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
- 백수77
- 10.10.07 13:17
- No. 1
-
- 독행도
- 10.10.07 13:18
- No. 2
-
- 크리스티
- 10.10.07 13:20
- No. 3
-
- Lv.3 해이주
- 10.10.07 13:22
- No. 4
-
- Lv.1 [탈퇴계정]
- 10.10.07 13:22
- No. 5
일단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런 개연성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장르문학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순수문학이라면 몰라도 장르문학에선 그런 말도 안되는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첫눈에 반해서라거나.. 눈에 콩깍지가 씌면 뭔들 못하겠습니까만은...
다만 장르문학은 다른 문학들에 비해 읽은 분들의 대리만족욕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주 독서층인 남성들이 로망이라고 할 수 있죠;;
절세의 미녀가 주인공의 눈길한번에 옷저고리를 내어주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판무소설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요^^;
어떻게 보면 순정만화도 그렇습니다.
평소엔 메주같고 인기없던 여주의 주위에 F4같은 애들이 나타나서 사랑하게 되는... 여자들도 그런 로망이 있나봅니다. -
- Lv.1 범과같이
- 10.10.07 13:24
- No. 6
-
- Lv.17 아옳옳옳옳
- 10.10.07 13:25
- No. 7
-
- Lv.38 스마우그
- 10.10.07 13:45
- No. 8
-
- Lv.36 맛있는초코
- 10.10.07 13:52
- No. 9
-
- Lv.25 티미.
- 10.10.07 13:55
- No. 10
덧글다신분들이.... 왠지 다들 날카롭다고 해야하나..?
공격적이신듯... 무슨 남주인공에게 한눈에 반하는 여자가 등장하는 소설을 쓰시는 작가님들은 다 애인도 없고 여자에게 인기도 없어서 소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려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어쩌면 이 단어로 인해 경고 혹은 주의를 받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말 안할수가 없네요.
남주에게 한눈에 반하는 소설을 쓰는 작가는 애인이 없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작가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 한.심.해.보.이.십.니.다.
마지막으로 남을 비방하는 말을 사용한점 죄송합니다. 꾸벅. (__)
p.s지금 뎃글위에 보이는 문피아 캠페인이...
'상대방에게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세요. 모두가 즐거워질테니까요.'네요... 다시한변 공격적인 덧글을 쓴게 죄스러워 지네요;; -
- Lv.1 범과같이
- 10.10.07 14:00
- No. 11
-
- Lv.3 작검
- 10.10.07 14:09
- No. 12
-
- Lv.89 부정
- 10.10.07 14:11
- No. 13
-
- Lv.89 부정
- 10.10.07 14:14
- No. 14
-
- Lv.25 티미.
- 10.10.07 14:14
- No. 15
범과같이님/ 제가 말하기에도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개연성 없이 그냥 첫눈에 반하는경우, 혹은 외모한 보고 혹하는 경우는 흔하게(그리 흔하지는 않으려나??) 일어납니다. 다만 문제는 대다수의 소설 주인공에게는 "주인공 보정"이라는 신의 권능(작가님께서 소설속 세계를 창조하셨으니 신이라고 할만하죠)때문에 공통적으로 일어난다는게 문제죠.
이번엔 제가 한심한 말을 하나 하자면... "사랑에 개연성이 어딨죠??"
아... 손발이 오그라 드는군요... ㄱ-;;
분명 하렘을 이룰정도로 보는 여자마다 첫눈에 반하는 소설이라면 정말 문제가 심하지만 주인공보정이라는 사기로 인해 잘생기고 강하고 똑똑하고 친절한 그런 이상적인 남자한테 첫눈에 반하는게 그리 이상하지는 않은것 같군요.
다른분은 모르겠지만 저라면 엄청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어디하나 모자랄것없는사람이 제앞에 짠하고 나타나면 반할것 같군요. -
- Lv.25 티미.
- 10.10.07 14:17
- No. 16
-
- Lv.36 黑月舞
- 10.10.07 14:18
- No. 17
-
- Lv.1 범과같이
- 10.10.07 14:19
- No. 18
사황성자님/ 첫 눈에 반한다... 인정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저런 식의 소설은 주인공이 그다지 완벽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첫 눈에 반한다는 것은 그다지 환상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반할 뿐'이죠. 거기에 목숨 걸고 달려들 정도도 아니거니와 오히려 첫인상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 실망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최소한 똥 주변에 몰려드는 똥파리같이 저런 식으로 몰려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덧붙여, 할렘형식의 연애구도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그 외에도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노력이란 것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과연 저런 소설에서 여자를 만족시킬만한 무언가를 '제대로'한 주인공이 몇이나 될까요? 제가 할 말은 한 마디 밖에 안 남았군요.
글쌔요...? -
- Lv.1 J.M
- 10.10.07 14:29
- No. 19
-
- 티그리드
- 10.10.07 14:29
- No. 20
-
- Lv.36 맛있는초코
- 10.10.07 14:55
- No. 21
-
- 구룡해선
- 10.10.07 15:13
- No. 22
-
- Lv.13 얼음꽃
- 10.10.07 15:27
- No. 23
-
- Lv.16 [탈퇴계정]
- 10.10.07 16:31
- No. 24
간단하게 말하자면(졸작이지만 글을 쓴 입장에서요)
판무가 로맨스 소설일까요? 아니지요?
그렇다면 주로 다루어야 하는 이야기가, 남녀간의 애절한 로맨스, 혹은 밀고 당기기 일까요, 아니면 세력 전쟁 혹은 깽판, 그것도 아니면 모험일까요?
답은 명확히 아실 거라 봅니다. 물론 작가중 일부는 저처럼 어리거나 해서 경험이 부족해, 사람같지 않은 사람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판무는 인간 사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환상 속에서 싸우고 무언가를 이루는 내용을 쓰기 때문에, 로맨스 소설이나 순문학 작품처럼 세밀하게 인간을 탐구하는 것 자체가 '어색합니다.'
사실 저도 그런 의문을 같고 많은 글을 썼지만,(연재도 꽤 했지요) 한결같이 '진행이 느리다' '곁가지는 치는 게 낫지 않나'라는 반응입니다. 제 스스로 보건대 제 소설속 캐릭터들은 흔히 말하는, 캐릭터 성을 극대화한 캐릭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람같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얻은 결과가 좋았을까요?
단 한 분이라도 인정을 해줬을까요?
아닙니다.
판타지에는 판타지에 어울리는 사랑과 사람이 있고,
순문학에는 순문학에 어울리는 사랑과 사람이 있습니다. -
- Lv.16 [탈퇴계정]
- 10.10.07 16:32
- No. 25
-
- Lv.1 페이첼
- 10.10.07 16:46
- No. 26
-
- 순욱(荀彧)
- 10.10.07 17:05
- No. 27
-
- 순욱(荀彧)
- 10.10.07 17:06
- No. 28
-
- Lv.1 범과같이
- 10.10.07 17:11
- No. 29
-
- Lv.3 카르펜
- 10.10.07 17:36
- No. 30
-
- Lv.8 해가방
- 10.10.07 18:06
- No. 31
-
- Lv.39 무변
- 10.10.07 18:12
- No. 32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게다가 사랑의 감정을 캐릭터간에 미묘하게 연결해서 교류시키기란 더욱 어렵겠지요.
그리고 현재 장르문학의 가장 두터운 구독층은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마초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패기 넘치고 자신만만할때 미묘하게 간질거리는 감정을 표현한 글보다 온갖 계교와 패력넘치는 표현과 캐릭터간의 묘사를 보며 즐거워 하겠지요.
아마 이러한 면을 작가님들은 부지중 깨닫고 캐릭터간의 애정관계를 단순화시켜서 처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랄까..., 만들긴 했는데 뭔가 부족한 한조각의 스파이스. 파프리카!?(은근슬쩍 패러디?)
고로 넣기는 했는데 쉽게 쉽게..., 라는 도식일까요? -
- Lv.99 레릴
- 10.10.07 18:41
- No. 33
...남주가 여주 여러명에게 헤벌레 해서 끌려다니는 것도 짜증나죠. 한눈에 반해 자기 입장 망각하는 히로인도 무개념이지만 이여자 저여자 찝쩍대고 난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사랑해~ 아니면 다른 여자와 날 나눠서 갖던지~ 라는 남주 자체도 무개념이 다수... 조금 엇나갔지만 일단 그런건 로맨스에 중점을 두기 싫은 판타지 소설 작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이 없자니 재미가 없고, 여주 하나만 넣자니 그만의 사랑이야기 안쓸 수 없고, 판타지 소설의 중요한 점은 주인공의 업적이니까 로맨스는 그냥 양념에 불과해서 대강 넘어가려는 건것 같습니다.
-
- Lv.67 Hemoptys..
- 10.10.07 19:04
- No. 34
흔히 말하는 로맨스 소설들은 주 스토리 라인이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 사이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등을 주제로 전개되죠.
그러나 대부분 판타지의 독자들은 그런 섬세한 진행보다는 굵직굵직하고 빠른 진행을 좋아하죠.
그러니 주 스토리 라인이 그런 미묘한 심리묘사보다는 전쟁, 암투, 첩보 같은 것으로 진행되죠. 그런 과정에서 그런 섬세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 그들의 심리묘사가 중요하게 생각될까요? 그건 단순한 지류일 뿐, 본류가 아닙니다. 때문에 대부분 작가들도 단순한 소설의 감초로 집어넣을 뿐, 그것을 사건의 중심에 두는 경우는 거의 없죠.(양판소들을 예로 드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판타지 중에서도 성장과 인간관계 등이 스토리 진행의 중심에 있는 소설들은 세밀한 감정표현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뭐 개연성없는 히로인등을 이유로 작가님들이 사랑해본적도 없느니 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인 듯하네요. 거기에 댓글 다시는 분들 말투도 너무 공격적이라 당황스럽네요. -
- Lv.65 에시오
- 10.10.07 19:19
- No. 35
-
- Lv.1 범과같이
- 10.10.07 19:27
- No. 36
-
- Lv.1 MJHOLIC
- 10.10.07 19:58
- No. 37
-
- Lv.11 하얀나무
- 10.10.07 20:52
- No. 38
-
- Lv.10 Spaz
- 10.10.07 22:11
- No. 39
-
- 셸a
- 10.10.07 23:53
- No. 40
무협이나 판타지 좋아하는 여자입장으로썬 별 특별한 이유 없이 섹시한 여자가 점차 나오면 안 보게 되더군요.. 보통 초반에는 안나오다가 점점 뒤로 갈수록 인원이 늘어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ㅎㅎ
사랑만 소설을 써도 책이 몇권이 나왔는데, 장르문학에서 사랑까지 제대로 다루기는 쉽지않죠. 가벼운게 아니고 진지하게 잘 써 보실거라면 좀 내공이 쌓인 뒤에 사랑이야기도 넣는 걸 추천합니다.. 사랑 어려운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글쓴분이 말씀하신건 사랑이 아니네요, 그걸 어떻게 사랑이라고 하겠습니까. 육욕충만이죠!
결벽한 남주가 매력있더군요*-_-*여자입장입니다 여자입장. -
- Lv.1 rosee
- 10.10.07 23:58
- No. 41
로맨스 판타지를 지향하지 않는 이상, 판타지에서 로맨스에만 너무 중점을 둘수는 없겠죠. 다만, '판타지니까 로맨스는 대충이어도 되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한 것 아닐까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로맨스의 평면적 인물구성과, 개연성없는 상황설정이죠. 이런 것은 지키기 어렵지만, 지켜야 할 것들이죠. 비중이 적다고 해도, 기본마저 지키지 않고 대충 처리해버리는 것은,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의식이 조금 부족한거 아닌가요? 일부분이라 해도, 자신의 소설의 내용이고 인물입니다.
- 그냥 위의 몇몇분들이, 장르문학인데 뭐 어떠냐는 듯한 의견이신것 같아서, 울컥해서 올립니다. -
- Lv.1 고디체
- 10.10.08 00:10
- No. 42
-
- Lv.1 [탈퇴계정]
- 10.10.08 03:39
- No. 43
-
- Lv.74 너부리도사
- 10.10.08 09:05
- No. 44
-
- 문라이더
- 10.10.08 11:56
- No. 45
-
- Lv.97 본아뻬띠
- 10.10.10 02:36
- No. 46
-
- Lv.1 Parnassi..
- 11.01.12 14:10
- No. 47
Comment '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