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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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rade
- 10.06.22 13:57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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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월광[月光]
- 10.06.22 14:05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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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찌이
- 10.06.22 14:0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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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No War
- 10.06.22 14:0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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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네크로드
- 10.06.22 14:1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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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6 네크로드
- 10.06.22 14:12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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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 찌이
- 10.06.22 14:13
- No. 7
가장 좋은 방법은 저작권을 가진 글, 음악, 그림이라면 원저작자에게서 동의를 구하고, 연재글에 넣되.... 댓글이 안좋은 쪽으로 달린다 하면 그 뒤론 안하면 되는거고 댓글이 호응이 좋다 하면 계속 하시고 하는겁니다.
지금 댓글을 보니... 음악을 넣는것에 대해선 부정적인 반응이 많으신데 사실 나태한악마님이 거미무덤이나 얼음나무숲을 연재할 땐 음악에 대한 반응이 상당한 플러스 효과를 보았다고 기억합니다. 물론 글이 좋은 것도 한몫을 했겠지만요.
결론은 어울릴때, 적당하게, 합법적인 루트로. 가 효율적인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짐작이나 가정을 아무리 해봐야 실전 효과만 못해요 -
- Lv.1 Clari
- 10.06.22 14:2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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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닢
- 10.06.22 15:35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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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 풍뎅이왕
- 10.06.22 15:40
- No. 10
창작의 세계에서 표현의 방식은 많습니다. 古백남준 선생님처럼 비디오 영상을 파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글귀에 음원을 담아 볼 수도 있고 화폭안에 움직이는 글전광판을 담을 수도 있겠고 여러가지죠. 자기가 원하는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도 누구 하나 뭐라 그럴 예술인들은 없으며 제한 역시 없습니다.
하지만 소설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많고 많은 예술의 갈래 중에서 오직 소설만이 갖게 되는 아름다움은 모든 것을 단어와 어휘로써 작품을 구성했을 때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황순원 작가님의 '소나기'를 읽으면 어떠한 음향 장치가 없어도 후두둑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것 같고 두 어린 소년소녀가 갈대 밭을 거닐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이곳 문피아는 비록 순수문학이 아닌 무협, 판타지와 같은 장르 요소를 다루고 있긴 해도 가장 큰 하나의 범주인 '소설'을 읽고 쓰고자 하는 커뮤니티인데 여기서
'글이라는 하나의 아트에 집중하면 고인 물이 되지 않을까요?'
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셔야 할 것입니다. -
- Lv.76 꼬마야수
- 10.06.22 16:06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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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松川
- 10.06.22 16:19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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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720174
- 10.06.22 18:25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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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rade
- 10.06.22 18:46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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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No War
- 10.06.22 19:12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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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 [탈퇴계정]
- 10.06.22 19:22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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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2 로드뱀피
- 10.06.22 20:28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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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외로운남자
- 10.06.22 20:41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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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3 구선달
- 10.06.22 20:47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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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생금지
- 10.06.22 21:05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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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림랑
- 10.06.22 21:26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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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Lucifer1..
- 10.06.22 21:41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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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0 외로운남자
- 10.06.22 22:03
- No. 23
제가 좀 과격하게 표현해서 림랑님을 언짢게 해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다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제 생각을 드리자면, 음악을 삽입한 글과 아닌 글 사이에 전달능력의 차이가 있다기보다는, 그 글을 쓴 작가의 자신감(?)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음악을 넣을 생각조차 않한 경우가 아니라, 적어도 그것을 고려한 작가가 삽입하는 선택과 안하는 선택 사이에서의 차이는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 감성을 글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과, 글로는 부족하니 음악을 더해서 전달해보자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건 BGM에 대한 저의 개인적 해석입니다. 실제로 그런지도, 아닌지도 모를뿐더라 다른분들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다만,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기피할 뿐이라는 것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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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 림랑
- 10.06.22 22:10
- No. 24
네 개인적인 생각이시라는데 제가 괜히 욱했군요. 저도 사과드립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건,
배경음악을 선곡하는 작가분들은 대부분 자신이 노린 바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능력이 모자라 그 모자람을 음악으로 채우려는 생각보다는, 자신의 최선에서 텍스트를 완성해 놓은 후, 글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예술적 심상을 음악이라는 매개로 표현하기 위해 선택하시는 걸 겁니다.
그러니 글이 줄 수 있는 감흥과 음악이 줄 수 있는 감흥은 서로 다르다는 거지요. 글 따로 음악 따로 합쳐서 하나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글의 부족함을 음악으로 메우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은 적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렇게 선입견을 갖고 글에 접근하시는 건 상당히 좋지 못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또한 개인의 사상이고 취향이니 제가 뭐라 할 근거는 없지요.
그냥 속이 상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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