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14

  • 작성자
    Lv.42 자현이
    작성일
    10.12.16 19:33
    No. 1

    굳이 의성어로 표현할 것이 아니라, 음악의 감성을 글로 풀어내는 묘사도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카르노데스
    작성일
    10.12.16 19:36
    No. 2

    으음...얼마나 적절하냐가 문제일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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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르네우
    작성일
    10.12.16 19:37
    No. 3

    언어로 묘사하고, 주석을 달면 될 듯 싶습니다. 묘사를 한뜩 한 다음에... 주석으로 [베토벤 7번 교향곡 3악장, L.V.Beetoven]이라고 써놓으면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16 19:49
    No. 4

    다 라라라 다 다라~ 와 같은 의성어를 앞에 짧게 넣고 00이 연주하는 00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다. 낮게 깔린 호른을 따라 숲에 폭풍이 몰아치듯 바이올린이 춤을 추고 ... 등등 악기와 선율을 은유적인 표현을 섞어서 조금씩 묘사해주시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 인물의 표정을 살짝 넣어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예전에 쓴 글에 이런 부분이 있어서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혼난다잇
    작성일
    10.12.16 19:51
    No. 5

    글로 음악을 느낄 수 있을까요.

    인터넷이라는 환경을 이용해서 실제로 음악이 흘러나오게 할 수도 있지 않나요?

    아 문피아는 태그가 안먹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0.12.16 19:54
    No. 6

    아니, 문제는 노래를 감상하려는 게 아니라 학교 종소리임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0.12.16 19:55
    No. 7

    종소리 듣는데 피아노, 바이올린 어쩌구 저쩌구 하면 좀 뭐하잖아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16 20:02
    No. 8

    인터넷 연재의 특성을 살려 HTML태그를 이용해 아예 음원 삽입 하는것도 방법중 하나인데 말이죠. 요즘 네이버 웹툰에도 심심치 않게 BGM 들어간게 보기고요 (하지만 전 파폭이라 BGM 안나옴) 음원 문제 등 쉽지 않은고로 좀 그렇고,

    저라면 작곡가와 곡명을 언급하고 악상과 멜로디에 관한 묘사를 조금 해준 뒤 거기에 얽힌 이야기 같은 걸 대사로 넣어주겠습니다.

    한번 예시 겸 즉석으로 끄적여보자면
    ---------------------
    그는 잠시 숨을 고른 후 건반에 손을 올렸다. 악상을 떠올리듯 눈을 감은 그는 페달을 살짝 밟아보고 간단한 화음을 눌러보며 건반의 무게를 가늠했다. 그의 손가락이 건반을 깊이 누르기 시작했다.
    마치 잔상을 남기듯 흐르는 멜로디가 마음을 울린다. 빠른 박자가 아니지만 그의 손은 마치 건반 위에서 춤추듯 움직이고, 나는 그 광경을 황홀히 지켜보았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베토벤 3대 소나타의 하나로 불리며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곡. 그는 지금 그 곡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었다.
    그의 연주가 끝나고, 난 무의식중에 박수를 치고 있었다.
    "정말 대단했어."
    "이 곡의 이름, 뭔지 알아?"
    "월광 소나타잖아."
    그는 공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혹시 틀렸나? 내가 이런 유명한 곡을 틀릴 리가 없는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C 마이너."
    "그게 그거잖아."
    "아니, 월광은 나중에 어떤 음악 평론가가 붙인 이름이야. 베토벤이 이 곡을 작곡했을 때부터 달빛을 생각한 건 아니었어."
    "그래서?"
    피아노 뚜껑을 덮으며, 그는 나지막이 말을 이었다.
    "결국 음악을 평가하는 건 그걸 작곡하거나 연주하는 사람의 동기나 의도 따위가 아니야. 사람들이 자기 마음에 드는대로 판단할 뿐이지."
    그의 뒷모습에서, 쓸쓸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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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0.12.16 20:31
    No. 9

    사이니어님//다만 문제는 그걸 넣을 수 없는 입장이라는 거죠.
    애초에 배경이 학교인 데다가 주인공은 음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종소리를 듣고 '아, 저거 그 음악이다.'정도인데.
    그걸 묘사해야 한다는 거죠.
    걍 띠리리리~ 해놓고 그 밑에 제목 쓰고 묘사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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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자현이
    작성일
    10.12.16 20:35
    No. 10

    그냥 종소리가 울렸다.
    한마디로 끝내세요. 비중 없는 장면이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16 20:49
    No. 11

    그런 경우라면 띠리리리 까진 좀 그렇고 일단 음감에 대한 묘사를 좀 해준다음에 "이거 그거 아니야?" 하는식으로 대사를 넣어주면 되죠. 반드시 곡에 대한 설명이 주인공의 독백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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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0.12.16 21:10
    No. 12

    자현이님//비중 있어요. 무려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복선이니까요.

    사이니어님//음감에 대한 묘사라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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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2.17 13:18
    No. 13

    음악을 의성어를 제외한 묘사로 표현하는 것 역시 실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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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MC1149th
    작성일
    10.12.19 01:52
    No. 14

    연중된 작품중 피스톨 세레나데의 소제목 한번 보시죠. 무척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무슨 소설이었지.. 무슨 좀비물? 주인공이 그노시스라는 단체와 싸우는 현대물이 있었는데 각 소제목이 락음악이었던... 첫 장이 너바나의 스멜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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