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5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29 19:02
    No. 1

    이유야 많겠지만...오늘 제가 선호작 삭제한 작품을 예로 들자면, 쓸데없는 부분까지 세밀하게 묘사해 글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져서 지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럴수럴수
    작성일
    10.11.29 19:03
    No. 2
  • 작성자
    Lv.63 Greed한
    작성일
    10.11.29 19:04
    No. 3

    제 경우에는 3,4,7정도 군요..

    그런데...거의 다 위에 적은 게 복합되어서 그만두는게 아닐까요..
    제경우도 크게 이 3가지지...꼭 다른것도 이유가 안되는것도 아니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고양이두근
    작성일
    10.11.29 19:09
    No. 4

    첫글에서 읽다가 뭔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글이 있습니다. 내용이 굉장히 전형적이거나, 처음부터 설명을 엄청나게 늘여놓거나..등등 첫글을 통과하면 웬만하면 주욱 봅니다. 중간에 나가는 경우는 내용전개가 심히 맘에 안들 때와 읽어도읽어도 재미가 없을때겠죠. 재미가 없다는 말은 취향·소재가 안맞고, 몰입 안되고, 작품성과 사건전개가 별로라는것과 거의 동일한 말인 것 같아서 번호로는 못 정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0.11.29 19:13
    No. 5

    취향,몰입도,사건전개(터무니 없지만 않으면..)
    ...이런걸 취향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무협은 낭만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무겁고 진중하게 또는 분위기가 가볍더라도 최소한 사건전개는 가볍지 않을때, 주인공의 행동이 정(正)에 있고, 옳을때.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Leonhart
    작성일
    10.11.29 19:17
    No. 6

    3.4.6.7.
    그리고 너무 길게 연재 없으면 지워버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sesedad
    작성일
    10.11.29 19:20
    No. 7

    아로와나님과 동감. 세밀한 묘사가 문제가 아니라, 예를 들면 주변인물의 어린 시절부터 샅샅히 훑는 것에 질리게 됩니다. 도대체 언제 진도 나갈거야? 하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A타입
    작성일
    10.11.29 19:20
    No. 8

    (0) 필력

    지루할지 모를 설정부분도 흘러가는 물처럼 한편에 영화를 보듯 자연스레 읽여지는게 필력이 아닐까요? 흥미 설정 취향을 떠나서..

    작가로서 독자를 매료 시키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Asth
    작성일
    10.11.29 19:50
    No. 9

    제 경우는

    7번 4할 8번 2할 3번 2할 2번 1할 1번 1할 정도의 비중을 두고 소설을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10.11.29 19:53
    No. 10

    모두.... 라고 생각합니다. 물통에비유하지요. 위의 요소들은 소설이라는 물통을 구성하는 판자입니다. 다 길게 되어있는데 한가지가 짧다. 그럼 그쪽으로 담긴 물(독자)들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음.. (원래는 건강과 영양을 설명하는 비유인데 그냥 응용 해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름돌멩이
    작성일
    10.11.29 19:54
    No. 11

    2~3주일 정도 문피아에 안 들어오는 때가 있는데, 제목 보고 바로 내용이 기억 안 나면 지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겨울의늪
    작성일
    10.11.29 19:54
    No. 12

    저같은 경우는 3번 4번 7번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29 20:02
    No. 13

    한번 하나하나 생각해봤습니다.

    (1) 오타?
    -오타 때문에 떠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은 단어를 각 글자 하나가 아니라 단어 전체 단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한두 글자 오타가 난다 하더라도 읽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가의 성의 문제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독자이탈에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철자법은 작가의 기본이기도 하겠지요.

    (2) 소재?
    -소재는 이탈보다는 사람을 끌어모으는데 주 역할이 있지 않습니까? 애초에 소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읽기 시작하지를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3) 취향?
    -소재와 마찬가지. 취향이 맞지 않으면 애초에 읽을리가 없습니다. 프롤로그 및 1화 근처 조회수가 항상 높은 건 이것 때문입지요. 취향때문에 독자가 이탈한다면 작품 초반에 글의 성향을 확실히 전달하지 못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4) 재미?
    재미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건 취향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5) 작품성?
    좀 추상적인 항목입니다만, 작가의 문체나 묘사/전개 방식 같은 게 문제가 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경우엔 대개 초반 하차 하는듯 합니다.

    (6) 사건전개?
    사건 간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설정 파괴 등 문제가 있으면 독자가 우수 떨어져 나가는 풍경은 종종 보이더군요.

    (7) 몰입도?
    사실 이거도 단일 항목은 아닙니다. 지루한 내용을 '수면계'라면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런 내용에 빨려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취향쪽 문제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8) 대리만족?
    역시 취향 문제.

    (9) 기타?
    그리고 이걸 잘 조합해보면 결국 답은 '필력' ㅇ<-<

    모든 독자를 대만족시킬 수 있는 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치킨 대규모 전쟁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그런걸 파괴적이라 하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두 부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느 한쪽 방향으로 확실히 잡아서 쓰면 적어도 둘 중 한 부류는 잡을 수 있는 거고, 둘다 잡으려고 어중간하게 쓰다보면 결국 둘 다 놓치는 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약주한잔
    작성일
    10.11.29 20:05
    No. 14

    9 필력, 어떤 일을 묘사하는데 얼마나 잘 전달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나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레그다르
    작성일
    10.11.29 20:20
    No. 15

    이거 정말 좋은 글이네요... 논제가 매우 좋습니다.
    저도 독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저 같은 경우에도 역시 작가의 필력이 좌우하네요. 같은 말이어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있고, 재미없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그 다음이 취향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엘자르
    작성일
    10.11.29 20:34
    No. 16

    음.. 항목항목 하나 하나 따지기는 힘들고요.

    저의 취향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있거나 쓸데없이 대부분의 게임소설 같은 경우 게임을 하기 전에 부모님이 사고 나거나, 집안이 어려워져서 게임으로 돈벌려고 시작하는 것 같은.... 너무 현실하고 동떨어진 것 같은 소설들은 잘 안읽고

    또한 주인공이 너무 어이없이 강해지거나 주인공은 노력하나 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는데 운좋게 로또맞아 강해진 주인공 같은경우 같이 노력이 무시되는 소설은 솔직히 별로 취향이 안되더라구요

    근데 이런 것도 결국은 작가의 필력이 좌지우지 하더군요 어떤 작가는 똑같은 소재 똑같은 내용가지고도 몰입감 있는 소설을 쓰는가 하면 어떤작가는 그냥 기분내키는대로 갈기거나 소설을 쓰면서 대리만족하는 소설 같은 것은 별로 내키지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29 20:35
    No. 17

    개연성이요. 필력도 중요하지만 읽다 개연성 없으면 바로 접습니다. 예를들자면 출판된 소설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나름 호평받는 소설 역시 그랬습니다. 초반에 어느 경지에 오르기 힘들다고 했으면서, 이건 뭐 후반 가니 주인공은 물론 주변인물까지 우후죽순처럼 그 경지 이상으로 가더라구요. 바로 접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혈도천마
    작성일
    10.11.29 20:49
    No. 18

    저 같은 경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연재 속도입니다. 아무리 재미 있어도 아무런 말도 없이 1년 넘게 연중할 경우,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있든지 혹은 다른 이유이든지 재미가 없어질 경우, 초반에 어떠한 소재를 보거나 기대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그 소재가 10화 정도 봐도 안 나오고, 소재를 제외한 재미도 느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미르디안
    작성일
    10.11.29 21:13
    No. 19

    보통 괜찮다 싶은 글들은 1~2권 정도를 보면 느낌이 오죠.
    하지만 그런글들도 4권쯤 되면 왠지 답답하고 억지성 짙은 내용을 만나게 되더군요.
    가령 갑자기 스케일이 커진다거나, 진지했던 내용이 반전 또는 가벼웠던 내용이 반전되는 경우, 또는처음부터 끝까지 지지부진한 경우가 있겠군요.
    사실 독자의 취향을 많이 타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의 성격 또는 행동에 대해 답답함 또는 짜증을 느끼는경우가 많더군요.
    지나치게 주인공에 몰입해서 봐서 일까요?
    주인공이 답답한 케이스라면 그냥 집어던지게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자주 생각합니다. 왜 처음에는 재밌게 설정대로 잘 나가다가 조금 이야기가 풀어졌다 싶으면 매끄럽던 글이 갑자기 엉킨 실타래처럼 되는가?
    작가의 의도겠지하고 마음을 다스려봅니다만 여기까지참고 보자 조금만 더 참고 보자.. 하다가 결국 집어던지게 되네요.
    왜 처음처럼 죽죽 미끌어져나가질 못하고 좋은글에 모래를 뿌리고 진창을 만들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재미인가요? 그게 복선이고 더한 재미를 위한 장치인가요?
    제가 꼬인건지 작가가 꼬인건지 모르겠지만.. ㅎㅎ
    저는 그렇다는거지요. 글보다가 심사가 뒤틀리는 글만 아니면 죽죽 재밌게 보고 감동하고 그러지만.. 30~40%의 글은 심사가 뒤틀리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경우가 많아요.
    또 30~40%는 처음부터 억지성 다분한 설정과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 실속없는 겉치레만 늘어져있는 케릭터성 때문에 손도 안가네요.
    나머지 20% 정도만이 손에 선택되고, 완결까지 보게 되네요.
    왜 글을 보다 도중에 접게 되느냐에 대한 질문에 두서없는 대답이 나왔지만..
    기도합니다.
    제발 속이 시원한 그런 글을 보고 싶어요.
    이리꼬고 저리꼬아서 답답한 글보다는
    울리고싶으면 울리고
    웃기고 싶으면 웃기고
    꿈을 꾸게 하고 싶으면 꿈을 꾸게 만드는
    그런 통쾌한 소설을 원합니다.
    초지일관. 중요합니다. 글쓴이의 마음가짐만 초지일관이 아닙니다.
    글도 처음 시작과 끝이 잘 맞아 떨어지는 그런 글을 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올렘
    작성일
    10.11.29 21:17
    No. 20

    내가 소설을 접는 경우

    1. 지나치게 선정적인것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갈때
    2. 주인공의 성격이 분위기만 잡는 성격일때
    3. 독자가 인내심을 요구받을때(독자 놀려먹기 스토리 짜는 작가님)
    4. 일본어가 난무할때
    5. 쥔공이 엄청 멍청해서 지켜보기에 스트레스 받을때
    6.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0.11.29 21:17
    No. 21

    오타,소재, 작품성 빼고는 나머지 중에 하나라도 걸리면 접을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29 21:23
    No. 22

    모든 글을 다 읽을 수는 없기 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0.11.29 22:30
    No. 23

    사실...독자의 이탈은 작품의 재미만이 잡을 수 있습니다.
    조회수는 모르겠지만,
    선호작은 그래도 어느정도 읽어보고 추가한 사람이 많을텐데요.
    (혹은 홍보/추천이 마음에 들거나)
    제가 선호작을 빼는건 그 글을 보고 어떤 그림도 그려지지 않거나
    그 글을 읽으면서 그림을 그리는데 지치거나 하는거죠.

    흠..최신편 읽어보고 거기서 아무런 느낌조차 느껴지지 않을 때 특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머라카노
    작성일
    10.11.29 22:39
    No. 24

    제 경우는 4, 6, 7이 해당하는 것 같네요
    제가 가장 많이 소설 보다가 때려치울 때가 아마도 몰입이 안 되고 그냥 글을 읽을 때 가장 많이 떄려치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천(紅天)
    작성일
    10.11.29 22:43
    No. 25

    1,6,9 번들이요. 오타같은 경우 수용범위가 있는데 그 범위를 벗어나면 보기가 싫어집니다. 6번 사건전개(개연성)가 이상할 경우에도 과감히 뒤로 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9번. 예를 들어 '이 글의 주인공도 모르고 독자도 모르며 심지어 작가마저 모른다' 라는 표현. 솔직히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눈물) 또 한 가지. 마찬가지로 9번 기타.
    등장인물들 간의 대사. 혹은 설명. 그리고 반복되는 웃음.
    제가 아직 진지할 줄을 모르는 고등학생이라 그런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네가 정말로 나를 [분노]케 하는 구나!"
    "[네 녀석들]은 정말로 더럽구나"
    "[킬킬킬킬]중략. ..... 그렇게 되는 거지. [킬킬킬킬]"

    정말이지 소름 돋는 대사. 아무리 중세시대고 기사도니 귀족이니 해도 정말 현실을 살아가는 '나' 라는 존재가 과연 [분노]니 [네 녀석들]이니 하는 소름돋는 대사를 몇번이나 해 볼 수 있을까요? 아 물론 할려면 수 만번도 넘게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반복되는 웃음.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시작하면서 킬킬 중간중간에 킬킬 끝날 때도 킬킬. 웃음소리도 다양합니다. 킬킬의 변종 낄낄.
    낄낄의 변종 끌끌. 끌끌의 변종 클클. 클클의 변종 크크. 하나같이 개성(!)
    넘치는 웃음들이고 조커의 웃음 바이러스 라도 맞은 것처럼 실실 웃어댑니다. 머리에 엔돌핀 돌아서 아ㅡ주 오래 살 것 같습니다들. 게다가 저렇게 웃는거 보면 꼭 성격 이상한 할아버지. 이런 부분들이 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닙니다. 몇몇 작품만 그래요. 하지만 저런게 나와도 재밌는 작품들도 많구요. 여하튼 저는 이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싸새
    작성일
    10.11.29 22:57
    No. 26

    1.취향 (글의 분위기?)
    2.오타 (너무 기본적인 것을 3~4번이상 틀림 ex)빚/빛,쫓다/좇다)
    3.뜬금없이 주인공 성격이나 사건이 이상하게 변할 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11.29 23:14
    No. 27

    주인공 성격......... 양아치면......패스..
    그리고 판타지 오라! ...나오면 패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꼬냥이
    작성일
    10.11.29 23:26
    No. 28

    저는 6.7번이라고 볼수 있겠군요.. 어느순간 보다가 말이 안되는 상황이 오면.. 그땐 "아 여태까지 내가 왜이걸 봤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륜검
    작성일
    10.11.29 23:36
    No. 29

    5.6.7 잘나가다 갑자기 전혀 필연성 없이 학원물로 빠지고
    초딩띡한 전개가 된다거나 간단하게 넘어갈 묘사를 한가득
    쓰시면 저절로 X자로 손이 가네요. 전에 잘쓰시던분이
    갑자기 전연령화를 외치며 유치한 전개로 빠지시던것 보면
    정말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성인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킬링타임용 글은 아무리
    애착이 가던글도 버릴수밖에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로드뱀피
    작성일
    10.11.30 00:01
    No. 30

    (1) 오타?
    오타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작정하고 귀여니체나 외계어로 글을 쓴다면 모를까, 출판본이나 신문 등 연재본도 아니고 오타에 큰 신경 안쓰죠. 가끔 오타에 목숨거는 것 같은 분들 뵈면 ... 신가합니다;

    (2) 소재?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요. 독자를 모으는 효과는 있을지언정 이탈하고는 큰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3) 취향?
    제 의견은 이하 모든 항목을 취향으로 묶어야 한다 - 라는 겁니다. 취향에 따라 선작을 버리게 되더군요. 취향에 맞지 않으면 보지도 않는다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글이 변하면 취향에 따라 재미가 없어져 버리고 딱히 손이 가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4) 재미?
    장르 소설에서는 기본으로 깔고 거라고 봅니다.

    (5) 작품성?
    논하는게 좀 그렇죠. 아주 일부, 작품성을 거론할만한 이야기들이 있기는 합니다만, 작품성때문에 장르소설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고 봐요.

    (6) 사건전개?
    글쓴이의 스타일이며, 독자 선호의 호불호가 각자 다른 부분이라, 일단 보고 있는 중이라면 전개 스타일이 유지된다면 끝까지 볼겁니다.

    (7) 몰입도?
    몰입도를, 묘사나 이런것으로 분류하려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몰입도 라는 분류는 ... 아마 글쓴이의 필력에 따라 갈리는게 아닐까요. 필력과 독자의 취향이 섞여서 ...

    (8) 대리만족?
    아닌것 같아요. 일본에 의해 한국이 점령당하고 멸망당했다 - 라는 정도의 귀결이 아닌 한,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
    취향 이하 대부분인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0.11.30 00:09
    No. 31

    일단 가장 중요한건 필력이겠죠.
    필력이 있는 분은 아주 흔한 소재를 가지고도 정말 재미있게 잘 풀고
    반대의 경우 정말 독특한 소재를 너무 뻔하게 쓰더군요.
    다음으로 중요한게 보는건 개연성 정도? 보통 1~2권은 재미있게 잘
    나가다가 3권부터 개연성이 무너져서 말 그대로 말도 안되는 얘기로
    이야기를 산으로 몰고가더군요.
    주인공 또는 주변인물이 초딩 수준의 정신연령을 갖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심지어 주인공을 천재라고 표현해놓고 말이나 행동하는
    수준을 보면 초딩만도 못한 경우가 있더군요. 누구나 다 생각할 수
    있는 뻔한 얘기를 해놓고 주변에서는 천재라고 치켜세워주면
    바로 선호작에서 X 누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카뮤리안
    작성일
    10.11.30 00:43
    No. 32

    저도 개연성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저도 처음을 왠만큼 넘기고나면 왠만하면 끝까지 보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글을 읽다보면 너무 억지로 넘어가려는글이 가끔있습니다. 그런소설은 제껴놨다가 더 손이 안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못찾겠다
    작성일
    10.11.30 02:09
    No. 33

    저는 작가 연중/출판 등등..

    우선 처음 부분 읽어보고 괜찮다 싶은것만 고르기 땜에

    중간에 그만두는 일은 거의 없지요 작가님만 안멈추시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문수산성
    작성일
    10.11.30 02:58
    No. 34

    4 재미 7 몰입도 0 뜬금없는 학원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ong4tif..
    작성일
    10.11.30 05:02
    No. 35

    항목을 따지기는 그렇고,
    몰입도, 개연성, 필력 정도가 그만두는 요인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연꽃소녀
    작성일
    10.11.30 05:38
    No. 36

    6 사건전개
    한번 읽기 시작한 글을 접는 가장 큰 이유는 이야기 흐름이 뭔가 탁탁 끊기고 이해가 안가고 이상할때.

    취향??
    주인공이 너무 뻔하고 짜증나는 모습에서 발전이 없을때. 똑같은 이야기만 계속 늘려서 늘어놓을때. 도데채 언재 사건 진행 되는지 알수없을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연꽃소녀
    작성일
    10.11.30 05:39
    No. 37

    그런데 선작 취소도 귀찮지 않나요? 전 그래서 쌓이는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누무
    작성일
    10.11.30 11:55
    No. 38

    저는 필력이나 내용 모든게 맞는것만 선작하기때문에...
    아무래도 불규칙한 연재주기가 삭제 일순위더군요 일주일에 한번 온다고 하시고 삼개눨만에 적는다던지 복귀선언하고 몇달째 글을 안주신다던지, 아무말 없이 잠수타시고 다른글을 쓰는걸 알게된다던지...
    하면 바로 삭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1.30 12:38
    No. 39

    제 경우엔 처음 읽을때 어느정도 조회수가 된 글들 위주로 읽습니다. 두 세편 정도 읽다보면 대부분 매력있는 부분들을 가지고 있죠. 마치 남자의 눈으로 보는 여성들처럼.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2-30편 정도 진도가 나가다 보면 조금 깊이 있게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처음 느꼈던 끌림이 사라지고 차츰 만남이 지겨워진다는걸 알게 되죠. 제 선호작이 220작이 좀 넘습니다만 앞쪽의 리스트는 대부분 잊혀진 글들입니다. N이 떠도 전혀 보질 않지요. 그렇지 않은 드문 작품은 정말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할것만 같은 글들입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설명하긴 힘듭니다만 잊지 않고 찾게되고 N이 떠 있기를 기대하는 글들은 마치 나이가 들어도 여전한 여자의 향기와 거기에 얹혀진 세월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여성들처럼 독자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 마법을 품고 있는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0.11.30 15:57
    No. 40

    저 같은경우에는 그런걸 생각하지 않고..... 흥미를 잃어 버리게 된다면

    도중 하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Chast
    작성일
    10.11.30 16:55
    No. 41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적용됩니다만

    어떤경우에 글을 포기하지 "않느냐" 라고 하신다면
    위에 자주 나왔던 "필력" 이라는 답변일것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어느정도 맞기만 한다면
    소재가 별로라도 필력에 끌려갑니다.
    이런 소설들은 연중이 1년 넘어가도 위쪽에 몰아서 선작해놓고 기다리는 편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셰미루
    작성일
    10.11.30 17:02
    No. 42

    2345678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킥마왕
    작성일
    10.11.30 17:02
    No. 43

    필력..이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10.11.30 17:13
    No. 44

    걍 잘쓰면 봅니다.
    재미? 몰입도? 개연성?
    결국 전부 필력 즉 작가의 능력에 따른문제죠
    특상의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봐짜 요리하는 사람이 멍청하면
    특상의 재료도 쓰레기가 될뿐입니다.

    한마디로 작가가 잘해야합니다. 다른이유? 다 쓰잘대기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나코
    작성일
    10.11.30 19:28
    No. 45

    굳이 세 가지를 꼽자면 1, 4, 6?
    1번 외엔 서로 연관되는 항목 같네요.

    가끔 나오는 사소한 오타는 짚어드리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일단 오타 및 맞춤법 오류가 보이면 몰입이 방해됩니다. 재미있게 읽다가도 턱턱 걸리는 것이… 가끔 나오는 거라면 그냥 넘어가지만, 한 화를 읽을 때 열 번 가까이 눈에 띄면 하차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간작가분이 기본적인 맞춤법을 한 편에 대여섯 군데씩 틀리실 땐, 이전 작품의 질까지 신경쓰이곤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누트
    작성일
    10.11.30 20:28
    No. 46

    3,6,7 이 주된 이유지요. 오타는 그냥 웃으며 지나갑니다. 몰입감이 살짝떨어지지만 오타만으로는 왠만한 오타수준이 아닌이상 선삭은 안합니다. 개연성이 떨어져도 설정같은게 취향이 매우 잘맞으면 그냥 보기도 합니다만.. 보통 선삭하게 되는 경우면.. 사건전개가 될수록 취향이 안맞아지기시작하거나 혹은 개연성이 떨어지고 그와 함께 몰입도도 같이 떨어져서 결국 안보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4 박한빈
    작성일
    10.11.30 23:38
    No. 47

    아이리스처럼 여주인공이 짜증이 날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별빛세공사
    작성일
    10.12.01 00:06
    No. 48

    전부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쇳대
    작성일
    10.12.01 00:19
    No. 49

    모든 조건이 자신과 안 맞아도 끝까지 보게 만드는 필력이라면
    결국 답은 필력입니다.

    문피아에서는 출판을 목적으로 조회와 선초작 추천을 노리시는 분들 제가 봐도 압니다, 그런데도 조회 선호작 딸려도 필력이 좋은 글은 분명히 읽으시는 분들이 추천해 줍니다.

    답은 필력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해리포터를 쓰신 작가님이 셜록홈즈를 쓰셨다면 최고의 작품이 나왔을지 모른다고.

    해리포터나 셜록홈즈의 작가님을 비하 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그 만큼 개성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필력이란는 것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원죄
    작성일
    10.12.01 03:27
    No. 50

    일단 유치하면 읽지 않습니다
    뭐 위의 것은 몇 번 훑어보면 알 수 있고 유치하게 글 쓰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그렇다 치고
    정말 좋은 글이든 이론이든 뭐든.. 쉬우면서도 재미있고 가르침을 준다. 선생같은 경우에도 쉽게 가르치고 재미있게 가르치면서 가르칠건 다 가르치면 좋은 선생이듯 글 또한 비슷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요 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PofM
    작성일
    10.12.01 10:59
    No. 51

    제일 많이 접는 이유는 어설픈 개그나 대사로 인한 참을수 없는 유치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시류.
    작성일
    10.12.01 21:38
    No. 52

    6,7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베드로스님
    작성일
    10.12.02 06:29
    No. 53

    개인적으로 6,8번땜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숙달되지 못한 작가님들이라서 그런지, 혼자만의 상상에 빠지신
    분들이 여럿 보이십니다. 어떤 소설속 명제를 작가만 알고있는데,
    독자도 알고 있으리란 가정하에 쓰는듯한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전개가 되거나 인물의 관계가 진행될때 그런경우가
    있더군요.

    그리고 스스로 만든 손발 오글거리는 설정을 파괴하는 전개방식도
    너무 부자연스럽습니다.
    이 소드맛스타는 정말 대단해! 산도 부수고, 땅도 무너트리고
    그냥 소드거시기는 천명이 몰려와도 간식꺼리도 안되지
    해놓고선 고넘이 시골촌놈에게 으시대다가 발리는 식의 전개가
    대부분이겠죠.
    근데 더 우수운건 작가님이 글로 표현하는 늬양스가 마치 반전인
    거 마냥 서술하는게 더 안타깝게 만들더군요...

    대리만족부분은 더더욱 비참합니다. 이 녀석은 마치 적당히
    찌질이같아 보이는게 자신 혹은 친구들이랑 비슷한거 같기도
    합니다. 근데 결국은 똥배짱에 능력은 출중에 하램은 기본에
    오히려 천재들보다 더하더군요. 살며시 대리만족을 느끼려 할때
    기막힌 반전(?)으로 허탈감만 주더군요. 이럴거면 찌질이는 왜
    넣었어??

    어째든 전 2,3번으로 보기 시작해서 3/4정도는 6,8번을 이유로
    중단하는 편입니다.

    오타 재미 작품성 몰입도? 오타검수 3~4번까지 철저히 하면서
    작품올리는거 오히려 반대입니다. 그러다가 지칩니다. 솔직히
    오타검수 하는거 생각보다 스트레스받고 피곤합니다. 그러다
    지쳐서 연중하는것보다 오타몇자 나오는게 훨 나아요. 저역시
    읽다가 오타나오면 댓글답니다. 오타 지적받는거 흔한 일이고
    자존심상하는거 아닙니다. 고칠수 있는겁니다. 인쇄한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여기서 오타검수 철절히 하는건 반대임

    재미? 솔직히 2,3번만 충실하게 따라주고, 6,8번만 조심하면
    재미는 보장함... 문체가 수려하거나 날까롭고 뭐 그런건 잘
    안따짐.

    작품성? 정말 지나치게 뛰어난 대작아니면 작품성 오십보백보임
    몰입도? 흐음... 재미와 상당히 겹치는 부분임... 재미있으면
    몰입도는 따라오는거 아닌가요? 즉 2,3번 충실하고 6,8번만
    조심하면 재미있을테고 재미있으면 몰입도는 충분할테니까요.

    어쨋든 개인적인 의견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Niks
    작성일
    10.12.02 13:17
    No. 54

    취향하고 연재주기 재미도 있어야 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생강빵
    작성일
    10.12.02 19:05
    No. 55

    처음 훑어봐서 제 취향 같으면 일단 선작해두거나 달려봅니다. 선작하고 잊었던 작품의 경우 선작정리를 하던중 분량이 쌓이면 달리는데요, 이렇게 달리다가 전개가 좀 아니다 싶거나 억지스럽고, 전체적인 느낌이 거슬리면 선작에서 정리해버리는것 같습니다. 재미만 있으면 되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