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Comment ' 47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0.10.07 13:17
    No. 1

    글쓴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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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도
    작성일
    10.10.07 13:18
    No. 2

    작가가 대마법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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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10.10.07 13:20
    No. 3

    쓰는 게 귀찮으니까요. 악세사리가 아닌 인간 히로인을 만들려면 그만큼 설정을 하고 이벤트도 만들어야 하고 캐릭이 튀는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귀찮죠. 사랑을 해서든 정략결혼이든 신경을 써야 되는 거고 쓰기에는 그냥 바보가 더 편하잖아요. 주인공 상대방이 바보인 것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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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해이주
    작성일
    10.10.07 13:22
    No. 4

    그 여주인공 자체가 얼마나 중요도가 높은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모 작가님의 풍*도라는 글을 보면 그곳에서 나온 여주인공들은 제법 많지만 가장 심도 있게 두는 주인공이 있기때문에 그에 대한 내용 자체가 조금 더 세밀해지고 보는 사람도 수긍하게 되는 글이 되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배역의 중심도가 있느냐에따라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뭐, 어려운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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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07 13:22
    No. 5

    일단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런 개연성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장르문학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순수문학이라면 몰라도 장르문학에선 그런 말도 안되는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첫눈에 반해서라거나.. 눈에 콩깍지가 씌면 뭔들 못하겠습니까만은...
    다만 장르문학은 다른 문학들에 비해 읽은 분들의 대리만족욕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주 독서층인 남성들이 로망이라고 할 수 있죠;;
    절세의 미녀가 주인공의 눈길한번에 옷저고리를 내어주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판무소설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요^^;
    어떻게 보면 순정만화도 그렇습니다.
    평소엔 메주같고 인기없던 여주의 주위에 F4같은 애들이 나타나서 사랑하게 되는... 여자들도 그런 로망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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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0.07 13:24
    No. 6

    가정 1 : 작가가 마법사이거나 마법사 견습일 경우

    가정 2 : 작가 스스로 대리만족을 위한 자위용 소설을 쓸 경우

    가정 3 : 소설을 쓸데 깊이 생각하지 않고 대충 쓸 경우


    덧붙여, 위 가정 1, 2, 3에는 대가정 작가가 남자일 경우을 기본 전제하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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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0.10.07 13:25
    No. 7

    작가가 아직 사랑을 못해봤나보죠 ㅋㅋ 그냥 예쁜여자보면 좋아라하고, 여자들은 다 잘생긴 남자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열등감에 쩔어살면 이런 소설밖에 더 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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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8 스마우그
    작성일
    10.10.07 13:45
    No. 8

    헐 여자들은 다 잘생긴 남자 좋아하능거 아니었습니까?!?!? 나 자폭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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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맛있는초코
    작성일
    10.10.07 13:52
    No. 9

    남자가 써서 그런거 아닐까요.ㅎㅎ

    로맨스 소설 남주=남자는 이해 못할 캐릭터.
    무협 소설 히로인= 여자는 이해 못할 캐릭터.

    로맨스소설남주=무협소설히로인=미소녀(년)연애시뮬레이션공략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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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0.10.07 13:55
    No. 10

    덧글다신분들이.... 왠지 다들 날카롭다고 해야하나..?
    공격적이신듯... 무슨 남주인공에게 한눈에 반하는 여자가 등장하는 소설을 쓰시는 작가님들은 다 애인도 없고 여자에게 인기도 없어서 소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려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어쩌면 이 단어로 인해 경고 혹은 주의를 받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말 안할수가 없네요.

    남주에게 한눈에 반하는 소설을 쓰는 작가는 애인이 없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작가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 한.심.해.보.이.십.니.다.

    마지막으로 남을 비방하는 말을 사용한점 죄송합니다. 꾸벅. (__)
    p.s지금 뎃글위에 보이는 문피아 캠페인이...
    '상대방에게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보여주세요. 모두가 즐거워질테니까요.'네요... 다시한변 공격적인 덧글을 쓴게 죄스러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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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0.07 14:00
    No. 11

    사황성자님/ 일단, 개연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어의없는 상황이 벌어진 소설이라면, 전 한심하다는 소릴 듣던 말던, 제 의견을 고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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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작검
    작성일
    10.10.07 14:09
    No. 12

    판무소설에서 히로인은 대부분 "사람"이 아나리 "물건"이죠.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드는 악세사리정도 역활만 하는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전 여자 줄줄꼬이는 무협은 안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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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10.07 14:11
    No. 13

    아무리 생각해도 작가의 사랑경험 부족이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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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10.07 14:14
    No. 14

    사황성자님. 한눈에 반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에 맞는 상황설명과 감정묘사가 없으니까 하는 말이죠. 또 한 눈에 반한다고 바로 진도가 나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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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0.10.07 14:14
    No. 15

    범과같이님/ 제가 말하기에도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개연성 없이 그냥 첫눈에 반하는경우, 혹은 외모한 보고 혹하는 경우는 흔하게(그리 흔하지는 않으려나??) 일어납니다. 다만 문제는 대다수의 소설 주인공에게는 "주인공 보정"이라는 신의 권능(작가님께서 소설속 세계를 창조하셨으니 신이라고 할만하죠)때문에 공통적으로 일어난다는게 문제죠.
    이번엔 제가 한심한 말을 하나 하자면... "사랑에 개연성이 어딨죠??"
    아... 손발이 오그라 드는군요... ㄱ-;;
    분명 하렘을 이룰정도로 보는 여자마다 첫눈에 반하는 소설이라면 정말 문제가 심하지만 주인공보정이라는 사기로 인해 잘생기고 강하고 똑똑하고 친절한 그런 이상적인 남자한테 첫눈에 반하는게 그리 이상하지는 않은것 같군요.

    다른분은 모르겠지만 저라면 엄청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어디하나 모자랄것없는사람이 제앞에 짠하고 나타나면 반할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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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티미.
    작성일
    10.10.07 14:17
    No. 16

    부정님/ 저도 그점은 공감하고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덧글을 '왜 남주한테 여주는 그냥 첫눈에 반하나'하는 점을 '작가가 대마법사니깐'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글을 남겼습니다.

    최소한의 감정묘사도 없이 그냥 반하는건... 정말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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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黑月舞
    작성일
    10.10.07 14:18
    No. 17

    사황성자님//
    한눈에 반한다는 것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말도 안되게 반하는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얼마나 웃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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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0.07 14:19
    No. 18

    사황성자님/ 첫 눈에 반한다... 인정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저런 식의 소설은 주인공이 그다지 완벽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첫 눈에 반한다는 것은 그다지 환상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반할 뿐'이죠. 거기에 목숨 걸고 달려들 정도도 아니거니와 오히려 첫인상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 실망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최소한 똥 주변에 몰려드는 똥파리같이 저런 식으로 몰려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덧붙여, 할렘형식의 연애구도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그 외에도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노력이란 것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과연 저런 소설에서 여자를 만족시킬만한 무언가를 '제대로'한 주인공이 몇이나 될까요? 제가 할 말은 한 마디 밖에 안 남았군요.

    글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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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M
    작성일
    10.10.07 14:29
    No. 19

    뭐, 글쟁이 능력탓도 있지 않을까요.
    똑같이 어처구니없는 러브라인도 그럴싸하게 꾸며서 모두를 납득시킬만한 글로 승화시키는 분이 있는가 하면 누가 봐도 '얘 어디서 누가 약 먹였니?' 싶을 정도로 생뚱맞은 전개로밖에 표현을 못하는 분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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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0.10.07 14:29
    No. 20

    ㅇㅁㅇ... 참 글쓰는 거 쉽지 않군요. 이거 잘못쓰면 찌질이 소리 들을 수도 있고. ㄷㄷㄷ. 뭐 개연성이 없는건 분명 문제긴 합니다만... 사실 꼭 소설의 개연성이 저런 문제만 있는건 아니죠. 왠지 모르게 허술한 주인공인데 '와 정말 천재다 굳.' 이렇게 묻어가는 소설들도 많으니.

    결국엔 작가의 실력이 제일 문제되는 것 같은데... 그거야 프로가 아닌 이상 태생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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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6 맛있는초코
    작성일
    10.10.07 14:55
    No. 21

    사황성자님// 쥐뿔도 없는데... 모든 걸 다 가진 여자가 한눈에 반했습니다. '아 개연성이 있구나~'라고 생각할까요.

    사랑이라는게 외적조건만 있는게 아니니깐 할 수도 있습니다만...
    한눈에 반한건 여기에 포함되지 않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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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구룡해선
    작성일
    10.10.07 15:13
    No. 22

    살아온 세월을 의심하게 만드는 덧글도 많군요. 사회에 뭔 불만들이 저리 쌓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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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10.10.07 15:27
    No. 23

    ...쉽게 말해서 작가가 여자들을 모른다는게 가장 큰 단점인것 같아요
    본인의 희망사항(?)을 여주인공에게 투영하고 계시는 듯...
    그래서 그런 작품엔 거부감이 강하게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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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0.10.07 16:31
    No. 24

    간단하게 말하자면(졸작이지만 글을 쓴 입장에서요)
    판무가 로맨스 소설일까요? 아니지요?
    그렇다면 주로 다루어야 하는 이야기가, 남녀간의 애절한 로맨스, 혹은 밀고 당기기 일까요, 아니면 세력 전쟁 혹은 깽판, 그것도 아니면 모험일까요?

    답은 명확히 아실 거라 봅니다. 물론 작가중 일부는 저처럼 어리거나 해서 경험이 부족해, 사람같지 않은 사람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판무는 인간 사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환상 속에서 싸우고 무언가를 이루는 내용을 쓰기 때문에, 로맨스 소설이나 순문학 작품처럼 세밀하게 인간을 탐구하는 것 자체가 '어색합니다.'

    사실 저도 그런 의문을 같고 많은 글을 썼지만,(연재도 꽤 했지요) 한결같이 '진행이 느리다' '곁가지는 치는 게 낫지 않나'라는 반응입니다. 제 스스로 보건대 제 소설속 캐릭터들은 흔히 말하는, 캐릭터 성을 극대화한 캐릭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람같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얻은 결과가 좋았을까요?
    단 한 분이라도 인정을 해줬을까요?
    아닙니다.

    판타지에는 판타지에 어울리는 사랑과 사람이 있고,
    순문학에는 순문학에 어울리는 사랑과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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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0.10.07 16:32
    No. 25

    참고로 저는 대마법사가 아닙니다^^;
    연애 할만큼 했고, 만날만큼 여러가지 사람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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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페이첼
    작성일
    10.10.07 16:46
    No. 26

    독자들이 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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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순욱(荀彧)
    작성일
    10.10.07 17:05
    No. 27

    로맨스 소설을 기질적으로 싫어하는 남작가들이 쓰니까 그런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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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순욱(荀彧)
    작성일
    10.10.07 17:06
    No. 28

    로맨스 소설을 보면 대체로 여자와 남자가 신분이 달라도 인격체로서는 동등하거나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높지 않은데 반해.. 판타지와 무협은 왜그런지 솔직히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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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0.07 17:11
    No. 29

    트리니트님/ 물론, 판타지 속에서 너무나 많은 로멘스적 기질을 바라는 것도 안좋겠지만, 그렇다고해서 말도 안 되는 연애라인을 판타지적 연애구도라고 치장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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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카르펜
    작성일
    10.10.07 17:36
    No. 30

    글쓴분이 말하신 소설을 쓰레기소설, 양판소라고 부르는 거겠죠.
    안그런 소설도 가끔가다 있어요 군림천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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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해가방
    작성일
    10.10.07 18:06
    No. 31

    그래서 하렘물은 아무리 잘써도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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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무변
    작성일
    10.10.07 18:12
    No. 32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게다가 사랑의 감정을 캐릭터간에 미묘하게 연결해서 교류시키기란 더욱 어렵겠지요.
    그리고 현재 장르문학의 가장 두터운 구독층은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마초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패기 넘치고 자신만만할때 미묘하게 간질거리는 감정을 표현한 글보다 온갖 계교와 패력넘치는 표현과 캐릭터간의 묘사를 보며 즐거워 하겠지요.
    아마 이러한 면을 작가님들은 부지중 깨닫고 캐릭터간의 애정관계를 단순화시켜서 처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랄까..., 만들긴 했는데 뭔가 부족한 한조각의 스파이스. 파프리카!?(은근슬쩍 패러디?)
    고로 넣기는 했는데 쉽게 쉽게..., 라는 도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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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레릴
    작성일
    10.10.07 18:41
    No. 33

    ...남주가 여주 여러명에게 헤벌레 해서 끌려다니는 것도 짜증나죠. 한눈에 반해 자기 입장 망각하는 히로인도 무개념이지만 이여자 저여자 찝쩍대고 난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사랑해~ 아니면 다른 여자와 날 나눠서 갖던지~ 라는 남주 자체도 무개념이 다수... 조금 엇나갔지만 일단 그런건 로맨스에 중점을 두기 싫은 판타지 소설 작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이 없자니 재미가 없고, 여주 하나만 넣자니 그만의 사랑이야기 안쓸 수 없고, 판타지 소설의 중요한 점은 주인공의 업적이니까 로맨스는 그냥 양념에 불과해서 대강 넘어가려는 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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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Hemoptys..
    작성일
    10.10.07 19:04
    No. 34

    흔히 말하는 로맨스 소설들은 주 스토리 라인이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 사이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등을 주제로 전개되죠.
    그러나 대부분 판타지의 독자들은 그런 섬세한 진행보다는 굵직굵직하고 빠른 진행을 좋아하죠.
    그러니 주 스토리 라인이 그런 미묘한 심리묘사보다는 전쟁, 암투, 첩보 같은 것으로 진행되죠. 그런 과정에서 그런 섬세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 그들의 심리묘사가 중요하게 생각될까요? 그건 단순한 지류일 뿐, 본류가 아닙니다. 때문에 대부분 작가들도 단순한 소설의 감초로 집어넣을 뿐, 그것을 사건의 중심에 두는 경우는 거의 없죠.(양판소들을 예로 드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판타지 중에서도 성장과 인간관계 등이 스토리 진행의 중심에 있는 소설들은 세밀한 감정표현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뭐 개연성없는 히로인등을 이유로 작가님들이 사랑해본적도 없느니 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인 듯하네요. 거기에 댓글 다시는 분들 말투도 너무 공격적이라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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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에시오
    작성일
    10.10.07 19:19
    No. 35

    간단하게 말해서,
    그런 기미가 보이는 글들은 읽지 않습니다. (응?)

    그런 글들-레이아넬님이 비유하신, 에, 로맨스를 양념 처리한(?)-을
    걸러내는 능력이 있었던 지라……. (;;)

    문제가 뭐다! -라고 딱히 단정 짓자니, 애매하네요.

    여담이지만, 판무의 주 스토리를 이어가면서 섬세한 심리묘사가 나타난 글은, 그래서 인기있는 것 아닐까요. Hemoptysis님께서 언급하신 [지류]를 [본류] 못지않게 묘사한 글일 테니까요.

    (…… 횡설수설, 정리가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범과같이
    작성일
    10.10.07 19:27
    No. 36

    Hemoptysis님/ 문제의 요점은 단순히 그 로맨스의 비중이 아니라, 로맨스의 형태가 너무 기형적이고(노골적으로 말해 자위적이고), 또한 개연성이 없다(이것은 모든 소설의 기본 요소입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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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MJHOLIC
    작성일
    10.10.07 19:58
    No. 37

    연애의 형태가 기형적으로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현실이 아니라 판타지 이기 때문입니다. 판타지란 결국 독자들의 환상을 충족시켜줄만한 요소들을 지니고 있어야하고 환상이 아닌 현실에 충실하게 될 수록 판타지 소설로써의 매력을 조금씩 잃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애, 혹은 이성에 대한 환상을 충족하는 것은 현실에서는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로맨스 소설, 혹은 로맨스 성향을 띄는 글들을 읽게 됩니다. 이런 독자들의 요구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 현재 몇몇 소설들의 기형적 로맨스 형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하얀나무
    작성일
    10.10.07 20:52
    No. 38

    늘어지는 전개보다는 빠른 쪽이 나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판타지소설에서 로맨스소설같은 밀고당기기와 섬세한 심리묘사를 기대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꼭 첫눈에 반하지 않는단 법도 없으니까요.
    다만 그걸 얼마나 잘 녹여내냐는 전적으로 글쟁이님께 달린거구요.

    그냥 주인공 혼자 두기 싫으니 대충 끼워넣는 여주인공이라면
    아무리 좋은 수식어를 갖다붙여도 별로 보고싶지도 않구요.

    재밌게 보던 소설이라도, 그냥 얼굴만 멀쩡하지 무작정 들이대는 여자주인공 나오면 바로 접게 되더라구요..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Spaz
    작성일
    10.10.07 22:11
    No. 39

    제것도 그런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0.10.07 23:53
    No. 40

    무협이나 판타지 좋아하는 여자입장으로썬 별 특별한 이유 없이 섹시한 여자가 점차 나오면 안 보게 되더군요.. 보통 초반에는 안나오다가 점점 뒤로 갈수록 인원이 늘어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ㅎㅎ

    사랑만 소설을 써도 책이 몇권이 나왔는데, 장르문학에서 사랑까지 제대로 다루기는 쉽지않죠. 가벼운게 아니고 진지하게 잘 써 보실거라면 좀 내공이 쌓인 뒤에 사랑이야기도 넣는 걸 추천합니다.. 사랑 어려운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글쓴분이 말씀하신건 사랑이 아니네요, 그걸 어떻게 사랑이라고 하겠습니까. 육욕충만이죠!

    결벽한 남주가 매력있더군요*-_-*여자입장입니다 여자입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osee
    작성일
    10.10.07 23:58
    No. 41

    로맨스 판타지를 지향하지 않는 이상, 판타지에서 로맨스에만 너무 중점을 둘수는 없겠죠. 다만, '판타지니까 로맨스는 대충이어도 되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한 것 아닐까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로맨스의 평면적 인물구성과, 개연성없는 상황설정이죠. 이런 것은 지키기 어렵지만, 지켜야 할 것들이죠. 비중이 적다고 해도, 기본마저 지키지 않고 대충 처리해버리는 것은,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의식이 조금 부족한거 아닌가요? 일부분이라 해도, 자신의 소설의 내용이고 인물입니다.

    - 그냥 위의 몇몇분들이, 장르문학인데 뭐 어떠냐는 듯한 의견이신것 같아서, 울컥해서 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디체
    작성일
    10.10.08 00:10
    No. 42

    '자위'죠.(이 단어는 본래의 의미로 쓰인 것이므로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제발, 제발 부탁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스스로 만족시킨다는 의미의 사전적 뜻일 뿐입니다.)

    작가가 남자든, 여자든 주인공의 상대역이라고 한다면 자신이 바라는 이성상을 쓰게 됩니다.
    골빈 히로인이 여러명이라면, 작가가 바라는 여성상이 그런 것이겠지요. 즉, 한 명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뜻.(...일지도 몰라요. 아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08 03:39
    No. 43

    ...골빈 히로인이 나오는 글만 보신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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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너부리도사
    작성일
    10.10.08 09:05
    No. 44

    그사람취향이지만 ... 정말 김용선생님의 영운문셋트는 모든 캐릭이..

    다정말 캐릭마다 정말 머라고말해야할지 ..암튼 지금 산으루가서지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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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10.10.08 11:56
    No. 45

    그래서 양판소를 막장이라고 부릅니다.
    로맨스소설이 아니라고 여자는 물건입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0.10.10 02:36
    No. 46

    예전 구무협 상당수가 주인공은 절세미남 천하제일 고수 엄친아에 무림의 미녀는 죄다 섭렵하고 다녔지만 작가님이 마법사는 아니었습니다... 소설의 방향성차이겠지요 아까 위에서 순정만화를 예로 들었는데 순정만화도 종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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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rnassi..
    작성일
    11.01.12 14:10
    No. 47

    사실 그래서 무협을 좋아하는데도 무협물을 잘 못보겠어요.
    같은 여자로써 이해도 안되고, 덕분에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여자들은 사실 이상형을 보며 꺅꺅거리지만
    정작 사귀는 사람은 안그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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