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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어려운 질문이군요. 저는 설정상 일단 그런 아이디가 아직 나올 시기가 아니지만.. 다른 분들의 명쾌한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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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가상현실게임은 실제로 '말' 을 하는 형식이니만큼

조금이나마 진지함을 갖게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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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상생활이긴 하지만 스스로가 투영되니까 이름이 올바로 된게 더 간지나지 않나요? 예를 들어 아이디가 집나간땡중이면...
집나간땡중님! 혹은 땡중님! 힐 해주세요! ....뭔가 우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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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씨엘님 // 근데 실제로 MMORPG에서 상대방 아이디 부를때 그렇게 부르잖아요
집나간땡중이면
"땡중님 힐"
"떙중님 포탈 타게 돈좀 꿔주세요"
이런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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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님이 쓰신 아이디처럼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
아무래도 소설인 만큼 각 케릭터마다 의미를 부여해줌이 아닐까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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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권, 어둠속에빛나는, 츤데레공주님

"땡중님 힐"
"떙중님 포탈 타게 돈좀 꿔주세요"

이런 식의 겜판이 거의 대부분이라 생각하고 있던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싱촌님이 말씀하신 닉들은 몇몇게임등에서는 가치(?)가 좀 떨어지는 닉으로 평가받습니다.
닉네임에도 S급 이런게 있어서 말이죠.
실제로 바이젤, 알스, 리아, 마리엘식으로 아이디 하나 건졌다고 치면
그거 현돈으로 몇천원이상으로 거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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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명같은 아이디보다
재치있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 가치있지 않나요?
그런 닉네임 먹으려고 얼마나 노력하는데;
바이젤 알스 리아 마리엘 따위의 인명은 거의 중복없이 만들 수 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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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신, 서방, 선생님, 교장님, 사장님 이런 아이디가 훨씬 가치가 높을꺼라고 생각되는데요.
사람이름 만큼 흔한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라는 속담도 있는데....
외국 이름중에서 바이젤 알스 리아 마리엘은 널려있지요.
그런 아이디가 희소가치가 생겨 막 팔릴까요?
현실이름 중에서 소방차, 안경점 , 지원함 같은 이름도 있는 사람들이 더 개성 넘치고 기억에 남을꺼 같은데...
가상이던 현실이던 개성넘치고 남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아이디가 더 가치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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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강 예를 든거라 정확히는 안 적었는데
실제로 있는 꽃이름이나 이런 것들이 가격이 비싼편이죠.
짧은 동물 이름 이런 것도 인기가 많은 편이고요.

재치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는... 보는 사람마다 틀려서
위에 싱촌님이 적은대로 짧아야 인기가 많을걸요?
MMORPG에서 2글자, 3글자 닉을 먹는 게 의외로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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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얼굴 마주 보지 않는 온라인일 경우엔 어색하지 않겠지만 요즘 게임 판타지는 대부분 '가상현실'이니 실제로 움직이니 하잖아요. 만약 그런 환경이 되면 전 창피해서라도 그럴 듯한 이름쓰지, [츤데레공주님][어둠속에서빛나는] 등의 이름은 안 쓸 것 같습니다.
하마와 악어님 말처럼 작가 편의나 독자 편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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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fkd12님 힐좀 주세요
bmh7849님 어그로 관리좀요
orneu3123님 버프좀요

보다야

예수님 힐좀 주세요
유다님 어그로 관리좀요
성령님 버프좀요

가 읽을 때 쉽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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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네우 님 //

zkfkd12님 힐좀 주세요
bmh7849님 어그로 관리좀요
orneu3123님 버프좀요

라고 하지 않고 보통은,

12님 힐좀 주세요
7849님 어그로 관리요
3123님 버프좀요.
이럴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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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에서 막지 않을까요? 아니면 랜덤으로 아예 이름을 정해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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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참신한 닉네임을 쓰시는 분은 제가 본것중엔 태선님의 소설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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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chon님//
그럼 닉네임에 숫자 안들어가는경우에는 ..
케이디님 힐주세요
비엠에이치님 어그로 관리좀요
엔이유님 버프좀요
이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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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저도 게임판타지에 궁금한게 있는데...
가상현실게임 들어갔을때 음식을 먹잖아요?
맛을 느낄수 있게 해놨다는데
그렇다면 현실에서의 음식점들은 매우 큰 타격 입는거 아닐까요.
대부분 게임판타지 보면 긍정적인면만 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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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e님/
어디까지나 소설이고 또 가상현실이 나올 미래라면 또 다른 뭔가가 생기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서 패스트푸드의 개념이 모든 음식에 적용되어 원하는 음식을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된다는 그런 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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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e님 숫자없으면 직업 부르거나 맨앞 영어 한자리 부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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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한다는 느낌은 내고 싶고, 그렇다고 현실 속의 게임속 아이디 같은 느낌을 쓰기엔 뭔가 폼이 안 나고, 그 사이에서 괴리하다가 결국에 흐름은 이게 판소인지 겜판인지. 옛날에 읽던 겜판 하나가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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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직업을 부르지 않나요?
사제님 힐좀요
기사님 몹몰이좀요
이런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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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실수 했을 때,

'아, A직업님 뭐하세요 ㅡㅡ'

이건 양반이고 보통...

니 잘못이니 내 잘못이니 하다가 욕과 패드립이 난무하는 것이 보통 게임인데.

그런 것이 안 보인다고 느낀 건 저 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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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댓글이 주렁주렁 달려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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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대면하는것과 모니터를 통하는것의 차이는 크다고 봅니다.
즉 타자로 치는것과 말하는것 혹은 읽거나 들을때의 차이가 크겠지요.

"123님 ~~해주세요" 를 치는건 어색하지 않지만 말하는건 되게 어색할껍니다. 듣기도 그렇고요. "123"을 읽는것과 "일이삼"을 듣는것 역시 좀 이상하지요. 설령 아이디를 그런식으로 설정한다 해도 지인들끼리는 따로 불리는 명칭이 있을껍니다. (이름이 아니라면)

싸우는것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직접 얼굴을 맞대며 싸우는것보단 모니터를 통하는게 수월(?) 하지요. 서로 얼굴을 못보기에 상대방이 뭔생각을 하나 알 수도 없고, 타자를 치기 전 몇번 생각해서 내보낼 수 있지요.
하지만 얼굴을 맞댄다는건 느낌이 확 다르지요. 실제로 눈앞에 있기에 (설령못때린다고 해도) 위협을 느낄것 같네요.
그리고 초반부터 시비를 안거는 이유중 하나는 대부분의 겜판 설정상 "성인"만 플레이가 가능한점 때문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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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게임의 경우 롤플레잉 서버에서는 네이밍 규칙도 존재합니다
롤플레잉 서버의 경우 이름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이야기 주식이나 야구등도 못하게 되어 있죠

작명에 어긋나면 안되는 규칙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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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의 경우 신섭 생겼을때 운좋게 한두글자의 아이디 생성에 성공한다면 아이디값만 엄청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예를 들면 '신' 이런 아이디나 '로미오' '줄리엣' 세트같은 것도 현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적이 있지요.

사실 게임마다 아이디정책은 조금씩 다릅니다. 리니지 PK케릭같은 경우는 아이디를 인식하기 힘들게 막 lIlIIlII 이런 아이디(엘과 아이 섞어만들었습니다.) 만드는 경우도 있고요. 와우같은 경우는 대소문자 섞어쓰기나 한글영어 섞어쓰기, 심지어 숫자도 안됩니다. 특수문자도 허용하는 게임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게임도 많고요.

여기에 추가로 약관 등을 보면 실제 세계에 현존하는 유명인이나 유명 케릭터 유명 상품등을 이용하여 아이디를 만드는 것도 대다수의 게임에서 금지하고는 있습니다(헌데 다 대충 봐주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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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본문글에 대한 답변으로는 현재 겜판이라고 나오는 소설들이 실제 게임과 어마어마한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해야겠군요.
사실 게임속 세계는 현실보다도 더 평등해야 하는 세계입니다. 적어도 기회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는요. 현실에서는 신에게 클레임걸수는 없지만 게임은 제작사한테 항의할 수가 있죠.

헌데 히든케릭이니 해킹이니 이런 식으로 일기당천의 주인공케릭을 만들어준다던가, 혹은 주인공 빼고는 다 바보를 만들어 주인공보정을 시도하는 소설이 대다수인데 이러한 것은 실제 게임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사실 대다수의 겜판은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게임'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실제 플룻을 보면 이고깽이나 현고깽을 정확히 답습하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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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정답!
완전공감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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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를 오래 했는데 제데로된 영문이름을 쓰시는분들은 다들 이런취급을 받으시더군요.. 읽기가 힘들다는 이유죠 머..

zkfkd12님 힐좀 주세요 -> z모사제님(혹은 영어사제님) 힐좀주세요..
bmh7849님 어그로 관리좀요-> b모전사님(혹은 영어전사님) 어그로 관리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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