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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제가 그래서 퓨전을 안 봅니다..
그나마 오리지널 판타지는 좀 나은데...
그것도 퓨전이 판치면서 대개 그런 작품이 많아져서 곤란한 면이 많죠...
주인공이 무슨 말만 하면 감탄(...)
애초에 혼자 노는 놈이라면 이해하겠는데 떼거리로 나오면서 주인공만 너무 튀면 아무리 주인공이래도 몰입이 힘들죠...
어느 한 순간...
"뭐여, 이건."
하는 순간 게임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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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정말 추천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대작"이 아니면 잘 보려고 하질 않습니다. 뭐, 요즘은 이것저것 다독하는 버릇을 들이고는 있지만 그게 쉽진 않네요.

주인공 놈이 혼자 잘난 맛에 설치는 소설은 이제 질렸어요. 군 사령관이란 놈이 뻔히 x될 걸 알면서 고집을 부리는 것도 짜증이 나고, 마탑의 현자란 것들이 상대방 실력 파악도 못하고 "아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개객기가."를 외치며 덤볐다가 참패를 당하는 것도, 분명 10분만 생각해보면 나올 당연한 대답을 생각 못하는 정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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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적들은 언제나 주인공을 얕보고 방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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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문피아 게시판과 실제 독자측 분위기는 많이 다른가봅니다 (...)
한담글에선 수작을 갈망하는 분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 비평란을 보면 지금 글에서 말씀하신 부분을 지적하며 '이런 글이 왜 골베에 있나 모르겠다'라던가, '이런 글도 출판이 된다는게 신기하다'라는 말이 종종 보이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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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니어님//
아마도, 관심의 차이겠죠?
수작을 찾는 분들은 자신들의 욕구에 의해 좀 더 자신들의 의견을 어필할 수밖에 없고,
애초에 킬링타임으로 작품을 찾는 분들은 올라오면 보는거고 안 올라오면 안 보는 겁니다.

수작을 찾는 글이 많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런 글을 적을 만한 이유가 있는 거고,
수작을 찾는 글의 숫자에 비해 엉터리글이 조회수가 높은 경우가 많은 건 말 그대로 시간 죽이기 용으로 글을 찾는 독자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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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해서 덧붙이는데,
조회수가 높은 글이 엉터리라던가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ㅡㅡ;;;;
잘 보고 있는 글 많아요... =ㅅ=!
(물론 몇개는 정말 이건 아니다 싶긴 합니다만... 어제 신세계를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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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왠만큼 기발한 상상이래봤자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생각이니,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이외의 인물들을 바보로 만드는 수밖에...
결국 작가분들이 공부를 좀 해야 제대로된 천재 혹은 현자 캐릭터가 나오겠죠...
그래서 저는 주인공이 천재라는 식의 설정이 있으면 왠만큼 잘쓰시는 분의 작품이 아니면 안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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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작가는 세계의 창조자라는 메리트가 있기에 머리 좋은 인물이 묘사될 때 그것을 보는 독자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도 머리가 좋아야지 한다는 것입니다.;; IQ 430의 천재를 글에서 묘사하려면 작가도 IQ가 최소 170은 되야할 듯;; 그래서 제 소설에서 천재들은 연산력만 천재고 판단력이나 논리적인 것은 조금 뛰어난 인간 수준을 벗어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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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취향문제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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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천재해서 하는 말인데 은빛어비스 같은 경우는 매우 천재의 주인공이 나오는데도 마치 당연하듯이 물 흐르듯 설명을 하는 걸 보면 꼭 취향이라던가 천재가 나온다던가 하는 그런게 문제가 아닌 작가님의 생각 같은게 반영해서 그러는건지 확실힌 몰라도 확실히 수준차이가 나긴 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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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힌 몰라도 확실히< 쓰고 보니 이상한데 고치는 방법이 없네여 그리고 지금 이렇게 쓰는 저도 생각보다 똑똑한 타입.. 나름대로 천재라고 서술한거 같은데 왜 이렇게 멍청해 보이는지 모르겠음 제 아이큐는 142여 머 대도 안한게 천재타령 하냐고 말할까 싶어서 말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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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니어 님 말대로 골베랑 취향이랑 일치할 수는 없는 거죠.....
아무래도 사람 취향이나 지향하는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그래도 신가후 님 말처럼 그런 게 느껴지면 이게 뭐임..... 하면서 막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결국 1시간이면 읽을 게 질질질....... 늘어지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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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세세한것까지 신경쓰는 작업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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