 따로 가지고 있고,(여러 중세 설정에 관한 문제 때문에) 무기에 관한 부분, 갑옷에 관한 부분등을 최대한 모으려고 노력하니 찾게 되더군요.

    얼마나 정성을 가지고 찾느냐에 따라서 인터넷에서도 보석과 같은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미심쩍은 것은 도서관 가서 확인 하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51
    No. 18

    龍牙 님/ 본인은 그 생각으로 쓴 것도 아닌데 무작정..... ㄷㄷ
    외날의 도=일본도 라니.... ㄷㄷ
    제 말이 이상했던 가요?? 신생아가 눈을 출생 직후 대게 눈을 뜹니다.ㅠㅠㅠ 제 말의 요점은 신생아가 눈을 뜨는 게 당연한 건데 왜 그거에 이럴수가! 말도 안 돼! 식으로 놀라냐 이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54
    No. 19

    水原 님/ 서양 문화사 한 권!! 대단하시네요.... ㄷㄷ
    생각해보니 '우롱' 이런 식으로 생각되기도 하겠네요.
    작가 님들이 기초적인 자료 정도는 신뢰성 있고, 좀 더 자세하게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 쓰다보면 소설 진도가 안 나가니 이해해 줘야 하는 걸까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6.13 20:55
    No. 20

    그리고 고증고증 하지만 그 판타지 세계가 꼭 지구의 중세와 같으리란 법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0:58
    No. 21

    쉐릴노므 님/ 물론 같을 리야는 없습니다만, 현실을 바탕으로 하는 독자들과 함께하는 이상, 어느 정도의 고증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건 ~~형식(비잔티움이든, 돔이든)의 건물이다, 했는데 그 형식의 건물에 전혀 맞지 않는 설명이 나온다던가 하면 황당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0:58
    No. 22

    쉐릴노므님 판타지 세계가 중세와 같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무기나 용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작가의 판타지 세계에서는 다른 용도로 쓴다면, 그 개념을 밝혀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독자를 우롱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겁니다.

    묵향을 예로 들어서, "마법병기 타이탄을 타고, 엄청난 무위를 자랑하는 사람들을 기사라고 한다."라고 전동조씨가 미리 밝혀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냥 기사라고 쓰면, 일반적으로 서양의 기사를 떠 올리지 설명도 안해주는데 전동조씨의 기사를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리고 기사라는 말이 원래 말탄 기병을 뜻하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3 21:04
    No. 23

    이런것도 있더군요.

    무도회를 그린 장면을 몇일전 봤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무도회가 아니더군요. 뭐 판타지 세계이니, 그쪽 세계의 무도회가 그렇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사도에 나오는 레이디를 존중한다는 의미가 완전히 뒤집어지는 설정이 무도회에서 보이더군요.

    전 황당해서 그 이후는 읽지도 않았습니다.

    어떻게 무도회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춤을 신청하는 것으로 바뀌었는지 전혀이해를 못해서리.......

    원래는 남자들이 신청을 하거든요. 한번 신청해서 퇴짜 맞으면 다시는 그 레이디에게 신청할 수 없고,
    예를 하나 더 들면, 원래 무도회 주최자는 댄스 신청을 받지 못하는 레이디가 없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최자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모든 남성들의 의무이기도 하죠. 무도회에서 노는 여성들이 없도록, 못생겼더라도 춤을 신청해야 한다거나...... 이런건 기본적인 사항이거든요.

    꺼꾸로 남자는 앉아있고, 여자가 신청을 한다는 설정. 게다가 그쪽의 기사도 역시 레이디를 숭상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런 아구가 맞지 않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이후로 그 소설은 보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기린
    작성일
    11.06.13 22:55
    No. 24

    제발 공부 좀 하세요!!!라고 소리쳐 주고 싶은 소설이 많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3 23:49
    No. 25

    水原 님/ 그렇게 해서 남자에게 춤 신청 받지 못한 레이디를 벽의 꽃이라고 한다고 헀던 것 같은데.... 이건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금기린 님/ 특히나 자주 눈에 띄는 예시를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이렇게 토론하면서 서로 모르는 건 알아가고, 아는 걸 공유해서 나중에 실수를 안 하고 참고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isso
    작성일
    11.06.14 00:08
    No. 26

    글을 쓰기 전엔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무엇을 쓰는지에 대해선 설명할 의무 없습니다 '기사'라는 용어가 이미 판타자라는 장르 하에서 전사 혹은 검사의 동의어로 쓰인다면 보편적인 의미에서 기사는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명 많은 픽션은 픽션이 아니라 나레이션입니다.실소를 금할 수 없네요 는~~ 조금 주제넘은 소리 같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을 무시하지 마시고 이해와 존중의 자세로써 대해주시면 둘 모두에게 이롭겠죠. 확실히 잘못되서 감상을 해치고, 이것만 아니면 참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럼 작가분께 쪽지로 넌지시 속삭여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4 00:16
    No. 27

    isso님 말씀이 뭔지는 알겠습니다만,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어서 지적해보겠습니다.

    나레이션은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서 쓰는 상황설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나레이션이 소설로 넘어오면 묘사가 되는 것입니다.

    사용된 적이 없는 특별한 개념을 사용하면, 어떤 작가든 그것을 소설 내에서밝혀야 합니다. 전지적 작가 시점이면 직접 설명하는 방법을 택할 가능성도 많지만, 보통 뛰어난 작가들은 엑스트라나 혹은 주변인물의 대화를 통해서 그 의미를 전달하게 됩니다.

    isso님이 잘못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이영도 작가가 도깨비와 레콘 그리고 가장 공을 들인 흔적이 있는, 나가에 대한 부분을 한번 되짚어 보시면, 제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특히 이영도님은 나가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엄청난 지면을 사용했었지요. 전 그때 이영도씨 팬이 되어 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whoz
    작성일
    11.06.14 00:16
    No. 28

    신생아가 눈을 뜰 수 있다고 해서 그게 사물을 보는건 아닙니다. 시신경이 발달이 덜되어서 뇌에서 사물의 인지를 거의 할 수 없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오폴
    작성일
    11.06.14 00:20
    No. 29

    저는 잘못된 물리학적 지식들을 사용하던 경우가 굉장히 많더군요...
    뭐 물론 마법으로 불을 만들어내는게 어떻게 과학적으로 설명되겠습니까마는...예를들어 마법으로 만들어낸것이 불이라면, 그 불이 가지고 있는 속성들은 현대 물리학과 화학에서 나오는 것과 같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깊이 파고들 것도 없이, 엄청난 고열의 불덩이를 손위에 만들어 놓고도 뜨겁다고 여기지 않는다거나...뭐 그것을 위한 설정이 따로 잊다면 괜찮지만요

    또 쓸데없이 법칙을 파괴하니 어쩌니 하는 중2병틱한 설정들도 굉장히 거슬리더군요...
    특히 엔트로피의 개념을 부순다던지 어쩌고 하는 대사들은 정말...엔트로피가 뭐지 이해는 하고 쓰는건지....
    제가 지금까지 봐온 소설이나 만화 중에서 최근에 나온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말고는 엔트로피라는 개념자체를 올바르게 설명한 경우가 거의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오폴
    작성일
    11.06.14 00:25
    No. 30

    또 에너지 불변의 법칙이나 운동량 불변의 법칙이 지켜지지 않는건 너무나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4 00:26
    No. 31

    isso님께서 혹시나 다른 오해가 있을까 해서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무협에서 어검술을 쓰는데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욕을 많이 먹겠지요.

    A가 검으로 목을 향해 휘두르자 어검술을 시전하여 검 몸통부위로 막았다. A가 튕겨나간 검의 탄력을 이용해서 재차 공격해 오자 그 검을 비껴 막으며 다시 어검술을 시전하여, 몸통을 사선으로 베어 들어갔다.

    우리가 흔히 아는 어검술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검과 함께 일체가 되어 엄청난 거리를 순간적으로 공격해 가는 것이나, 혹은 검을 던져서 자유 자재로컨트롤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예를 든 것같이 써 놓고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누군가 지적 했을때, 원래 설정이 그렇다 라고 한다면, 작가로서 부끄러운 것 아니겠습니까?

    바스타드 소드가 어떻게 생긴지 모르고 자신의 판타지에서 양손검으로 묘사하는 것이 가능은 합니다. 다만 그것에 대해서 독자에게 이 세계에서는 그렇다는 것을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기사에 관한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검술을 예로 들었지만, 저런 식으로 어검술을 묘사하고 검강을 단지 검이 부딛치며 싸우는 장면으로 묘사했다고 해서 누가 딴지 걸기는 어렵겠지만 그런 우리가 알고 있는 용어를 썼다면, 그에 합당한 설명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isso
    작성일
    11.06.14 00:27
    No. 32

    죄송한데 저도 댁이 잘못 알고 계신 게 있어서 재답변 답니다. 나레이션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는 일차적 의미로 쓰였습니다. 나레이트의 명사형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 말은 ' 소설이 아니라 단순한 이야기 전달에 지나지 않는다. ' 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일일히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드리니 잘 아시겠지요? 본인께서도 잘못 알고 계시는 정보가 있으신데 남 탓만 하시는 태도는 못나게 보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4 00:29
    No. 33

    isso 님/ 물론 보편적으로 널리 퍼진 의미가 있어 대게 그 뜻으로 통하면 상관없겠지요. 그러나 문제는 그렇지 않은데 마치 당연한 것처럼 쓰는 거입니다.
    whoz 님/ 물론 그 사물이 무엇인지는 인지할 수는 없지만 사물 자체를 '볼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대략 25cm 정도 가량은 보이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오폴 님/ 마법보다는 오폴 님이 뒤에서 말한 쪽이 좀 더 주제에 어울리는 이야기군요. 판타지 설정이 아니라 이처럼 개념에 대해서 똑바로 알고 쓰자는 취지입니다. 요새 제대로 설명은 안 해주고 얼버무리면서 참 오글오글 돋는 글이 참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4 00:32
    No. 34

    isso님 님을 탓하는 것이 아니고요. 대화중에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특정 무기에 관한 설명이나 직업에 관한 설명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내래이션은 제가 말씀드린 개념이 맞습니다. ^^

    [narration] <명사> 영화·방송극·연극 등에서 장면의 진행에 따라 하는 해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4 00:36
    No. 35

    水原 님/ 설명이 좋긴 하다만 역시 적당한 설명이 중요한 것 같아요. 설명이 너무 많으면 지루해지고, 너무 없으면 이건 뭐... 하는 생각이....
    결론은 필력?? 그렇다고 대화 중에 너무 설명하기만 하면 얘는 대체 뭘 알려주지 못해서 안달이 났나.... 하는 생각이 들죠.
    isso 님/ 오타 정도는 댓글로 달아도 상관없겠지만, 역시 이러한 개념이나 잘못된 정보의 문제는 쪽지로 찔러주는 게 좋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4 00:39
    No. 36

    INCIDENT님 말씀대로 설명이 많으면 지루해 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작가의 역량이 그래서 중요하겠죠. 보통 뛰어난 작가들의 글을 읽다 보면, 엑스트라들의 대화속에서 그러한 부분을 잘 넣어 두더군요.

    역시 필력이 중요한....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isso
    작성일
    11.06.14 00:41
    No. 37

    오늘 나레이션을 통해서 아는 사람이 보는 모르는 사람의 오류를 통감했습니다.
    모르는 건... 예 넌지시 쪽지로 찔러주고 알 생각도 없는 건 피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6.14 00:44
    No. 38

    水原 님/ 문제는 엑스트라의 등장도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죠.... 내가 하면 얘는 무슨 갑툭튀인데 작가님들이 하면 자연스런 소개글이 되죠 ㅋㅋㅋ
    isso 님/ 사실 水原님이랑 둘이서 얘기하는 거 보면서 불안불안 했습니다. 이러다 싸울까봐..... ㅜㅜ 좋게 마무리되어서 다행이네요. 근데 알 생각도 없다는 것은 작가 님 말하시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4 00:48
    No. 39

    음.... isso 님

    제가 위에 언급한 나래이션의 개념은 사전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 첨부한 것입니다. - 사전이 틀렸다면 제 말이 틀린 것이고요.

    예를 들어 KBS 드라마 장희빈이 죽고 난 뒤에 왕이 대소신료들을 모아 놓고 하는이야기 중에 나래이션이 들어가죠.
    이후 후궁은 왕비가 될수 없는 법을 만들었다는 둥.... 남성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것이 나래이션이죠.

    잘 알고 있습니다. 소설은 그것을 글로 설명한다는 말입니다.
    한 예로 눈물을 마시는 새에는 책을 많이 언급하죠. 어느 책에 뭐가 씌여 있었다는 둥. 도깨비 이야기나 각종 그 세계관에 관한 설명을 책을 예로 들어서 해 줍니다만, 그런 부분이 드라마로 가면 나레이션이 될 가능성이 큰 겁니다.

    소설과 영화와의 차이점은 그런 것이죠.
    자꾸 오해를 하셔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탈퇴계정]
    작성일
    11.06.14 01:44
    No. 40

    전 판타지에서 이름뒤에 ~(이름)형, ~(이름)아, ~(이름)야 같은 호칭을 붙이거나 '말 놓자'라는 식의 전개가 매우 꺼림칙하고 유치하게 느껴지더군요.
    보통 그런 작품은 내용이 유치한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일단 이런전개가 나오기 시작하면 선호작품 삭제해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Elizabet..
    작성일
    11.06.14 11:46
    No. 41

    스튜는 스프가 아닌데 스프인것처럼 묘사하고 스튜라 할때 참 그렇습니다.
    주인공이 모험하며 성장하는 소설이나 아니면 그냥 모험을 하는 소설일때 항상 야영, 노숙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대부분 말린채소와 육포를 가지고 스튜를 끓여서 먹는다고 나오는데, 스튜의 정의는 : 서양요리의 하나. 각종 고기에 버터와 조미료를 넣고 잘게 썬 감자, 당근, 마늘 등을 섞어 뭉근히 익힌요리 입니다. 한국의 갈비찜과 고기 부위는 다르고 양념은 좀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해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과 고기와 썬 채소를 익혀서 만든다는점이. 그런데 노숙을 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스튜를 먹는다는 건 둘째치고, 스튜를 마신다라는 표현이 나오면 그냥 답답합니다. 스튜와 스프는 다른건데 스프를 말하면서 스튜를 먹는다고 하면, 그리고 마신다고 하면 말이 안되잖아요. 갈비찜 마시는 사람없잖아요. 그런 표현들을 볼때 아 이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라고 느끼고 또, 읽기 싫어집니다. 작가님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쓰는것이니까요. 이건 개연성이나 고증, 이런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니까요. 판타지 소설이니까 난 스프를 스튜라고 표현했어. 라고 하면그건 거의 투명드래곤식의 억지가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1.06.14 18:11
    No. 42

    아더 왕과 원탁의 고급 기병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1.06.14 18:15
    No. 43

    그랬었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4 18:39
    No. 44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가 걸어 다녔었나?

    국어사전에서 기사 라는 말이나 검색이라도 해 보고 댓글 다셨으면 좋았는데요. seke님. 참고로 한 말씀 더 드리면, 아더왕 시대는 중세가 아니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1.06.14 18:58
    No. 45

    기사들이 전투든 전쟁이든 무조건 말타고 다니지 않은건 알겠는데.....

    그리고 판타지의 기사가 설정은 중세라도 무조건 중세 기사 라는 법은 없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seke
    작성일
    11.06.14 19:06
    No. 46

    그리고 판타지 소설속의 그 '마나쓰는 고급 전투 보병' 을 기사 라고 번역하거나 쓰는 이유는 말을 타고 돌진하는 기사 의 모습이 아니라 기사도의 기사의 이미지를 위해 쓴 것 같구요....

    (그나저나 기사를 검색해보고 '읭?' 하고 놀랐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4 19:09
    No. 47

    그리고 판타지에서 기사라는 말을 다른 말로 쓰면 안된다고 말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얼마든지 쓸 수 있지요.

    다만, 이미 보통명사화 된 기사라는 말을 다른 의미로 쓰면 최소한 작가는 그 작품에서의 기사에 대한 기본적인 묘사나 설명정도는 해 줘야 한다는 것이 제 주장의 요지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단 댓글을 읽어 보시면 알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14 19:20
    No. 48

    제가 이런 말씀은 안드리려 했는데요.

    기사라는 말은 이미 보통명사화 된 말입니다. 국어 사전에 나올 정도이고, 원래 기사(騎士)에서 騎라는 말이 말탄다는 의미입니다. 士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이 경우에는 병사라는 의미와, 작위를 받은 귀족의 의미등을 가진다고 보면 됩니다.

    기사들이 전투든 전쟁이든 무조건 말타고 다니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시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는데요. 당연히 말에서 내려 와 있을때가 있었겠죠. 적의 창 끝에 달린 갈고리에 걸려 말 아래로 떨어지면 땅에서 전투를 합니다. 그 외에는 무조건 말 위에서 싸웁니다. 전투중에는 기본적으로 무조건 말을 탑니다. 그게 기사이고요. 랜스차징이라고 아실겁니다.
    방진을 구축한 곳에 기병대가 공격하는 모습. 그게 기사의 모습입니다. 전투중에 맨땅에서 하는 경우도 없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99프로 말 위에서 싸웁니다. 말을 탈 수 없는 곳이 있다면 말 아래서 싸우기도 하겠죠.
    보병이 기사를 상대할 때는 무조건 말 아래로 떨어뜨려야 하죠. 그래서 스피어 계열을 제외한 우리가 잘 아는 창들에는 후크라고 갈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미늘창의 도끼 날 반대쪽에 후크라고 불리는 갈고리가 달린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으로 기사들을 땅 바닦으로 떨어지게 해서 공격합니다. 대체로 쓰는 무기는 워해머 워엑스 등으로, 칼로는 힘들고요. 풀 플레이트 메일이라......

    기사는 말 탄 병사. 이렇게 표현하면 뭐 하긴한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말탄 랜스 기병들 중 제법 높은 부류들입니다. 기사는 보통 남작보다 낮고 다른 병사들 보다 높은 작위의 귀족의 개념으로 쓰였는데, 그게 굳어진 것은 16세기에 이르러서 더이상 기사의 랜스차징이 먹혀들지 않게 됨으로써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기사는 작위의 개념이 강해졌는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단순 명예 귀족 작위 쯤 됩니다.

    오타가 있어서 약간 수정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6.14 20:20
    No. 49

    근데 판타지소설로 논문쓸거아니면 이정도까지 할 필요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용사지망생
    작성일
    11.06.14 21:15
    No. 50

    장르소설 안에서의 설정을 꼭 현실과 같이 동일화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바꾸었다면 그렇게 바꿨다고 일일히 글에서 표현할 필요도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소설에서 그러할 뿐인데 그것이 현실의 표현 쓰면서 현실의 것을 제대로 설명도 표현도 못했다고 해서 질타를 받아야 하는 것이냐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소설일 뿐인데 말이죠. 소설의 검과 현실의 검은 다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玄魔君
    작성일
    11.06.14 23:20
    No. 51

    우워. 50 플이라니.

    태어날때 눈 뜨는 아기들 꽤 많아요. 주변 지인분들 물어보시면 꽤 있을거에요. 저만해도 첫째는 눈뜨고 주변을 관찰?까지 하더군요. ㅡㅡ. 둘째는 제왕절개라 확인할 수가 없었지만.
    첫째때 산부인과 선생님 반응을 보시면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닌듯.

    기사 같은 경우는 시대에 따라 변했죠. 요즘에는 연예기획사 사장님도 기사작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뭐 특별한 경우긴 했지만.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는 5세기때 이야기고 기사는 11세기쯤 나타나서 16세기쯤되면 명예직으로 넘어갈 겁니다.

    아서왕 전설이야 12세기에 쓰여진 사료가 처음이고 대중에 알려진 이미지는 그때쯤 십자군 전쟁 전후한 전형적인 기사이미지죠. 처음에는 말타는 전사로 시작한 것도 맞고.
    ...여담이지만 원탁의 기사들이 5세기경 켈틱 복장으로 영화나 애니에 나오면 그림이 영 아닐거에요. ㅎㅎ

    여튼, 진실도 중요하고 고증도 중요하고 독자의 통념도 중요합니다. 중용이필요해요. 기사라는 용어를 철저히 고증하겠다고 새로운 용어를 쓸 수도 있지만 그것이 작품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통념에 기대는게 낫고. 대부분 유사하지만 중요한 설정이 달라야 한다면 새로운 용어를 쓸 수도 있을겁니다. 통념에 기대 썼지만 영 찝찝하다면 부록이나 주석등으로 해설을 달아놓을 수도 있겠지요.

    사실 판타지는 고증 치고 들어가면 문제가 되는 설정 많긴 하죠. 리얼을 1차재해석한 저작물에 기원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1차저작물이 더 유명해져서리얼 사실이 오히려 거짓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령들이 그렇고 팔라딘이란 용어도 그렇고 찾다보면 끝이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아따따이
    작성일
    11.06.15 11:18
    No. 52

    사실 기사나 아기나 그런것보다,
    명 배경의 무협에서 목민심서 어쩌고 저쩌고 나오면 짜증나죠.
    황당해서 앞에 작가 소개보니까 출판작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또 하나는 우리나라 공대생이 그렇게나 킹왕짱인줄 몰랐습니다.
    어느 소설이건 공대생 ~ 하면 아~ 공대생이구나 하면서 넘어가야하는
    사실이 너무 슬프네요. 그런 의미에서 좋은 작품 추천부탁드립니다.
    (출판작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천루검
    작성일
    11.06.16 06:26
    No. 53

    음.. 쟝르문학에서 기사는 마법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한자 사용이 빈번한 퓨전물 내지, 판타지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단어를 사전적 정의데로 사용하지 않아 책을 덮은 적은 없던 것 같군요.
    작가들이 글을 쓰는 제1의 목적이 제대로 달성 된다면 그 작품은 이미 훌륭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비투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린 이미 기성작품들로 인하여 충분한 아비투스가 형성 되었으므로 판타지 속 세계관과 실증적 역사 안에서 혼란을 갖진 않는다고 봅니다.
    '하얀 로냐프 강'에서 나이트 퀴트린과, 나이트 이바이크 등은 찾아보면 있을 많은 오류에도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섀델 크로이츠' 특무상사 파렌 콘스탄은 특무상사라는 현대적 계급장을 달고 많은 사건을 처리했고, 'SKT' 속 미온은 아기자기한 웃음을 주었습니다. 마법과 무공의 알고리즘에 관한 설명을 요구하는 독자는 없습니다. 현시로가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죠. 신생아가 눈을 뜬다와 같은 상식에 반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너그러움은 가져도 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