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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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호에에에에
- 10.07.08 23:20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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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7.08 23:2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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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네우
- 10.07.08 23:25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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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싱글보더
- 10.07.08 23:3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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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쭈뱀
- 10.07.08 23:44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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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Hare
- 10.07.09 07:29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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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낙린아월
- 10.07.09 08:50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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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구작
- 10.07.09 09:20
- No. 8
물어볼게요.
5장, 이걸 오 장(章)이라고 읽어야 하나요, 아니면 다섯 장(張)이라고 읽어야 할까요?
내용으로 봐서는 다섯 장이라고 보이는데 그렇다면 5장이라는 표현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5라고 쓰고 다섯이라고 읽기는 매우 어색하죠. 불필요한 아라비아 숫자의 사용은 문장의 품격이나 자연스러움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5장 째'의 '째'는 접미사로서 수량, 기간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여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5장째'로 쓰셔야하는 거죠.
처음 글을 쓰시는 분이라면 기본적인 한글 맞춤법과 문장 작법에 어긋남이 없도록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은 작가가 되는 첫 걸음이 아닌가 합니다. 친절하게도 문피아에는 맞춤법 검사기까지 있답니다. -
- Lv.8 Dreamist
- 10.07.09 11:46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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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1 구작
- 10.07.10 00:49
- No. 10
Dreamist 님,
아라비아 숫자는 일, 이, 삼, 사, 오로 읽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으로 읽지는 않습니다.
'1막 5장'은 '일 막 오 장'으로 읽어야 합니다.
Dreamist 님의 의견에 따르자면 '한 막 다섯 장'으로 읽어야겠죠.
그리고 5페이지를 다섯 페이지라고 읽지는 않잖아요?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을 읽을 때입니다.
'2시 35분'은 '두 시 삼십오 분'이라고 읽죠.
시간에서 '시(時)'는 오래전부터 써왔고 '분(分)'의 개념은 갑오경장 이후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어서 한자음과 통합되어 쓰였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5장’ ‘5명’이라는 표현은 언문일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일치를 시켜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문일치란 말하는 것과 쓰는 것을 일치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다섯 명’으로 읽으려면 ‘5명’이 아니라 ‘다섯 명’으로 써야 한다는 겁니다.
전문 서적이나 서류라면 몰라도 문학에서는 언문일치를 꼭 지켜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 오르네우
- 10.07.10 11:47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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