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4 자건
    작성일
    10.12.30 18:54
    No. 1

    문어체 맞죠. 아무도 실제로는 그렇게 말하지 않으니까요.
    그 애, 그 사람, 그 여자, 그 놈, 그 작자 등으로 그때그때 맞춰서 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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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30 19:06
    No. 2

    저도 지문에는 '그'나 '그녀' 단어 종종 쓰는데, 대화에선 아무래도 어색해서 안씁니다.

    덧붙여, 인칭대명사로 '그이'의 준말이 '그'이고, 사실 국어법상으로는 성별에 상관 없이 사람을 지칭하는 대명사는 '그'입니다.
    모 시인이 처음으로 '그女'라는 표현을 썼다고도 하고, 이후 영어 등 대명사에 성별구분이 있는 언어 때문에 '그녀'라는 표현이 정착되었다고도 하고,

    결국 하도 널리/많이 쓰다보니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록되었습니다 -_-; 하지만 영어에서 He/She 하는것처럼 그=남자, 그녀=여자인 것은 아니고, '그녀'단어 자체를 인정하기만 한거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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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아르벤
    작성일
    10.12.30 19:07
    No. 3

    흠...저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만...그렇게 표현하시는 분들은 많이 봤습죠 ㅇㅅㅇ.
    사실 저는 글을 읽을 때, 머릿 속으로 한편의 영화를 만들며 읽습니다. 한마디로 실생활에 적용시켜 보는거지요. 그런데 저런 형식의 대화문을 볼때마다 어색해서 미칩니다 ㅠ ㅅㅠ.
    진심으로 대화문에서 '그'나 '그녀'등의 문어체를 쓰시는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자제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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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젤다의전설
    작성일
    10.12.30 19:13
    No. 4

    예시를 읽고 위화감이 느껴지는 것은, 올필님이 일상 대화문이라는 것을 미리 밝혔기 때문이죠. 소설은 일반적으로 일상을 다루지 않으니까요.소설을 사건집약적으로 쓰지 않고, 드라마 대본처럼 풀어 쓰는 방식이 퍼지면서 생겨난 현상입니다.
    게다가 엄밀히 따지면, 저 위의 예시는 그나 그녀를 써서 이상한 것이 아니라, 구어체 자체에서 주어가 잘 쓰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그와 그녀를 집어넣어서 문장을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이상한 것입니다.
    또한 조금 더 선명한 이미지를 가진 주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그녀를 차용했기 때문에 위화감이 조성된 것입니다.
    만약 제대로 소설을 쓸 줄 아는 작가가 소설상에서 저 대화를 차용해서 사용할 경우, 앞뒤 맥락과 사건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별다른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화'문이라고는 하지만 그 대화문 또한 지문의 연장인 '인용'구절입니다. 문학적 측면에서 그와 그녀도, 당연히 대화문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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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10.12.30 19:23
    No. 5

    전 개인적으로 내자신이 표현할때는 그,그녀라는 말이 더 좋던데요
    첫사랑의 여인이 시간이 흘러 내맘속에서는 그녀로 불려진지 오래되었 듯이....그녀라는 단어는 좀더 객관적으로 사물을 볼 수 있게 하더군요.
    나하고의 관계가 주체적인것이 아닌 그저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회상하듯......
    나만 그런건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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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opal
    작성일
    10.12.30 20:28
    No. 6

    제, 제목을 보고 순정만화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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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이불소년
    작성일
    10.12.30 21:37
    No. 7

    아바타보고 금강님인줄...

    한글에선 그, 그녀같은 단어가 문어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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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0.12.30 21:46
    No. 8

    으악 올필님다앗..ㄷㄷ
    생각해보니 그녀, 그라고 표현하지를 않는군요..ㄷㄷ
    TV드라마에서 조차 나레이션밖에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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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2.30 23:07
    No. 9

    일상적인 표현은 아니죠. 보통 "나는 밥을 먹고 싶어."라고 말하진 않듯이 말이죠. 하지만, 소설에선 그 분의기에 따라 오히려 적합할 때도 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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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라룬
    작성일
    10.12.31 07:43
    No. 10

    사이니어님 말처럼 그녀라는 표현이 우리나라에는 원래 없었죠. 영어의 영향이 큽니다만, 위에서 인용하신 표현같은 경우는 외국문학을 읽다보면 많이 보이는 표현이네요. 우리나라 소설이라고 하면 위화감이 느껴지지만 번역된 외국문학에서 흔히들 보이는 표현이라 작가님들도 영향을 받아 그렇게 쓰지않으셨나 생각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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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遇旻
    작성일
    10.12.31 10:54
    No. 11

    전 '그 사람' 할때 '그'는 'the'라는 말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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